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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 한국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

양장본
박완서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0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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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261585(116026158X)
쪽수 208쪽
크기 125 * 198 * 26 mm /31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작가 박완서의 “특별한 끝인사”

우리가 살아온 시대를 정확한 눈으로 진단하며 애정 어린 손으로 써내려간 작가 박완서. 그는 참된 스승이자 시대를 먼저 살아간 어른으로서 전쟁과 이념, 사랑과 상처, 계층과 계급, 여성의 삶을 충실하고도 진실되게 그리며 한국문학에 다시없을 뚜렷한 궤적을 남겼다.
『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은 박완서 작가의 타계 9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다시금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작품 한 켠에 숨 쉬고 있던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한곳에 모아 엮은 책이다. 소설, 산문, 동화의 서문과 발문에 실린 ‘작가의 말’ 67편을 망라하여 연대순으로 정리한 이 책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작가의 소회뿐만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과 그에 대한 고찰 등을 더욱 솔직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작품의 초판과 개정판의 서·발문의 내용이 다른 경우 모두 수록했고, 내용이 동일할 때는 당시의 집필 및 시대 상황을 고려하여 초판의 것을 실었다. 권말에는 작가 연보를 수록하여 박완서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반추할 수 있으며, 장편소설, 소설집, 동화, 산문집, 전집 등 장르별로 구분한 작품 연보를 통해서는 박완서 문학의 폭과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작품 화보는 동아일보사에서 1970년도에 발간한 첫 책 『나목』 등 초기 작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작품의 초판과 개정판 표지들을 모두 실음으로써 박완서 문학의 장구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정이현 소설가는 “‘작가의 말’은 지난한 집필 노동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정리하는 공간이자, 작가가 작품 밖으로 한 발자국 걸어 나와 건네는 특별한 끝인사의 자리”라면서, 박완서 ‘작가의 말’은 그를 닮아 “하고 싶은 말을 감추지도 과장하지도” 않고 “담백하고 당당하고 솔직”(「선생님이 계신 듯 가만히 책을 쓰다듬으며―작가 박완서를 기리며」)하다는 감상을 남겼다. 최은영 소설가는 “작가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만나야 하고, 자기가 지닌 것 중 가장 괴로운 것을 마주하며 살아야 하고, 자신을 극복하고 갱신해야 하는 일”이며, “그 길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지나가신 선생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됐다”(「작가로 산다는 것―작가 박완서를 기리며」)고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밝히고 있다.

내가 쓴 글들은 내가 살아온 시대의 거울인 동시에 나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다. 거울이 있어서 나를 가다듬을 수 있으니 다행스럽고, 글을 쓸 수 있는 한 지루하지 않게 살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뿐이다. ㅡ박완서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1950년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해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이 일어나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미망』 『휘청거리는 오후』 『목마른 계절』 『도시의 흉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등이 있고, 소설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엄마의 말뚝』 『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산문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한 길 사람 속』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2006년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1월 22일 타계한 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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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타이르듯이 들려주는 목소리(호원숙) 4

작가 박완서를 기리며
선생님이 계신 듯 가만히 책을 쓰다듬으며(정이현) 8
작가로 산다는 것(최은영) 10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5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7
나목 19
나목 21
나목 24
휘청거리는 오후 26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29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31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33
혼자 부르는 합창 35
창밖은 봄 36
도시의 흉년 43
목마른 계절 45
목마른 계절 46
배반의 여름 50
마지막 임금님 51
살아 있는 날의 시작 52
오만과 몽상 54
오만과 몽상 57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60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63
서 있는 여자 67
그 가을의 사흘 동안 70
꽃을 찾아서 77
꽃을 찾아서 78
사람의 일기 80
침묵과 실어 81
유실 85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86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88
살아 있는 날의 소망 89
미망 90
저문 날의 삽화 93
나의 아름다운 이웃 95
나의 아름다운 이웃 96
산과 나무를 위한 사랑법 99
박완서 문학앨범 102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 104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105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108
꿈꾸는 인큐베이터 110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112
부숭이의 땅힘 115
부숭이는 힘이 세다 117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19
한 길 사람 속 120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122
모독 125
잃어버린 여행가방 128
어른 노릇 사람 노릇 129
너무도 쓸쓸한 당신 130
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 133
어떤 나들이 136
그 여자네 집 138
자전거 도둑 140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142
아주 오래된 농담 144
두부 146
옛날의 사금파리 148
보시니 참 좋았다 150
나목에 핀 꽃 152
그 남자네 집 154
호미 157
친절한 복희씨 159
세 가지 소원 160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161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164

작가 연보 166
작품 연보 184
작품 화보 188

책 속으로

그렇지만 한 예술가가, 모든 예술가들이 대구, 부산, 제주 등지에서 미치고 환장하지 않으면 독한 술로라도 정신을 흐려놓지 않으면 견뎌낼 수 없었던 1·4 후퇴 후의 암담한 불안의 시기를 텅 빈 최전방 도시인 서울에서 미치지도, 환장하지도, 술 취하지도 않고, 화필도 놓지 않고, 가족의 부양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살았나, 생각하기 따라서는 지극히 예술가답지 않은 한 예술가의 삶의 모습을 증언하고 싶은 생각을 단념할 수는 없었다.
_20쪽(『나목(1976)』 「후기」)

나는 내 작중인물에게 내가 그들을 창조하면서 지워준 운명대... 더보기

출판사 서평

박완서 작가의 ‘모든’ 책을 담다
소설, 산문, 동화에 수록된 서문 및 발문 67편 망라
작가 연보, 작품 연보, 작품 화보 수록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주 가까이에서 들리는 듯하다. 더 이상 어떤 질문도 드릴 수 없겠지만,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완서 선생님이 여기에 계신 듯 책을 가만히 쓰다듬는다. ―「선생님이 계신 듯 가만히 책을 쓰다듬으며―작가 박완서를 기리며」 (정이현)

『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에 실린 67편의 글 안에는 작품의 집필 동기와 역사적·사회적 배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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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서. 그 이름만으로도 <프롤로그에필로그박완서의 모든 책>을 집어드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40년이란 시간 동안 우리에게 건네주셨던 그 처음부터 그 마지막 작품의 서문과 발문을 만날 수 있어 참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아쉬움 역시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 아쉬움이란 작가님의 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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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은 잘 모르지만 작가의 이름은 알고 있었다. 작품은 읽어본 적은 없지만 좋은 글을 쓰고 계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것이 계속 그녀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제목에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라는 두 단어가 나오는데 보통 쉽게 말해 프롤로그는 시작, 에필로그는 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런 것처럼 이 책은 저자의 모든 책이 다 나와있다. 초기작품부터 개정판까지의 모든 표지 이미지가 삽입됨으로써 저자의 역사를 보는듯한. 또, 저... 더보기
  •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vertical-align: baseline;">책을 읽을 때 서문과 발문을 주의 깊게 본다. 서문은 작품에서 느끼게 될 여러 감정들과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미리보기 같아 좋고, 발문은 한 작품을 읽으며 스친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이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 한 서적에서 서문과 발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는 것 같아서 책을 읽을 때 가장 즐겁게 눈에 새기는 부분이다. \\B098눔고딕", nanumgot...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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