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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35492013(1135492018)
쪽수	624쪽
크기	152 * 225 * 38 mm /911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Einstein's War/Stanley, Matthew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과학 > 교양과학 > 교양물리 > 물리이야기

이 책의 주제어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아인슈타인'이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야 할 책
-만지트 쿠마르, 새뮤얼 존슨상 후보작 《양자혁명》 저자
전쟁에 휘말린 두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에딩턴
세상을 뒤흔든 상대성 이론은 두 사람의 ‘연결’에서 탄생됐다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아인슈타인’이 되었는지에 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

1914년에 발발하여 1918년에 끝난 제1차 세계 대전이 아인슈타인의 일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인슈타인이라는 이름만으로 동시에 떠오르는 ‘상대성 이론’ 역시 마찬가지다. 세세한 내용은 몰라도 ‘상대성 이론’이라는 이름 정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이론은 제1차 세계 대전이 유럽을 집어삼킨 시기에 아인슈타인의 끈질긴 탐구와 노력 끝에 탄생했다. 지금은 천재라는 수식어가 당연한 듯이 붙는 아인슈타인이지만, 당시에는 겨우 완성한 이론을 입증하지 못해 동료들조차 납득시키지 못하고 속앓이만 해야 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벌어졌던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아인슈타인은 59개의 논문을 발표할 만큼 연구에 몰두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검증하려고 했던 과학자들은 첩보원이라는 혐의로 체포됐고, 학술지들은 적국의 선전이라고 금지했으며, 동료들은 참호 안에서 죽어갔다. 자칫 외면당할 뻔했던 그의 놀라운 이론에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은 바다 건너 영국의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이었다. 평화주의자였던 에딩턴은 1916년 네덜란드 천문학자 빌럼 드 지터가 쓴 아인슈타인의 연구에 관한 편지를 읽게 된다. 그리고 이 난해한 공식이 담긴 이론이 과학의 미래이자 무너진 국제 과학 네트워크를 되살릴 희망임을 깨닫는다.

에딩턴은 적국의 과학자에게서 나왔다는 이유로 상대성 이론이 묻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이론의 위대함을 직접 증명하기로 결심하고, 개기일식 때만 관측할 수 있는 빛의 휘어짐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탐사를 준비한다. 건강은 악화되고 누구도 자신이 발견한 결과를 믿어주지 않고, 외부의 도움도 쉽사리 받지 못해 스러져가던 아인슈타인의 운명은, 정작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지만, 이때부터 바뀌기 시작한다.

매튜 스탠리 교수는 과학계는 물론 세상을 뿌리부터 바꿔놓은 상대성 이론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라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두 과학자가 정치적인 대립을 넘어 오직 순수한 탐구심 하나로 피땀 흘려 일궈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여러 사람의 고된 노력, 도박이나 다름없는 과감한 도전, 숱한 실패 속에 피어난 결실, 이는 범접할 수 없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탐구였다. 《아인슈타인 전쟁》은 이러한 사실을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 역사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전쟁 전의 과학계
2장 국경을 넘나드는 과학
3장 전쟁이 시작되다
4장 점점 더 고립되다
5장 국제 과학계의 붕괴
6장 중대한 승리
7장 참호를 건너서
8장 우주의 가장자리
9장 상대론에 대한 저항
10장 혁명의 천사들
11장 테스트
12장 상대론 서커스
에필로그 아인슈타인과 에딩턴의 유산
감사의 말
주석

출판사 서평

세상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놀라운 과학적 발견, 상대성 이론
폭력과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과학 혁명이 탄생하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그를 혀를 내민 괴팍한 과학자 사진을 통해 처음 접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상대성 이론이라는 한 이론의 이름이 함께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세상을 뒤바꾸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실제로 상대성 이론은 세상을 바꿔버렸다. 인터스텔라와 같은 정확하고 감동적인 과학 콘텐츠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며, 비행기, 자동차, 배 등 교통수단을 안전히 이용할 수 없었다.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통화하고 온라인 세상에 접속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세상을 뒤바꾼 과학 혁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아인슈타인이 그 비상한 머리로 뚝딱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상대성 이론이 탄생하여 증명되기까지 여정은 너무나 멀고 험했다. 유럽 전역을 전쟁터로 만든 유혈의 현장 속에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탄생했다. 당시 아인슈타인은 정력적으로 연구에 매진했다. 1차 대전이 벌어진 시기에 그는 59개의 논문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현실적 여건은 치열한 그를 고립시키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전쟁은 국제 과학 네트워크는 무너뜨렸고, 동료들은 전쟁 속에서 죽어갔다. 또한 전쟁은 그의 식생활을 고되게 만들었다. 결국 병에 걸린 아인슈타인은 2개월 동안 23킬로그램이나 빠질 지경이었다.

이대로 무너지는 듯했던 아인슈타인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연결’이었다. 아인슈타인의 조력자였던 네덜란드 천문학자 빌럼 드 지터가 각지에 보낸 상대성 이론에 관한 편지가 영국의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에게 닿았다.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노력이 결국 연결되어 과학 혁명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놀라운 과학적 발견은 천재 한 사람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그로 인해 탄생하는 아름다운 연결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끝으로 이 위대한 발견을, 과학이라는 이유로 먼 나라 이야기로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상대성 이론은 인간 역사상 매우 편협하고 잔혹했던 전쟁에서 승리하고, 오늘날 우리 실생활 속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기술의 근간이 되는 과학적 발견 탄생 비화를 돌이켜보며 새로운 관점과 깊은 사유의 확장을 맛보길 바란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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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도약의 지지대 ic**oad | 2020-12-20 | 추천: 0 |

p243 - 아인슈타인은 특별히 타당한 이유 없이 직관적으로 도약했다. ㆍ 1차 대전(1914~1918) 중 독일에 거주하던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이 퍼져나가고 실증되는 과정에서 영국의 천문학자 아서 스탠리 에딩턴을 포함한 다국적 과학자들이 어떻게 전쟁과 적의를 뚫고 서로 공조하고 지지했는지를 자세히 짚어나간다. ㆍ 아인슈타인 기적의 해(1905)에 그의 성공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그의 기적같은 도약이 그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졌다고만은 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인데... ㆍ (물론 주인공은 아... 더보기

p243 - 아인슈타인은 특별히 타당한 이유 없이 직관적으로 도약했다.
ㆍ
1차 대전(1914~1918) 중 독일에 거주하던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이 퍼져나가고 실증되는 과정에서 영국의 천문학자 아서 스탠리 에딩턴을 포함한 다국적 과학자들이 어떻게 전쟁과 적의를 뚫고 서로 공조하고 지지했는지를 자세히 짚어나간다.
ㆍ
아인슈타인 기적의 해(1905)에 그의 성공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그의 기적같은 도약이 그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졌다고만은 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인데...
ㆍ
(물론 주인공은 아인슈타인)
ㆍ
1905년부터 시작해서 1921년 세계적 명성을 얻은 아인슈타인이 드디어 영국을 찾아 ('빛의 휘어짐'을 브라질에까지 가 실측해준) 에딩턴을 만나기까지 상대론이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확장, 검증되는 단계단계마다 과학자들의 연대와 반전&평화주의가 어떻게 서로 유익하게 작동했는지를 보는 것도 큰 의미를 준다.
ㆍ
에딩턴은 퀘이커 교도인 평화주의자였으며, 아인슈타인 또한 뚜렷한 반전주의자였다는 사실은 또 다른 실증이다.
ㆍ
마리 퀴리, 막스 플랑크, 슈바르츠실트, 로런츠, 힐베르트, 러셀, 화이트헤드 등의 인물들도 눈에 띈다.
ㆍ
p.s. 노벨상 상금은 결국 밀레바에게 전달되었고, 서프라이즈에서 다루기도. 좋은 남편은 아니었으며, 대학 동기이기도 했던 밀레바의 기여도를 새롭게 평가하는 의견이 많은데, 이 책은 그 부분을 인정은 하지만 상당히 작다고 쓰고 있습니다.
ㆍ
#아인슈타인의전쟁 #매튜스탠리 #김영서 #einsteinswar #einstein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브론스테인 #과학사 #물리학 #과학 #책 #독서 닫기
아인슈타인의 전쟁 ke**n | 2020-12-14 | 추천: 0 |

https://blog.naver.com/kejhn30/222173362622 자연과학 분야의 도서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이후로 두번째 책이다. 일단 나의 지적수준이 자연과학 분야의 책을 이해할 수 있을만큼 높지않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읽기 쉬운 수필이나 소설등이 내가 손에 잡는 도서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를 외치면서 500쪽이 넘는 책을 지루함없이 읽었다. ... 더보기

https://blog.naver.com/kejhn30/222173362622

자연과학 분야의 도서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이후로 두번째 책이다.

일단 나의 지적수준이 자연과학 분야의 책을 이해할 수 있을만큼 높지않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읽기 쉬운 수필이나 소설등이 내가 손에 잡는 도서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를 외치면서 500쪽이 넘는 책을 지루함없이 읽었다.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나오는 여러 장면들을 책을 통해서 보는 듯 했고, 1차 세계대전의 전쟁영화를

보는 듯 했다. 특히나 과학적 설명을 나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차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는데서

저자의 노력과 역자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던 책이다.

두 최고의 과학자이자 수학자인 아인슈타인과 에딩턴이 나를 상대로 1:1 학습을 했었더라도

나는 결코 이책의 저자가 설명해 준 것 만큼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책은 물리학과 천문학을 연구하던 두 과학자가 상대성이론(아인슈타인) 을 제시하고,

그 이론을 과학적 실험을 통해 증명해낸 (에딩턴)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마치 두 천재 과학자의 전기를 한 눈에 보는 듯한 느낌이다.

자연스럽게 두 과학자의 공통점과 다른점을 보게 되고 그 과학자들이 겪어야 했던 두 전쟁 즉, 실제 시대적 배경이

되었던 1차 세계대전과 과학자가 과학을 하면서 겪어야 하는 내면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보게되었다.

나에게 특히 감동 깊었던 대목은 아인슈타인과 에딩턴은 서로 적국의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평화주의자"라는 공통의 신념과 과학을 전쟁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깊고 감동적으로 느꼈다.

사실 아인슈타인의 인맥과 에딩턴의 인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과 수학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중 어느 과학자는 전쟁에 직접 참가하여 전사를 한 경우도 있었고 또 어느 사람은 자신의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전쟁을 더욱처참하게 만들었던 경우도 있었는데 아인슈타인은 이런 경우들을 매우 안타까워 했다.

특히 아인슈타인의 친구 프리츠 하버는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화학비료를 개발하기도 했지만, 독가스를 개발하여 반대로 전쟁중 수많은 사람을 학살에 이용하기도 했다. 하버는 과학자로써 그러한 일을 해 냈다는 것에 나름의 자부심이 있었던 듯 하였으나, 그의 아내 클라라임머바르는 같은 화학자로써 남편과 격렬히 싸우다 자살을 하게 되는데 이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과학자가 가져야할 윤리와 신념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론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철학적 통찰로 상대성 이론을 완성했고, 천문학을 연구했던 에딩턴은 그 이론을

증명함으로써 아인슈타인을 지금까지도 뉴턴에 버금가는 동시에 천재과학자의 반열로 올려놓았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한 수학을 이해하는 몇 안되는 과학자가 에딩턴이었고 그 이론을 대중에게 쉽게

알려준 사람도 에딩턴이었으며 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의 국제주의를 이루어 낸 사람도 에딩턴 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일반 대중들이 아인슈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에딩턴이라는

과학자( 과학계에서는 그렇지 않겠지만)를 이 책을 통해 만났다는 것에 매우 흥분했다.

그리고 진심으로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의 논문이 최초로 나온지 16년 후에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한다.

"에딩턴은 정말 멋진 친구였어. 그는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지.

그래서 난 그의 이론이 없었더라도 그를 존경했을 거야."

위대한 두 과학자의 모습을 통해 지성인의 가져야 할 신념과 태도, 그리고 자신의 종교와 국가와 신념을

어떠한 주변환경에서도 버리지 않고 융합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은 나같은 과학 무지랭이들 한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그들은 분명 외부의 전쟁과 내부의 전쟁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낸 위대한 과함자임에 틀림없다.

오늘날 우리는 상대론이 한 페이지에 간결한 공식 몇개로 정리되는 굉장히 추상적인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의 출현은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였다. 한 순간에 발견한 것도 명성이 보장된 것도 아니었고

수년간의 분투와 실패와 도전만 있었을 뿐이다. -525-

과학에 많은 다양한 관점과 여러가지 삶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과학 안에서 자유 진보적 가치들을 위해 싸워야 한다.

과학이 정부의 지나친 간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과학

안에서 자유 의지적 가치들을 위해 싸워야 한다. -548-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f2f2f889-dd45-4147-bfd2-74e3157c844f">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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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딩턴이 평화주의에 관심이 없었다면 1919년의 상대론 혁명도 없었을 것이다.

세상이 아인슈타인이 일약 스타가 되기에 딱 맞는 조건을 갖췄던 것은,

모든 정치적 스펙트럼을 아울러서 사람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과학과 과학보다 더 넓은 세상과의 연관성

-정치, 종교, 문화- 은 하찮지 않다.

우리가 과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가 그것을

우리 삶의 다른 부분들과 어떻게 연결하는 지가

과학을 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549-

PS :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느끼는 감정들은

" 아! 나는 왜 이렇게 하찮은 일들로만 시간을 보냈지?" 라는 생각과

" 학교 다닐때 공부를 좀 잘했더라도 주변의 세상이 달라져 있을텐데..." 라는 하나마나한 생각을

아주 많이 그것도 자주 부끄러운 마음들이 수시로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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