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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봄날 오후, 과부 셋(Spring Afternoon, Three Widows)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63
정지아 지음 | 브랜든 맥케일, 김윤경 옮김 | 전승희,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 아시아 | 2014년 06월 13일 출간
  • 정가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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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6620273(1156620279)
쪽수 90쪽
크기 115 * 188 * 20 mm /11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지아: 봄날 오후, 과부 셋』은 늙은 과부 셋의 일상을 다룬 소품으로 보이지만, 남편과 함께 빨치산으로 활동하며 ‘사상’의 힘에 의탁했던 사다꼬, 4월 혁명을 전후하여 교원 운동에 참여했던 남편을 둔 하루꼬, 그리고 난봉꾼이었던 남편으로 인해 청춘을 보낸 에이꼬까지 이데올로기를 담지한 형제 남편들의 이야기 대신, 삶을 담지한 자매 과부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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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지아 저자 정지아는 정지아는 해방 이후 남한 사회에서 금기시되었던 ‘빨치산’들의 이야기를 다룬 『빨치산의 딸』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며 당대 변혁운동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문학적 성과를 거둔 작가이다. 이 작품은 늙은 과부 셋의 일상을 다룬 소품으로 보이지만, 남편과 함께 빨치산으로 활동하며 ‘사상’의 힘에 의탁했던 사다꼬, 4월 혁명을 전후하여 교원 운동에 참여했던 남편을 둔 하루꼬, 그리고 난봉꾼이었던 남편으로 인해 청춘을 보낸 에이꼬까지 이데올로기를 담지한 형제 ? 남편들의 이야기 대신, 삶을 담지한 자매 ? 과부들의 이야기를 복원한다. 그녀는 과거의 도그마를 반복하지도 않으며, 동시에 섣부른 과거에 대한 ‘폐기’를 보여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과거 민중문학의 내적 한계를 직시하며, 그 가운데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소소한 삶의 결들을 ‘복원’시키는 것이 그녀의 문학적 문제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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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브랜든 맥케일

역자 브랜든 맥케일은 1946년 아일랜드에서 출생했고, 1970년 콜룸반 선교사 신부로서 한국에 왔다. 1990년에 영구 귀국했지만, 그 이후로 매년 한국을 방문했다. 1979년에 김동인의 「목숨」을 번역하여 코리아타임즈 문학번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1983년 이범선의 「미친 녀석」과, 2010년 김윤경과 공동 번역한 정지아의 「봄날 오후, 과부 셋」으로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가 번역한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은 1983년 한국 단편소설을 소개한 유네스코 도서에 실린 바 있다.

역자 : 김윤경

역자 김윤경은 1959년에 서울에서 출생했다. 고려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으며, 1985년에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결혼 전에 충주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아일랜드로 이민가기 전에 학생들에게 문학과 철학을 가르쳤다.

감수 : 전승희

감수자 전승희는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아시아 문예 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대 한국문학 및 세계문학을 다룬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바흐친의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등을 공역했다. 1988년 한국여성연구소의 창립과 《여성과 사회》의 창간에 참여했고, 2002년부터 보스턴 지역 피학대 여성을 위한 단체인 ‘트랜지션하우스’ 운영에 참여해 왔다. 2006년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에서 ‘한국 현대사와 기억’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주관했다.

추가감수

감수자 : 데이비드 윌리엄 홍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목차

봄날 오후, 과부 셋 007
Spring Afternoon, Three Widows
해설 075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8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92
About the Author

책 속으로

영감을 보내놓고 하루꼬는 누구에게 기별할 정신조차 없었다. 하루꼬는 나 좀 데려가라고, 왜 영감 혼자 갔느냐고 악을 쓰며 울다 몇 번이나 정신을 잃었다. 자식도 없는 데다 하루꼬나 그 남편이나 서점에 틀어박혀 주위 사람들과 별로 어울리지 않은 탓에 장례식장은 쓸쓸하기 짝이 없었다. 유일한 상주인 하루꼬는 영안실에 오기만 하면 혼절을 하고, 염이며 입관이며 화장이며 모든 절차를 그녀가 도맡아 처리했다. 하루꼬의 뒤처리를 그녀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하루꼬나 사다꼬는 저희들끼리는 곧잘 속을 털어놓는 눈치였지만 그녀에게는 한 번도 속엣...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정지아는 해방 이후 남한 사회에서 금기시되었던 ‘빨치산’들의 이야기를 다룬 『빨치산의 딸』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며 당대 변혁운동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문학적 성과를 거둔 작가이다. 이 작품은 늙은 과부 셋의 일상을 다룬 소품으로 보이지만, 남편과 함께 빨치산으로 활동하며 ‘사상’의 힘에 의탁했던 사다꼬, 4월 혁명을 전후하여 교원 운동에 참여했던 남편을 둔 하루꼬, 그리고 난봉꾼이었던 남편으로 인해 청춘을 보낸 에이꼬까지 이데올로기를 담지한 형제 남편들의 이야기 대신, 삶을 담지한 자매 과부들의 이야기를 복원한다. 그녀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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