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Magazine B) No 77: G-Shock(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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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매거진 B 편집부
매거진 B는 전 세계의 균형 잡힌 브랜드를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브랜드 관계자부터 브랜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어 하는 이들까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두를 위해 만드는 진지하지만 읽기 쉬운 잡지다.
목차
- [매거진 B(Magazine B) No.77: G-Shock(한글판) 목차]
02 Intro
09 Editor’s Letter
12 In Yamagata
프리미엄 지샥을 만드는 일본의 야마가타 공장에서 본 것들
20 Opinion
지샥 발명가 이베 키쿠오
26 Engineering
지샥의 성능을 증명하는 혹독한 실험
34 Components
하나씩 뜯어본 지샥 내부의 부품
40 Technology
더 정확한 시간과 더 강인한 구조를 위한 지샥의 기술
42 Line-up
지샥 디자이너가 직접 들려주는 라인업 별 시계 설명
48 Opinion
《크로노스》 일본판 편집장 히로타 마사유키
54 Retail
각자의 철학으로 지샥을 취급하는 시계 가게들
60 Evolution
기계식 시계부터 스마트워치까지, 손목시계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발전사
66 They Said
DJ, 스타일리스트, 서퍼, 주얼리 디자이너가 말하는 시계와 지샥
70 Opinion
빔스 디렉터 나카다 신스케
76 Collaboration
지샥이 콜라보레이션한 57개의 시계를 보며 느끼는 지샥의 다양한 면모
84 Collection
어느 지샥 수집가가 말하는 자신의 수집과 취향의 근거
88 Customizing
지샥 커스터마이징 전문가가 들려주는 지샥에 대한 애착
94 The Molded
104 Brand Story
두꺼운 플라스틱 시계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까지
112 From the Headquarter
지샥의 품질과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
116 About Casio
지샥의 모회사 카시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두면 좋을 사실
118 Industry
손목시계의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전망과 세계 최고의 시계 마케터 장 클로드 비버와의 인터뷰
122 Dictionary
매거진 《B》 지샥 편을 보면서 궁금했을 법한 단어의 개념
124 Figures
일본과 세계 시계 시장, 그리고 지샥에 대한 통계 수치 모음
127 References
129 Outro
출판사 서평
■ 이슈 소개
일흔일곱 번째 매거진 《B》입니다.
어떤 물건을 마주하면서 물건의 생명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제게 손목시계는 그 무엇보다 생명력에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물건입니다. 다양한 소재와 모양으로 누군가의 손목 위에 올라가 있는 시계는 그저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는 듯 보이죠. 마치 수십 년간 숙성된 와인이나 위스키의 시간에 경배를 보내는 것처럼, 대부분의 손목시계 역시 오랜 세월을 보냈음에도 변치 않는 형태와 구동 방식으로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고급 기계식 시계일수록 그 상징은 더욱 뚜렷해지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 기기로 시간을 확인하는 시대에 손목시계의 ‘생존’은 더욱 극적으로 다가옵니다. 스마트 워치의 등장으로 기존 시계 산업에 변화가 일 거라는 예측이 팽배했지만, 아직까지 그 예측은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편입니다. 스마트 워치 스스로 사람의 손목 위에 가장 유용하고 값진 물건이 올라가는 장면을 다음 세대에 자연스럽게 전수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번 호에 소개할 지샥 역시 1983년 일본에서 탄생해 지금까지 생존한 손목시계입니다. 살아남은 것은 물론이고, 손목시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신드롬을 불러온 물건이기도 하죠. 고급 시계를 제외한 실용 시계 영역에서 한눈에 브랜드를 식별할 수 있는 시계는 지샥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지샥은 시계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서 독창성을 드러냅니다. 지샥의 독창성은 무섭도록 기능에 집중해 기능 자체가 곧 디자인이자 마케팅, 브랜딩이자 사업 전략이 되도록 한 데서 기인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부서지지 않는 시계’, ‘10m 높이에서 아래로 떨어뜨려도 멀쩡한 시계’. 단 한 줄로 설명 가능한 물건을 만든 것이 그들의 업적이고, 그 업적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본질과 속성을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물건이 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담보이기도 합니다. 이해와 설명이 쉬우면, 빠르게 구전되고 더 많이 회자되죠. 지샥이라는 이야기의 원전은 오직 하나, ‘강함(toughness)’이고 그 단순한 메시지는 마치 신화처럼 사람들의 호기심을 계속 자극합니다. 단순한 메시지 덕분에 어떤 컬러와 소재를 대입해도 지샥의 오리지낼리티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심지어 고강도의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가해도 그 기개는 여전하죠. 시계 브랜드로서 의미 있는 숫자의 팬덤을 거느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샥은 디지털 시계 혹은 실용 시계의 하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로 존재합니다. 하나의 장르로 존재한다는 것은 곧 스스로 게임의 룰을 설정할 권한을 가진다는 의미죠. 카시오의 엔지니어로 입사해 지샥을 발명한 이베 키쿠오 역시 그 게임의 자유로움에 대해 얘기한 바 있습니다. “(지샥은)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다루면 돼요.”
여기서 지샥의 오리지낼리티가 과연 탄생하는 순간부터 완성형이었을지에 대한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매거진 《B》 편집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대답은 ‘아니요’에 가깝습니다. 지샥의 사람들은 본질에 집중하고 몰두하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했고, 그러한 반복의 시간을 버텨냈다고 말합니다.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시계가 되기까지 함께 기다린 셈이죠. 기다림은 ‘0’에서 시작하는 발명과 마찬가지로 용기를 내야 하는 일입니다. 용기가 담긴 물건을 만나는 일은 점점 드물어지는 만큼, 사람들에게 값진 경험을 주죠. 주변을 기웃거리지 않고, 검증된 성공에 기대지 않으며 용기를 낸 사람들의 물건과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더 많이 전하고 싶습니다.
편집장 박은성
기본정보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6월 07일 |
---|---|
쪽수 | 140쪽 |
크기 |
170 * 24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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