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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

함께하는 여름
실뱅 테송 지음 | 백선희 옮김 | 뮤진트리 | 2020년 07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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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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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1110554(1161110550)
쪽수 348쪽
크기 119 * 188 * 21 mm /337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Un Ete Avec Homere/Tesson, Sylvai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기원전 8세기 고대 그리스의 작가 호메로스. 역사는 그를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라는 대 서사시의 저자로 기록했지만, 호메로스가 누구인지는 물론이고, 이 두 편의 서사시를 정말 그가 썼는지 아닌지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으로 남은 두 서사시가 인류 역사상 가장 널리, 가장 오래도록 영향을 미치고 있는 최고의 걸작인 것만은 사실이다.
호메로스는 누구일까? 강가를 떠도는 고독한 천재일까, 아니면 여러 세기로 이어진 한 무리의 음유시인들일까? 1957년 역사가 버나드 베렌슨은 이렇게 털어놓았다. “나는 일평생 호메로스에 관한 자료들을 읽었다. 문헌학·역사학·고고학·지리학의 자료들을. 이제 나는 그저 순수예술로서 호메로스를 읽고 싶다.”
호메로스는 어떤 인간이기에, 그 옛날에, 그토록 예리하게, 우리가 아직 되지도 않은 상태에 관해 얘기할 수 있었을까? 2,500년 묵은 그 이야기들은 어찌하여 오늘날에도 이토록 친숙하게 울리는 걸까?

이 책은 라디오 방송국 〈프랑스 앵테르〉에서 2017년 여름에 방송된 〈호메로스의 함께하는 여름〉이라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작가이자 모험가인 저자 실뱅 테송이 우리에게 제안한다. 하던 일을 멈추고, 당장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펼쳐 들고 바다 앞에서, 방 창문 앞에서, 산꼭대기에서 큰 소리로 몇 구절 읽어볼 것을.

저자소개

저자 : 실뱅 테송

Sylvain Tesson
작가·여행가. 일찍부터 극한 조건의 여행과 탐험을 일삼았고 두 발로 세상을 살며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노숙 인생Une vie ? coucher dehors》으로 2009년 중편소설 부문 공쿠르 상과 아카데미 프랑세즈 상을 수상했고, 《시베리아 숲속에서Dans les for?ts de Sib?rie》로 2011년 에세이 부문 메디치 상을 수상했으며, 《눈표범La Panth?re des neiges》으로 2019년 르노도 상을 수상했다. 그의 여러 책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은 2018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에세이이자 전 분야의 베스트셀러 6위에 자리매김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ㆍ밀란 쿤데라ㆍ아멜리 노통브ㆍ피에르 바야르ㆍ리디 살베르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중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웃음과 망각의 책》 《마법사들》 《햄릿을 수사한다》 《흰 개》 《울지 않기》 《예상 표절》 《하늘의 뿌리》 《내 삶의 의미》 《책의 맛》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1
이 신비들은 어디서 올까?
영원한 작품들의 유사성 19p
하던 일을 멈추고 24p
우리의 아버지 호메로스 26p
영적 직관, 최면 그리고 노이로제 32p
호메로스의 지리
현실에 초연할까? 42p
빛을 살다 46p
폭풍우에서 살아남다 51p
섬을 사랑하다 56p
세상에 동의하다 59p
일리아스 운명의 시
기원의 암흑 67p
전주와 서곡 71p
신들은 주사위 놀이를 한다 75p
성벽의 바른쪽에서 79p
말言이 승리할까? 82p
무절제에 대한 저주 87p
아킬레우스의 재능 94p
홍예 머릿돌 98p
평화는 막간이다 101p
오디세이아 옛날의 질서
귀환의 노래 107p
신들의 조언 110p
아들의 이름으로 113p
출항하다, 손잡다 118p
신비의 왕국 126p
취한 배 132p
생명선을 따르다 136p
왕의 귀환 143p
복원의 시간 150p
재회의 달콤함 157p
평정에 대한 희망 163p
영웅과 인간
유형과 인물상 171p
힘과 미美 176p
망각과 명성 180p
기억에 들어서다 185p
책략과 웅변술 190p
세상에 대한 호기심 193p
고집이냐 포기냐 197p
신과 인간 205p
운명을 받아들이다 207p
세상에 만족하다 210p
아무것도 희망하지 않기 213p
현실을 복잡하게 구상하다 218p
스스로 한계를 알다 221p
신들, 운명, 그리고 자유
신들, 나약한 신들 231p
호전적인 신들 236p
개입하는 신들 239p
신들 그리고 직접 행동 246p
인간은 꼭두각시인가, 주권자인가? 249p
삶의 이중二重 인과관계 254p
신들의 결론 257p
전쟁, 우리의 어머니
인간들은 전쟁을 원치 않는다! 265p
전쟁, 우리의 어머니 270p
피할 길 없는 싸움 275p
즉자적 짐승 280p
록-오페라 286p
히브리스 또는 미친 암캐
왜 멋진 그림을 망치려 들까? 295p
야수의 나날 299p
마지막 징벌 305p
히브리스는 결코 사그라지지 않는다! 309p
약탈을 통한 히브리스 312p
증강을 통한 히브리스 315p
호메로스와 순수한 아름다움
텍스트의 신성함 320p
신들의 양식糧食으로서의 말 323p
순수시 328p
말의 폭발 335p
세상을 말하는 수식어 338p

옮긴이의 말 - 2천8백 년 묵은 신선함 343p

책 속으로

“호메로스의 시가 시들지 않는 것은 인간이 옷을 갈아입어도 여전히 동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트로이 평원에서 투구를 쓰고 있건 21세기의 버스 노선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건, 똑같이 가련하거나 위대하며 똑같이 보잘것없거나 숭고한 인물이기 때문이다.”_ 21p

그리스의 일반적인 생각과 호메로스의 개별적 가르침의 토대는 이것이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제자리를 벗어나는 데서 오며, 삶의 모든 의미는 내쫓긴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있다는 것. _ 29p

《일리아스》는 우리에게 하나를 가르쳐주었다. 인간은 저주받은 피조물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로 인간의 윤곽을 그려낸 호메로스.
그가 그린 그리스인은 ‘인간’의 표본이었다.

프랑스의 시인이자 에세이 작가인 샤를 페기는 2천 년도 더 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대해 “호메로스는 오늘 아침에 읽어도 새롭다. 어쩌면 오늘 신문만큼 낡은 게 없을지 모른다.”고 표현했다.
이 책은 프랑스 라디오 방송국인 〈프랑스 앵테르〉에서 여름을 맞아 야심작으로 기획한 〈OOO와 함께하는 여름〉 시리즈의 하나로 진행된 ‘호메로스’ 편을 출간한 것이다. 이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은 프랑스에서 출간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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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가끔 읽지 않은 책에 감동할 때가 있다. 못 읽은 책에 깊이 빠져들 때가, 못 본 영화에 두근거릴 때가, 못 본 그림에 뭉클할 때가 있는 것이다. 문학, 미술. 공연 등 예술작품에 대한 누군가의 글을 읽을 때, 그런 일은 종종 일어난다. 타인의 감동과 사유와 성찰은 그렇게 또 하나의 작품이 되어 전해진다. 나에게만 있는 틀과 경계를 벗어난 감상이라서 그럴까, 거기엔 ... 더보기
  • 이 책은 라디오 방송국 <프랑스 앵테르>에서 2017년 여름에 방송된 <호메로스의 함께하는 여름>을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저자 실뱅 테송은 이 책을 쓰기 위해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에 틀어박혀 에게해 해변과 햇빛, 파도 거품, 바람과 함께 지냈다. 그가 우리에게 제안한다. 하던 일을 멈추고, 당장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펼쳐 들고 바다 앞에서, 방 창문 앞에서, 산꼭대기에서 큰 소리로 몇 구절 읽어볼 것을. (표지 中)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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