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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의 본질에 관한 열 차례의 강의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89
요한 G. 피히테 지음 | 서정혁 옮김 | 책세상 | 2017년 0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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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9311000(1159311005)
쪽수 220쪽
크기 128 * 205 * 14 mm /535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Uber das Wesen des Gelehrten(1806)/Johann Gottlieb Fichte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200년 전 피히테가 권력과 자본에 결탁한 학자들에게 던지는 일침!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제89권 『학자의 본질에 관한 열 차례의 강의』는 요한 G. 피히테가 1805년 독일 에를랑겐 대학에서 진행되었던 대중강연을 바탕으로 한 ‘학자의 본질과 자유의 영역에서 그것이 드러난 모습에 관하여’라는 강의록을 최초로 완역한 책이다. 책세상문고의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의 후속편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혼란스러웠던 세기 전환기의 독일에서 피히테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바른 학문과 학자의 상을 탐구하는 데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진리와 자유를 학문의 본질로 보았고 이를 인간의 본질적 가치로 규정한다. 그리고 학문 연구를 소명으로 삼은 학자는 어떤 사명과 이념을 가지고 학문에 임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자세여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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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요한 G. 피히테

저자 요한 G. 피히테 Johann Gottlieb Fichte(1762∼1814) 는 가난한 세공업자의 십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그의 재능을 발견한 한 목사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시립학교와 귀족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유년 시절에 이미 정통교리주의와 계몽주의 간의 갈등을 경험하고, 열여덟에 예나 대학교에 진학하여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졸업시험도 치지 못한 채 가정교사로 일한다. 1790년 칸트의 철학을 접하면서 정신적인 혁명을 경험하고, 자유의 철학인 칸트의 사상에 매료되어 《모든 계시에 대한 비판 시도》라는 최초의 철학적인 글을 써서 칸트를 직접 만난다. 칸트는 이 글을 읽고 익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후 이 저작의 저자임이 밝혀지면서 피히테는 무명의 가정교사에서 일약 유명 철학자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괴테에게서 칸트주의자인 라인홀트의 승계자로 지목받아 예나 대학교의 교수가 된다. 그러나 예나 대학교에서의 생활은 그다지 평탄하지 않았다. 귀족 출신 대학생들의 비밀조직을 해체하려 한 그의 시도가 혼란을 불러일으켰고, 실러와의 공동 작업 역시 어떤 성과도 없이 격렬한 논쟁으로 끝나고 말았다. 더욱이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가 일요 예배시간에 시행되자 교회로부터 반박당하게 되고, 이 일을 빌미로 무신론자로 몰려 결국 예나 대학교를 떠나게 된다. 베를린으로 건너간 그는 지식이나 학문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의 학’인 지식학을 현실로 전환시켜보고자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후 그의 명성은 점차 희미해졌다. 그러다가 1805년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연설을 통해 사람들의 기억에서 되살아난다. 1810~1812년에 베를린 대학교의 초대 총장으로 활동하다 슐라이어마허와의 불화로 총장직을 그만둔다. 주요 저작으로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대중의 판단을 바로잡기 위한 기고》, 《유럽 군주들에게 사상의 자유 반환을 청구함》, 《지식학 또는 이른바 철학의 개념에 관하여》, 《지식학의 새로운 서술 시도》, 《지식학》, 《인간의 사명》 등이 있다.

역자 : 서정혁

역자 서정혁은 부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학업을 마치고, ‘6ㆍ10항쟁’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1988년에 올림픽 준비에 한창이던 서울로 상경하여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였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칸트 철학(〈칸트의 ‘판단력 비판’과 매개의 문제〉)으로 석사 학위를, 헤겔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논문 주제는 〈헤겔의 철학에서 ‘삶’ 개념〉이었으며, 이 논문은 그해 ‘연세대 대학원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 명지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에 재직하면서 철학뿐만 아니라 사고와 표현에 관련된 교양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글쓰기’, ‘토론’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의 벼리》, 《논술교육, 읽기가 열쇠다》, 《논증과 글쓰기》(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피히테의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 헤겔의 《미학 강의(1820/21년)》, 《예나 체계 기획 III》, 《세계사의 철학》, 《법철학 강요》 등이 있으며, 헤겔 철학을 비롯한 독일 관념론뿐만 아니라 교양 교육, 의사소통 교육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최근에는 헤겔 철학 중 ‘예술과 역사’에 대한 연구와 ‘인문 교양’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서정혁
서문

첫 번째 강의 : 전체의 계획
두 번째 강의 : 신적 이념이라는 개념의 상세한 규정
세 번째 강의 : 초보 학자 일반에 대하여. 특히 재능과 노력에 대하여
네 번째 강의 : 연구의 성실성에 관해
다섯 번째 강의 : 연구자의 성실성은 어떻게 표현되는가
여섯 번째 강의 : 학문의 자유에 대하여
일곱 번째 강의 : 보편적으로 완성된 학자에 대하여
여덟 번째 강의 : 통치자에 대하여
아홉 번째 강의 : 구술하는 학자-교수자에 대하여
열 번째 강의 : 저술가에 대하여

해제- 학자의 사명과 본질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출판사 서평

200년 전 피히테가 학문적 양심을 저버리고 권력과 자본에 결탁한 학자들에게 던지는 따끔한 일침
―세상사에 아무리 학문이 휩쓸린다 해도 학문은 학문다워야 하고 학자는 학자다워야 한다
대기업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기업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학자가 있다. 그의 보고서는 해당 기업의 제품을 사용했다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법적 대응을 반박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또 다른 일군의 학자들은 권력의 주변 인물과 결탁하여 부정입학과 부당한 학사관리를 지시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부끄럽게 만든 일부 학자들의 모습이다. 이들이 일반적인 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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