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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

김도헌 지음 | 이병률 사진 | | 2016년 03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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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8160241(1158160240)
쪽수 312쪽
크기 150 * 210 * 30 mm /51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태평양 한가운데의 작은 섬 '추크'에 정착한 한 인간의 기록.

저자 김도헌은 어느날 갑자기 대한민국을 떠나 태평양의 섬 추크로 향한다. 오대양을 이루는 태평양 한가운데의 작디작은 섬 추크. 그곳에 정착하게 되면서 그는 그곳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을 때도 있었고,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추크에서 생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함께 떠나왔던 동료의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는 추크에서도 완전한 주민이 되면 나그네들만이 즐길 수 있는 천국과 한적함 같은 것은 없다는 걸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찬란히 빛나는 섬의 아침과 해가 뉘엿뉘엿 지는 저녁 바다에 사로잡혀 그곳에서 삶을 살아내기로 한 것이다.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섬으로 떠나 생활하고 정착하면서 알게 된 인간의 선함과 악함, 외로움과 그리움, 소외와 연대에 관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상세이미지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도헌

저자 김도헌은 서울 출생.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가 미크로네시아의 섬 추크로 야반도주했다. 조금 머물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찬란히 빛나는 섬의 아침과 해가 뉘엿뉘엿 지는 저녁 바다에 사로잡혀, 결국 살고 싶은 섬 하나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한 남태평양 해양연구센터’에서 현지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사진 : 이병률

사진삽도인 이병률은 시인. 여행작가.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과 여행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있다.

목차

서문 _ 6

꼭 떠나야 하는 때 _ 16
낚시하기에 좋은 날이다, 베네딕 _ 19
저녁의 표류 _ 22
바다가 잠들 때면 섬도 잠들었다 _ 28
섬사람의 일 _ 36
이 나라의 평범한 여자, 루시엔 _ 42
혼자 남았고 모래사장은 뜨겁다 _ 44
새로운 파트너 _ 48
떠난 사람과 남겨진 안부 _ 52
외딴섬에서의 위로 _ 58
같이한다는 것 _ 62
싸론가우와 고귀한 핏줄, 그리고 베네딕 _ 68
섬의 일몰 _ 77
열대어의 무늬 _ 80
아주 고요한 평화 _ 84
편지 _ 89
결코 돌아갈 수는 없겠지 _ 92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존재 _ 100
교회 _ 104
신비한 흐름 _ 107
자기들끼리의 세상 _ 116
아쿠아마린 _ 120
어두운 바다 위에 잘게 부서진 달빛이 지나고 _ 122
관상어 시장 1 _ 126
우돗 섬의 취임식 _ 138
어떤 존재에 대하여 _ 148
이 사장과 루시엔 _ 156
짙푸른 숲, 시퍼런 바다에서의 인연 _ 162
파도라는 이정표 _ 170
바다의 대답 _ 180
더없이 좋은 날들 _ 187
다시 인왕산에서 불어오는 바람 _ 192
관상어 시장 2 _ 195
구겨버려도 될 기억 _ 202
초라한 재회 _ 205
잊혀진 사람이 되어도 좋을 텐데 _ 208
견딜 수 있는 계절 _ 216
봄밤에, 오래된 어긋남 _ 219
곪은 상처가 다시 터지고 _ 225
나의 섬 _ 237
알바트로스 _ 239
베네딕의 얼굴 _ 245
사이 _ 250
불면의 밤 _ 252
환청 _ 262
목소리 _ 264
기원 _ 270
우린 두려웠던 거지 _ 276
여행 _ 288
작별 _ 289
마음과 몸이 있는 곳 _ 293
상실을 경험한 자들 _ 297
서로에게 이유가 되는 것 _ 302

추천사

김훈(소설가)

“경계에서 쓰여진 그의 글이 안주에 익숙한 사람을 흔들어서 경계선 너머를 바라보게 한다.”
나는 3년 전에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추크Chuuk 섬을 여행하다가 거기서 김도헌을 만났다. 그는 오래전에 이 먼 섬으로 건너와 원주... 더보기

책 속으로

“킴, 세상에 오직 하나의 종, 인간만이 실체도 없는 희망이라는 관념 때문에 존재한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생물 중에 오직 인간만이 희망이라는 관념, 또는 사랑, 신이라는 존재에 의미를 두고 싸우고 살생하며 타락한다.” _33쪽

“베네딕, 아직도 네 얘기가 어렵다. 인간은 이제부터 각자가 원시시대로 돌아가 독단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얘기냐?”
베네딕은 다시 생각에 잠기어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그래, 불가능한 얘기겠지. 인간은 너무 멀리 와버렸어. 결코 돌아갈 수는 없겠지.” _99쪽

얼마쯤 지나고 물살의 흐름에 익숙...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살아지지 않아서 세상 끝으로 도망쳤고
그곳엔 그를 더이상 나그네로 만들지 않는
섬 하나가 있었다

어느 견딜 수 없는 봄날
미크로네시아의 추크 섬으로 야반도주한 김도헌이 쓰고
그런 그의 이야기를 좇아 따라간 이병률이 찍다

추크(Chuuk)
남태평양에 위치한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섬이다. 큰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다. 127km² 면적에 약 3만 8천 명의 인구가 모여 살고 있다.

오래전 나를 불러들인 건
세상 끝의 섬 하나였다

돌아가는 것은 나그네의 몫이었기에
발목은 바다에 담그고 시선은 하늘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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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 _ 글 김도헌 / 사진 이병률]  세상 끝 어딘가의 외딴 섬 ‘추크’에 정착한  한 인간의 이야기. 김도헌이 쓰고 이병률 시인이 사진을 찍었다. 처음엔 여행 에세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자전적 소설에 가깝다.   ‘세상 끝’ 이라고 하면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같은 극지를 떠올리는데, 추크 섬은 대표적인 휴양지인 괌에서 그리 멀지 않은 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속하는 작은 섬이다. 낯설긴 하지만 사실은 지구 한 가운데에 위치한 그 곳이 세상 끝의... 더보기
  • 그렇다면, 여기가 바로 천국입니까?     그는 남태평양의 어느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의 작은 섬, 추크에서 살고 있습니다. 원주민 여자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마을에 모든 불이 꺼지면 별빛과 달빛만이 밤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곳,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지천인 곳, 그가 살고 있는 섬은 바로 그런 곳입니다.    그래서 미크로네시아 추크 섬에 정착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헷갈립니다. 아무래도 행복한 이... 더보기
  • 아무 것도 모른 채로 이 책을 봤을 땐, 경치가 아름다운 그런 섬 여행기를 엮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펼치자마자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살고 싶다는 것은, 경치가 아름답다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이 책은 추크섬(Chuuk island)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크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과 일본,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관심을 갖는 곳'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조용한(?) 섬은 아니었다. 여행에세이는 딱히 좋아하는 ... 더보기
  •     책이 읽고싶어지는 이유는 참 여러가지다. 나의 경우에는 제목이 마음에 들거나, 표지가 예쁠 경우, 좋아하는 작가가 쓴 책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몇 가지의 경우가 더 있다. 아끼는 출판사의 책이거나, 추천사가 마음에 드는 경우, 책 속의 삽화나 사진이 눈에 띄었을 때 등등.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는 위에 이야기한 이유 중 상당수를 차지했다.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가장 눈에 띈 건, 책의 뒷커버에 적힌 김훈 선생님의 추천사였다. "나는 3... 더보기
  •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는 서울 변두리에서 직장인으로 살다가 미크로네시아의 섬 추크로 야반도주하여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한, 남태평양 해양 연구센터'에서 현지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도헌이 글을 쓰고 이병률이 사진으로 추크 섬을 담은 책이다.   처음에 책을 접했을 때는 여행 에세이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킴이 한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킴이 추크 섬에서 겪는 기묘하고 신기한 이야기 등이 실려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실과 환상의 중간 지점에 있는 듯한 인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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