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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인문학자 8인의 절망을 이기는 인문학 명강의

수림문화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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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7060146(1157060145)
쪽수 312쪽
크기 152 * 215 * 20 mm /46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사회가 절망을 권하거든,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비참했던 1950년대 영국,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들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라는 희곡을 쓴 존 오즈번은 기성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집요하게 파헤쳤고, 그를 위시한 리얼리즘 작가들과 함께 ‘성난 젊은이들’이라고 불렸다. 지금 우리사회는 전후 영국처럼 부조리와 절망으로 가득하다. 이에 여덟 명의 인문학자들이 영국의 ‘성난 젊은이들’처럼 모였다.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는 이처럼 ‘성난 대중’과 공명하는 ‘성난 인문학’이다. ‘성난 인문학’의 본질은 철저하게 절망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하여 종내에는 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수림 인문학 강좌’의 결과물인 이 책에서 강신주, 강준만, 고미숙, 노명우, 문태준, 이현우, 정병설, 정여울 등 여덟 명은 오늘과 같은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처지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고 성찰한다.

《맹자》, 《파우스트》,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동물농장》,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처럼 ‘인간’, ‘욕망’, ‘불안’으로 우리 삶을 낱낱이 파헤치는 고전을 통해 우리에게 진실을 목도해버릴 것을 강요하면서 절망하게 한다. 그리고 분노하게 한다. 분노는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종착점은 될 수 없지만 시작점은 될 수 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말한다. ‘지독한 허무주의에 빠질 것만 같은 이 상황이야말로 인문학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라고 말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뚜렷해진 절망의 시대에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인생 공식을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다시 말해 ‘절망을 이기는 인문학’인 셈이다. 철학자 강신주는 가장 차가운 진실에 직면하면서까지 인간과 진실을 마주 볼 용기가 있는지 묻고, 문학평론가 정여울은 “악을 품지는 말되 분노할 줄 알라”고 말한다. 이들은 모두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학을 하고, 철학을 하고, 비평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은 ‘성난 젊은이’들에 다름이 아니다. 분노할 줄 안다면, 젊은이다. 그러니, “사회가 절망을 권하거든,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상세이미지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수림문화총서)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강신주 저자 강신주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단에서 내려와 강연과 책을 통해 우리 시대 인문학자가 되었다. 저서로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상처받지 않을 권리》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 VS 철학》 《감정수업》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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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강준만 저자 강준만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미국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Athens)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감정독재》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한국 대중매체사》 《미국사 산책(전17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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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고미숙 저자 고미숙은 고려대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10년 동안 지식인공동체 ‘수유+너머’에서 활동했다. 2011년부터 '몸, 삶, 글'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인문의 역학'을 탐구하는 밴드형 코뮤니타스 ‘감이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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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노명우

저자 노명우는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현재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이론으로부터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열정을 물려받았고, 버밍엄 학파의 문화연구에서는 동시대에 대한 민감한 촉수 개발의 필요성을 발견했다. 저서로 《세상물정의 사회학》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등이 있다.

저자 : 문태준

저자 문태준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처서處暑〉 외 9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곳》이 있다. 시 해설집으로는 《포옹》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우리 가슴에 꽃핀 세계의 명시 1》이 있다.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이현우 , 정병설, 정여울

저자: 이현우
서울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비교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에 서평과 칼럼을 연재하고, ‘로쟈’라는 필명으로 ‘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블로그를 꾸리면서 인터넷 서평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레닌 재장전》(공역) 《폭력이란 무엇인가》(공역)를 옮겼고, 《책을 읽을 자유》 《애도와 우울증》을 썼으며 《로쟈의 인문학 서재》로 제50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저자: 정병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완월회맹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조선시대의 한글소설을 중심으로 주변부 문화 연구의 대표적인 학자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나는 기생이다―소수록 읽기》 《구운몽도―그림으로 읽는 구운몽》 《조선의 음담패설―기이재상담 읽기》 《죽음을 넘어서 ? 순교자 이순이의 옥중 편지》 《권력과 인간 - 사도세자의 죽음과 조선 왕실》이 있고 《한중록》을 번역하여 펴내기도 했다.

저자: 정여울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 학위를 받고 《문학동네》에 〈암흑의 핵심을 포복하는 시시포스의 암소―방현석론〉을 발표하며 평론가로 데뷔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씨네21》 《GQ》 등에 칼럼을 기고했고, KBS1라디오 〈책 읽는 밤〉에서 ‘마음의 서재’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전2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잘 있지 말아요》 등 에세이와 《마음의 서재》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소통》 등 인문서를 출간했다.

목차

서문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1부
강신주 - 시대의 이름, 절망
절망의 끝에서 시작할 힘을 얻는다
우리는 언제 희망을 끊는가
‘머릿속의 절망’과 ‘실제 절망’은 다르다
진짜 절망을 뚫고 나온 사람의 힘
절망의 바닥까지 내려가라
위기에서 진실을 만난다
세계가 돌아가지 않을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생각한다
진실을 말하기, 파르헤지아
가장 위대한 진실의 시간

이현우 - 자유가 낳은 괴물, 욕망
욕망의 화신, 파우스트
무한한 욕망 추구와 실패
욕망의 탄생 조건
농민의 개성도 19세기에 와서야 발견
[광인일기] 속의 대등욕망
[분신] 속의 대등욕망
분신의 의미
학습된 욕망과 불안과 광기
욕망을 닮은 불안

고미숙 - 욕망의 지도, 운명
성욕을 위해 자본이 필요하다
열정 중독을 강요하는 사회
포르노보다 더 포르노 같은 멜로
신체와 존재의 간극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불안
몸에 대한 탐구, 에로스
철학과 의학, 윤리와 신체는 한 몸이었다
운명이란 몸에 새겨진 운명의 지도다
재물과 쾌락의 야합이 부러운가
열정 강요는 폭력이다


강준만 - 감정독재의 본질, 증오
생각 없이 내지르고 보는 ‘행동편향’
한국 정당민주주의의 현실
경멸하기 전에 이해하자
정치적 쏠림이 남는 장사인 사회
정신분열증에 걸린 유권자들
‘지위 신드롬’과 ‘싸가지 없는 진보’
‘초강력 일극주의’의 비극
‘승자 독식’과 ‘속도주의’
연고주의와 미디어 당파주의
힐링은 사기였다
증오의 소용돌이


2부
정여울 - 끝없는 불안과 싸우는 당신을 위한 노래
악에 맞서기 위해 우리도 악해져야 하는가
우리를 희망으로 이끌었던 자들 세상이라는 거대한 낙하산의 구멍을 매일같이 꿰매는 사람들
평범한 이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힘, 분노
거대한 낙하산을 한 땀 한 땀 꿰매는 사람들
아테네 여성들의 섹스 보이콧
잃어버린 신체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세상을 지키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사람들
그대, 씨앗만은 팔지 마라
타인의 슬픔을 살피는 것이 곧 나의 슬픔을 치유하는 길이다
철학은 지옥에서라도 삶을 가꾸려는 자의 것이다

문태준 - 물질적 욕망을 무화시키는 시적 상상력
연기의 이치
우주적 상상력과 무위에 대한 사유
〈꽃〉 〈지구 생각〉 〈그냥 둔다〉 〈구름층〉 〈얼마나 좋은가〉 〈마차가 있는 풍경〉 〈예쁜 꽃〉 〈대추 한 알〉 〈새해 첫 기적〉 〈남향집〉 〈설산 가는 길 2〉 〈속도〉 〈햇빛 냄새〉 〈소를 웃긴 꽃〉 〈이 시 간에 이 햇살은〉 〈드로잉 8 ?대치對置〉


정병설 - 환상으로 절망 넘기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절망 속의 환상
《별 방랑자》의 감각 죽이기
이면과 본질 읽기
《구운몽》 제대로 읽기
《구운몽》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비운의 여인 진채봉
진채봉과 양소유의 슬픈 엇갈림
치유하는 상상의 힘
환상으로 고통 넘기

노명우 - 그래도 인간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불안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오디세우스형 인간이 몰락한 한국 사회
가치 체계가 사라져버린 싱크홀 시대
마지막 남자
임금 인상을 요청하기 위해 과장에게 접근하는 기술과 방법
사회문제의 개인화
세속화된 변신론을 경계하자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책 속으로

강신주, [시대의 이름 절망]
진실은 들어서 아는 게 아니라 목도해버리는 겁니다. 이전에는 몰랐는데 진실이 눈앞에 나타났어요. 어떡해요? 진실은 안 본다고 안 보는 게 아니에요. 이 사회가 억압적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거예요. 진실을 알아버린 사람은, 가만히 있으면 죽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행동하는 겁니다.
내가 진실을 직시하는 가장 위대한 시간은 절망과 위기의 순간입니다. 제1,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현대철학의 새로운 흐름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등 위대 한 철학자가 나타나죠. 위대한 철학은 항상 전...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이 책은…

이 시대 최고 인문학자들이 무기력한 내 인생에 선사하는 ‘분노’의 인문학!

이 사회는 산업구조조정 때문에 청년 실업률이 치솟았다.
이 사회는 중류 계층이 붕괴하면서 경제·사회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이 사회는 사회 부조리가 극에 달했다.
이 사회는 경제 침체에 빠져들었다.
이 사회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사회’는 1950년대 영국이다. 절망이 사회를 지배했을 때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성난 얼굴로 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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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c3**6c | 2019-09-1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여기서 말하는 ‘이 사회’는 1950년대 영국이다. 절망이 사회를 지배했을 때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라는 희곡을 쓴 존 오즈번John James Osborne은 기성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집요하게 파헤쳤고, 그를 위시한 리얼리즘 작가들과 함께 ‘성난 젊은이들Angry Youngman’이라고 불렸다. 그럼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전후 영국처럼 부조리하고 절망이 지배하고 있다. 이에 여덟 명의 인문학자가 젊은이들과 함께 분노한다. 분노할 줄 안... 더보기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ys**5636 | 2014-09-0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침체된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일반인들의 활력이 사라져 버렸다.삶이 재미가 없다고 하소연 한다.더욱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은 절망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절망을 느끼는 동시에 무기력증까지 더해져 삶의 방향타를 잃은 사회구성원이 많아졌다는 것은 물질적 풍요 속에 정신적 빈곤감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 요즘 세태이기도 하다.아무리 개인의 잠재 능력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주류 기득권층이 만들어 놓은 질서,제도,시스템이 대다수를 포용하지 않는다고 ... 더보기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co**2890 | 2014-09-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세월호 참사.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많은 것들을 가져다준 일이었다. 우리가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서 잡으려고 했던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게 해주고, 우리를 그것으로 몰아가던 존재가 누구였는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어떤 곳인지, 그리고 우리는 누구인지..... 우리의 흩어진 생각들과 목소리를 각자의 내면으로 그리고 사회로 외치라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열띤 가슴으로 소리치는 여덟 명의 인문학자들의 이야기는 망각 속으로 묻어버리려 했던 우리를 다시 ... 더보기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fe**ari275 | 2014-08-2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서평,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지난 4월에 있었던 세월호 대참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죽음 있었다. 지금까지도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 왜 그런 대 참사가 있었는데 인명이 구조 되지 못했을까? 국가가 우리에게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많은 질문을 남기게 된다. 하지만 우리들은 쉽게 그 답을 찾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8명의 인문학자들에게 이 시대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왜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는지 웃으면서 넘기고 거리로 나와서 분노하고 힐링이라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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