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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 시의 하늘 권화빈 시집

권화빈 지음 | 학이사 | 2018년 1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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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8541552(1158541554)
쪽수 102쪽
크기 134 * 210 * 12 mm /17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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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이 시집에서 시인이 구사하는 말들은 참 쉽게 와 닿는다. 그래서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내 시는 쉽다”고 아예 단정한다. “너무 깊게 언어의 지층으로 내려가 언어의 살을 파먹지 말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목차

1부 청산댁 그 여자
제주도 - 4.3에 부쳐/둥근 상처를 위한 메모/이 가을에는/주객전도
청산댁 그 여자/끝순네/섬/옆모습/라면을 끓이듯/노후와 사후
어떤 몰입/반성/유언/나이 들수록/고통 한 줌

2부 봄날은 간다
소나기 길/빈집/파도에게/울어야 할 반듯한 이유/부의賻儀
담쟁이를 바라보며/운韻, 김삿갓지묘/봄날은 간다/보름달/산다는 것
편지 - 식에게/흐리면 흐릴수록 나뭇잎은/모른다/모범적/게

3부 예순세 살 아이
양생기兩生記/봄소식/첫사랑/가을의 詩/예순세 살 아이/마음
어쩌나/언젠가 한번은 나도/최후의 詩 - 故 박영근 시인에게
자수고개의 詩/첫눈/마흔/어떤 메아리 -山中問答/쓰다 만 詩/노래하다

4부 선운사 동백
봄, 벚꽃 그늘 아래서/목련 피는 날에는/선운사 동백/부석사에서
계곡 단상 - 예천 수심대에서/구룡포/텃밭/청량사淸凉寺 바람소리
부석사 무량수전/앉은뱅이꽃/참나무/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단풍 보다가/풍기 삼가동 계곡 물소리/리어카와 수박

책 속으로

어떤 몰입

한 아이가 잠자리채를 들고
가만가만 다가선다
고추잠자리 한 마리
단풍나무 잎새에 숨어
한쪽 눈만 감은 채
꼼짝 않는다
머리 위론 더 시퍼렇게
물이 드는 오후 세 시의 하늘

-p23 「어떤 몰입」 전문

[머리말]
내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절대 어렵게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너무 깊게 언어의 지층으로 내려가
언어의 살을 파먹지 말기 바란다
그건
독자에게 주는 예의는 아니니까
그러나 그러나
시를 읽는 독자여
내 시를 읽거든
딱, 하루만 울어다오
그래도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인이 쉬운 시를 강조하는 것은, 문학 운동의 일선에서 자주 맞닥뜨려온 소통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시인이 쉬운 말의 구조로 시를 드러내야겠다고 여기는 것은 독자와의 소통에 대한 소박한 꿈 때문이다.
이 시집에는 이런 지극한 마음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아주 쉬운 말로 하는 것 같지만, 그 지극한 태도의 표명 때문에 그의 말이 녹록치 않게 들린다. 이 시집의 중심 말은 ‘따뜻한’이다. 시인이 지향하는 ‘따뜻한’이란 말에는 방구들을 지피는 군불 같은 은근하면서도 행복감을 자아내는 감성이 배어 있다. 그 은근하면서도 행복감을 자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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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는 어떤 방법으로 표현하든 그 사람의 내면의 소리라고 말하고 싶다.훈훈한 덕담이나 날카로운 촌철살인보다 마음을 녹이는 것은 아름다운 표현이다.운을 따라 정직하게 표현되는 글보다는 산문형식의 시가 좋고 나름의 표현방식을 택하는 시인의 글귀는 가슴에 와 닿는다.     €       시는 그사람의 삶의 형식을 또는 경험을 단어의 힘을 빌어 표현하는 것이다.그 속에는 희노애락의 사계절이 구구 절절 보이고 있다.결국 시인은 영락 없는 시골사람이다.왜냐면 도시인에게서는 이... 더보기
  • 오후 세시의 하늘 - 권화빈 시               권화빈 시집 오후 세시의 하늘 이다. 오후 세시의 하늘은 권화빈 시인에게 어떤 하늘일까. 궁금해 진다. 저자 권화빈은 경북 안동 시민운동가에서 민중문화로 최근 독서운동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이다. 저자 권화빈이 내 시를 읽은 독자들에게 내 시는 쉽다고 말한다. 절대 어렵게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너무 깊게 언어의 지층으로 내려가 언어의 살을 파먹지 말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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