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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에 핀 꽃 이대환 장편소설

아시아 문학선 21 | 스티커북
이대환 지음 | 아시아 | 2019년 04월 03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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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6624066(1156624061)
쪽수 360쪽
크기 147 * 206 * 23 mm /46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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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평화를 서원하는 우리 영혼의 꽃, 『총구에 핀 꽃』
전쟁의 운명을 거부하고 평화의 길을 개척한 ‘작은 인간’의 이야기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험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시대의 문제작

52년 전 1967년 4월 초에 일본 언론들과 도쿄 특파원들이 주일쿠바대사관에 망명한 한국계 미군 탈주병을 일제히 보도했고, 도쿄 한국대사관과 서울 외무부가 주고받은 ‘김진수 한국계 미군 주일쿠바대사관 망명사건: 1967-68’이라는 비밀 문건을 생성했다. 『총구에 핀 꽃』은 김진수(미국명 그릭스)의 삶의 궤적을 모델로 삼았다. 그러나 이 소설의 주인공은 손진호(미국명 윌리엄)이다. 이대환 작가는 후기에서 말한다. “‘손진호’는 ‘김진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손진호’다. 단지 ‘김진수’의 고독과 고통도 고스란히 짊어지고 나아간 작은 인간이 ‘손진호’라는 점은 틀리지 않는다.”

왜 작가는 ‘손진호’라는 새로운 ‘문제적 개인’을 창조해야만 했는가. 『총구에 핀 꽃』에서 초점화자 역을 맡은 ‘나’(2018년에 73세인 손진호의 아들)의 발화(發話) 중에 답이 있다. “이 세상 그 누구의 이름으로도 능수능란 발언할 수 있는 사람이 작가입니다. 그 수단이 허구라는 것이고, 허구란 바로 작가의 상상력을 담아내는, 작가가 자유자재 변형할 수 있는 그릇이고, 그 그릇이 최후로 담아내야 하는 실체는 어떤 사실들의 배후를 관장하는 진실과 그 진실의 핵을 이루는 인간의 문제입니다.” 망명에 실패하고 유폐의 인간으로 일 년을 견뎌낸 뒤 다시 지구를 반 바퀴 돌게 되는 험난한 길을 선택한 때에 손진호는 확고한 신념을 터득하고 있다. “국가나 거대폭력이 평화를 파괴할 수 있지만, 작은 인간의 영혼에 평화가 살고 있다면 평화는 패배하지 않는다.”

한국전쟁의 고아로 미국에 입양돼 히피문화를 체화한 후 미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다 일본으로 휴가를 나와 주일쿠바대사관에 잠입하지만 망명의 길이 막혔던 손진호.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은 자신에게 덮씌워진 전쟁의 운명을 거부하고 평화를 찾아 헤매는 고투의 길이었다. 이 ‘작은 인간’의 이야기로써 피워낸 『총구에 핀 꽃』은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험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시대의 문제작으로 우리 영혼의 꽃이다.

베트남 작가 바오 닌의 장편소설 『전쟁의 슬픔』으로 출발한 ‘아시아 문학선’의 제21권으로 이대환의 신작 장편소설 『총구에 핀 꽃』을 출간하면서 한국 작가의 첫 작품을 내보내고, 앞으로 한국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창작집을 엄선해 넣을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 문학선’은 제22권으로 일본 오키나와를 지키는 작가 메도루마 ?의 장편소설 『무지개 새』 출간준비를 마쳐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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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대환 1958년 포항 출생. 1980년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주관 장편소설 현상 공모 당선, 1989년 《현대문학》 지령 400호 기념 장편소설 공모 당선. 소설집 『조그만 깃발 하나』 『생선창자 속으로 들어간 詩』, 장편소설 『새벽, 동틀 녘』 『겨울의 집』 『붉은 고래』(전 3권) 『큰돈과 콘돔』, 바이링궐 소설 『슬로우 불릿 Slow Bullet』, 에세이 『하얀 석탄』, 평전 『박태준 평전』 등 저서 다수. (사)아태평화교류협회 자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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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바나나 태우는 청년
2장 꽃과 전단
3장 유폐의 노고지리
4장 새 소리
작가 후기
해설_자유의 노고지리를 위하여(이경재)

책 속으로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는 개인의 필요에 의한 합의 위에서 국가가 창조되었고 법은 국가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니 개인은 법에 복종해야 하며 그것이 곧 국가에 복종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여기서 가장 중시하고 싶은 관점은 국가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개인이 어떤 개인이냐 하는 것이다. 민주국가의 핵심은 개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데모크라시’의 어원인 ‘데모크라토스’에 이미 그것은 잘 나타나 있다. ‘데모스’와 ‘크라토스’가 합성된 그리스어 데모크라토스에서 데모스는 다수 또는 대중이지만 결국 ‘작은 인간들’이란 뜻이다. 개인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전쟁의 고아, 미군에 입양, 미군으로 베트남전 참전, 탈영 후 망명 실패, 기나긴 유폐
지구를 거의 한 바퀴 돌아야 했던 어느 한국인의 외롭지만 의로운 평화 여행

“국가나 거대폭력이 평화를 파괴할 수 있지만,
작은 인간의 영혼에 평화가 살고 있다면 평화는 패배하지 않는다.”

한국 평전문학의 빼어난 성과로 꼽히는 『박태준 평전』을 2016년 11월에 완결한 직후부터 ‘김진수 사건’의 소설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소설가 이대환이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11년 만에 들고 온 신작 장편소설 『총구에 핀 꽃』은 ‘김진수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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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구에 핀 꽃 kk**dol8 | 2019-05-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그의 오른쪽 어깨에 거린 소총, 그 총구에 꽃힌 꽃 한 송이. 누렇게 변색됐으나 하얀 꽃이었다. 어머니 무덤 앞에 놓아둔 백합과의 그 꽃과 흡사해 보였다. '총구에 꽃을 꽂은 병사'라는 대문자들과 그 밑에 깔린 '베트남의 평화를 갈망하는 병사의 퍼포먼스'라는 소문자들이 사진의 포커스를 알려주고 있었다. (p11)윌리엄이 휘둘렀던 나무칼은 위력이 대단했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혼혈이든 다른 인종이든 불량기를 주체 못하는 어떤 녀석도 그에게 집적대지 않았다.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자유를 얻은 그즈음의 월요일 아침이었다. (... 더보기
  • 총구에 핀 꽃 le**2001 | 2019-05-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대환작가님의 데뷔 40년을 앞두고 베스트셀러의 책 10여년만에 출간된 장편소설로 전쟁을 통해 고아가 되고 미국으로 입양이 되어 성장하여 한국전쟁의 고아 출신으로 미군 베트남 전쟁을 통하여 또 다른 상처를 받으면서 세계평화의 길을 걸어가기 위한 우리 대한민국이 풀어나가야 할 우리 시대의 문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책의 제목처럼 총구에 핀꽃이란 싸우지 말고 전쟁하지 말고 평화롭게 화합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제목을 정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누구나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개개인 모두가 행복하고 사... 더보기
  •       총구에 핀 꽃 이대환 장편소설 아시아문학선021 아시아 한국인 아버지 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들은 일흔셋의 아버지와 일본  여행을 시작한다. 단순한 추억만을 되짚는 여행이 아닌,, 아버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거쳐간 여러 장소. 각각의 사연을 깊숙하게 파고 들어야 하는 날카로움 과 아픔이 ... 더보기
  • 총구에 핀 꽃 hi**zero29 | 2019-04-2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대환의 장편 소설 '총구에 핀 꽃'은 실존인물인 김진수 (미국명 케네스 그릭스)를 모델로 한 소설이다. 김진수는 한국전쟁 중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미군에 입양되었다가 미군이 되어 베트남에 파병된다.   그 후 휴가를 맞아 일본에 왔다가 탈영하여 주일 쿠바대사관과 베헤이렌( 1960년대 베트남전쟁 기간에 '베트남에 평화를!시민연합'을 일컫은 일본어 약칭) 활동가들의 집에 머물다가 소련을 거쳐 스웨덴으로 망명한 인물이다. ... 더보기
  • 평화를 그리워한 꽃 cm**931 | 2019-04-2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책장을 자꾸 덮게 만드는 책을 읽어라' 는 말이 있어요. 이 말이 어렵고 수준높은 책을 읽으라는 뜻이 아니라 감동을 주고 여운을 남기는 책을 읽으라는 뜻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어요. #총구에핀꽃 .. 온 가족 다같이 찜질방에 가서 시원한 식혜와 함께 읽기 시작 했어요. 이 한권의 책에 그렇게 많은 사연과 감동과 여운과 생각이 담겨있을 거라 예상 못했었죠ㅠ~ 인생에서 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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