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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스페셜 에디션)

올리버 색스 지음 | 김명남 옮김 | 이부록 그림 | 알마 | 2016년 05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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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9920066(1159920060)
쪽수 128쪽
크기 127 * 178 mm /20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지난해 8월 30일 여든두 살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올리버 색스Oliver Sacks. 그가 남긴 것은 지적 성찰로 충만한 10여 권의 저서만이 아니었다. 그가 마지막 순간 남긴 문장들 속에는 삶에 대한 따뜻한 감사로 가득하다. 《고맙습니다Gratitude》는 죽음을 앞두고 [뉴욕타임스]에 기고해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던 에세이 4편을 모은 책이다. 스페셜 에디션에는 원서의 영문 텍스트와 미술작가 이부록이 올리버 색스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린 그림들로 채워져 있다.

상세이미지

고맙습니다(스페셜 에디션)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올리버 색스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올리버 색스Oliver Sacks은 193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UCLA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1965년 뉴욕으로 옮겨가 이듬해부터 베스에이브러햄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과대학과 뉴욕대학을 거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컬럼비아대학에서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했다. 2012년 록펠러대학이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고, 모교인 옥스퍼드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올리버 색스는 신경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여러 환자들의 사연을 책으로 펴냈다.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줘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이처럼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올리버 색스를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 부르기
도 했다.
지은 책으로 베스트셀러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비롯해 《뮤지코필리아》 《환각》 《마음의 눈》 《목소리를 보았네》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깨어남》 《편두통》 등 10여 권이 있다. 생을 마감하기 전에 자신의 삶과 연구, 저술 등을 담백한 어조로 서술한 자서전 《온 더 무브》를 남겨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 홈페이지 www.oliversacks.com |

올리버 색스님의 최근작

전체작품보기

역자 : 김명남

역자 김명남은 카이스트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생명에서 생명으로》 《지상 최대의 쇼》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등이 있다.

그림 : 이부록

그린이 이부록은 서울대 동양화과에서 공부했다. 한겨례신문에 김연수작가가 쓴 《소년이로다》 에세이의 그림 연재를 했고, 《동양철학에세이》 《징비록》 등에서 실험적이고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렸다. 그림뿐 아니라 설치미술, 스티커 프로젝트, 협업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책으로 《기억의 반대편 세계에서-워바타》 《세계인권선언》을 펴냈다.

작가의 말

내 작은 서가의 올리버

내 작은 서가에는 올리버 색스의 책만을 모아 둔 공간이 있다. 우리 시대에 제일 사랑받은 신경과 의사이자 작가였던 색스의 책 10여 권이 모두 우리말로 번역되었다는 것은 생각할수록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이제 그 칸의 맨 끝에, 이 얇은 책을 꽂는다.
색스는 여든 인생을 회고한 자서전을 마무리한 직후 불치병 진단을 받았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후 쓰였는데, 그 사정은 케이트 에드거와 빌 헤이스의 서문에 잘 나와 있다. 빌 헤이스는 색스와 말년을 함께한 연인이었고, 케이트 에드거는 오랫동안 색스의 집필을 거든 개인 편집자 겸 비서였다. 색스는 이들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생애 마지막 글을 썼고, 이제 남은 두 사람이 그를 대신해 독자들에게 건네는 마지막 선물과도 같은 이 책을 묶어 낸 것이다.
마지막 선물치고는 너무 얇은 책을 손에 쥐면, 부질없는 상상인 줄 알지만 묻지 않을 수 없다. 그에게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어땠을까? 색스는 2014년 12월에 진단을 받고 2015년 8월에 사망했으니 삶을 정리할 시간이 꼭 8개월 있었다. 다만 이삼 년이라도 더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그는 어떤 글을 남겼을까? 질병의 의학적 드라마와 인간적 드라마를 하나로 엮어 인간 존재의 특수하고 보편적인 측면을 동시에 보여주었던 그답게, 쇠락해 가는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마치 제3자처럼 의사의 눈으로 관찰해 분석하는 동시에 여느 때처럼 유머와 지적인 낙관으로 노년기의 변화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았을까? 의학의 시인으로 불렸던 그가 쓴 노년과 죽음의 책을 볼 기회가 없다니, 이미 존재했던 책을 잃어 버리기라도 한 것처럼 원망스럽다.
그러나 그가 8개월에 쓸 수 있었던 최선의 결과인 이 책에서 우리는 쓰이지 않은 이야기까지 충분히 읽어 낼 수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중요하지 않은 것에는 한 단어도 쓸 여유가 없어 정제되고 또 정제된 문장들에는 죽음을 앞두고 두려움과 아쉬움을, 무엇보다 감사를 느끼는 한 인간의 모습이 따뜻하게 담겨 있다.
혹시 이 책으로 작가 올리버 색스를 처음 만나는 독자가 있다면, 그는 운이 좋다. 여기에 짧게만 언급된 일화들이 모두 제각각 한 권의 책으로 쓰여 있으니 앞으로 읽을 목록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가 마흔 살에 죽을 줄 알았다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를 펼치면 되고, 암페타민 중독에서 벗어난 계기였다는 병원 이야기는 《깨어남》에 담겨 있으며, 화학 주기율표에 대한 사랑 고백은 《엉클 텅스텐》에서 더 읽을 수 있다. 물론 이 책의 전편 혹은 본론 격인 자서전 《온 더 무브》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이미 색스를 좋아하던 독자에게는… 글쎄, 별다른 말이 필요하지 않을 듯하다. 나는 많은 독자들이 나처럼 색스의 책이 여럿 꽂힌 책장에 이 책을 살며시 끼워 두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그것은 색스가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었다고 말한 ‘독자들과의 특별한 교제’가 완성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우리는, 역시 색스의 말을 빌리자면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지각 있는 존재이자 생각하는 동물로 살면서” 이런 작가와 교제를 나눌 수 있었던 우리의 시간이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특권이자 모험”임을 느낄 수 있다.
평생 아름다운 만년필 글씨로 일기 1000여 권과 그보다 많은 편지를 썼던 색스가 남긴 이 마지막 글들은 그가 세상과 우리에게 보내는 작별의 편지들이다. 나는 아마 나란히 꽂힌 그의 책들 중에서도 이 작은 책을 가장 자주 떠올릴 것이다. 시간이 흘러도 그럴 것이다. 아니, 세월이 흘러 내가 나이 들수록 점점 더 그럴 것이다.
_옮긴이 김명남

목차

들어가며 .. 11

수은Mercury .. 15
나의 생애My Own Life .. 25
나의 주기율표My Periodic Table .. 35
안식일Sabbath .. 47

옮긴이의 말 .. 65

Gratitude .. 81

추천사

위싱턴 포스트

이 책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한편 희망을 전하는 에세이들을 담았다. 독자들에게 오랜 동안 선물이 될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 질병을 이야기하는 다른 작가들과 달리 색스 박사는 그의 의학적·정신적 시련에 집중한다. 그의 부드... 더보기

뉴욕 매거진

우아하다…. 정말 사랑스러운 얇은 볼륨이다.

뉴스데이

뇌신경학자이자 작가였던 그는 지난 8월 세상을 떠났다.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에 썼던 4편의 에세이가 남아 그의 삶과 죽음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색스의 모든 삶을 이 얇은 책으로 엮어냈다.

The Advocate

이 책은 슬픔을 환희로 바꾸어놓는다

The Millstone

올리버 색스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가치 있는 작은 책이다.

책 속으로

기나긴 시간 동안 내 머릿속에는 온갖 기억이 엄습해왔다. 좋은 기억도 있고 나쁜 기억도 있었지만, 대부분 감사하고픈 기억들이었다. 내가 남들로부터 받은 것에 대한 감사, 그리고 내가 조금이라도 돌려줄 수 있었다는 데 대한 감사. _18쪽

나는 많은 것을 경험한 것이?멋진 경험도, 끔찍한 경험도?감사하고, 책 10여 권을 쓴 것, 친구와 동료와 독자로부터 셀 수 없이 많은 편지를 받은 것, 너새니얼 호손이 말했듯 “세상과의 교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그저 감사하다.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그리고 지금도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오토바이와 주기율표를 사랑하고,
암페타민에 중독됐던 아웃사이더 올리버 색스
여든두 살, 죽음을 앞둔 그가
우리 모두에게 삶에 대한 따뜻한 감사를 전합니다.


올리버 색스의 마지막 인사
지난해 8월 30일 여든두 살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올리버 색스Oliver Sacks.
그가 남긴 것은 지적 성찰로 충만한 10여 권의 저서만이 아니었다. 그가 마지막 순간 남긴 문장들 속에는 삶에 대한 따뜻한 감사로 가득하다. 《고맙습니다Gr...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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