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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독본 〈아Q정전〉부터 〈희망〉까지, 루쉰 소설·산문집

루쉰 지음 | 이욱연 옮김 | 휴머니스트 | 2020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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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0 ~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803808(1160803803)
쪽수 376쪽
크기 141 * 211 * 23 mm /46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라!”
언제나 세상과 정면으로 승부했던 문학인 루쉰
그의 칼날 같은 문장을 새로운 구성과 번역으로 만나다

근대 중국 최고의 문학가 루쉰의 대표적인 소설과 산문을 루쉰 전문연구자 이욱연 교수가 우리 시대에 절실한 질문에 따라 새롭게 옮기고 엮었다. 중국 최초의 근대소설 〈광인일기〉와 ‘정신 승리법’의 대가를 다룬 소설 〈아Q정전〉부터 기성세대가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요청한 〈우리는 지금 어떻게 아버지 노릇을 할 것인가〉와 어설픈 관용이 사회악을 키운다고 일갈한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절망에 반항할 것을 단호하게 선언한 산문 〈희망〉까지, 루쉰의 유명한 저작은 물론 당시의 논쟁적인 산문까지 고루 실었다.
이 책을 통해 선보이는 루쉰의 글은 혐오와 배제가 일상적인 우리 시대에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루쉰의 소설이나 산문을 단편적으로 읽어본 독자는 루쉰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것이고, 루쉰을 처음 만나는 독자는 루쉰의 날카로운 통찰력에 신선함을 느낄 것이다.
▶ 『루쉰 독본』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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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루쉰 독본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1881년 9월 2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서 사대부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루쉰은 동포가 러일전쟁에서 스파이 혐의로 처형당하는 장면이 담긴 슬라이드를 보고 민족의 정신을 개혁하는 것이 우선임을 깨달았다. 현실에 절망한 나머지 문학가의 꿈을 접을 무렵, 친구의 권유로 1918년 중국 최초의 근대소설 〈광인일기(狂人日記)〉를 발표했다. 1921년에는 신해혁명 이후의 중국을 풍자한 소설 〈아Q정전(阿Q正傳)〉을 발표하며 중국의 대표적인 문학가로 떠올랐다. 1926년 군벌 정부가 반정부 집회를 잔혹하게 탄압한 3.18 참사가 일어나자 베이징을 떠나 샤먼과 광저우로 거처를 옮겼다. 1927년 상하이에 도착한 뒤에는 ‘혁명문학 논쟁’에 뛰어들었다. 지병인 천식과 폐결핵이 심해져 1936년 10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루쉰은 동아시아 근대문학사에 아로새겨진 소설과 수많은 양의 산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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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이욱연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이징사범대학교 대학원 고급 진수과정을 수료했고 하버드대학교 페어뱅크 중국연구소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아시아와 한국 현실에서 출발해 루쉰을 연구하고 다시 읽으면서 루쉰의 현재적 의미를 발굴하는 작업을 하는 한편, 루쉰 소설과 산문을 꾸준히 번역해왔다. 최근에는 청년들과 함께 루쉰을 읽으면서 한국 사회의 오늘과 내일을 고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욱연의 중국 수업》, 《중국이 내게 말을 걸다》, 《이만큼 가까운 중국》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루쉰의 《아Q정전》과 《광인일기》, 루쉰 산문집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위화의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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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부 희망은 지상의 길과 같다

01 길 없는 대지에 길을 낼 수 있을까
생명의 길 | 희망 | 행인 | 고향

02 인간은 어째서 등급을 나누려 할까
기어가기와 부딪치기 | 밀치기 | 차를 마시며 | 등불 아래서 쓰다

03 무엇이 진정한 진보일까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어라 | 얕은 못의 물이라도 바다를 본받을 수 있다 | 선두와 꼴찌 | 받들어 올리기와 내려 파기 | 경험 | 습관과 개혁

04 아Q식 혁명도 혁명일까
아Q정전

05 어떤 개혁가가 필요한가
이러한 전사 | 빈말 | 민중 속으로

2부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06 중간물로 살아가라
중간물의 선택 | 자식의 아버지, 인간의 아버지 | 우리는 지금 어떻게 아버지 노릇을 할 것인가 | 아이들에게 | 남녀평등의 길 | 노라는 집을 나간 뒤 어떻게 되었는가

07 아이들을 구하라
광인일기

08 무조건 옳은 사람은 없다
서민과 멀어진 지식인 | 폭군의 신민 | 물의 속성 | 양과 고슴도치 | 총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자 그리고 노비 | 야수 훈련법 | 전사와 파리 | 작은 사건 | 쿵이지

09 너 자신의 길을 가라
저는 식인 파티를 돕고 있습니다 | 청년과 지도자

10 사람을 무는 개는 때려야 한다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 검을 만들다

3부 철의 방에서 외치다

11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망각할 것인가
연 | 애도

12 근대의 어둠을 돌파하라
자기됨 | 물질과 다수를 배격하라 | 국민과 세계인

13 고독 없이는 문학도 없다-루쉰은 누구인가
생의 기로에서 청년들에게 | 내 붓이 날카로운 이유 | 무덤에 이르는 길을 찾아 | 나는 남보다 나를 더 무정하게 해부한다 | 나는 왜 문학을 시작했는가 | 유언 | 철의 방에서 외치다

루쉰 연보

출판사 서평

루쉰의 핵심적인 소설과 산문을
단 한 권으로 읽는다

그동안 루쉰의 작품은 소설집과 산문집으로 나뉘어 출간되곤 했다. 루쉰 하면 〈아Q정전〉이나 〈광인일기〉 같은 소설을 소개하는 데 치우쳤고, 산문은 루쉰을 좀 더 잘 아는 사람들이 접했다. 이번에 출간된 《루쉰 독본: 〈아Q정전〉부터 〈희망〉까지, 루쉰 소설·산문집》은 과감하게 루쉰의 핵심적인 소설과 산문을 함께 엮었다. 기존과 다른 구성은 루쉰의 글을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현재의 고전’으로 읽기 위함이다.
이육사부터 이광수, 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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