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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동명 스님의 선시에서 길 찾기

동명 지음 | 조계종출판사 | 2021년 09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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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5801659(1155801652)
쪽수 120쪽
크기 145 * 22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어떻게 살 것인가
선시禪詩에서 길을 찾다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1989년 등단해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20여 년 넘게 활동했다. 차창룡. 문단에서는 그의 시와 문학에 주목했고 그가 그려갈 앞날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던 2010년의 어느 날, 시인은 전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자의 길로 들어섰다.
수행자로서 기본을 익히고 신심을 다진 지 10년이 지나 첫 책을 냈다. 동명 스님으로 새로 태어나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한 것이다.
이 책에서 동명 스님은 선사들의 선시를 대하며 일어나는 사유와 마음 변화를 극히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태고보우, 진각혜심, 청허휴정, 나옹혜근, 사명유정 등 한국불교사에 빛나는 32분의 선사들이 남긴 선시를 골라 실었는데, 선시를 읽는다는 것이 인생에 어떤 의미인지, 삶의 길을 찾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사유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어쩌면 선시를 읽는다는 건 선어禪語를 통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선지식들과 함께 명상을 하는 가슴 벅찬 일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어디에 머물리요─태고보우
그림자와 마주하다─진각혜심
화개동─청허휴정
모기─나옹혜근
우연히 쓰다─원감충지
공림사에서 묵다─부휴선수
산에 노닐다─침굉현변
일본으로 가는 정대장을 전송하며─정관일선
뜰에 핀 꽃─편양언기
승형에게─사명유정
이가 빠지다─무경자수
제자를 낙가산으로 보내며─백운경한
빗속에서─함허득통
금강산으로 가려는 스님에게─허응보우
복룡천에서 피리 소리를 듣다─운곡충휘
의천 선자에게─청매인오
마음을 대신하여 몸에게─기암법견
눈 온 후 산으로 돌아가면서─설암추붕
보암의 새벽종─무용수연
눈 내리는 밤─칠선혜즙
계우법사에게─소요태능
봄을 즐기다─환성지안
책 읽는 학생들에게─백암성총
차가운 샘에서 길어 올린 달─괄허취여
인도로 간 스님들─보각일연
계곡에서─초의의순
고란사에서─백곡처능
축공 스님을 보내며─취미수초
다시 해인사에 들어가며─몽암기연
불─월파태율
석천암─해붕전령
의선소사에게─벽송지엄

책 속으로

할 일이 많아져 마음이 바빠지면 이 시를 떠올린다. 결국 내가 가야 할 길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중도이며, 중도란 가장 적절한 선택이다. 쾌락도 고행도 아닌 중도의 입장에 서려면 마음이 들뜨지도 않고 지나치게 가라앉지도 않는 차분한 상태여야 한다. _6쪽

대부분의 사람은 이 시처럼 자기 자신을 본다. 능력도 없고 못나기도 한 자신을 미워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을 애착하기도 하며, 부족한 자신을 불쌍해하기도 한다. 이렇게 항상 번뇌에 휩싸여서 살아가게 마련이다.
약 700여 년 전의 선승 진각혜심은 연못 속에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어떻게 살 것인가?

선시禪詩에서 길을 찾다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출간!


수행이란
바다처럼 맑은 가을 하늘에 유유히 떠 있는
달 한 척을 보는 것.
삶이란
가을 하늘을 서서히 달려가는 달의 수레가
오직 혼자임을 확인하는 것.

어떻게 살 것인가?

선시禪詩란 무엇인가? 깨달음을 추구하면서 일어나는 마음의 모습을 시詩라는 형식을 빌려 표현한 것이라 하겠다. 실체가 없는 그 무엇을 굳이 글이라는 언어를 빌려 표현한다. 그렇다면 그건 분명 모순 아닌가 싶지만 바로 여기에 선시의 오묘함이 있다. 조화 아닌 조화, 논리 없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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