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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시대 세상이 수상해지면 출몰하는 오래된 미디어

마츠다 미사 지음 | 이수형 옮김 | 추수밭 | 2016년 04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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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5400777(1155400771)
쪽수 260쪽
크기 152 * 225 * 20 mm /409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うわさとは何か ネットで變容する「最も古いメディア」/松田美佐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는 소문에 살고 있다!

세상이 수상해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어디에서 비롯되어 어떻게 퍼지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소문을 ‘괴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역사 이래 계속해서 매혹되는 것일까? 이 책 『소문의 시대』는 미디어와 루머를 연구해온 마츠다 미사의 저서로, 소문이 소통의 관계를 위해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디어’로 활용되었음에 주목하며 소문의 의의를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는 학문적인 엄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선인 학살과 같은 역사부터 금융권 ‘찌라시’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도 익숙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경쾌하게 이야기를 전개한다. 나아가 좋든 싫든 ‘소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민의 성숙함’이 요구된다는 빤한 결론으로 마무리하지 않고, 소문의 본질에 맞는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하여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소문은 사실성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상처를 보듬어주는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특성을 나타내기도 하고, 사회의 어떤 좌절된 민심을 반영하기도 한다. 가령, ‘동일본 대지진 이후 행방불명된 아이들이 유령이 되어 다시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단순한 도시전설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소문을 단순히 혼란을 야기하는 괴담으로만 배척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여론을 형성하는 인간관계의 소도구로 파악하고 보다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소개

저자 : 마츠다 미사

저자 마츠다 미사는 사회학자. 인간과 인간이 소통하며 만들어나가는 관계를 분석해 사람과 사회에 다가가는 데 관심이 있다. 1991년 도쿄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을 전공했으며 1996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인문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부터 추오대학교에서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론을 바탕으로 심화시킨 사회심리학 연구 결과를 대중들에게 쉽게 소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상담과 여성들의 인권 향상 등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소문의 과학うわさの科?》, 《소문의 수수께끼うわさの謎》, 《휴대폰 사회론ケ?タイ社?論》(공편저) 등이 있다.

역자 : 이수형

역자 이수형은 미국 롱아일랜드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문부과학성의 리서치 펠로우십을 수료했다. 뉴욕 한국일보에 기명칼럼 〈뉴욕의 문화·예술 명소를 찾아서〉를 장기 연재했으며, 파나소닉 한국 법인에서 홍보·CSR, 기업철학 교육, 올림픽 마케팅 업무 등을 담당했다. 지금은 문화, 예술 및 스포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저작물을 발표해온 콘텐츠비즈니스연구회(Con-Biz)의 편집장 겸 출판 기획가(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셀러브리티의 시대》, 《뉴욕의 특별한 미술관》(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 《구글의 철학》, 《드러커의 마케팅 인사이트》, 《돈이 벌리는 조직》, 《음식좌파 음식우파》,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 《구글은 왜 자동차를 만드는가》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인간의 오래된 벗, 소문의 미래를 가늠하다

제1장 세상이 수상해지면 등장하는 수상한 이야기
1. 상상에서 현실로 변화한 소문
소문에 놀아나는 사람들 | 예언의 자기성취 |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사재기 소동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폭동설 | 누구나 휩쓸릴 수 있는 그럴 듯한 이야기
퍼지는 소문, 확대되는 피해 | 21세기에도 반복되는 양치기 소년의 후회
2.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소문
확장되는 소문의 범위 | 중요하지 않은 사실 | 소문 검증, 흑색선전 | 유언비어, 가십, 풍평, 도시전설
3. 공포와 불안을 먹고 성장하는 소문
수상한 사회 분위기와 소문의 확산 | 중요함과 애매함의 곱, 소문의 공식 | 금융 불안과 예금 인출 소동 | 소문의 전달 루트 | 소문의 성립, 가까운 사람과 믿을 만한 근거 | 대중이 패닉을 일으킬 것이라는 신화 |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정상화의 편견 | 소문을 보는 관점을 바꾸다 | ‘우주전쟁’으로 벌어진 혼란 | 정보에 대한 비판력

제2장 진실과 거짓을 넘나드는 이야기
1. 그럴싸한 정보로 탈바꿈하는 소문
소문을 다루는 세 가지 고전 | 전달되며 정보가 붕괴되는 과정 | 왜곡되는 목격 증언 | 복원시키면서 편집되는 기억 | “맥아더는 일본인의 후손이다!” | 입소문 정보의 두 가지 관점 | 소문의 근거, 전문성과 신뢰성 | ‘그럴싸하게’ 덧붙여지는 근거들 | 불안과 해결책을 함께 제시하는 구조
2. 억눌러야 하는 불편한 ‘진실’이 된 소문
보도와 유언비어의 구별 | 유언비어로 표출된 여론 | 언론통제로 단속되는 소문 | 확대 해석된 소문은 불온한 언동 | 불안한 민심을 반영하는 소문 |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야기에 숨은 차별의식
3. 내 옆에서 함께 성장하는 소문
소문을 다루는 고전의 두 가지 문제점 | ‘발신자-수신자 도식’에 대한 비판 | 커뮤니케이션의 두 가지 측면 | 미디어의 차이에 따른 소문의 변화

제3장 문화공동체를 만들어낸 도시의 수상한 이야기
1. 도시의 상상력이 모인 소문
‘오뚝이’가 된 여대생 괴담 | 장르화된 도시전설의 인기
2. 대중문화 속으로 들어간 소문
일본 전역을 떠돈 ‘입 찢어진 여자’ | 도라에몽과 사자에상의 마지막 모습 | 도시전설을 공유하는 공동체의 형성 | 빅쿠리맨 초코와 코알라 마치의 인기 | 상품화되는 도시전설 | 학교괴담 전성시대 | ‘괴담 이야기꾼’의 등장 | 미디어에서 완성된 도시전설
3. 사실관계를 뛰어넘은 ‘신화’가 된 소문
변하는 디테일, 유지되는 모티브 | 디테일은 가까운 주변의 이야기로 | 반복되는 교훈적인 소문 | 세상이 나빠진다는 분위기의 확산 | 소문이나 도시전설을 일상과 구별하는 방법 | 신화에는 신화로, 소문의 해소

제4장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은밀한 이야기
1. 사람과 사람의 감정을 잇는 소문
알고 싶고, 말하고 싶은, 소문의 욕구 | 은밀한 공유를 통한 유대감의 강화 |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감정의 공유
2. 누구나 부담 없이 꺼낼 수 있는 소문
막간을 이용한 화젯거리 | 가십의 기능, 정보, 집단규범, 엔터테인먼트 | 커뮤니티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가십 | 사라진 가십, 고립되는 관계 |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야기
3. 미디어와 공생하는 도시전설
가볍고 즐거운 화젯거리, 도시전설 | ‘납득할만한’ 이야기의 확산 | ‘현대의 신화’로 공유되는 도시전설 | 새로운 문물과 문화가 퍼질 때마다 나타나는 이야기 | 낯선 문화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이야기 | 영화로 활용되는 도시전설 | 뉴스가 다루는 도시전설 | 당대의 화제를 반영하는 뉴스 | 뉴스가 확대시키는 소문 | ‘미디어가 숨기고 있다’는 소문의 기묘함

제5장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변화하는 이야기
1. 다양한 미디어로 진화하는 소문
소문의 속도를 높인 미디어 | 한 장의 전단지에서 시작된 소문 | 소문의 성립 자체에 관여하는 미디어 | 미디어의 소재가 전하는 메시지
2. 인터넷이라는 미디어를 만난 소문
인터넷의 특징, 신체성의 결여 | 인터넷의 특징, 익명성 |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분류
3. 다채로운 인간관계로 뻗어나가는 소문
전화를 통한 심리적 이웃과의 대화 | 휴대폰을 통한 ‘선택적 인간관계’ 교류 | 휴대폰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들 | 연락 가능한 친구 수의 변화 | 달라진 인간관계에서 확대되는 용건

제6장 우리를 매혹하는 인터넷의 지워지지 않는 이야기
1. 메일로 퍼지고 기록되는 소문
메일 이용의 확산 | 메일의 메시지, 비동기성 | 메일의 메시지, 기록성 | 메일로 확산되는 가벼운 소문 | 불행의 편지보다 행운의 순환 메일 | 선의로 보낸 순환 메일이 일으킨 소동 | 빠른 확산, 빠른 수습 | 다양한 미디어로 전파되는 오늘날의 소문 | 어디에든 남는 소통의 기록
2. 인터넷에서 온갖 소동을 퍼뜨리는 소문
소문의 온상, 익명의 소통 공간 | 근거가 있어야 퍼질 수 있다 | 비슷한 사람들과 보고 싶은 정보만 공유하는 교류 | 모으는 정보, 집단 분극화, 캐스케이드 현상 | 각각의 입장에서 파편화된 소문의 증식 | 정보에 대한 신뢰 요구와 인터넷의 공개성 | 인터넷을 움직이는 호혜성의 법칙 | 사라지지 않는 기록 | 저장되고 검색되는 게시물 | 반드시 남는 발신자의 단서 | SNS가 빚어내는 새로운 갈등과 소동 | 구체적인 맥락이 누락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 ‘보여주고 싶은 나’를 구축하는 공간 SNS | SNS에서 퍼지는 ‘좋은 이야기’ | ‘보여주고 싶은 나’,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
3. 소문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각종 미디어의 이용 실태 | 여전히 강력한 대중 미디어의 힘 | 합리적인 행동의 예기치 못 한 결과, 풍평피해 | 신뢰감을 주지 못 하는 제도적 채널의 문제 | 풍평피해를 막기 위한 대항신화의 가능성 | 소문 대처에 필요한 덕목, 애매함에 대한 내성

마치는 글 우리에게는 여전히 ‘소문’이 필요하다

책 속으로

소문이란 극히 일부의 속기 쉬운 사람에게만 확산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사실 여부를 자기 나름대로 확신한 것이지, 근거 없는 말을 그대로 전한 게 아니다. 오히려 ‘사실’로 여겼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전한 이야기가, 결과적으로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되어 ‘소문’으로 규정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소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소문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바꾸는 데서부터 모든 게 시작된다.

소문이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파생되는 정보’이자 ‘반드시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는, 어떤 상황 설명만으로 많은 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소문에 휘말려본 사람은 안다.
소문이란 사실을 따지는 법의 영역이 아니라,
관계를 살피는 정치의 영역이라는 것을.

소문에 대한 지금까지의 개념을 뒤집은 ‘소문 분석학’의 최신작. 일본 추오中央대에서 미디어와 루머를 연구해온 저자가 정신분석학부터 역사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SNS시대를 맞은 소문의 새로운 양상과 그 대처 사례를 추가했다. 이와나미 신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코中共 신서 가운데 한 권으로, 학문적인 엄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선인 학살과 같은 역사부터 금융권 찌라시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도 익숙한 사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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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이 수상해지면 출몰하는 오래된 미디어, 소문 책 자체가 참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SNS라는 인터넷을 통한 미디어 '도구'를 누리지만, 사실 예전에는 입에서 입으로, 아는 이들을 통해 전파되며 소문이 전해졌지요. '소문'이라는 자체가 사실여부가 그리 중요하지 않곤 합니다. 물론 하나도 아니다 할 수는 없겠지만, 그 진위여부를 떠나,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면? 바로, 소문에 휘둘리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소문이란 극히 일... 더보기
  •  SNS에 돌아다니는 이야기 중에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외국 비행기에서 백인 중년 여성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흑인 남성 때문에 승무원에게 불쾌감을 표현했고, 승무원은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잠시 후 돌아온 승무원은 비행기가 거의 만석이지만 1등석에 자리가 하나 남아있다고 말하면서 옆좌석의 승객 때문에 불쾌하셨다는데 사과하는 뜻으로 좌석을 승격해주겠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백인 여성은 좌석 업그레이드에 들뜬 얼굴을 보이지만 승무원은 백인 승객이 아닌 흑인 승객에게 ... 더보기
  • 소문의 시대 ch**chaldh | 2016-04-2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SNS가 일상을 침범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클릭 한번이면 1초 만에 공유나 리트윗(Retweet)등의 기능을 이용해 지구 반대편의 소식도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출판물 혹은 라디오나 TV같은 매체가 아니어도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중인 모바일 매체를 통해 손가락 한번 움직이면 숱한 이야기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오래된 “미디어”가 있다. 바로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소문”이다. 소문은, 인류의 시작과 ... 더보기
  • 『소문의 시대』 를 읽고 my**3 | 2016-04-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마츠다 미사 저의 『소문의 시대』 를 읽고 매스컴이 발달하기 전에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결국 사람의 입을 통해서 전해질 수밖에 없었다. 전달과정을 통해서 더해지고, 감해지고, 얼마든지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크게 확산되어 가는 경우였다. 그래도 이런 소문은 크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사람의 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상황이 많이 변화되었다. 특히 휴대폰 사용이나 인터넷 사용이 필수 아니 상용화되었기 때문이다. 예전의 입으로만 전하던 소문이 이제는 문자로 저장하여 기... 더보기
  •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말 많은 집 장맛이 쓰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 등 소문에 관한 이야기는 많다. 말 한마디에 사람이 죽고 산다는 말도 있고,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는 무서운 말도 있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으니 항상 말조심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은 살면서 정말로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만큼 말은 무섭다. 진실이 담겨지지 않은 채 떠도는 말은 더 무섭다. 그렇게나 조심하라고 강조하는 삶을 살아가는데도 소문은 끝도없이 만들어지고 끝도없이 퍼져나간다. 지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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