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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9053351(1159053359)
쪽수 296쪽
크기 141 * 211 * 24 mm /47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일본의 전후 패전이라는 사건, 그리고 전후에 감응했던 작가들의 작품 5편을 엮은 책

이 책이 주목하고 있는 시기는 이른바 일본의 '전후'이다. 이 혼돈의 시기는 기존의 질서와 관념을 공고히 지배하던 여러 법칙성의 체계가 뒤흔들리고 균열이 일어나던 시기로, 그로 인해 새로운 주체가 탄생하거나 가치 전환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시기였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패전이란 사건을 혹은 전후라는 시간에 감응했을 작가들의 작품 5편을 선별했다. 한 일본인 청년을 거세된 전후 일본의 상징으로 등장시켜 전후 일본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 <갈채> 등이 실려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고바야시 마사루

저자가 속한 분야

부경대학교 일어일문학부 조교수. 일본 규슈대학에서 일본 근현대문학 및 문화 연구를 전공하였다. 일본의 전후문학이 패전 후의 연합국의 일본 점령을 어떻게 기억했는가에 대해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점령 서사-미국에 의한 일본 점령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2009)를 펴냈다. 최근에는 『오키나와를 읽다-전후 오키나와문학과 사상』(2017)을 통해 전후 오키나와 담론의 전형화, 정형화의 메커니즘을 전후 오키나와문학을 통해 점검하고 오키나와의 지(知)의 경험의 근대, 혹은 탈근대 담론에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번역한 책으로는 『나는 나-가네코 후미코 옥중 수기』(2012), 『화염의 탑-소설 오우치 요시히로』 (2013), 『오키나와문학의 이해』(공역, 2017) 등이 있다.

고바야시 마사루님의 최근작

저자 : 다무라 다이지로

저자 : 가지야마 도시유키

저자 : 오에 겐자부로

저자가 속한 분야

오에 겐자부로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는 1935년 일본 에히메현(愛媛縣)에서 출생했고, 도쿄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사르트르, 카뮈 등의 영향을 받아 대학 재학 중에 소설을 발표했고,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이시하라 신타로와 함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급부상했다. 1960년에는 일본의 젊은 작가를 대표하여 마오쩌둥을 만났고 그것은 오에가 정치적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차츰 신좌익 사상에 경사되었다. 지적 장애아 아들이 태어난 충격으로 그는 '개인적인 체험'을 발표했으며, 여기에서 기형아 출산을 주제로 삼아 인권을 유린당한 전후세대의 문제를 파헤쳤다. 한편, '만엔 원년의 풋볼'에서는 오래된 공동체를 역사적, 민속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취했다. 1970년대에는 '핀치런너 조서', '동시대 게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히로시마 노트', '핵시대의 상상력'등을 통해 반전과 장애아 보호를 주장했다. 1980년에 '레인 트리를 듣는 여자들', '어떻게 나무를 죽일까?', 'M/T와 숲의 이상한 이야기', '새로운 사람아, 눈을 떠라', '치료탑'등을 발표.

오에 겐자부로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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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시로 사다토시

역자 : 조정민

부경대학교 일어일문학부 조교수.

역자 : 장수희

동아대학교 비정규교수

역자 : 김려실

부산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추가역자

역자 임회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수료

목차

『 전후 일본 단편소설선』을 엮으며

포드ㆍ1927년
그리움의 거부

메뚜기
체험의 무게, 재현의 가벼움

성욕이 있는 풍경
종전, 소가 생각나다

갈채
갈채받을 수 없는 청년

K공동묘지 사망자 명부
끝나지 않을 전후

역자 소개

책 속으로

순기의 눈은 한층 가늘어졌고, 이제는 넓은 이마에 피로한 주름이 희미하게 새겨져 있었다. 그녀의 가슴은 놀랄 정도로 빈약해져 있었다. 무엇인가가 순기에게서 청춘을 영원히 빼앗아 간 것은 틀림없었다. 그리고 그 무엇인가는 순기의 청춘만을 빼앗은 게 아니었다.
-41쪽

“나는” 그는 눈물을 보인 채로 미소 지었다. “나는 내가 여자와 잘 수 없는 인간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어. 꽤 오랫동안 그렇게 믿고 있었어.”
“할 수 있어. 우리 아가도.” 야스코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가도 정말 훌륭하게 할 수 있었잖아. 넌 남자... 더보기

출판사 서평

무너진 프로파간다의 흔적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일본이 전쟁에 질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일본의 패전은 일본인들의 마음에게 원폭의 흔적으로 남았다. 영원한 태양 아래 살 것 같았던 일본인에게 패전이란 ‘대동아공영’, ‘내선일체’ 같은 프로파간다의 붕괴를 낳았다. 일본 신도(神道)가 일본인의 정신을 지배했듯, 전쟁 슬로건을 내면화했던 일본인들은 허황된 꿈에서 벗어나 새로운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새삼스레 일본의 전후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가 지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본이 스스로 전후의 기억을 ‘희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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