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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바디 레고인간이 온다

몸문화연구소 지음 | 필로소픽 | 2019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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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7831319(1157831311)
쪽수 272쪽
크기 149 * 222 * 19 mm /461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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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영화 속 아이언맨이 입은, 총에 맞아도 끄떡없는 강철 슈트를 내 몸의 피부로 이식할 수 있다면? 치아 임플란트하듯 전자칩을 심거나 두뇌를 교체해 아인슈타인처럼 천재가 될 수 있다면? 영화나 소설 속에서만 가능할 것 같았던 상상이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가전제품이 낡으면 AS를 받거나 새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듯이, 몸도 늙고 병들면 AS를 받거나 교체할 수 있는 시대, 이른바 ‘포스트바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몸이 그저 주어진 고정불변의 것이라는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나 ‘몸’을 새롭게 규정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쟁점을 다룬다. 인공자궁과 맞춤 아기 시술, 두뇌 임플란트 기술 등 인류에 새롭게 등장한 과학 기술을 살피고 노화와 죽음을 끊임없이 극복하려는 욕망의 이면을 파헤쳐본다. 로봇과의 연애와 사랑을 가정해 미래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고, 포스트바디 사회에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적, 법적 문제를 살피면서, 궁극적으로는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이고 그 경계는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철학적 성찰로 독자를 이끈다.

저자소개

저자 : 몸문화연구소

몸문화연구소는 2007년 설립된 이래 현대 철학과 사회의 화두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왔다. 문학과 철학, 미학, 정신분석학, 역사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문화와 권력, 기술, 규범, 의료 관계 속에서 현상하는 인간과 몸의 문제를 이론화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자: 김종갑
건국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몸문화연구소 소장.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수사학회, 19세기영어권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혐오, 감정의 정치학》 《생각, 의식의 소음》 《성과 인간에 관한 책》 등이 있고, 공저로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등이 있다.

저자: 김운하
소설가,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 《네 번째 책상 서랍 속의 타자기와 회전목마에 관하여》 《언더그라운더》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카프카의 서재》 《선택, 선택의 재발견》 등이 있고, 공저로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등이 있다.

저자: 서윤호
건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 몸문화연구소 부소장. 함부르크대학교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저로 《사물의 본성과 법사유》 《다문화사회와 이주법제》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등이 있다.

저자: 심귀연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경상대학교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몸과 살의 철학자 메를로-퐁티》 《신체와 자유》 《철학의 문》이 있고, 공저로 《몸의 미래 미래의 몸》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여성과 몸》 등이 있다.

저자: 심지원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 HK+사업단(인공지능 인문학) 연구교수. 뮌스터대학교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동번역서로 《인간보다 나은 인간》이 있고, 과학 기술이 사회 소수자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연구 중이다.

저자: 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충청북도 4차산업혁명추진위원회 위원. 주 연구 분야는 국가과학기술정책, ICT R&D전략, 미래사회?인간이며, 저서로 《전략적 관광마케팅》 《신기술과 소비자이슈》 등이 있고, 공저로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 등이 있다.

저자: 주기화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건국대학교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저로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가 있고, 논문으로 〈〈그녀〉에 나타난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개체초월적 포스트휴먼: 그렉 베어의 《블러드 뮤직》〉 외 다수가 있다.

저자: 최은주
건국대학교 연구교수,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건국대학교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죽음, 지속의 사라짐》 《질병, 영원한 추상성》 《책들의 그림자》 《런던 유령》이 있고, 공저로 《내 몸을 찾습니다》 《감정 있습니까?》 등이 있다.

저자: 최하영
건국대학교 융합인재학과 교수.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자기만의 방》에 대한 후대 페미니즘의 응답들: 유색여성 페미니즘을 중심으로〉 〈“피와 젖으로 봉인된, 오래된 권력의 마지막 조각”: 《성의 변증법》과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에 나타난 인공생식〉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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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21세기의 삶과 포스트바디

1장 내 몸도 리콜이 되나요? - 서윤호

2장 내 상담 일지, 로봇과의 사랑과 성에 대한 수다 - 심지원

3장 인공자궁 기술이 여성에게 갖는 의미 - 최하영

4장 유전자 변형 기술은 우리 몸을 어떻게 바꾸게 될까? - 주기화

5장 뇌도 임플란트하는 시대, 슈퍼지능이 올까? - 심진보

6장 100세 수명 시대 성형 변신은 무죄? - 심귀연

7장 머리를 바꿀까, 몸을 바꿀까? 그런데 나는 어디에? - 김운하

8장 늙어가는 몸, 늙는 것에도 노력과 기술이 필요해? - 최은주

9장 포스트바디 시대의 딜레마와 사회 - 김종갑

책 속으로

과학 기술 발전 이전의 시대에는 몸은 개인이 함부로 처분할 수 없는 것으로 다루어졌기 때문에, 몸의 양극화 현상은 오늘날처럼 심각한 양상을 띠지는 않았다. 법은 여전히 인간의 몸에 대한 어떤 소유권도 인정하지 않는다. (…) 그러나 생명공학이 조금씩 발전할 때마다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생명공학 기술의 혜택이 우리 모두에게 골고루 주어질 때 비로소 평등한 포스트바디 사회의 가능성이 열린다. 과학 기술의 혜택을 둘러싼 민주주의는 포스트바디 사회에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이다.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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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딸이 집으로 남자친구를 데려온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녀석일까?' 현관문으로 들어서는 녀석을 매의 눈으로 쳐다보고 있자니 뭔가 좀 어색해 보인다. 악수를 하는 내 손바닥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촉감. 이건 인간의 살갗에서 나는 느낌이 아니었다. 이윽고 딸이 하는 말에 나는 그만 기절초풍하고 말았다.

"저... 실은 로봇을 사랑하게 됐어요"

마치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지만, 머지않아 인류가 마주하게 될 현실일 수도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주인의 말과 표정에 반응하는 인공지능(AI) 반려로봇마저 등장했다고 하니, 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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