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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옷을 입은 성서(리커버)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김호경 지음 | 책세상 | 2020년 02월 05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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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9314421(115931442X)
쪽수 176쪽
크기 128 * 189 * 14 mm /19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성서를 읽는다는 것은 곧, ‘인간 이해를 확장하는 길’

성서는 2천 년 넘게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아직도 대부분에게 어려운 책으로 남아 있다. 이것은 결국 성서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성서를 왜곡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 책은 성서의 의미를 쉽게 해석함으로써 성서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성서는 하나님의 계시’라는 정의는 성서를 더욱 범접하기 어렵고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될 신성한 것으로 만든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성서의 계시성이 구체적인 역사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서가 하나님의 계시라고 해서, 그것이 하늘에서 떨어졌거나 땅에서 솟아난 것은 아니다. 성서가 하나님의 계시라면 그것은 역사 안에서의 계시이다. 성서의 계시성은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따라서 성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서가 씌어진 구체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그것이 당시의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는지 밝혀내야 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호경은 1979년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에 들어갔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20대를 보내면서 늘 어정쩡한 상태로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그 안에서 국문학에 대한 미련은 여전했지만 하나님에 대한 의문도 만만치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졸업 후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신학을 공부한 지 4년 정도 지나서야 성서를 분석하고 그 안의 의미를 찾는 일에 평생을 걸어도 괜찮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돌아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공식적인 신학자가 되었다. 그는 성서의 역사적 배경을 서술하고 있다. 그의 역사 이해의 출발점에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이해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초월성이 인간의 역사와 맺는 관계에서 시작된 물음은 결국 초점을 인간에게로 옮겨놓았고, 인간사에 신학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까지 이른다.

주요 논문으로 〈누가공동체의 식탁교제와 선교〉, 〈성전 상징으로서 누가공동체의 식탁교제〉, 〈여성, 교회, 그리고 사회, 그 역학관계〉 등이 있고 《성서 묵시문학 연구》, 《일요일의 산책》, 《종교, 과학에 말을 걸다》, 《여자, 성서 밖으로 나오다》, 《예수가 상상한 그리스도》, 《바울 : 차별과 불평등의 장벽을 넘어서》, 《누가복음》, 《씬과 함께》 등을 썼으며 《신학-정치론》, 《성서-소피아의 힘》, 《정치론》, 《스피노자와 근대의 탄생》, 《스피노자: 철학을 도발한 철학자》 등을 옮겼다. 현재 서울장로회신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성서를 향해서
1. 별 헤는 밤 ─ 신화적 그림자의 허와 실
(1) 베스트셀러의 비애
(2) 제도화와 신성화
2. 돛 혹은 닻 ─ 배타와 독점의 허와 실
(1) 루터와 구텐베르크
(2) 끝나지 않은 이야기
3. 지나간 바람은 춥지 않다 ─ 화석화의 허와 실
(1) 숨은그림 찾기
(2) 과거와의 대화

제2장 성서 안에서
1. 세월 그리고 사연 ─ 시간의 강
(1) 시작 혹은 끝
(2) 크로노스 혹은 카이로스
2. 시리즈 그리고 버전 ─ 그 사람 예수
(1) 하나 그리고 둘
(2) 우담바라와 풀잠자리알
3. 맹구 이야기 ─ 슬픈 이야기꾼
(1) 맹구 이야기 하나
(2) 맹구 이야기 둘

제3장 성서로부터
1. 너희가 사랑을 아느냐 ─ 옛 질서의 파괴
(1) 반박
(2) 마지막 전쟁
2. 사랑을 아는 너는 눈부시다 ─ 새 질서의 회복
(1) 참회
(2) 너 그리고 나
3. 함께 있어서 좋은 사람 ─ 믿는다는 것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
(1) 실패에도 불구하고
(2) 희망이라는 이름의

맺는 말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책 속으로

[첫문장]
성서를 말할 때면 늘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 접근할 것인지가 상황에 따라서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의 관심에서 출발하는 것인 듯하다. 아무 관심 없는 사람에게 또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성서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펴는 것은 참 피곤한 일이다. 이렇게 하면 성서에 대한 싫증만 일으킬 뿐이다.

성서는 지구촌 구석구석의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이라는 낯선 땅에서 살았던 한 사람을, 또는 그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 더보기

출판사 서평

21세기 종교계의 화두
예수 앞에 "최고 경영자"라든가 "청바지를 입은" 등 ‘인간적’인 수식이 붙고 있다. 성역의 예수가 다시 인간 세계로 내려와 분주해진 까닭은 무엇인가. 주관주의 감각주의 물량주의 등과의 타협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한국 교회 현실의 일면을 볼 때, 이 같은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 교회가 가져야 할 본연의 자세는 무엇인지, 성서의 본래적 의미란 무엇이고 성서에서 말하는 구원의 의미는 어떤 것인가 등, 다시 새롭게 던져야 할 질문이 21세기 한국 교회에 가로놓여 있기 때문이다.

성서는 마냥 어렵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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