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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문학 읽기: 일본 15년 전쟁기

이행선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03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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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9053870(1159053871)
쪽수 532쪽
크기 152 * 224 * 33 mm /75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노동자와 지식인의 간극
식민지 조선에서 지식인은 늘 노동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게 손을 내밀어 왔다. 각지에서 일어난 계몽운동과 이를 선동하는 연설이나 소설에 이르기까지, 당시 신문은 식민지 조선을 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변혁과 연대를 외치며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외치는 지식인의 실천과 자의식, 위선은 무엇인가. 지식인의 ‘통치’는 국가의 치안과 무엇이 다른가. 이 책이 일제강점기 문학이라는 말 대신 식민지 문학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일제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식민지기 두 계층의 모습을 포착하려 하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행선

전남대학교 졸업(경제학, 국문학),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국어교육), 성균관대학교 국문학 석사, 국민대학교 국문학 박사. 동국대학교 서사문화연구소에서 박사후국내연수와 연구원을 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해방기 문학과 주권인민의 정치성』, 『식민지 문학 읽기-일본 15년 전쟁기』가 있다. 최근에는 비교문학, 번역문학, 냉전문화, 독서사, 지식문화, 구술, 재난 등에 관심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_ 1930년대 초 사회주의자의 현실과 관동대진재(1923)
제1장_ 북풍회원(北風會員) 정우홍과 관동대진재(關東大震災)-정우홍의「진재전후(震災前後)」(1931.5.6~8.27)
1. 사회주의운동가의 문단 등단과 서사화되는 지진의 경험
2. 지진 이전, 처참한 노동현장과 노동투쟁
3. 관동대진재의 발발과 수감되는 조선인
4. 1923년의 『동아일보』, 그리고 8년이 지난 1931년
5. 나가며-피해자 대 차별

제2장_ 식민지 조선의 형무소와 사회주의자의 감옥-정우홍, 하야마 요시키(葉山嘉樹),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
1. 1920년대 후반 사상범의 증가와 정우홍
2. 체제의 잔혹성과 강고함의 표징, 형무소-정우홍의「그와 감방(監房)」(1929.10.22~11.16)
3. 관동대진재와 학살, 재난
4. 나가며-별장 대 감옥

제2부_ 모더니스트의 공간 인식과 현실
제1장_ 1930년대 초중반 김기림의 공간과 전체-시론의 형성프로문학과 모더니즘의 관계를 중심으로
1. 모더니스트 김기림의 산문적 글쓰기와 근대 인식
2. 식민권력과 자본의 침투, 공간의 차별화-소설
3. 공간적 실험의 전사에서 전체시론으로의 이행-희곡
4. 나가며-김기림과 식민지 조선의 근대성

제2장_ 책을 ‘학살’하는 사회-최명익의「비 오는 길」(1936.4~5)
1. ‘路傍의 人’과 주이상스
2. 평양이라는 공간의 양가성
3. 신경증의 분출과 사회의 감시
4. 모방 욕망과 책의 죽음, 내면화된 학살
5. 학살에 대한 저항과 선택된 책의 의미

제3장_ 식민지기 허준 문학의 ‘추리소설적 성격’-?탁류」(1936.2),「야한기」(1938.9.3~11.11)
1. 들어가며-허준의 창작 기법
2. ‘침묵-소문’의 추리적 서사와 진실
3. 침묵을 조성하는 사회, ‘관리?유지-천민자본주의’와‘소문-가부장적 이데올로기’
4. 나가며

제3부_ 불교, 자아, 여성과 구원의 현실
제1장_ 식민지배체제의 실정성에 긴박된 한용운의 ‘혁명’-?흑풍」(1935.4.9~1936.2.4)
1. ‘불교적 자아’와 사회혁명
2. 집단에 소속된 자의 혁명론과, 체제의 실정성(positivitat)
3. 혁명을 위한 숭고한 죽음-혁명, 인격, 구원
4. 나가며-혁명과 젠더

제2장_ ‘에고이스트’의 자기애와 ‘구원 불가능성’-김동리의「솔거」(1937.8) 3부작
1. 김동리의 생의 구경(究竟)과 구원(救援)
2. 상처 입은 업둥이와 공덕 쌓기-인과업보와 윤회설 :「솔거」
3. 구원의 공간과 근친상간-?잉여설」
4. 창녀와의 결혼과 구원의 위선-?완미설」
5. 김동리의 운명, 구원, 구경적 삶

제3장_ 김동리, 구경적(究竟的) 생의 형식으로서의 구원과‘초월적 인륜성’의 발현
1. 김동리의 전통, 우연, 종교
2. 죽음, 인정(人情)과 구원자의 필요성
3. 구원과 책임
4. 불교적 필연성의 번안과 김동리의 순수문학

제4장_ 이광수의 민족개량주의와 유토피아, 상층 의식의 투영-장편소설 『사랑』(1938.10)
1. 민족개량과 이광수의 인생관
2. 민족성 개선과 사랑의 자격, 소질과 소명의 위계
3. ‘초월적 사랑과 자기희생적 삶’의 환각과 자기중심성
4. 자기충족적 공동체의 구원과 그 범주
5. 이광수식 사회교화의 향방

제4부_ 전쟁과 전향, 위안
제1장_ 식민지 말기 유진오의 문화 인식
1. 문학자의 소명, 문화
2. 조선문학의 전통과, 조선문명의 쇠락
3. 현실 변화와 참여의 동인
4. 전통으로의 귀환과 식민지 조선
5. 문화의 지향점, ‘근대문화’

제2장_ ‘교양’, 식민화된 제국국민 그 계층 질서의 척도-한설야의「대륙」(1939.6.4~9.24)
1. 전향과 교양
2. 배제된 시선과 생활의 논리
3. 포획하는 시선과 그 내면화된 폭력성
4. ‘교양’과 우정의 질서
5. 나가며-‘국민 교양’

제3장_ ‘법화경 행자’ 이광수의 불교와 중생의 거리
1. 이광수와 불교
2. ‘법화경 행자’의 도덕과 유교-?육장기」,「난제오」
3. 아라한과 근기(根機)의 차등-?무명」
4. 불교적 인과응보론과 현세
5. 전쟁과 행자의 선택

제4장_ ‘총력전기’ 베스트셀러 서적, 총후적 삶의 선전물 혹은 위로의 교양서-‘위안’을 중심으로
1. 정의(正義)와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시대
2. 총력전기 일상의 양가성과 지식인의 자리
3. 총후적 삶을 지탱하는 베스트셀러와 동원
4. 체제순응과 사보타주 사이에 자리한 내면

보론_ 불교와 식민지 시대
제1장_ 불교 제도의 정비와 성장
1. 불교 교육 제도의 발전
2. 불교인식 개선 노력과 총독부의 진흥책
3. 포교의 다양화와 불교 의례의 확산

제2장_ 불교와 정치적?문학적 상상력의 접속
1. 일제와 조선 지식인의 불교 인식
2. 사찰의 의미와 불교의 문학적 전유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관동대지진이 문학에기록하고 있는 것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관동대지진(관동대진재)와 관련된 문학과 문학가들을 살펴본다. 1부의 주된 분석 대상은 관동대지진의 충격이 만든 문학, 그 중에서 정우홍의 「진재 전후」이다. 정우홍의 「진재 전후」는 ‘필자의 발굴을 통해 드러난 작품’으로, 이는 관동대지진을 다룬 유일한 소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정우홍이 그리고 있는 관동대지진 전후의 상황, 그리고 이어지는 「그와 감방「은 일본의 재일조선인 차별을 그리고 있다.
일본이 사상범(사회주의자)을 감옥에 집어넣는 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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