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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글로칼리쿠스

박치완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테츠원 | 2019년 11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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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9016189(1159016186)
쪽수 346쪽
크기 153 * 224 * 23 mm /51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호모 글로칼리쿠스〉는 기본적으로 이와 같은 문제의식과 문화적 물음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필자가 화두로 삼고 있는 또 다른 주제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즉 ‘지역세계화’이다. 지역 세계화는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즉 세계화의 대응 개념이다. 주지하듯, 〈globalization〉을 프랑스에서는〈mondialisation〉으로 번역해 다소 부정적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全球…化〉로, 일본에서는 〈グロ?バル化〉로 번역하며 상당히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영어를 그대로 음차하여 〈글로벌라이제이션〉이라 표현하기도 하고, 〈세계화〉 또는 〈지구화〉, 〈전지구화〉, 〈범지구화〉 등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번역어를 어떻게 사용하든 중요한 것은 ‘세계화’는 기본적으로 신자본주의, 경제민주주의의 가면을 쓰고 전 세계를 시장화, 상품화하는 것을 모토로 한다는 것이 그 본질이다.

목차

프롤로그: 똑똑한 바보, 호모 글로칼리쿠스 ● 7

1. 로컬 문화가 매개되지 않은 글로벌 문화가 과연 존재할까? ● 25

2. 글로컬 의식의 겸비만이 글로벌 문화에로의 획일적 동질화를 막을 수 있다 ● 51

3. 세계화에서 지역 세계화로, 문화 대차에서 문화 세차, 문화 다양성으로 ● 77

4. 글로컬 시대의 문화 해석: 단일보편문화론에서 특수복합문화론으로 ● 105

5. 문화적 지역성과 지역 세계화 전략: 인도의 마살라 무비와 영국의 창조산업 ● 135

6. 탈영토화된 로컬 문화들, 어떻게 지켜내고 있는가? ● 165

7. 가장 한국적인 문화 콘텐츠는 '한글'이다 ● 209

8.『 투 스테이츠』의 분석을 통해 본 글로컬 시대의 지역 서사 ● 231

9. 문화 세계화 시대, 인문학도의 책무 ● 267

에필로그: 거부할 수 없는 세계화, '문화적 재영토화'로 대처해야! ● 297

참고문헌 ● 311
찾아보기 ● 329

책 속으로

문화는 기본적으로 로컬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 정도로 특수한 것이 문화이며, 문화는 결국 로컬의 초월을 위해서가 아니라 로컬을 위해서 존립하는 것이다.29 따라서 문화는 실제 고정된 단위로 범주화/계량화할 수도 없지만, 표준화하기도 어렵다. 문화의 뿌리는 하늘에 이상적으로 존재하는 이념이 아니라 구체적 로컬에 터하고 있는 삶의 자양분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우리가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형용하곤 할때, 또는 문화의 저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의견을 개진할 때 착각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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