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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사 연꽃 죽음의 비밀 | 정명섭 장편소설

정명섭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19년 05월 15일 출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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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402544(116040254X)
쪽수 396쪽
크기 129 * 188 * 31 mm /42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유품을 정리하는 여인, 화연
죽음의 흔적을 통해 얼룩진 세상과 마주하다

부패한 정치권력과 수사관의 유착, 억울한 희생자로 대변되는 여성들. 오늘의 사건과 진배없는 소설 속 사연들을 접하며 작가의 유려함에 놀랐다가, 200여 년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은 세상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유품정리사: 연꽃 죽음의 비밀》은 ‘오늘의 비통함을 과거의 언어로 풀어낸 우리의 초상’과도 같습니다. (…) 뼈아픈 고통의 현실 가운데 사건보다 사람을 보게 하는 《유품정리사: 연꽃 죽음의 비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일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_ 주원규(tvN 드라마 〈아르곤〉, 소설 《메이드 인 강남》 작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으로 살다가 어느 날 바리스타가 되었고, 현재는 전업 작가로 생활 중이다. 글은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이야기할 때 빛이 난다고 믿는다. 역사추리소설 《적패》를 비롯해 《김옥균을 죽여라》 《케이든 선》 《폐쇄구역 서울》 《좀비 제너레이션》 《멸화군: 불의 연인》 《명탐정의 탄생》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 《별세계 사건부: 조선총독부 토막살인》 《체탐인: 조선스파이》 《달이 부서진 밤》 《미스 손탁》 《살아서 가야 한다》 《상해임시정부》 등을 발표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다.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 읽기 대상 도서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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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第一章 밤의 그림자
第二章 감춰진 이야기
第三章 짙어진 어둠 속의 달빛
第四章 푸른 비밀
終章 연꽃 위에 앉은 나비
작가의 말

책 속으로

“과부가 혼자 살면서 바깥일을 한다고 온갖 소문이 돌았거든요. 무뢰배들이 시시때때로 괴롭혀서 아예 안채는 밖에서 들여다볼 수조차 없게 하셨습니다. 허락 없이는 아무도 안에 들이지 않으셔서 시신도 하루가 지난 다음에야 발견되었습니다.” _57~58쪽

“죽은 이의 사연을 속속들이 알게 된다는 게 이렇게 엄중한 일인 줄 몰랐어. 마치 그 사람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구나.” _111쪽

소위 양반가에 법도로 자리 잡은 열녀라는 것이었다. 화연도 전해 듣기는 했으나 직접 목격하기는 처음이었다. 죽은 지아비를 기리기 위해...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남편과 가족과 사회에 의해
죽어간 여인들을 위한 진혼곡

“죽음조차 존중받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던 것이 이 이야기의 시작점이었다. 실제로 조선 시대에는 죽은 자의 물건을 따로 정리해주는 직업이 없었다. 하지만 소설에서 다룬 사연들은 대부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조선 시대, 죽은 여인들을 위한 유품정리사가 있었다면? 장편소설 《유품정리사: 연꽃 죽음의 비밀》(이하 《유품정리사》)은 짧은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유품정리사’는 2000년대 초반 고독사가 늘어난 일본 사회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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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연 역시 한양살이가 괴로웠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에도 주변에서 온갖 이야기가 들려왔다. 역모를 꾀하다가 들키자 수치심에 못 이겨 자살했다는 이야기부터, 같은 패거리들이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서 자객을 보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심지어는 화연의 어머니와 손을 잡은 집안 사람들이 자기들 살겠다고 아버지를 죽이고 불을 질렀다는... 더보기
  •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칩거 중인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아버지 사망의 원인을 알아내고자 화연은 과천으로 내려가자는 어머니의 명령도 거부한 채 여종 곱분과 함께 홀로 한양에 남는다. 사건의 진척 상황을 알기 위해 포도청을 수시로 드나들지만 담당 포교인 남완희는 기다리라고만 하고 도통 진척이 없다. 궁핍해져가는 화연의 생활고를 눈치 챈 포교 완희는 화연에게 죽은 여인의 시신과 유품을 정리하는 유품정리사 일을 10건 처리하면 아버지 사건의 관련 문서를 보여주겠다는 제안을 하면서 화연과 곱... 더보기
  • 유품정리사 mi**ball83 | 2019-07-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에겐 생소한 직업인 『유품정리사』 의 사전적 의미는 유족 및 의뢰인을 대신하여 고인의 유품, 재산 등을 정리하고 사망한 장소에 남겨진 오염물을 처리하는 직업이다. 현대인들도 낯설게 느껴지는 유품정리사란 직업이 조선시대에 있었다면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소설이기에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가공의 인물이 그 당시에는 없었던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을 통해 뿌리깊게 박힌 유교사상으로 인해 야기된 사회부조리와 여성들의 억압 등을 정명섭만의 방식으로 재치있게 풀어낸 소설이다. 조선후기 정... 더보기
  • 유품정리사 he**ajh | 2019-07-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최근 ‘페미니즘’에 관한 열풍은 문학계에도 불고 있다. 문학과 비문학 경계없이 다양한 장르로 이야기 되는 페미니즘. 그 원래 뜻은 무엇일까?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 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근래에 여성을 향한 잔혹한 범죄가 이어지고, 미투운동과 여성혐오현상등이 사회 일면을 차지하면서, 과연 여성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과, 그 것을 올바르고 타당하게 주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갖춰야만 할지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 그것에 관한 역사추리소설이 ... 더보기
  • 조선시대와 추리가 만났다. 때는 조선 정조. 동부승지였다가 역모 혐의로 의심을 받던 아버지를 화재로 잃은 주인공 화연. 아버지의 죽음이 누군가에 의한 살해라고 믿는 화연은 포도청을 찾아가 계속적인 조사를 요구하지만, 화연의 답답한 마음만큼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버지 사건을 담당하는 포교 완희를 만나 재수사를 요구하지만 완희는 대답이 없고 미적거리기만 한다. 한편, 어머니는 친정인 과천으로 내려가고 화연은 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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