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박홍규의 호모 크리티쿠스 6
박홍규 저자(글)
들녘 · 2018년 06월 29일
0.0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대표 이미지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사이즈 비교 149x211
    단위 : mm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12,600 14,000
적립/혜택
700P

기본적립

5% 적립 7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만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주문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 1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어떤 인물을 ‘속속들이 안다’고 말하기란 쉽지 않다. 한 인물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가 살았던 시대는 물론 삶과 행적, 사상까지 꿰뚫어보아야 하고, 균형 잡힌 시각과 비판의식 또한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세기의 인물을 대할 때든, 새로운 사상을 접할 때든 남의 시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며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극단적인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 정보를 선택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일상에 녹이는 것도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박홍규의 호모 크리티쿠스>는 그럴듯한 정보와 일방적인 주장 속에서 방황하는 독자들에게 정신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역사의 그물이라는 큰 틀 안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그 올바른 길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는 진보적 법학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르네상스맨 박홍규 교수의 총서로서 인류사에 족적을 남긴 위대한 사상가, 작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비판적으로 들여다본다.

이 책은 모두 10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이 중 짝수 장들인 2장, 4장, 6장, 8장, 10장에서 각각 다루는 『우리 시대에』, 『에덴동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강을 건너 숲속으로』,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과 『여명의 진실』 등은 그동안 헤밍웨이 작품 중에서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여섯 작품을 매우 중요하게 본다. 존 레논이 <이매진>에서 노래한 반문명과 자유를 다룬 『우리 시대에』, 반윤리와 자유를 다룬 『에덴동산』, 반소유와 자치를 주제로 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반군대와 자치를 다룬 『강을 건너 숲속으로』, 그리고 반제국과 자연을 주제로 한 『아프리카 의 푸른 언덕』과 『여명의 진실』은 헤밍웨이를 아나키스트로 보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머지 홀수 장 작품들도 3장에서 9장까지의 장 제목에서 보듯이 아나키즘의 핵심적 이념을 통해 재조명한다. 흔히 성장소설이나 연애소설 내지 청춘소설로 여겨졌던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각각 반전쟁과 자유, 반도덕과 자유, 반파쇼와 자치 등의 내용을 갖는 반체제 소설로, 특히 기독교적 구원의 주제 등으로도 해석된 『노인과 바다』를 가장 아나키즘적인 반체제와 자연의 소설로 이해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홍규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인문·예술의 부활을 꿈꾸는 르네상스맨으로 영남대학교 교양 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자전거 타기와 걷기를 사랑하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 『니체는 틀렸다』, 『조지 오웰; 수정의 야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 누가 릴케를 함부로 노래하나』,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함석헌과 간디』, 『내 친구 톨스토이』, 『가거라 아들아 용감하게; 루쉰의 외침을 듣다』, 『태초에 행동이 있었다; 라만차의 돈키호테』,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까보고 뒤집어보는 종교』, 『이반 일리히』,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아나키즘 이야기』, 『플라톤 다시 보기』, 『인디언 아나키민주주의』 등이 있다.
함께 쓴 책으로는 『거꾸로 생각해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 『세상을 바꾼 창조자들』, 『청년 인생 공부』 등이 있다.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목차

  • 저자의 말
    머리말_집시 아나키스트 헤밍웨이

    1장 왜 헤밍웨이가 ‘집시 아나키스트’인가?
    어느 극우익의 헤밍웨이│존슨, 헤밍웨이를 비판하다│FBI가 헤밍웨이를 죽였다고?│아나키스트 헤밍웨이│헤밍웨이의 삶과 글을 새롭게 조명하다│나의 헤밍웨이│헤밍웨이가 싫어질 때│헤밍웨이의 글은 삶 자체다

    2장 20세기 초, 『우리 시대에』의 반문명과 자유
    동물, 인디언, 헤밍웨이│그때 그 시절│헤밍웨이의 고향은 보수적인 오크파크│헤밍웨이, 자연아로 성장하다│대학 진학을 거부한 헤밍웨이│[인디언 캠프]│인디언의 역사에 대한 매우 간략한 소개│[의사와 의사의 아내]를 비롯한 단편들│『우리 시대에』│[혁명가]│[심장이 두 개인 큰 강]에 등장하는 자연 합일│[엘리엇 부부]

    3장 제1차 세계대전, 『무기여 잘 있어라』의 반전쟁과 자유
    전쟁의 시대│[매우 짧은 이야기]│『무기여 잘 있어라』│『무기여 잘 있어라』 1부_전선의 사랑│『무기여 잘 있어라』 2부_사랑의 성숙│『무기여 잘 있어라』 3부_탈영│『무기여 잘 있어라』 4부_탈출│『무기여 잘 있어라』 5부_죽음│『무기여 잘 있어라』는 어떤 성격의 소설인가?

    4장 1920년대 파리, 『에덴동산』의 반윤리와 자유
    제1차 세계대전 직후│헤밍웨이의 파리 시절│거트루드 스타인을 스승으로 삼다│『파리는 날마다 축제』│무솔리니를 취재하다│[조국은 너에게 무엇을 호소하는가?]│『여자 없는 남자들』│[패배를 거부하는 남자], [시시한 이야기], [오늘은 금요일]│[다른 나라에서], [간단한 질문], [이제 제가 눕사오니]│[하얀 코끼리 같은 산], [딸을 위한 카나리아], [알프스의 목가]│[살인자], [5만 달러], [열 명의 인디언], [추격 경주]│『에덴동산』│『에덴동산』 1부_양성구유의 아내│『에덴동산』 2부_악마 부부│『에덴동산』 3부_마리따│『에덴동산』 4부_파괴

    5장 1920년대 스페인,『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의 반도덕과 자유
    헤밍웨이의 스페인│『오후의 죽음』│『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반전소설이다│투우와 사회주의│『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의 등장인물│『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1부_파리의 술집│『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2부_스페인의 투우 축제│『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3부_이별│국가를 조롱하다│버지니아 울프의 비평

    6장 1930년대 미국,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반소유와 자치
    키웨스트, 콩크 공화국│키웨스트의 특수성│국가, 퇴역 군인들을 제거하다│『승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마라』의 동성애 혐오│[아버지들과 아들들], [깨끗하고 밝은 곳]│『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제목에 대하여│『가진 자와 못 가진 자』 1~2부_봄부터 가을까지│『가진 자와 못 가진 자』 3부_겨울│『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비평

    7장 스페인 시민전쟁,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반파쇼와 자치
    스페인 시민전쟁│『스페인의 대지』│『제5열』│[때는 지금, 장소는 스페인]│[다리 위의 노인]과 [아무도 죽지 않는다]│앙드레 말로의 『희망』│『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제목과 주제│자연과 연대하라│『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주인공 로버트 조던│『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여주인공 마리아│『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게릴라 부대│공화주의자의 만행을 폭로하다│『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파시스트│『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군인들│『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결말│『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대한 비평

    8장 제2차 세계대전 이탈리아, 『강을 건너 숲속으로』의 반군대와 자치
    『강을 건너 숲속으로』│전쟁에 대해서는 두 번 다시 쓰지 않겠다

    9장 1940년대 쿠바, 『노인과 바다』의 반문명과 자연
    쿠바에서의 헤밍웨이│쿠바의 역사│『해류 속의 섬들』│『노인과 바다』의 노인과 소년│상호부조를 상징하는 어촌공동체│노인은 사자 꿈을 꾼다│인간과 자연의 합일은 가능한가?│기독교적 해석│아나키즘적-생태주의적 해석│헤밍웨이, 쿠바 혁명을 지지하다

    10장 1950년대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과 『여명의 진실』의 반제국과 자연
    아프리카가 유토피아다│『아프리카의 푸른 언덕』과 『여명의 진실』에서의 문학 이야기│『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에 나오는 아프리카 찬양과 사냥의 모순│침략자의 종교를 비판하다│이상향 재현의 시도│『킬리만자로의 눈』│『프랜시스 매코머의 짧지만 행복한 생애』│아나키즘적 해석│헤밍웨이의 만년과 죽음│헤밍웨이와 미국 현대문학

    맺음말_헤밍웨이는 아나키즘의 본질에 지극히 가까운 사람이다
    헤밍웨이 연보

책 속으로

나는 쿠바에 가기 전 대단한 희망을 가지고 갔다. 그 전에 오랫동안 쿠바의 도시유기농을 비롯한 생태도시와 시골, 음악과 미술 등 예술로 흘러넘치는 거리, 그리고 완전한 교육과 의료 등을 찬양하는 국내외의 여러 문헌을 모조리 읽은 나는 그 현장을 내 눈으로 목격하려고 갔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그 반대였다. 아바나를 일주일 동안 헤매어도 유기농장은 없었고 병원과 약국은 물론 상점은 텅 비었으며 엄청난 돈을 내지 않는 한 노래 한 곡 들을 수 없었다. 오염으로 눈과 코가 시리는 거리는 총을 들고 눈을 번득이는 군인들로 가득 차 있었고 학교는 북한을 연상 시킬 정도로 제복과 구호로 넘쳐났다.
강변은 오물로 뒤덮였고 썩은 동물의 시체로 악취가 풍겼다. 누구나 들고 다니는 비닐봉지에는 비밀리에 유통되는 상한 고기 덩어리가 들어 있었다. 『노인과 바다』의 먼 바다 코히마르에서 그래도 아직 남은 작은 돌과 해초들을 노인과 함께 주웠을 뿐이다.
(…) 『노인과 바다』도 빈곤의 소설이다. 1952년까지 십여 년의 쿠바 생활에서 그가 본 쿠바는 가난이었다. 당시에도 쿠바는 사회주의 나라였다. 공산당이 지지한 바티스타 독재정권이 부활한 1952년에 그 소설이 나왔다. 흔히들 헤밍웨이가 쿠바를 너무 좋아해서 마지막 생애 20여 년을 그곳에서 살았다고 하지만, 그가 좋아한 쿠바는 사회주의 쿠바가 아니라 억압과 가난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영원한 패 배 속에서 살아가지만 언제나 우아함을 잃지 않는 인민이었다. (…) 그것은 그가 스페인에서 희망하며 싸웠던 아나키즘의 꿈이었다. 아니 그 전에 19세의 나이에 총을 들고 뛰어든 제1차 세계대전의 이탈리아에서 만난 인민들을 통해 처음으로 꾸었던 인민의 꿈이었다. 아니 열 살쯤, 처음으로 보았던 인디언 마을에서 보았던 꿈이었다.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꾸던 아프리카의 사자 꿈이었다. 그래서 『노인과 바다』를 낸 다음 해인 1953년에 두 번째의 아프리카 사파리를 떠났는지도 모른다.
킬리만자로를 보려고 떠났는지도 모른다. 그의 소설은 그의 삶이고 그의 꿈이다. 그의 글은 그의 삶 자체다. 글과 삶이 이처럼 합치되고 통일되는 작가는 다시없다._<헤밍웨이의 글은 삶 자체다> 중에서

1929년 대공황기에 나온 『무기여 잘 있어라A Farewell to Arms』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주인공인 미국인 프레데릭 헨리(Frederic Henry)는 미국이 참전하기 전, 이탈리아군에 입대하여 야전병원의 운전수로서 전선에서 두 다리를 부상당해 입원한 이래, 영국인 간호원 캐서린 바클리(Cathrine Barkley)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캐서린의 임신을 안 두 사람은 탈주하여 스위스에서 겨울의 목가적 생활을 즐기고 봄에 출산할 예정이었으나,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낳은 사내아이는 죽고 캐서린도 많은 출혈로 불행한 죽음을 맞는다. 소설은 5부로 나누어졌지만 각 부에는 제목이 없다. 이하 각 부의 제목을 나 나름으로 달고 이야기를 요약해본다. 전체 5부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1~3부와 두 연인의 비극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4~5부로 나누어진다. 그래서 전반부의 반전과 후반부의 허무를 합쳐 반전사상과 허무주의가 이 소설의 주제라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지만 후반부의 사랑은 전쟁이 낳은 결과에 불과하므로 전체적으로 소설은 반전사상을 담은 것이라고 봄이 옳다. 마찬가지로 전반부의 전쟁과 후반부의 사랑을 서로 이질적인 주제라고 보고 내재적인 이중성을 강조하는 견해도 부당하다._<『무기여 잘 있어라』> 중에서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는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고 복잡하다. 주인공인 내레이터 제이크 반스는 20대 중반의 미국인이지만 파리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니 헤밍웨이의 다른 소설에서처럼 제이크도 작가의 분신이지만 제이크가 제1차 세계대전의 이탈리아 전선에서 성기 부위에 부상을 당해 성불구가 되었다는 것은 다르다. 그러나 병원에서 만난 영국 여성 브렛 애슐리와 사랑하는 사이라는 점은 작가의 경험과 일치한다. (…) 브렛이 자원 간호원(VAD) 출신인 점도 『무기여 잘 있어라』의 캐서린과 같고, 헤밍웨이의 애인이었던 쿠로스키와 유사한 점이다. 단 브렛이 이미 두 번 이혼했고 지금은 스코틀랜드 출신 술주정꾼인 마이클 캠벨(Michael Campbell)과 사랑하는 사이라는 점이 다르다. (…) 그녀는 당시 자유로운 성관계를 추구하는 신여성의 전형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제이크의 성불능과 대비되어 남녀의 전통적인 성역할이 서로 뒤바뀌어졌음을 뜻했다. 그런 신여성의 상징이 남자처럼 머리를 짧게 깎는 것이라는 점은 헤밍웨이 소설에서 머리를 짧게 깎는 여성이 다양하게 등장한다는 점과 관련되어 매우 흥미롭다. (…) 이 소설에는 위 두 남녀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여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 로버트는 제이크의 친구이지만 제이크는 그를 반유대인이라고 욕하는 빌이나 마이크처럼 혐오한다. 이 소설의 다른 인물들과 달리 그는 낭만주의자이고 이방인이다. 미국의 명문인 프린스턴대학교를 다닌 유일한 유대인일 정도로 뛰어난 지성을 자랑하는 그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소설가다. (…) 이 소설의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인물은 투우사인 페드로다. 자기 일을 잘 알고 행하는 그는 속임수나 과시가 아니라 신념을 가지고 순수하고 아름답게 투우를 하는 프로다. 사랑을 믿기에 브렛을 사랑하면서도 로버트처럼 위엄과 품위를 잃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자신감에 차 있고 단호하다._<『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의 등장인물>

『노인과 바다』는 그 대부분이 노인 혼자 바다에서 고기들과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여서 개인주의적인 이야기라고 하지만, 소설 여기저기에 어촌 마을 비롯한 공동체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가령 처음에 나오는 식당 ‘테라스’에 모여 놀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묘사를 보자.

그날 고기를 많이 잡은 어부들은 일찌감치 항구에 돌아와서 잡아온 청새치를 칼질해 널빤지 두 장에 길게 늘어놓고 두 사람이 널빤지 양쪽에 붙어 비틀거리며 고기 저장고로 운반해 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아바나의 시장으로 생선을 싣고 갈 냉동 트럭이 오기를 기다렸다. 상어를 잡은 어부들도 벌써 후미 맞은편에 있는 상어 공장으로 잡은 고기를 운반했다.(노인, 11~12)

노인이 고기를 잡는 것도 그것을 시장에 팔아서 살아가기 위해서다. 소설의 뒤에서 힘겹게 청새치를 잡은 뒤에 그 값을 산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촌공동체에는 나름의 자치적 규범이 있다. (…) 노인은 스스로 “별난 늙은이”라고 하고(노인, 15) 소년은 그를 “가장 훌륭한 어부”(노인, 25)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공동체에서 배제되는 존재는 아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노인이 마을로 돌아오며 하는 말도 공동체 의식을 보여준다.

“이제 곧 어두워지겠는걸. 그럼 이제 아바나의 불빛이 보이겠지. 혹시 너무 동쪽으로 나왔다면 새로운 해안의 불빛이 보일 테고.” 그가 말했다.
이제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을 텐데,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아무도 나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물론 그 아이는 내 걱정을 하고 있을 거야. 늙은 어부들도 내 걱정을 할 테지. 그 밖에 다른 많은 사람도 역시 걱정하고 있겠지,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난 정말 좋은 마을에 살고 있구나.(노인, 116)

사회보장이 전혀 없는 혁명 전 쿠바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상호부조에 의해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노인을 돕는 사람은 소년이다. 소년은 낚시 미끼로 쓸 정어리를 구해주는 것부터 시작하여 노인의 짐 운반을 돕고 식사도 챙겨준다. 이러한 상호부조야말로 아나키즘이 가장 존중하는 공동체 정신이다._<상호부조를 상징하는 어촌공동체 > 중에서

내가 전문가들에게 가장 크게 반발하는 점은 헤밍웨이의 문학적 가치를 소위 빙산이론이 적용되는 단편에 있고, 그 이론이 생략되거나 포기된 장편에 있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단편은 생각할 바가 별로 없고, 장편에서 오는 느낌이 훨씬 강하다. 흔히 그의 단편들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를 비롯한 미국 화가들의 상징적 사실주의를 떠올리게 하는데 미국적 슬픔이나 허무를 삽화 정도의 수준에서 전달하기에는 유효하지만 그것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도 나에게는 그의 장편들, 특히 『무기여 잘 있어라』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그리고 『노인과 바다』가 좋다.
나는 독자들이 무엇보다도 헤밍웨이를 사랑하기 바란다. 그 사랑은 휴식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요즘 유행하는 소위 힐링이라는 것을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내 경험상 독서는 힐링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휴식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독후감은 그의 책을 읽고 미국을 비롯하여 스페인이나 쿠바를 비롯한 여러 나라를 더욱 비판적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헤밍웨이의 자유-자치-자연에 대한 사랑에 공감해서 더욱더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는 정도다._<헤밍웨이는 아나키즘의 본질에 지극히 가까운 사람이다 > 중에서

출판사 서평

전 세계 문학청년들의 간이역 헤밍웨이, 우리는 그를 올바로 이해하고 있을까?
개인의 자유의지와 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민주주의를 신봉했던 헤밍웨이의 삶과 작품을 ‘자유-자치-자연’을 중시하며 권위에 도전했던 ‘집시 아나키스트’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다!
이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자유-자치-자연’의 삼자주의를 중시하는 아나키스트로 보고, 그의 작품을 아나키즘 문학으로 읽고자 시도하는 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견해라서 당황할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카프카나 사르트르나 카뮈 등을 아나키스트로서 이해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만큼 헤밍웨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유도하는 하나의 시론으로 이해하면 충분할 것이다. 흔히 헤밍웨이를 마초 문학의 상징으로 본다.
강인한 남성성을 자랑하며, 전쟁처럼 거친 삶의 무대를 배경으로 작품을 쓰고, 네 번이나 결혼했고, 신문기자라는 태생적 특성에 영향을 받아 힘찬 단문 위주의 문장을 구사한다는 점 등을 그 증거로 내세운다. 물론 헤밍웨이는 모험적인 삶을 살았고 작품 역시 삶의 스타일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스스로 “나는 집시 같은 작가”라고 고백했다. 물론 이 말은 헤밍웨이를 실존주의자나 허무주의자라고 보는 데 더해 공산주의자라고 보는 견해에 답한 말이지만, 실제로 그는 집시처럼 모든 권위와 권력에 저항했고, 자연 이해와 공동체의 상호부조를 강조하는 삶을 살았다.
사실 헤밍웨이는 평생 정치와 직결된 삶을 살았고, 그의 모든 작품은 철저한 정치적 경험과 의식의 소산이다. 가령 우리에게 연애소설로 오해되곤 하는 헤밍웨이의 초기 작품 『무기여 잘 있어라』는 전쟁에 반대하는, 가장 위대한 반전문학 작품으로서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한 인민의 혐오를 반영한 것이다.
그 뒤 10년도 안 되어 스페인 시민전쟁이 터졌고 그것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헤밍웨이가 그렇게도 절실하게 반전을 외쳤건만, 자유-자치-자연을 침해하고 파괴하는 전쟁과 같은 국가의 악, 국가의 가치, 국가의 파괴를 그토록 증오했건만, 세상은 여전히 전쟁에 미쳐 있다.
그 소설이 나온 지 조만간 10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세계인은 온갖 얼굴의 전쟁에 열광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이자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그의 작품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다.
그 밖에도 헤밍웨이는 작품 다수가 영화로 제작될 만큼 당대 큰 인기를 누렸고, 전장과 혁명의 현장을 누볐으며, 생의 마지막을 스스로 정리하는 등 여러 면에서 회자되었던 작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어라』, 『노인과 바다』, 『킬리만자로의 눈』 등 우리 마음에 길이 남을 명작을 내놓은 위대한 작가이다. 이 책은 그런 헤밍웨이의 삶과 작품을 ‘집시 아나키스트 헤밍웨이’라는 기준으로 재조명하는 독특하고 신선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헤밍웨이를 사랑하는,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해온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자연이든 인간이든 진실하게 대하라
국내외에서 나온 책들은 헤밍웨이를 하나같이 허무주의자나 실존주의자로 본다. 또 그를 이해하려면 빙산이론(iceberg theory)이니 하드보일드(hard-boiled)니 하는 문학적 기교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떠들기도 한다. 과연 그래야만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헤밍웨이의 말처럼 작품에는 ‘좋은 작품과 나쁜 작품’이 있을 뿐인데! 사실 헤밍웨이를 ‘하드보일드 작가’라고 부르게 한 짧은 문장은 권력의 집중적 구속을 혐오하고 무엇보다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려는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지 어떤 특별한 ‘남성주의적 미학’이나 멋 부림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몸에 밴 자연 관찰 덕분에 가식적인 수식이나 과장을 극력 배제하고 명료한 문장을 쓰는 태도가 나왔을 따름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삶과 예술의 기본을 이루는 평생에 걸친 자연과의 친숙에 주목해야 한다.
자연과 인간에게 어떤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는 그의 인생관으로부터 그 자신의 브랜드가 된 명료하고 힘찬 문체와 모든 폭력과 권위를 거부하고 인간의 자유의지와 존엄성을 탐구하는 작품들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집시 아나키스트 헤밍웨이의 짧고 행복한 생애
하지만 더욱 본질적인 재조명은 헤밍웨이가 아나키즘적이었다는 사실 아래 이루어져야 한다. 그는 국가 이익이라는 미명 하에 권력 집중을 추구하는 국가주의와 미국으로 상징되는 자본주의 문명을 극력 싫어했기 때문인데, 이런 특성은 곧 아나키즘과 연결된다.
헤밍웨이는 미국인이었지만 미국이라는 국가에 충성하지 않았으며, 이 세상 어떤 나라에도 충성하지 않았고, 여러 전쟁에 참가했지만 어느 쪽에 대해서도 충성하지 않았다. 스페인 시민전쟁에 참전했을 때에도 그가 충성을 바친 대상은 집시와 같은 스페인 인민들이었다.
또한 그는 집시처럼 정처 없이 세상을 떠돌아다녔다. 한때 그를 비롯하여 같은 세대의 문인들을 ‘잃어버린 세대’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 말 역시 집시나 보헤미안 같은 그들의 삶과 생각을 보여준 것이다.
헤밍웨이 역시 국가 권력이나 자본 권력의 개입을 거부하면서 대도시를 떠나 예술과 모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았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일어났던 두 번의 사고 후 줄곧 병치레를 하던 중 62세가 되던 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59253515
발행(출시)일자 2018년 06월 29일
쪽수 340쪽
크기
149 * 211 * 24 mm / 457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박홍규의 호모 크리티쿠스

Klover

Klover 리뷰 안내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과 10자 이상의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달 후 리뷰
구매 후 30일~ 120일 이내에 작성된 두 번째 구매리뷰에 대해 한 달 후 리뷰로 인지하고 e교환권 1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 강연, 공연, 여행, 동영상, 사은품, 기프트카드 상품은 지급 제외
2.운영 원칙 안내
Klover 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3.신고하기
다른 고객이 작성리뷰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 자가 일정수준 이상 누적되면 작성하신 리뷰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
TOP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매장별 재고 및 도서위치

할인쿠폰 다운로드

  • 쿠폰은 주문결제화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한 쿠폰은 마이 > 나의 통장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대해서는 정가의 10%까지 쿠폰 할인이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10% 할인이 되었다면, 해당 상품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적립예정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인터넷, 매장), 핫트랙스(인터넷, 매장), 모바일 교보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주문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 예정 포인트가 자동 합산되고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단, 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 시 적립 예정 통합포인트가 변동될 수 있으며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 통합포인트는 도서정가제 범위 내에서 적용됩니다.
    • 추가적립 및 회원 혜택은 도서정가제 대상상품(국내도서, eBook등)으로만 주문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기본적립) 상품별 적립금액

    •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상품 구매시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됩니다.
    • 단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인 국내도서,eBook은 15%내에서 할인율을 제외한 금액내로 적립됩니다.
  •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적립됩니다.
    • 도서정가제 예외상품(외서,음반,DVD,잡지(일부),기프트) 2천원 이상 포함시 적립 가능합니다.
    • 주문하신 상품이 전체 품절인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 회원혜택)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제휴 포인트 안내

제휴 포인트 사용

  • OK CASHBAG 10원 단위사용 (사용금액 제한없음)
  • GS&POINT 최대 10만 원 사용
더보기

구매방법 별 배송안내

지역별 도착 예정일

수도권 지역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당일배송 오늘

당일배송 오늘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새벽배송 내일 07시 이전

내일

일요배송 일요일

수도권 외 (천안,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창원)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월~토 0시 ~ 11시 30분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월~토 0시 ~ 11시 30분
당일배송 오늘

배송 유의사항

  • 새벽배송과 일요배송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물포장하기 또는 사은품을 포함하여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합니다.
  • 무통장입금 주문 후 당일 배송 가능 시간 이후 입금된 경우 당일 배송 불가합니다.
  • 새벽배송의 경우 공동 현관 출입 번호가 누락 되었거나 틀릴 경우 요청하신 방법으로 출입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공동 현관 또는 경비실 앞에 배송 될 수 있습니다.
  • 학교, 관공서, 회사 등 출입 제한 시간이 있는 곳은 당일배송, 새벽배송, 일요배송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공휴일과 겹친 토요일, 일요일은 일요일 배송에서 제외됩니다. 일요배송은 한정 수량에 한해 제공됩니다. 수량 초과 시 일반배송으로 발송되니 주문 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주문 후 배송지 변경 시 변경된 배송지에 따라 익일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각 지역 매장에서 택배를 발송하므로, 주문 시의 부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각 지역 매장에서 재고 부족 시 재고 확보를 위해 당일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일부 지역의 배송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출고 예정일이 5일 이상인 상품의 경우(결제일로부터 7일 동안 미입고), 출판사 / 유통사 사정으로 품/절판 되어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MS,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 분철상품 주문 시 분철 작업으로 인해 기존 도착 예정일에 2일 정도 추가되며, 당일 배송, 해외 배송이 불가합니다.
  • 해외주문도서는 해외 거래처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습니다.
  • 스페셜오더 도서나 일서 해외 주문 도서와 함께 주문 시 배송일이 이에 맞추어 지연되오니,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 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 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 선물 받는 분의 휴대폰번호만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면 받는 분 휴대폰으로 선물번호가 전달됩니다.
  • 문자를 받은 분께서는 마이 > 주문관리 > 모바일 선물내역 화면에서 선물번호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선물주문이 완료되어 상품준비 및 배송이 진행됩니다.
  • 선물하기 결제하신 후 14일까지 받는 분이 선물번호를 등록하지 않으실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또한 배송 전 상품이 품절 / 절판 될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바로드림 서비스 안내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알림 신청

아래의 알림 신청 시 원하시는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신청 취소는 마이룸 > 알림신청내역에서 가능합니다.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집시 아나키스트 헤밍웨이
신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판형알림

  • A3 [297×420mm]
  • A4 [210×297mm]
  • A5 [148×210mm]
  • A6 [105×148mm]
  • B4 [257×364mm]
  • B5 [182×257mm]
  • B6 [128×182mm]
  • 8C [8절]
  • 기타 [가로×세로]
EBS X 교보문고 고객님을 위한 5,000원 열공 혜택!
자세히 보기

해외주문양서 배송지연 안내

현재 미국 현지 눈폭풍으로 인해
해외 거래처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외주문양서 주문 시
예상 출고일보다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