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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계급투쟁

브래디 미카코 지음 | 노수경 옮김 | 사계절 | 2019년 1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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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945171(1160945179)
쪽수 332쪽
크기 140 * 211 * 26 mm /498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子どもたちの階級鬪爭 ブロ-クン.ブリテンの無料託兒所から/ブレイディみかこ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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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사회 밑바닥에서 신음하는 아이들의 삶을 기록하다!

펑크 음악에 빠져 영국으로 건너간 일본인 브래디 미카코가 영국 최악의 빈곤 지역 무료 탁아소에서 보육사로 일하며 가난이 낳은 혐오와 차별, 배제의 격랑이 아이들의 일상을 무참히 침식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아이들의 계급투쟁』. 1996년 영국으로 건너간 브래디 미카코는 2008년의 어느 날 평균 수입, 실업률, 질병률이 전국에서 최악의 1퍼센트에 해당하는 브라이턴 빈민가의 ‘무직자와 저소득자를 위한 지원센터’ 부설 무료 탁아소에 자원봉사자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어리고 가난한 여성들이 양육 보조금을 타기 위해 계속해서 낳은 아이들과 이민자의 자녀들을 돌보며 약물과 알코올 중독, 폭력과 섹스에 찌든 영국 최하층 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을 목격한 저자는 이 탁아소에서 일했던 두 시기, 즉 2008~2010년과 2015~2016년을 각기 ‘저변 탁아소 시절’과 ‘긴축 탁아소 시절’로 칭하며 부모의 빈곤과 정서적 불안, 폭력과 무기력을 그대로 떠안은 유아들의 면면을 핍진하게 묘사하며 긴축이 사람의 마음을, 사회의 여유를 얼마나 쪼그라들게 하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현장에 단단히 뿌리를 박은 저자의 글은 어떤 거창한 이론이나 통계 없이도 사회에 뚜렷이 존재하는 계급 차와 특정 계급을 배제하고 몰아내려는 견고한 벽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저자는 혐오하지도 미화하지도 않으며 이들의 하루하루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데, 거기에는 구역질나는 장면도 있고, 찰나의 아름다움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치가 있다. 낮은 곳에 서 있으면 정치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가 잘 보인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하지 못하는 존재들이 펼치는 격투를 통해 좌우가 아닌 위아래로 나뉜 세계에서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브래디 미카코

보육사, 작가, 칼럼니스트.
1965년 일본 후쿠오카현 출생. 빈곤 가정 출신으로 펑크 음악에 빠져 존 라이든(펑크록 밴드 섹스 피스톨스의 보컬)에게 큰 감화를 받았다. 후쿠오카현립슈유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했다가 영국으로 건너갔다. 런던과 더블린을 전전하다 무일푼이 되어 일본으로 돌아왔지만, 1996년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20년 넘게 살고 있다. 런던의 일본계 기업에서 몇 년간 일하다 프리랜서로 전향해 번역과 저술 활동을 해왔다.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탁아소와 어린이집에서 일하며 ‘반反긴축’의 입장에 서게 되었다. 문학평론가 구리하라 유이치로는 일본의 소위 리버럴한 교양인들이 ‘반긴축’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게 된 것은 그녀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책 『아이들의 계급투쟁』으로 2017년 제16회 신초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8년 오야 소이치 기념 일본 논픽션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은 책으로 『꽃의 생명은 No Future』, 『아나키즘 인 더 UK-무너진 영국과 펑크 보육사 분투기』, 『더 레프트-UK 좌파 명사 열전』, 『Europe Calling-땅바닥에서 보내는 정치학 보고서』, 『THIS IS JAPAN-영국 보육사가 본 일본』, 『지금 모리시를 듣는다는 것은』, 『노동자 계급의 반란-땅바닥에서 본 영국의 EU 탈퇴』, 『여성들의 테러』 등이 있다

역자 : 노수경

도쿄 근교에서 아이를 기르며 통역, 번역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위험하지 않은 몰락』,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구원의 미술관』, 『마음의 힘』, 『마음』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보육사와 정치학

1부 긴축 탁아소 시절(2015. 3 - 2016. 10)
빈부격차와 분리 보육
평행우주에서 추는 블루스
아이들을 둘러싼 세계 1 - 빈곤 포르노
올리버 트위스트와 이치마쓰 인형
긴축에 침을 뱉으라
분리되는 가난
아이들을 둘러싼 세계 2 - 출세?분노?봉기
꼬마 괴물과 지상의 별들
들쭉날쭉 호박들
탁아소, 쿨한 사회 변혁의 장
갱스터 래퍼와 무슬림 공주
대량 생산된 천사들의 나라
가난과 군대
탁아소에서 본 브렉시트
아이들을 둘러싼 세계 3 - 축구와 연대
터키에서 보낸 여름휴가
푸드 뱅크와 탁아소
피날레: 다 함께 웃는 승리의 그날까지

이 책의 구성에 관하여 ? 211

2부 저변 탁아소 시절(2008. 9 - 2010. 10)

저 그네를 미는 사람은 당신
분노보다 더 붉은
그 앞에 있는 것
고무장갑을 낀 요한
소설가와 저변 탁아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엄마라는 이름의 맹수, 그렇게 사라져가는 아이들
‘정상 가정’이 답은 아니야
백발의 앨리스
재능을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사람들
함께 키운 아이
우여곡절 끝엔 언제나 억수 같은 비
썩어 문드러진 세계의 사랑
나의 작은 인종차별주의자
땅에 떨어진 브라이턴 록 혹은 온센만주
또 한 명의 데비
통합교육의 문제점
추도
마치며 땅바닥과 정치학
옮긴이의 말

추천사

엄기호(문화 연구자,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저자)

★ 긴축 시대, 탁아소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저변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더할 나위 없이 차가워졌다. 노골적인 경멸을 숨기지 않는다. 그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긴축 시대의 불가촉천민이다. 이 시대에는... 더보기

우치다 타츠루(『어른 없는 사회』, 『하류 지향』 저자)

★ 복지라는 것은 약자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그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나는 이 책에서 배웠다. 아이들에게 부모의 책임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사회적 상승의 기회를 확보해주어야 한다. 저자의 말... 더보기

사이토 준이치(와세다대학 정치학 교수)

★ 정치가 바뀌면 사회는 어떻게 바뀌는가. 이 책은 ‘가장 낮은 곳’의 시선으로 그 변화를 생생히 묘사하고, 그것은 무엇을 위한 대가인가 하는 질문으로 독자를 이끈다.

쓰무라 기쿠코(소설가,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 완벽하게 체화된 현장의 문체로 기록했다. 아이들의 격투를.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이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제16회 신초다큐멘터리상(2017) 선정 이유

★ 영국 밑바닥 사회의 심각한 현실을 훌륭하게 그리고 있다. 이는 격차가 커지면서 아동 빈곤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사회에 대한 경종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대의 문장가가 등장했다.

출판사 서평

펑크 음악에 빠져 영국으로 건너간 일본인 브래디 미카코가 영국 최악의 빈곤 지역 무료 탁아소에서 보육사로 일하며, 가난이 낳은 혐오와 차별, 배제의 격랑이 아이들의 일상을 무참히 침식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저자는 이 탁아소에서 일했던 두 시기, 즉 2008~2010년과 2015~2016년을 각기 ‘저변 탁아소 시절’과 ‘긴축 탁아소 시절’로 칭한다. 그 사이에는 영국의 집권 정당이 노동당에서 보수당으로 바뀌면서 사회 전반의 복지제도가 축소되는 ‘긴축’이라는 큰 변화가 있었다. 복지제도가 밑바닥 사회를 어느 정도 지탱해주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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