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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6550181(1156550181)
쪽수	154쪽
크기	187 * 245 * 20 mm /40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지구촌 시대에 큰 생각과 열린 마음을 키워 주는 「지식교양 모든 시리즈」 제10권 『안녕, 나는 책이야』. 문자를 통하여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지식을 전달하여 새로운 세상을 연 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인터넷교보문고와 온북TV가 함께하는 『안녕, 나는 책이야 』 1분 동영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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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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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무실

책,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점토판 책에 담긴 이야기

가볍고 편리한 종이의 발명
붓과 펜, 먹물과 잉크 등의 필기도구

손으로 베껴 쓴 책
세계에서 많이 팔린 책은?
인쇄 기술의 발명
표절과 저작권 침해, 잘 알고 조심하기

책을 만들고 관리하는 곳
이런 도서관도 있대!

책, 새로운 세상을 열다
책을 두려워하고 탄압한 사람들

책과 사람들
책과 문화를 전해 준 중국의 서점가, 유리창

책의 미래
시대에 따른 백과사전의 대변신

엄마 사무실

책 속으로

엄마의 책상 위에는 교정지와 빨간 볼펜, 메모지, 참고 도서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어. 세윤이는 늦게까지 일을 하는 엄마가 안쓰럽기도 했지만, 책 만드는 일에 푹 빠져 아들인 자신은 관심 밖인 것 같아서 서운한 감정이 들었어.
“엄마, 일하느라 늦는 줄 알았더니 여기서 잠이 들었어요? 요즘 같은 첨단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책을 만드는 건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 후진 일이에요. 좀 더 폼 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어때요?”
“뭐? 후진 일? 과연 그럴까? 책 만드는 게 얼마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멋진 일인데. 물론 힘든 일이긴 하지만.” -본문 9쪽

파피루스 종이가 처음 만들어진 건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이라고 볼 수 있어. 종이를 뜻하는 영어의 ‘페이퍼(paper)’는 바로 이 파피루스에서 유래한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파피루스가 오늘날 쓰이는 종이의 직접적인 기원은 아니야. 파피루스는 용도나 모습이 종이와 비슷하지만 제조 방법이 종이와는 다르거든. 파피루스 종이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본문 19쪽

코덱스의 첫 번째 장점은 두루마리에 비해 크기가 작고 다루기 쉽다는 점이야. 두루마리는 양손으로 들고 봐야 하지만, 코덱스는 책상에 올려놓고 한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읽을 수 있어. 자유로워진 한 손으로는 메모를 하거나 가려운 데를 긁을 수도 있었지. 책장마다 쪽수가 표시되어 있어 원하는 부분을 찾기 쉬웠고, 책 뒤쪽에 찾아보기를 만들 수 있었어. 또, 한 면에만 글을 쓰는 두루마리와는 달리 종이의 양면을 모두 써서 더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었지. 코덱스의 발명으로 책의 역사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어. -본문 50쪽

세종 대왕은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고 해. 왕이 되어서도 변함없었다고 하는데, 세종 대왕의 책 사랑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아보자. 세종은 책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고 해. 세종이 얼마나 책을 좋아하는지를 잘 보여 주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어. 어린 시절, 몇 달이나 몸이 아파도 독서를 멈추지 않자 아버지인 태종이 책을 모조리 감추게 했어. 그래도 책 한 권이 남아 있자 어린 세종은 그 책을 날마다 쉬지 않고 읽어 나중에는 줄줄 외웠다는 거야. 왕이 된 뒤에도 밥상 한쪽에 책을 펼쳐 놓고 밥을 먹으면서 보았고, 잠들기 전에도 책을 읽었고, 잠에서 깨어난 뒤에도 책부터 펼쳐 보았대. -본문85쪽 닫기

출판사 서평

지식교양 모든 시리즈
지구촌 시대에 큰 생각과 열린 마음을 키워 주는
초등학생 대상의 통섭형 지식·정보책
1. 세계 이해와 다문화 학습에 필요한 핵심적인 정보와 개념, 기본적인 원리들을 딱딱하지 않고 재미나게 풀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자기 주도적 학습과 탐구 활동이 가능합니다.
2. 편견 없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열린 마음과 지구촌 시대의 여러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자세와 큰 생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적절하고 풍부한 시각 자료를 활용한 구성으로 내용 이해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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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책이야) 책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책이야기 wo**d798 | 2015-11-25 | 추천: 0 |

처음 시작은 힘들지만... 읽다보면 푹 빠지게 되는 안녕. 나는 책이야~ 일단 책을 열기가 참 힘들었다. 처음 책을 받자마자 3장정도 읽고 또..책을 덮고 다시 열고..그러기를 몇번 반복하다가 큰맘 먹고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처음에는 이야기체의 방식이 조금 낯설고 뭔가 나를 가르치나? 이런생각으로 불편한 마음으로 대했지만 책을 읽어갈 수록 재미있고 전기수가(전기수-이 책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책이야기꾼)내앞에 있는것처럼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가 있었다. 총 8장으로 되어있는데..내 생각에는 1장만 잘 읽... 더보기

처음 시작은 힘들지만...
읽다보면 푹 빠지게 되는
안녕. 나는 책이야~

일단 책을 열기가 참 힘들었다. 처음 책을 받자마자 3장정도 읽고 또..책을 덮고 다시 열고..그러기를 몇번 반복하다가 큰맘 먹고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처음에는 이야기체의 방식이 조금 낯설고 뭔가 나를 가르치나? 이런생각으로 불편한 마음으로 대했지만 책을 읽어갈 수록 재미있고 전기수가(전기수-이 책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책이야기꾼)내앞에 있는것처럼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가 있었다.
총 8장으로 되어있는데..내 생각에는 1장만 잘 읽어내려가면 이 책은 금방 손쉽게 읽혀진다.^^

이 책은 책이야기를 다루기 위해...책에 관한 여러가지 방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지식교양책이다. 초등 고학년에 적합하다 하지만 이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만한 지식책이다. 어른들도 잘 모르고 지나쳤던 책이야기가 한권에 자세하게 실려있다(사실 지식교양책은 딱딱하기 쉬우나 이책은 절대~ 그렇지 않다.^^)

책이야기를 하기위해..이책은 문자. 종이. 필기도구. 출판. 인쇄. 도서관. 서점. 책에 관한 사람들. 그리고 책에 대한 미래까지 여러분야에 걸쳐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한 책에 대해 서양과 동양편으로 나누어 기술하고 있기때문에 동서양간의 교류및 발전도 한눈에 살필 수 있어 세계사공부에도 유용하다.

책의 시작은 고대사에 흔히 등장하는 문자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책이 쓰여지기 위해 필수인 문자가 어떻게 발명되었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가장 힘들었던 장이지만 책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문자이기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이어서 종이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종이의 기원을 파피루스라고 알고있었는데 파피루스가 직접적인 기원이 아니고 중국이 종이의 첫 시작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계속해서 문자발명과 필기구로 종이에 기록할 수 있게 된 뒤에도 인쇄술은 한참뒤에 발명되었기에 그간에 숨긴 사람들의 노고(?)와 책을 베껴쓰는 직업이 등장하게 된다. 여기에서부터 나는 책에 점점 빠져들며 읽었던 것 같다. 한번도 듣지 못했던 서양 수도원의 스크립토리움과 불교경전을 베껴쓰는 일을 하는 사경승에서 부터 책에 관련된 직업과 국가시책이 동양,서양을 막론하고 굉장한 관심사였던 것을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종교와 관련된 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성경과 인구수가 가장 많은 중국의 마오쩌둥 어록인것도 흥미로웠고 새로웠다. 책의 중간 중간 설명되는 삽화와 사진의 주석역시 이야기체로 설명되어있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으며 넘어갈 수 있었다. 아마 안녕 나는 책이야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은 이야기체 서술방식으로 어려운 역사이야기를 쉽게 풀어낸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6장이다. 책, 새로운 세상을 열다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책과 관련된 종교개혁과 과학혁명, 시민혁명의 이야기를 알기쉽게 풀어내고 있다. 책을 기득권자의 소유로만 알았던 시대에 서민들도 책을 접하면서 종교와 과학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세상은 급변한다. 아울러 책을 두려워하고 탄압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치 히틀러역시 책을 통한 지식의 전파를 무서워하며 책을 불태우고 중국 진시황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다고 하니 정말 책이 가진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책과 관련된 역사이야기가 흥미있게 쓰여져 있고
마지막은 책의 미래로 책이 나아갈 방향과 어떤 방법으로 모색되고 있는지 동향이 서술되고있다.

나는 책을 좋아하지만 읽는것이 쉽지 않다. 육아, 살림, 직장으로 내 삶이 온전하지 못할때가 많고 핑계라면 핑계인 것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책은 쉴새없이 꾸준히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책의 내용을 백프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책 하나를 편집하고 출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검수와 사전 조사가 이루어지는 지를 말할바가 못된다. 그만큼 책은 그 전달력 자체가 신뢰를 기반으로 쓰여진다.

쉽고 재미있게 책이야기를 들려준 (안녕 나는 책이야)는 나에게도 많은 도전과 지식을 남겨주었다. 앞으로 우리 아들 딸이 자란 후 또 다른 책이야기가 더불어 출간되길 바라며... 좋은 책을 만나 기분좋은 하루이다.^^

아래 사진은 이야기체 방식으로 이 책이 전개되고 있음을 설명하기 위해 첨부한다.^^

안녕, 나는 책이야
저자 김양미 지음 출판사 열다 | 2015-10-15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문자를 통하여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지식을 전달하여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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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우다 pa**iatman | 2015-11-03 | 추천: 0 |

책이 들려주는 책에 대한 이야기 큰딸내미가 " 엄마, 까막눈이 뭐야? " 라며 처음 듣는 다는 듯이 묻는다. 가끔 책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사전찾기보다는 아직은 엄마에게 물어보는 게 더 익숙한 아이다. 뭐든 다 알것같은 위대한 존재, 엄마지만 나라고 사전적 의미를 줄줄 외워 들려주겠냐만은 그래도 성심성의껏 대답해준다. "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자니... 글 모르는 이 눈에는 죄~ 까만 것들 뿐이라 까막눈이라 부르나? " 라며 되묻는다. 아이는 아~ 그래서... 더보기

책이 들려주는 책에 대한 이야기

큰딸내미가 " 엄마, 까막눈이 뭐야? " 라며 처음 듣는 다는 듯이 묻는다. 가끔 책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사전찾기보다는 아직은 엄마에게 물어보는 게 더 익숙한 아이다. 뭐든 다 알것같은 위대한 존재, 엄마지만 나라고 사전적 의미를 줄줄 외워 들려주겠냐만은 그래도 성심성의껏 대답해준다. "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자니... 글 모르는 이 눈에는 죄~ 까만 것들 뿐이라 까막눈이라 부르나? " 라며 되묻는다. 아이는 아~ 그래서 글자 모르면 까막눈이라 그러는구나~ 알아서 새겨듣는다.

일찌감치 글을 읽기 시작한 큰딸내미에게 까막눈이라니 참 가소롭겠다. 나는 이제 흰 종이와 검은 글자는 구분하는데 아가들을 까막눈이라 불러야겠다며 까막눈이면 책을 못읽겠네 그런다. 그렇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글을 알아야겠다. 단순한 원리같지만 책이 가진 첫번째 방어막은 바로 글이다. 문자다. 문자를 모르면 책을 읽을 수 없는 게 맞다. 그래서 책 이야기를 시작하며 문자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하는 것이겠다. "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모든 책에는 글자가 적혀있지. 글자, 다시 말해서 문자가 없었다면 책은 태어날 수 없었어." 세윤이와 엄마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책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문자의 탄생부터 따져봐야한다고.

< 안녕, 나는 책이야 > 는 책이 어떻게 우리 곁에 왔는지 그 시작과 지금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준다.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가질 법한 현학적 호기심을 이 책이 채워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란 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책의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친구들이라면 얼씨구나 반길 만한 책이 되겠다.
세윤이와 출판사일을 하는 바쁜 엄마의 대화로 시작되는 이 책은 < 안녕~ > 이라는 제목처럼 읽어내기가 다정하지만은 않다. 책에 대한 지적호기심이 발동할 만한 친구들이 읽어야 제 몫을 다할 책이다. 초등고학년을 위한 교양서 정도로 이해하면 될 일이다. 달달 외울 필요는 없지만 궁금했던 부분들을 긁어줄 수 있으니 한 번 읽어볼만하다.

문자가 탄생하기 전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동굴벽화에서부터 최초의 책 점토판 책, 그리고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와 파피루스 종이, 중국의 죽간까지 세윤이와 엄마의 이야기로 전한다. 이해하기 힘든 전문용어들도 있지만, 초등고학년 친구들이라면 사전의 도움을 살짝 받아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준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있어 읽기에 아주 딱딱한 구조는 아니다. 어렵게 문자를 남기던 인류는 어떻게 종이라는 편리를 만들어내게 됐을까? 자연스럽게 종이의 역사와 우리나라에 언제 처음 종이가 만들어졌는지 알려준다.

실제 모습으로 봐둘 필요가 있는 부분에서는 실사로 실려있고, 복잡한 제조과정 따위는 보기 쉽게 삽화로 그려넣었다. 종이제조방법이라든지, 목판인쇄과정이 그러하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것들이 실사로 나와있어 소장가치를 톡톡히 하고 있다. 서양 중세시대때 만들었다는 금과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코덱스아우레우스라는 책의 사진도 이색적이었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라리니경의 실사 또한 귀한 자료가 된다.
책이 내어놓는 자신의 이야기라 그런지 " 내 이야기니까 오래 두고 봐 " 라고 이야기하는 듯 인쇄도 고급지다. 솔직히 내가 원한 게 바로 이것이다. 책에 대한 책을 한 권쯤 꼭 갖고 싶었다!! 아이들과 < 좋은책 나쁜책 이상한책 이야기 >를 가지고 책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것이 저학년, 중학년용이었다면 < 안녕, 나는 책이야 > 는 고학년이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본다.

큰 틀안에서 책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그 속에 귀가 쫑긋할 만한 컨텐츠들을 쏙쏙 심어 두었다. 세계에서 많이 팔린 책? 표절과 저작권침해? 아니 세상에 이럴수가 이런 도서관이? 책을 두려워한 사람들? 제목만 들어도 이런 이야기도 있었구나 하게 된다.
서두에 세윤이 엄마는 세윤이에게 이런 말을 한다 " 긴 여정이 되겠지만 끝까지 흥미를 잃지 말고 따라와야 해! " 그렇다. 아무리 지적호기심이 충만했다해도 살짝 이 책읽기에 실족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저런 근거가 명확한 뒷이야기들 덕에 재미가 느껴진다. 솔직히 나는 너무 재미있었다.

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엿볼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참으로 반갑고 즐거웠다. 여기에 덧붙여 출판에 대한 이야기까지 조금더 세세하게 더해졌다면 어땠을까 한다. 출판에 대한 이야기는 세윤이엄마와 세윤이가 나눈 이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면 어떨까라는 이야기로 두어쪽에 걸쳐 간략하게 소개가 된다. 그 점이 조금 아쉽다면 아쉽다.
점토판책부터 전자책까지 책의 역사를 다룬 귀한 책을 만나게 되서 반가웠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이 책을 내 아이들과는 언제쯤 나누게 될까 기대가 되었다. 내 아이가 호기심을 내비춰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란다면 언젠가 귀기울일만한 내용이기에 우선 내 옆구리에 껴놓고 차분히 기다려보기로 한다. 닫기
안녕 나는 책이야~ im**e43 | 2015-10-27 | 추천: 0 |

지식교양 모든 책 10 책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 안녕, 나는 책이야 나무아래 엄마와 나란히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소년이 있어요 엄마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걸까요? 엄마가 책편집장을 하고 있는 세윤이라는 아이가 있어요 세윤이는 엄마가 자신보다 책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울 때도 있어요 그래서 방학이 시작된 지금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는 책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려고 해요 세윤이는 엄마와... 더보기

지식교양 모든 책 10
책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
안녕, 나는 책이야

나무아래 엄마와 나란히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소년이 있어요
엄마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걸까요?

엄마가 책편집장을 하고 있는 세윤이라는 아이가 있어요
세윤이는 엄마가 자신보다 책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울 때도 있어요
그래서 방학이 시작된 지금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는 책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려고 해요
세윤이는 엄마와 함께 책이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꺼에요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글자에요
처음부터 글자가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문자 이전의 기록부터 알아봤어요
문자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는 어떻게 기록을 했는지 알아봐요
문자 이전에는 그림으로 기록을 했어요
그림이 문자로 변하고 문자를 기록하는 종이도 생겨났지요
중국에서는 거북이 등딱지에 글을 새기는 갑골문도 있었고 대나무에 글을 쓰는 죽간도 있었어요
인류의 최초의 책은 점토판에 쐐기 문자로 새겨졌다고 해요
가볍고 편리한 종이의 발명으로 인해 많은 기록들이 남아있게 되었지요
종이가 발명이 되고 인쇄술의 발달로 많은 책들이 나오게 되었어요
목판인쇄, 금속인쇄 다양한 인쇄 방법들이 있지요
인쇄로 인해 많은 책들을 출판되어지고 서민들도 글을 읽게 되었지요
그리하여 종교 개혁과 과학 혁명들도 일어나게 되었어요
이런 혁명들을 방지하기 위해 청나라에서는 책을 불태우기도 했다고 해요
우리나라 조선 시대의 간서치와 책쾌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간서치는 책에 미친 바보라는 뜻이라고 해요
책쾌는 조선 시대의 책장수를 말하는거래요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접했던 조선 시대의 모습을 알아볼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도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출판산업도 근대화가 되어 지금과 같이 책들이 넘쳐나게 되었지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종이책보다 스마트 기기를 더 좋아해요
또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들도 많이 등장했어요
책의 미래는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모습이 변할 수 있지만 책의 내용은 남아 있는거에요
세윤이는 엄마와 함께 책에 대해서 알아보니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하는 책을 편집하고 출판하는 일을 응원하기로 했지요

종이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종이책이 줄어드는건 조금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책으로 지식을 쌓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변함이 없을꺼에요
세윤이와 함께 책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니 책에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또한 안녕, 나는 책이야를 읽고나니 책을 더 열심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책 속에서 배울 점도 많고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으니까요 닫기
＜안녕, 나는 책이야＞책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면 읽어봐 ye**nan | 2015-10-27 | 추천: 0 |

이 책은 출판사 '열다'의 <지식교양 모든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높은 학년 어린이를 위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은 읽기 시리즈'를 모토로 한다. 깔끔한 편집과 잘 정리된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와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진다. <안녕, 나는 책이야?>는 '책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책 자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문자가 세상에 나오기 이전의 기록들과 문자의 탄생 그리고... 더보기

이 책은 출판사 '열다'의 <지식교양 모든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높은 학년 어린이를 위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은 읽기 시리즈'를 모토로 한다.
깔끔한 편집과 잘 정리된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와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진다.

<안녕, 나는 책이야?>는 '책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책 자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문자가 세상에 나오기 이전의 기록들과 문자의 탄생 그리고 다양한 책의 조상들,
종이는 언제,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처음 종이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 책이 만들어진 방법,
인쇄술이 언제 처음 발명되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한 사실들,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알아 본 책을 만들고 관리한 방법들,
유럽에서 구텐베르크 이후 인쇄술이 유럽 세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일들,
책의 재미에 빠져들게 하는 조선시대의 책쾌와 간서치,
전자책과 전자도서관, 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등등.

책의 화자인 엄마는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한다. 초등학생인 세윤이는 책 때문에 항상 바쁜 엄마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들은 엄마를 좀 더이해하기 위해 방학을 이용해 엄마와 함께 책에 대한 여러가지 것들을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위의 내용들은 세윤이와 엄마와의 대화 속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다. 이야기는 엄마의 사무실에서 시작되어 엄마의 사무실에서 끝난다. 그리고 나온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안녕, 나는 책이야>이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이 한 편의 재미난 이야기처럼 되어 있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이 내용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하여 빨리 책장을 넘기고 싶어 진다.

책은 모두 8개의 글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글꼭지를 전개하기에 앞서 세윤이와 엄마는 이번 글꼭지에서 어떤 주제를 다룰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본격적으로 글꼭지를 읽기에 앞서 둘의 대화를 통해 이번 글꼭지에서 다루어질 내용에 대한 흥미를 유발 하고 글의 주제에 대해 독자가 알고 있는 내용을 떠올리게 해주는 것이다. 이 내용은 한 페이지에 불과하지만 소주제에 대한 '학습목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어 각각의 글꼴지에 대한 집중을 높여 준다. 각각의 글꼭지 마지막에는 주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번외편처럼 실려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안겨 준다.

페이지마다 관련 사진과 자료들이 실려 있어 시각적 즐거움도 크다. 점토판에 기록된 쐐기 문자와 파피루스에 기록된 사자의 서, 갑골문과 중국의 죽간과 같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진부터 양피지 만드는 그림, 필경가의 방과 같이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들을 확인해 보는 흥미있는 사진들도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관심있게 본 것은 7장, 책과 사람들이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글자가 권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기묘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는데 여기에서 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안녕, 나는 책이야>는 책의 역사와 책을 둘러싼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 생각할 거리까지. 책에 대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알찬 책이다. 높은 학년 지식교양서로 손색이 없다. 높은 학년 초등학생들의 필독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닫기
책을 사랑하게 되는 책 lo**lynjy | 2015-10-26 | 추천: 0 |

안녕, 나는 책이야(서평) 김양미 지음 / 열다 '안녕, 나는 책이야'는 초등학생이 출판사에서 일하는 엄마와 함께 책의 역사와, 제작 등 책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나 구성이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이해도 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몇 년 전 언론이나 몇몇 학자들은 21세기는 '전자책의 시대', '종이책의 몰락' 등의 내용으로 미래사회는 종이책이 사라지고 전자... 더보기

안녕, 나는 책이야(서평)

김양미 지음 / 열다

'안녕, 나는 책이야'는 초등학생이 출판사에서 일하는 엄마와 함께 책의 역사와, 제작 등 책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나 구성이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이해도 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몇 년 전 언론이나 몇몇 학자들은 21세기는 '전자책의 시대', '종이책의 몰락' 등의 내용으로 미래사회는 종이책이 사라지고 전자책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었다. 그러나 종이책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채워주고 있다. 이는 전자책에서 느낄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종이책에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정보화 사회로 책을 비롯한 많은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클릭 몇 번으로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정보가 너무 많아서 내가 원하는 내용을 차분하게 읽어보기가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시대의 특성 상 우리 아이들 또한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을, 오랜 시간 내용을 음미하는 정독보다는 속독과 발췌독을 좋아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종이책을 읽는 재미를 느끼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에는 이 책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 아이들의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의미와 역사를 이해하고, 책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다면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인 '책'도 기쁨과 보람을 느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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