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소득공제

안경을 흘리다 권혁재 시집

J. H Classic 21 | 양장본
권혁재 지음 | 지혜 | 2018년 06월 10일 출간
  • 정가 : 10,000원
    판매가 : 9,000 [10%↓ 1,000원 할인]
  • 통합포인트 :
    [기본적립] 500원 적립 [5% 적립] 안내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적립 [회원혜택] 우수회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2~4% 추가적립
  • 추가혜택 : 포인트 안내 도서소득공제 안내 추가혜택 더보기
  • 배송비 : 해당 도서 포함 만원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비 안내
  • 배송일정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기준 지역변경
    지금 주문하면 내일(16일,수) 도착 예정 배송일정 안내
  • 바로드림 :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직접 수령 안내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7282791(1157282792)
쪽수 136쪽
크기 142 * 219 * 12 mm /25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한국에서의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시레세나’에 대한 서사는 서정시의 본질 안에서, 이주 노동자의 현실이 보여주는 비극적 인식과 전망의 부재를, 인고해야 하는 비애를 안고 있다. 마치 1980년대 박노해의 「손무덤」과 같은 이러한 정서가 마냥 새롭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쟁점과 문제의 핵심은 그 너머에 있다. 시인은 서정시의 본질을 정서의 생생한 현실감에 두고 있는 듯 하다. 정서의 현실감은 ‘시레세나’의 한국 삶에 대한 압축적 제시에서 시작해 시골집을 찾아가는 “눈에 익은 길”에서 “몇 번이나 발을 헛”딛는 모습을 통해 극에 달한다.

문학의 다양한 장르 중에서 특히 시는 정서 혹은 감정의 표현과 밀착된 양식이다. 따라서 시의 국면에서 서정적 요소와 서사적 요소는 그저 정도의 차이이고 이 둘은 늘 삼투현상을 빚게 마련이다. 시인은 이때 무모하고 과장된 서정주의를 경계하면서도 ‘재현’보다는 오히려 ‘반영’에 무게 중심을 두게 된다. 시인은 ‘시레세나’의 삶과 그 아내의 마음에 스며들어 ‘시레세나’에 대한 특수성을 통해 형상화된 이주노동자의 보편적 현실을 드러낸다. 그에게 ‘시레세나’라는 시적 인물은 시인의 창의력이 작용한 결과일 수도 있고, 시인의 절대적 영향권에 있는 특별한 개인이지만, 이는 일종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참으로 어둡고 긴 밤길이었다”는 마지막 시행은 시적 주체의 진실성이 진정한 삶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어둡고 긴 밤길’이 손가락 잘리고, 온몸에 화상을 입고 스리랑카로 돌아간 ‘시레세나’만의 길이었겠나. 시인은 내면 세계를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풍경을 매개로 한 비유적으로 표현에 주력하면서 사회현실의 문제에 순하면서도 강렬한 대응을 시도한다.

이 책의 총서

총서 자세히 보기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권혁재 저자 권혁재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고,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투명 인간}, {잠의 나이테}, {아침이 오기 전에}, {귀족노동자},{고흐의 사람들}이 있고, 2009년 ‘단국대학교문학상’을 수상했다. 권혁재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인 {안경을 흘리다}는 ‘이백만 이주노동자들’에게 바친 시집이며, 인간의 실존적의 관점에서 이주노동자의 삶을 서정적 풍경과 능숙하게 결합시키고 있다. 티앤이 흘리고 간 보랏빛 안경, 이 안경은 노동력 착취와 성적 착취와 함께, 이주노동자의 미래를 착취한 범죄의 증거라고 할 수가 있다. {안경을 흘리다}는 ‘이백만 이주노동자도 인간이다’라는 권혁재 시인의 너무나도 인간적인 양심의 소리라고 할 수가 있다.

권혁재님의 최근작

목차

시인의 말 5

1부
흐엉 1 12
흐엉 2 13
풍등風燈 1 14
풍등風燈 2 16
치앙마이의 달 17
파이어 하우스 19
귀향 1 20
귀향 2 21
소금쟁이 22
워킹 홀리데이 24
신례원 25
키아마의 고래 26
보령여자 27
청진여자 28
복무원 동무 29
타이 누들 하우스에서 30
물끄러미 31
하노이의 순대 국밥집 33
수난이대 35
율리아는 없다 37
불심검문 38
농카이에서 오다 39
파라마타 40
물양귀비 41

2부
우체국의 새 1 44
우체국의 새 2 46
눈물이 떠나갔다 47
공기는 차갑다 49
화살 무덤 51
국화도菊花島에서 국화도菊花圖를 보다 52
어쩌다 54
나나 피신기 56
루카가 되다 58
저비스베이의 능소화 59
다낭의 목마 60
도라지꽃 61
타인의미로 1 62
타인의 미로 2 63
나이키처럼 65
올리 체류기 66
게스트 하우스 67
간도間島 1 68
간도間島 2 70
팽목항 풍경風磬 71
거진 다방 72
통리재 73
지문 74

3부
안경을 흘리다 76
줌 아웃 78
부재중 79
오늘도, 80
블랙 스완 81
바닷가 세관 83
부석사 다원에 앉아 84
한 톨의 쌀들 85
마지막 때밀이 87
하버 브리지를 걸으며 88
미아 같은 너에게 89
나무의 날개 90
노크도 없이 92
첫, 93
맷돌포에서 울다 94
평택여자 96
간월도 98
마지막 가이드 99
애월, 100
카페 고흐 101
달의 집 102
때늦은 유산 103
산골散骨 105
환절통 107

해설ㆍ서정의 순수한 의무ㆍ김병호 110

책 속으로

밤새 사색이 되어 떠난/ 컨테이너박스 숙소에 /티앤이 흘리고 간 보랏빛 안경// 햇빛이 와 닿을 때마다/ 간밤에 경황없이 떠나간/ 티앤의 두려운 얼굴빛으로 바뀐다/ 밤마다 문을 두드리는 손짓과/ 밤마다 몸을 더듬는 손짓을/ CCTV같이 녹화했을 티앤의 안경/ 주위를 서성거리던 바람소리에도/ 숙소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아/ 문에 기댄 채 잠을 붙이는 티앤/ 소의 타액 같은 밤이 지나가고/ 공장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가다/ 다시 마주치는 손짓과 손짓들/ 엉덩이를 더듬은 손짓이/ 뱀으로 기어올라/ 터져 나오는 비명을 막는다/ 밤마다 기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주머니를 털어 꺼낸/
뚜이의 구겨진 삼만 동/ 착한 한국 사장님,/ 국밥 한 그릇 주세요/ 겁먹은 표정으로 말하는/ 뚜이의 목소리에서/ 물소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애야, 육만 동이 더 있어야/ 국밥 한 그릇 값이 된단다/ 착한 사장님, 그래도/ 국밥 한 그릇만 주세요/ 돈 벌러 한국 갔다/ 프레스에 손목이 잘리고/ 돌아온 아버지가/ 저래도 한국, 음식이 좋은지/ 순대국밥을 찾아요/ 순댓국을 먹으면 아버지의 손목이/ 한국을 용서해 준만큼/ 어쩌면 조금씩 돋아날지도 몰라요/ 착한 사장님, 여북하면 아버지가// 손목을 자른 한국을 잊... 더보기

북로그 리뷰 (0) 쓰러가기

도서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통합포인트를 드립니다.
결제 90일 이내 작성 시 300원 / 발송 후 5일 이내 작성시 400원 / 이 상품의 첫 리뷰 작성 시 500원
(포인트는 작성 후 다음 날 적립되며, 도서 발송 전 작성 시에는 발송 후 익일에 적립됩니다.
외서/eBook/음반/DVD/GIFT 및 잡지 상품 제외)
안내
  • 해당도서의 리뷰가 없습니다.

Klover 평점/리뷰 (0)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쓰기 나의 독서기록 보기
※구매도서의 문장수집을 기록하면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교환/반품/품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품절안내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신청 ,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주문, 기프트 주문시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이 분야의 베스트

  • 글배우
    12,150원
  • 이병률
    13,950원
  • 김영하
    12,150원
  •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11,700원
  • 윤정은
    11,700원
더보기+

이 분야의 신간

  • 글배우
    12,150원
  • 이병률
    13,950원
  • 롤란트 슐츠
    14,220원
  • 안철수
    15,120원
  • 벨라 마키
    14,850원
더보기+

바로가기

  • 우측 확장형 배너 2
  • 우측 확장형 배너 2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