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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노숙지앵 노숙자와 헌법재판관

장-마리 루골 , 장-루이 드브레 지음 | 신소영 옮김 | 필로소픽 | 2016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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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7830510(115783051X)
쪽수 232쪽
크기 139 * 206 * 18 mm /314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Je Tape La Manche/Roughol-J+Debre-J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노숙자와 헌법재판소장은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

저자 ‘장-마리’는 20년 경력의 노숙자이자 자칭 ‘구걸 전문가’다. 샹젤리제 거리에서 활약하는 그가 구걸로 돈을 받아낸 사람들은 쟁쟁하다. 영화배우 장-폴 벨몽도에서, 영화감독 로베르 오셍과 로만 폴란스키, 자크 시라크와 올랑드 대통령까지. 어느 날 장-마리는 상젤리제의 드러그스토어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온 헌법재판소장 장-루이 드브레를 알아보고는 농담을 건넨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셔야죠!” 드브레는 웃으며 대답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당신이 국무총리를 하면 되겠군요.”

그 후로 둘은 종종 드러그스토어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헌법재판소장은 노숙자의 삶에 관심을 갖는다.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길에서 어떻게 밤을 보내는지, 다른 삶을 살 마음이 있는지. 그리고 장-마리를 통해 ‘다른 세계’를 발견하고 싶었던 드브레는 그에게 책 쓸 것을 권한다. "왜 유명한 사람들만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야 하는가?" 맞춤법도 잘 모른다며 걱정하는 장-마리에게 드브레는 단 한 가지만 지키면 된다고 충고한다. 아무것도 감추지 말 것!

그렇게 장-마리는 2년 여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두꺼운 공책 세 권에 써내려갔다. 드브레와 장-마리는 몇 달 동안 같이 읽고 대화를 나누며 내용을 다듬는 공동 교정 작업을 해나간다. 그러면서 진실한가를 끊임없이 확인한다. 『파리노숙지앵』은 거리가 좋아 거리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노라고 고백하는 한 노숙자의 진솔한 거리 인생 이야기이고, 그가 보여주는 ‘다른 세계’ 이야기다.

상세이미지

파리노숙지앵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장-마리 루골

저자 장-마리 루골은 20년이 넘도록 거리에서 생활하는 장-마리 루골, 어느 저녁,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구걸’하던 중 한 남자에게 자전거를 지켜주겠노라 제안한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나타났던 이 사람은 다름 아닌 헌법재판소장 장-루이 드브레였다. 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프랑스 헌법재판소장과 부랑자 사이에 돈독한 신뢰가 싹트기 시작했고 드브레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기로 마음먹는다.
마흔일곱 살의 이 ‘어린아이 같은 부랑자’는 사람들의 환심에 연연하지 않은 채, 거리의 삶을 소소하게 증언한다. 파리 19구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에서부터 고급스러운 마르베프 거리에 이르기까지 장-마리 루골은 힘겨운 시간을 버텨야 했다. 혼란스러웠던 청년기, 처음으로 ‘구걸’하던 시절,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가 버렸던, 혹은 떠나야했던 자식들…… 불법 점거지, 커다랗게 아가리를 벌이며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지하철 입구, 또는 공원과 손바닥만한 여인숙 방 한 칸의 기억과 함께 우리는 소외된 자들의 모진 일상으로 빠져든다. 보통은 우리가 피하려 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폭력, 두려움, 빈곤의 한복판에 내동댕이쳐진 이네들은 어려운 일상에 대처할 뿐 아니라, 협동심, 우정 역시 소중하게 여긴다. 우리도 이 여정에 잠겨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장-루이 드브레

저자 장-루이 드브레는 20년이 넘도록 거리에서 생활하는 장-마리 루골, 어느 저녁,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구걸’하던 중 한 남자에게 자전거를 지켜주겠노라 제안한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나타났던 이 사람은 다름 아닌 헌법재판소장 장-루이 드브레였다. 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프랑스 헌법재판소장과 부랑자 사이에 돈독한 신뢰가 싹트기 시작했고 드브레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기로 마음먹는다.
마흔일곱 살의 이 ‘어린아이 같은 부랑자’는 사람들의 환심에 연연하지 않은 채, 거리의 삶을 소소하게 증언한다. 파리 19구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에서부터 고급스러운 마르베프 거리에 이르기까지 장-마리 루골은 힘겨운 시간을 버텨야 했다. 혼란스러웠던 청년기, 처음으로 ‘구걸’하던 시절,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가 버렸던, 혹은 떠나야했던 자식들…… 불법 점거지, 커다랗게 아가리를 벌이며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지하철 입구, 또는 공원과 손바닥만한 여인숙 방 한 칸의 기억과 함께 우리는 소외된 자들의 모진 일상으로 빠져든다. 보통은 우리가 피하려 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폭력, 두려움, 빈곤의 한복판에 내동댕이쳐진 이네들은 어려운 일상에 대처할 뿐 아니라, 협동심, 우정 역시 소중하게 여긴다. 우리도 이 여정에 잠겨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신소영은 파리 10대학 공연예술학과 마스터II를 졸업했으며, 공연 및 다큐멘터리 관련 콘텐츠 코디네이터로 활동해왔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현재의 예술: 대화로 읽는 태양극단 이야기》, 《배우의 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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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1 혼란스러웠던 어린 시절
2 아버지의 귀환
3 가출하다
4 피갈과 마르코
5 다시 노숙자로 돌아가다
6 일을 찾다
7 다시 거리로 돌아오다
8 만남
9 샹젤리제의 드러그스토어
10 희망이 다시 찾아오다
11 구걸 친구들
12 신을 믿다
13 정치
14 자원봉사자님, 고맙습니다
15 가혹한 짭새, 괜찮은 짭새
16 이제 노숙자가 아닌데도 거리가 좋다
17 변하는 거리
18 내일의 불안함

닫는 글

추천사

목수정(《파리의 생활 좌파들》 저자)

자유롭기 위해 구걸을 직업으로 선택한 남자
투명한 ‘47세 소년’의 눈으로 고백하는 거리의 모습
부재하던 엄마, 학대를 일삼던 보모, 알콜중독자가 되어가던 아빠, 그렇게 황망한 지옥으로 변하던 집에서 그는 거리로 탈출했다... 더보기

책 속으로

나는 혼자서, 철저히 혼자서 희망을 잃은 채 온갖 욕구를 비운 상태로 지냈다. 새로운 직업을 찾는 동안 다시 구걸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일이 엇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일에 다시 착수하기가 어려웠다. 다른 삶을 이미 맛본 탓이다. 좋은 친구 녀석들, 멋진 여자들, 나를 ‘장-마리’라고 불러주던 다정한 동네사람들을 사귄 탓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끝나 버렸다. (67쪽)

첫 공연에서 나는 무대 공포증에 시달렸다. 경기장은 관객들로 꽉 차 있었다. 실로 놀라운 광경이었다. 나는 로베르 오셍이 내 연기에 만족했으면 했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책 소개|
노숙자와 헌법재판소장은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
그들이 함께 쓴 ‘거리의 인생 이야기’
저자 ‘장-마리’는 20년 경력의 노숙자이자 자칭 ‘구걸 전문가’다. 샹젤리제 거리에서 활약하는 그가 구걸로 돈을 받아낸 사람들은 쟁쟁하다. 영화배우 장-폴 벨몽도에서, 영화감독 로베르 오셍과 로만 폴란스키, 자크 시라크와 올랑드 대통령까지. 어느 날 장-마리는 상젤리제의 드러그스토어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온 헌법재판소장 장-루이 드브레를 알아보고는 농담을 건넨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셔야죠!” 드브레는 웃으며 대답한다. “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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