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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

작가정신 소설향 특별판 | 개정판
정영문 지음 | 작가정신 | 2017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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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260427(1160260427)
쪽수 124쪽
크기 117 * 189 * 13 mm /14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문학상 최초 그랜드슬램, 한무숙문학상 · 동인문학상 · 대산문학상 수상작가 정영문의 중편소설 『하품』. 권태로운 한여름, 한때 알고 지내던 두 남자가 동물원에서 우연히 만나 나누는 대화(서로를 비웃고 무시하며 말이 되지 않는 말들을 늘어놓는)를 통해 끝없이 반복되는 일상의 권태로움을 그리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소설문법을 뒤집는 정영문 특유의 낯설고 이단적인 글쓰기와 비루하고 의미 없는 일상을 견뎌내고자 안간힘을 쓰는 두 인물이 만나 그려내는 ‘권태의 변주’를 통해 한국문학에 새로운 지형도로 담아낸 작품이다.

상세이미지

하품(개정판)(작가정신 소설향 특별판)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영문 저자 정영문은 1965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작가세계』에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 『핏기 없는 독백』 『바셀린 붓다』 『어떤 작위의 세계』, 소설집 『검은 이야기 사슬』 『달에 홀린 광대』 『목신의 어떤 오후』 『오리무중에 이르다』가 있다. 1999년 동서문학상, 2012년 한무숙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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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초판 작가의 말

하품

작품 해설 _ 삶 이전, 혹은 죽음 이후의 세계
손정수(문학평론가)

추천사

손정수(문학평론가)

『하품』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대화, 그런데 그 대부분은 삶의 일상성을 모욕하는 듯한 대화, 그 결과 비루한 일상만이 드러나게 되는 대화들로 채워져 있다. 이 대화의 당사자들인, 한없이 비루해지고자 안간힘을 쓰는, 그럼으로... 더보기

책 속으로

― 아니, 아직 끝나지 않았네, 그가 말했다. 그게 문제의 전부가 아니었네, 또한 나는 셔츠는 바지 속으로 넣을까, 바지 밖으로 내놓을까를 놓고 오랜 숙고와 번복을 되풀이해야만 했네, 결국 나는 이다지도 자질구레한 일에 광분하고 있는 자신에게 측은한 마음과 적개심을 동시에 느끼며, 그 와중에도 그 옷 모두를,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나 자신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싶은, 그 모든 것을 단념하고, 그에 더해 나 자신의 인생까지도 단념하고 싶은 고질적인 끈덕진 욕망을 가까스로 눌러야 했고, 또한 나 외에 누가 그 어려움의 적은 일부라도 알겠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책 소개

문학상 최초 그랜드슬램, 한무숙문학상 · 동인문학상 · 대산문학상 수상작가 정영문의 중편소설

“뭘 하고 있나.” “내 인생을, 응시하고 있는 걸세.” “못 하는 말이 없군.”
무의미한 말과 말을 주고받는 대화의 향연, 고독의 고백

한국 현대소설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중편소설의 의미와 가치를 되살려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단편의 미학과 장편의 스토리텔링을 다시 선보이고자 소설향 시리즈 중에서 5편을 골라 특별판으로 출간하였다. 〈소설향 특별판〉으로 출간된『하품』은 한무숙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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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은 색다른 책을 만났습니다. 『하품』  '하품'이 주는 의미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 왠지모르게 '권태로움', '지루함'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이 소설, 중편소설이라고 하였습니다. 단편소설이나 장편소설은 많이 접해보았는데 사실 중편소설은 조금 낯설기만 하였습니다. 단편이 주는 짧지만 강한 여운에서 벗어나, 장편이 주는 긴 호흡과는 다른 무언가를 선사할 것만 같은 중편소설. 이 책을 빌미로 중편소설로의 매력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등장한 두 남자. 권태로운 오후, 동... 더보기
  • 하품 ne**orea21 | 2017-07-0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잠이 오려고 할 때나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이 무료할 때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호흡동작을 우리는 하품이라 지칭한다.그러나 하품 역시 생명활동의 결과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전혀 예측할 수 없을 듯한 제목의 책이라 궁금하기도 하지만 혹여 제목처럼 하품날 정도로 재미없는 책이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기에 읽기를 주저하게 되는 책처럼 될 수도 있었다. 이 책은 길을 가던 두 인물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거의 궤변스러운 이야기들을엮어가는듯한 모습으로 독자들을 하품나게 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작품해설에 나타난... 더보기
  • [서평] 하품 jh**99 | 2017-07-0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 책은 ‘하품’이라는 중편소설이 실려있는 책이다. 중편소설은 단편소설보다는 내용이 다채로우면서도 장편소설처럼 길지 않아 부담을 덜 갖고 읽을 수 있는 길이의 소설이다. 흔히 소설은 기승전결에 다양한 장소와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소설엔 단 두 사람만이 존재 한다. 물론 그 대화 안에는 다수의 사물이나 사람이 등장하지만 일단 화자는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 한권이 중편소설이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한 장소에 두 사람의 대화내용으로 시작해서 끝나는 이 소설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대화의 소재나 내용이 매우... 더보기
  • 하품 md**ksu | 2017-06-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어떨 때 하품을 할까? 신체적으로 피곤해 졸음이 쏟아질 때가 그렇고, 너무 지루해서 집중할 수 없어 절로 고개가 수그러지려할 때도 그렇다. 하품은 결국 육체 혹은 정신적 노곤함을 이겨내지 못해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가 아닐까 싶다.   정영문의 <하품>은 어떨까? 일단 쉽지 않다. 작가의 말에서부터 시작된 말장난이 작품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다. 도대체 작가는 왜 이런 말장난을 하는 걸까? 재미있는 말장난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두 명의 남자가 툭툭 던지는 말들이 그렇게 재미있게 들리지는 않는다. ... 더보기
  • 소설가 정영문보다 번역가 정영문에 더 익숙하다. 집 책장을 뒤져보면 정영문의 소설 한두 권 이상이 나오겠지만 그가 번역한 소설은 최소한 그보다 몇 배는 될 것이다. 나의 한국 소설 사랑이 90년대 중반에 거의 끝나면서 몇 사람의 작가를 제외하면 번역된 소설에 집중한 탓도 있다. 수없이 사들인 책들 중에 혹은 읽은 책들 중에 번역 정영문이란 이름이 각인된 것은 그만큼 다른 번역자와 달리 나쁘지 않은 번역을 한 덕분일 것이다. 한때 김연수가 번역했다는 이유로 책을 산 적도 있으니 번역자에 대한 나의 호불호는 어떤 때는 집착과도 같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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