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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러시아 고전산책 5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 김영란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10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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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261493(1160261490)
쪽수 216쪽
크기 146 * 211 * 18 mm /30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결혼한 여인을 사랑한 한 남자와 억압된 삶을 살아가는 한 여인의 욕망을 통해
욕망과 희생, 사랑의 본질을 섬뜩하리만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 이반 투르게네프의 대표작 「세 번의 만남」 「파우스트」 「이상한 이야기」 수록

결혼한 여인에 대한 한 남자의 사랑과 파멸을 예술적으로 그려낸 투르게네프의 대표작 『파우스트』. 러시아 대문호의 작품들 중에서 중단편을 엄선해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러시아 고전산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투르게네프의 자전적인 작품으로 섬세한 심리묘사, 탁월한 성격 묘사, 예술적 구성의 완성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파우스트』는 욕망과 희생, 사랑에 관한 예리한 관찰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한 인간의 문제를 심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인 파벨은 9년 만에 영지로 돌아온다. 어느 날 대학 시절 동창인 프리임코프가 이웃에 살고 있으며 그의 아내가 젊은 시절 좋아했던 베라 니콜라예브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탈리아인의 피가 흐르는 베라는 어머니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베라의 어머니는 시(예술)에 의한 강렬한 정열의 각성을 두려워하고,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베라 역시 모든 예술 작품과는 담을 쌓은 채 살아간다. 그런 베라에게 파벨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어준다. 베라는 파우스트적 세계에 눈뜨게 되고 결국 그녀 스스로가 억제해왔던 삶의 욕망, 자유의 열정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는 『파우스트』 외에도 주인공의 심리와 여인의 사랑, 절망을 환상적인 필치로 섬세하게 서술한 「세 번째 만남」, 종교적 믿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이상한 이야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 최고의 러시아 고전과 최상의 원전 번역으로 만나는 세기의 수작, 작가정신 <러시아 고전산책> 시리즈.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거장 도스토옙스키부터 러시아의 대표 소설가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 근대 희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천재적 작가 체호프, 러시아의 3대 문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불리는 투르게네프 등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영원한 삶의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줄거리]
세 번의 만남
‘나’는 자신의 영지에서 사냥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우연히 어느 저택을 지나다가 여자가 부르는 이탈리아 노랫소리에 깜짝 놀란다. 예전에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바로 똑같은 목소리가 부르는 노래에 이끌려 어느 아름다운 여인과 그녀의 연인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러시아 마을에서 여인과 그녀의 연인을 다시 보게 된다. 몇 년 뒤 ‘나’는 페테르부르크 가면무도회장에서 여인을 우연히 만난다. ‘나’는 여인의 입을 통해 연인과의 관계를 비롯해 그 연인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변심한 연인의 모습을 본 여인이 절망에 찬 모습으로 뛰어나가자 ‘나’도 뒤따르려 했지만 여인의 슬픈 시선을 보고 이내 단념한다. 여인은 ‘나’에게 있어 꿈처럼 나타나 한순간 사라진 동화 속 존재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파우스트
파벨은 9년 만에 영지로 돌아온다. 어느 날 대학 시절 동창인 프리임코프가 이웃에 살고 있으며 그의 아내가 젊은 시절 좋아했던 베라 니콜라예브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탈리아인의 피가 흐르는 베라는 어머니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베라의 어머니는 시(예술)에 의한 강렬한 정열의 각성을 두려워하고,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베라 역시 모든 예술 작품과는 담을 쌓은 채 살아간다. 그런 베라에게 파벨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어준다. 베라는 파우스트적 세계에 눈뜨게 되고 결국 그녀 스스로가 억제해왔던 삶의 욕망, 자유의 열정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부정한 정열과 예술에 의한 감정으로부터 베라를 교화시키기라도 하려는 듯 죽은 어머니 유령이 베라 앞에 나타나고 이후 베라는 이상한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죽고 만다.

이상한 이야기
‘나’는 약 15년 전 어느 도시에서 머무르면서 부유한 지인과 그의 열일곱 살 난 딸 소피를 만난다. 어느 날 ‘나’는 호텔 하인을 통해 바실리라는 청년을 만나는데, 이 청년은 죽은 이를 보여주는 신비스러운 능력이 있다. ‘나’는 무도회에서 소피와 대화를 나누던 중 우연히 바실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된다. 소피는 청년의 능력을 종교적인 기적, 믿음, 성스러움과 연결시키면서, 인간은 자기희생, 자기비하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2년 뒤 ‘나’는 소피가 가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얼마 후 허름한 여관에서 우연히 바실리와 소피를 만난다. 소피는 과연 신념에 따라 바실리에게서 ‘신의 인간’의 모습, 스승의 모습을 발견하여 그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나’는 소피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자기희생, 자기비하라는 목적을 향한 그녀의 실천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소피는 결국 가족에 의해 집으로 끌려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둔다.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 : 이반 투르게네프

저자가 속한 분야

이반 투르게네프 Иван С. Тургенев(1818~1883)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 투르게네프는 1818년 러시아의 오룔에서 부유한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외국인 가정교사에게 영어·프랑스어·독일어·라틴어를 배웠다. 1833년 모스크바대학 문학부에 입학하고, 다음 해 페테르부르크대학 철학부 언어학과로 옮겼다. 1836년 대학을 졸업한 후 1838년부터 1841년까지 독일 베를린대학에서 철학·고대어·역사를 배우고, 베를린에서 바쿠닌 등 진보적인 러시아 지식인들과 친교를 맺게 되어 그들의 영향을 받는다. 1841년 러시아로 돌아와 비평가 벨린스키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선다. 1847년 《동시대인》지 제1호에 농노의 비참한 생활을 그린 연작 《사냥꾼의 수기》 중 제1작이 발표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 1861년 파리로 떠난 이후 생애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조르주 상드, 플로베르, 공쿠르 형제 등 많은 문인을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특히나 돈독한 사이였던 플로베르를 통해 에밀 졸라, 알퐁스 도데, 모파상 등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가들도 소개받을 수 있었다. 모파상은 투르게네프를 가리켜 ‘플로베르보다 훨씬 더 위대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투르게네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서구적 색채가 짙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1840~1870년대의 사회 문제를 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서정미 넘치는 섬세한 문체, 아름다운 자연 묘사, 정확한 작품 구성, 줄거리와 인물 배치상의 균형, 높은 양식과 교양은 널리 알려져 있다.
투르게네프는 시, 희곡, 산문 등 모든 장르에 걸쳐 광범위한 창작 활동을 했는데, 대표작으로는 「사냥꾼의 수기」 『루진』 『귀족의 보금자리』 『전날 밤』 「첫사랑」 『아버지와 아들』 『연기』 『처녀지』 등이 있다. 1883년 프랑스 파리에서 척추암으로 죽었고, 유언에 따라 페테르부르크 묘지의 벨린스키 곁에 안장되었다.

이반 투르게네프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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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영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신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러시아의 이해』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푸시킨』 『파우스트』 등이 있다.

목차

세 번의 만남 007
파우스트 065
이상한 이야기 155

옮긴이 후기 205
투르게네프 연보 215

책 속으로

“홀로 오라, 오는 내내 나를 생각하라.”
바로 그 노래였다. 틀림없었다. 바로 그 목소리였다……그때 이런 일이 벌어졌었다. 그날 나는 숙소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한참 동안 해변을 산책하다 밤이 깊었기 때문이었다. 어두워진 지 한참 되었다. 고요하고 서글픈, 생각에 잠기게 하는 그런 밤은 아니었다. 남쪽의 밤은 밝고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마치 한창 나이의 행복한 여인처럼 말이다. _14쪽

우리 두 사람 모두 말이 없었다. 이상한 당혹감이 나를 감쌌다. 나는 지금 그녀 곁에 앉아 있다. 그토록 내가 소망했고 그토록 나를 화나게... 더보기

출판사 서평

유럽이 가장 사랑한 러시아 작가, 투르게네프
아름다운 시적 문체로 시대의 그늘과 세계의 베일을 들추다
러시아 고전 하면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보다 앞선 러시아 문학의 대표 작가는 바로 이반 투르게네프였다. 특히 러시아 작가 가운데 예술과 문학의 중심이었던 유럽에서 가장 먼저 큰 명성을 얻었던 러시아 작가였다. 조르주 상드, 플로베르, 공쿠르 형제의 친구였고, 파리 문학 모임의 유명 인사였다. 모파상은 투르게네프를 가리켜 “플로베르보다 훨씬 더 위대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유럽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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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우스트 di**ni | 2020-07-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작가정신 / 파우스트 /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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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사는 게 무서워요." 고전문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에 동의하지 않는 편이지만 러시아 고전문학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경험도 해보지 않고 어려움에 동의하며 막연한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워낙 유명한 작가와 작품들이 많지만 외우기는커녕 제대로 읽기조차 힘든 인물들의 이름과 압박감을 주는 책의 두께에 도서관에서도 러시아문학 코너는 그냥 지나가는 곳으로 넘어가곤 했기에 이반 투르게네프의 『파우스트』를 손에 쥐고 읽기까지 많은 걱정들을 안고 있었다. 다행히 적당한 두께에... 더보기
  • 이 책은 러시아 고전산책 제5권 「파우스트』이다. 작가정신의 러시아 고전 산책 시리즈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백야, 우스운 자의 꿈』부터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안톤 체호프의 『나의 인생』, 레프 톨스토이의 『크로이체르 소나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이반 투르게네프의 『파우스트』가 출간되었다. 사실 『파우스트』하면 당연히 '괴테'가 떠올랐는데, 작가 이름부터 약간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이반 투르게네프의 『파우스트』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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