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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성스러운

FoP(포비든 플래닛) 1 | 양장
김보영 지음 | 변영근 그림 | 알마 | 2019년 03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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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9 ~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9922473(1159922470)
쪽수 104쪽
크기 121 * 197 * 16 mm /19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한국 사회의 일상화된 모순과 역사를 지배해온 신성한 보편에 불경한 질문을 던지다!

현실과 이상이 결합하는 낯선 행성, 견고한 일상의 궤도에 틈입하는 새로운 소설 시리즈 「FoP(포비든 플래닛)」.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알려지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시나리오 자문을 맡기도 했던 김보영 작가의 『천국보다 성스러운』. 신앙과 젠더, 종교와 페미니즘이라는 만나기 어려워 보이는 영역들을 신의 강림이라는 기이한 사건 속에서 풀어낸 작품으로, 책으로 묶이기 전, 적막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작가로 알려진 변영근과의 협업으로 미술관 ‘전시공간’에서 먼저 공개되며 호평 받았다.

광화문 한복판에 신이 강림했다. 사건은 놀라웠지만 신의 형상은 익숙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서 아담과 손가락 장난을 치고 있는 그 남자의 얼굴로, 신은 남자 · 백인 · 이성애자 · 비장애인의 형상으로 내려왔다. 신이 강림한 날, 퇴근 후 서울의 좁은 아파트 부엌에서 허겁지겁 밥을 차리는 영희에게 아버지가 말했다. 그는 방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는 신의 얼굴을 보며, 신의 형상이 저러하니 나를 경애해달라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말했다. “역시, 신은 남자로구나….”

이 책의 총서

상세이미지

천국보다 성스러운(FoP(포비든 플래닛) 1)(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보영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이자, 한국 SF 팬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게임 개발자 겸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다가 2004년 제1회 과학기술창작문예 공모전에서 《촉각의 경험》으로 중편 부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과학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영화 〈설국열차〉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으며, 폴라리스 워크숍에서 SF 소설 쓰기 지도를 하거나, 다양한 SF 단편집을 기획하는 등 SF 생태계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설과 소설집으로 《멀리 가는 이야기》 《진화신화》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저 이승의 선지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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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변영근

적막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작가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의 경계에서 수채물감으로 작업하고 있다. 순간을 느리게 보며 사건들을 둘러싸고 있는 배경과 놓치기 쉬운 것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최근 그래픽 노블 《낮게 흐르는: Flowing Slowly》을 펴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일본 뮤지션 스커트 싱글앨범 커버 그림과 대한항공 CF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목차

천국보다 성스러운

발문_ 신의 이름으로 부정당하는 모든 이를 위하여(김용관)

작가의 말_ 절대자가 차별주의자라면 우리는 그 절대성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

추천사

장은수(이성과감성 콘텐츠연구소 대표)

모든 문학은 질서를 갖춘 공상, 즉 상상의 힘으로 이룩된다.
과학의 힘으로 미래를 회상하는 과학소설이야말로,
이런 의미에서, 궁극의 예술 형태 중 하나를 이룩한다.
그림의 매혹이 글의 힘과 어우러질 알마의 FoP ... 더보기

김현(시인)

마침내, 라고 외쳤다. ‘알마’라는 이름에서 나는 이미 수많은 SF를 보았기 때문이다.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한국 SF출판의 다크호스가 뜬다! 다른 색깔, 다른 감성. 기대가 크다.

이명현(과학저술가, 천문학자)

알마 SF 시리즈 FoP가 시대의 어둠을 뚫고 Science Future를 여는 활화산이 되길 바랍니다

책 속으로

무정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그는 신세 한탄을 한다. 요새 세상이 어떻게 되어먹었기에 아내까지 잃은 불쌍한 늙은이 하나 돌볼 사람이 없단 말인가.
그는 채널을 돌리며 구차함을 잊고자 한다. 그는 선한 사람이고 사는 게 별 볼 일 없다는 것도 이해한다. 그러다가도 고작 삼시 세끼 먹기가 왜 이리 서러운가 싶어 울화통이 터지곤 한다.
그는 알지 못한다. 아주 간단히 그 구차함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을. 가족에게서 괄시 대신 사랑을, 멸시 대신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가족의 화목과 삶의 풍요가 그의 것이 되리라는 것을. 잃...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 SF 팬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김보영
적막의 아름다움을 이미지로 포착하는 변영근
알마 FoP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하늘에서 신이 내려왔습니다
신은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신이 차별주의자라는 생각,
그로부터 시작된 다섯 가지 ‘불경한’ 상상과 압도적 그래픽의 콜라보레이션

광화문 한복판에 신이 강림했다. 사건은 놀라웠지만 신의 형상은 익숙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서 아담과 손가락 장난을 치고 있는 그 남자의 얼굴로, 신은 남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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