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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탁구장 이동훈 시집

이동훈 지음 | 학이사 | 2021년 10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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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8543211(1158543212)
쪽수 172쪽
크기 136 * 210 * 14 mm /28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동훈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과 산문집에서 풍기던 인문주의자의 향기가 더 짙어지고 다채로워진 느낌을 준다. 『몽실 탁구장』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예술 작품과 문인들을 소재로 한 시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_ 시인의 생가는 시일 뿐
외투 / 난쟁이 그림 / 몽실 탁구장 / 권정생과 김용락 / 평등한 집 / 말아도 / 이상과 소월 / 길 끝 보리술집 /
동피랑에 오면 / 기상도 장정 / 양 치는 시인 / 김수영을 읽는 밤 / 세관원들의 오두막집 / 수향산방 전경 /
이인성과 이쾌대 / 고목과 길 / 이생진과 커피 / 여서도 갈 때는 / 마크 트웨인! / 빵을!

2부_ 복福은 한 입 거리 수단일 뿐
소걸음 / 독락獨樂 / 일로연과도一路連科圖 / 경주 박물관에서 / 비급전관 / 조신을 만나다 / 허균에게 /
오키나와 홍길동 / 암자에서 연암을 읽다 / 흥덕왕릉 / 고산방학도孤山放鶴圖 / 상화와 고월과 목우와 고양이 /
추사의 佛光을 보며 / 정자와 연못이 있는 풍경 / 우화루 호랑이 / 돝섬에서 띄운 편지 / 이인상의 송하관폭도 /
여섯 송이 해바라기 / 식사 / 위층 아래층

3부_ 실망은 기대의 후속 편일 뿐
평행봉 고수 / 1955년 대구, 이중섭은 / 대구 르네상스 다방과 그 이후 / 김종삼과 시인학교 그리고 이후의 시인들 /
라면 혹은 냄비에 대한 추억 셋 / 숙맥과 도사 / 무협지를 읽으세요 / 양말을 곡하다 / 꿩 두고 닭 / 라일락 카센터 /
모깃소리 / 야구의 영혼에 씌다 / 마다가스카르의 웃음 / 배달 소년 / 그는 선생이다 / 미나리의 말 / 민들레 /
청도淸道 기행 / 개도와 낭도 사이 / 우포늪에서

시인의 산문 _고월 이장희를 찾아서

추천사

정지창(문학평론가, 전 영남대 교수)

이동훈 시인은 예술가들의 삶의 터전과 마음의 고향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리고 단층촬영하듯 근현대의 시인과 작가, 화가들을 입체적으로 투시하여 그들의 내밀한 속내와 애틋한 사연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이 시집에는 이상화, 이... 더보기

책 속으로

[머리말]

詩도
탁구도 폼이다.

걱정이라면

폼 잡다가
재미 놓칠까 하는.

[책 속으로]

동네 탁구장에
몽실이를 닮은, 작은 체구에 다리를 조금 저는 아주머니가 있다.
상대의 깎아치기 기술로 넘어온 공은
되깎아 넘기거나 살짝 들어 넘기고
강하고 빠르게 들어오는 공은
힘을 죽여 넘기거나 더 세게 받아칠 줄 아는 동네 고수다.
하루는 권정생 닮은, 빼빼 마른 아저씨가 탁구장에 떴다.
허술해 보여도 라켓 몇 개를 지닌 진객이다.
몸 좀 풀 수 있냐는 요구에
몽실 아주머니가 아저씨의 공을 받아주는데
조탑동의 인자한 그분과 다르게
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예술혼의 뿌리를 찾다

이 시집은 크게 보면 그림 관련 숨은 이야기와 문인 관련 뒷이야기다. 여기에 이동훈 시인 특유의 시각과 생활 주변 상황이 함께 녹아 있다. 시인은 화폭 밖으로 말을 걸어오는 그림에 꽂혀 있다. 스케치와 붓 터치와 물감 자국 등에서 농담과 부침과 결기 같은 작가의 감정선이 사리어 있음을 시인은 예민하게 감지한다.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이나 화가의 개인적 이력까지 더하면서 시인은 그림을 풍성하게 감상하는 길을 안내한다.

화가는 격식을 싫어해 꽃병을 버리고/ 머무르는 것이 두려워 밑줄기도 그리지 않았네./ 거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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