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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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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5250884(1155250885)
쪽수 196쪽
크기 140 * 213 * 22 mm /36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윤리에 대해 이야기하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인간과 세상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책을 쓰며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8명이 자신이 생각하는 인간, 생물학적 인간이라는 종을 넘어 윤리적 인간이 되는 길을 고민한 사유의 흔적을 담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인간과 인간다움을 새롭게 정의하고 사유해 보고자 모인 8명은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비참한 현실에 대해 고발하고, 윤리적 인간으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 전성원은 태초의 인류가 인간으로 진화해 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이란 존재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한편, 일상에서 죽음을 밀어내고 내일을 상상하는 힘도 잃어버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하승우는 1980년 광주의 기억으로 글을 시작하면서 곁에 서는 것으로서의 정치를 통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고유한 활동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미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남순은 탈영토적 고향이라는 개념을 들어 진정한 인간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묻고, 프랑스로 망명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활발한 사회정치 활동을 해온 홍세화는 생각이 회의로 나아가지 않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야기하며 사람과 괴물 사이에 선 우리의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처럼 우리가 인간이 아니게 되는 순간에 대한 뼈아픈 고백 및 자기반성과 더불어, 인간이 되는 조건을 관념이나 이상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현실로 이야기함으로써, 인간에 대해 사유하는 일이 왜 지금 시대에 더 강력하게 요구되는지 함께 고민해본다.

상세이미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천주희

저자 천주희는 삶의 좌표가 이동하면 그곳에서 질문을 던지고 글을 쓴다. 대학원에 다닐 때는 학자금 대출과 부채 문제를, 백수일 때는 예술가로서 빈곤한 삶을, 직장에 다닐 때는 여성들의 노동을 고민했다. 지금은 새로 태어난 조카 덕분에 차별, 비/정상, 비/장애라는 렌즈로 세상을 다시 보고 있다. 대표 저서로 『우리는 왜 공부할수록 가난해지는가』가 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정지우는 대학 시절, 당시 기성세대가 주도하던 ‘청춘 담론’이 실제 청춘의 삶을 겉돌고 있다는 생각에서 『청춘인문학』을 출간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분노사회』 등을 출간하고, 주요 매체에 글을 쓰거나 팟캐스트 [정지우의 인문학적 순간] 등을 진행하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다. ‘성평등보이스’의 자문위원이며, 문화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지우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김민섭은 2015년에 309동 1201호라는 가명으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펴냈다. 이후 대학 바깥에 더 큰 강의실과 연구실이 있음을 깨닫고 대학에서 나왔다. 대리운전을 시작하며 바라본 사회의 모습을 토대로 『대리사회』를 썼다. 경계인으로서의 시선을 유지하면서 공부하고 글을 쓴다.

김민섭님의 최근작

저자 : 류은숙

저자 류은숙은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인권운동사랑방, 그 후로 지금까지 인권연구소 ‘창’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권을 외치다』 『일터괴롭힘, 사냥감이 된 사람들』 『심야인권식당』 『미처 하지 못한 말』 들을 썼다. 힘이 되는 인권의 언어를 만들기 위해 종종거린다.

저자 : 전성원

저자 전성원은 1980년대 막바지에 고등학생 운동가로 활동했다. 고교를 졸업하고 3년여 동안 막노동판을 전전하다 뒤늦게 대학에 입학했다. 1996년 새얼문화재단에 들어가 2018년 현재까지 『황해문화』를 만들고 있다. [시사IN],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길 위의 독서』를 썼다.

추가저자

저자 하승우는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자치와 자급의 삶을 고민하면서 수도권을 떠나 충북 옥천에 자리를 잡았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의 미묘한 긴장을 유지하면서 시민이 권력을 가질 방법을 찾고 있다. 『민주주의에 反하다』 『시민에게 권력을』 들을 썼다.
저자 강남순은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exas Christian University 브라이트신학대학원Brite Divinity School 교수. 임마누엘 칸트, 한나 아렌트, 자크 데리다 등의 사상과 연계한 코즈모폴리턴 권리, 정의, 환대, 그리고 사랑의 문제들에 대한 학문적·실천적 관심을 두고 다양한 국제 활동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 『배움에 관하여』 『용서에 대하여』 등이 있다.
저자 홍세화는 프랑스 망명 생활 중에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썼다. 2002년에 영구 귀국하여 한겨레신문 기획위원과 진보신당의 대표를 지냈다. 파리의 센 강에서 소멸했을 존재의 자리에서 생각하고 글을 쓰겠노라 다짐했으나,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노력한다..

목차

| 서문 | 그 누구도 섬이 아니다

천주희 _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정지우 _ 그 속에는 명백하게도 타인에 대한 ‘실감’이 있었다
김민섭 _ 나는 결국 아이 이름을 ‘린’으로 지었다
류은숙 _ MB의 밥상을 세 번이나 차리며 ‘열심’을 추궁하다
전성원 _ 인간이 손에 넣은 가장 위대한 것
하승우 _ 곁에 선다는 것, 서로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
강남순 _ ‘진정성’의 실종 시대, ‘진정한 인간’으로 산다는 것
홍세화 _ ‘사람’과 ‘괴물’ 그 사이, 회의하고 또 회의하라!

책 속으로

어떤 세계든 그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우리는 그곳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듣지 못하는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손짓과 표정과 몸짓으로 신호를 보낸다. (…) 나는 상대에게 손짓으로 신호를 보내고, 상대는 응시할 수밖에 없는 관계. 그 사이에서 언어와 관계의 윤리성을 배운다. 다큐에서 한창 김장 준비로 바쁜 엄마에게 불빛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아빠의 모습을 보았다. 소리 없는 세계는 목소리보다 다양한 손짓과 눈빛으로 다양한 언어를 창조한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가 다중 세계에 살고 있다는 감각은, 신비롭고 어렵고 깊은 사유... 더보기

출판사 서평

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수학여행을 가던 아이들의 어처구니없는 수몰, 광장에 나온 한 농민의 국가 권력에 의한 죽음, 국민 손으로 세운 국가 수장이 유령이었음이 드러나는 과정, 여성, 장애인, 소수자들을 향한 극렬한 혐오… 우리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강렬한 페이지로 남을 시간을 지나왔다. 부정의에 분노하고 정의를 부르짖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차별과 혐오와 불평등이 생겨났고, 선의로 모인 집단에서조차 배제와 폭력이 발생하는 것을 지켜보며 "인간이란 대체 어떤 존재인가"라는 탄식이 흘러나오기에 이르렀다.

생물학적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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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를 읽고나서 알면 다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엉겁결에 덮어두는 것들이 있다. 내가 인간이라는 거, 너도 인간이라는 거, 뭐 이런 것들 말이다. 그런 걸 일일이 인식하는 순간 삶은 피곤해진다. 너도 인간이고 나도 인간이면, 너는 나를 이렇게 대하면 안된다, 하며 굳이 '인간대접' 받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인 네가 이런 대접을 받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 하고 굳이 '인간구실' 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암만 생각해도 뭘 모르고 살아야 편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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