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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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Hermann Hesse, 1877~1962)
1877년 독일 뷔르템베르크의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헤세는 명문 마울브론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기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퇴했다. 그 후 서점의 견습사원이 되면서부터 독서에 몰두하며 문학수업을 쌓았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릴케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문단에서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1904년에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는 그의 출세작이 되었다.
그 후 1906년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수레바퀴 아래서 』를 비롯해 『크놀프』, 『청춘은 아름다워라』, 『라틴어 학교 학생』 등 청춘문학의 명작을 잇따라 발표했다.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독일 포로 구호기구에서 자원봉사를 자청하고 책과 잡지를 발행한다. 이후 그는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순례』,『유리알 유희』
등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했다.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데미안』은 당시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폰타네상을 받았다.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헷세는 1962년 8월, 85세의 일기로 제2의 고향 몬타뇰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은 6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1억 5천만 부가 넘게 팔리면서 헤르만 헤세는 20세기 가장 널리 읽힌 독일 작가가 되었다.
번역 한수운
서울에서 태어나 국문학을 전공하고, 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에서 독일어통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출판기획과 단행본 집필, 기획번역을 해왔다. 최근 인문학 시민카페활동에 전념하며 ‘독서는 내면의 자기 정신을 세우는 일’이라는 신념하에 다양한 독서낭독, 시민 글쓰기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유리알 유희』, 『나르시스와 골드문트』, 『안네의 일기』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_ 4
제1장 두 개의 세계_11
제2장 카인_41
제3장 도둑_73
제4장 베아트리체_105
제5장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_137
제6장 야곱의 씨름_165
제7장 에바 부인_199
제8장 종말의 시작_237
헤르만 헤세의 생애와 문학 242
헤르만 헤세 연보 256
책 속으로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길 끝에 싱글레어는 내 친구이자 나의 인도자인 그와 닮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모든 인간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길이다. 그 길을 가보려는 시도이자 좁은 길에 대한 암시다. 일찍이 어느 누구도 온전히 자기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그럼에도 누구나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사람은 막연하게, 또 어떤 사람은 명료하게 각자만의 방식으로 그렇게 되려고 애쓴다.
나는 단지 내 안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것이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
모든 사람의 삶은 각자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길이다. 그 길을 가보려는 시도이자 좁은 길의 암시다. 일찍이 그 누구도 온전히 자기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그렇지만 누구나 그렇게 되기 위해 애쓴다.
출판사 서평
★★★★★ 일러스트와 헤세의 그림이 수록된 초호화 양장
★★★★★ 쉽고 간결한 번역으로 완성한 걸작
★★★★★ 헤르만 헤세가 수많은 청년세대에 전해주는 문학적 감동과 울림
★★★★★ 고뇌하는 청춘의 내면을 통해 나를 향하는 한 존재의 치열한 성장기록
■ 너 자신만의 길을 가라!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이 소설은 한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그리고 있다.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으로 소년에서 청년이 되기까지의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을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20대에 이른 에밀 싱클레어는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돌아본다. 어린시절 에밀 싱클레어는 이 세계가 허용된 밝은 세계와 금지된 어두운 세계로 나뉘어 있음을 어렴풋이 느낀다. 그는 데미안을 통해 그동안 배워온 선과 악의 구분을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두 가지의 대립적인 세계 속에서 방황하는 싱클레어와 두 세계 중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다만 자기 자신에게 속해 있는 데미안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 고독하게 모색하고 지치도록 갈망하는 청춘의 고뇌를 그려보인다.
기본정보
ISBN | 9791157771080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0월 10일 |
쪽수 | 264쪽 |
크기 |
147 * 213
* 23
mm
/ 42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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