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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억 줄리언 반스 장편소설

양장본
줄리언 반스 지음 |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08월 30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47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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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1 ~ 2019.12.0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30618937(1130618935)
쪽수 384쪽
크기 138 * 196 * 30 mm /488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Only Story/Julian Barnes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강렬했던 단 하나의 기억, 온 인생을 뒤흔든 첫사랑의 기억!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의 신작 장편소설 『연애의 기억』. 막 어른이 되려 하는 19세 청년과 오래전부터 어른이어야 했던 48세 중년의 여인, 그들이 나눈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깊은 슬픔과 심오한 진실을 관통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저자가 평생에 걸쳐 답하고 이해하고자 했던 단 하나의 사랑에 대한 행복과 고통, 기쁨과 슬픔이 집약된 통찰과 지혜를 전한다.

1960년대 초 열아홉 살의 대학생 폴은 여름 방학을 보내기 위해 런던 교외의 본가로 돌아온다. 어머니의 권유로 테니스클럽에 참가하게 된 폴은 파트너로 수전 매클라우드를 만난다. 자신감 넘치고 위트 가득한 그녀는 그의 두 배는 나이를 먹었고, 그의 나이 또래의 두 딸이 있는 결혼한 여자다. 그녀는 그의 눈에 훌륭한 테니스 파트너이자, 가장 이야기가 잘 통하는 단 한 명의 특별한 사람으로 보인다. 폴은 급속도로 수전에게 빠져들고, 수전 또한 폴에게 깊은 애정을 느낀다.

수전의 남편이 그녀에게 수시로 폭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폴은 그녀를 구해내기 위해 애를 쓰고, 수전이 모아둔 자금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가족을 떠나 런던에 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두 사람만의 세상,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고 해가 거듭되며 서서히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수전은 혼란을 이기지 못하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폴은 자신과 함께하면서도 행복하기보다 점점 더 고통 속으로 이끌려 들어가는 그녀를 지켜보며 사랑이라는 것의 의미가 대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내내 고투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세 개의 장으로 나뉜 이 소설은 각 장마다 다른 시점이 등장한다. 첫 번째 장에서 주인공 폴은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1인칭으로 그곳에 존재하는 자신의 모습을 기꺼이 마주하지만, 두 번째 장에서는 행복이 사그라든 자리에 파고드는 고통을 때때로 2인칭으로 물러나 지켜보듯 덤덤하게 읊조린다. 마지막 장에서는 점점 더 고통스러운 상황들이 이어지고, 급기야 3인칭으로 한 발 더 물러서 최대한 먼 거리에서 쓰디쓴, 한편 안심이 되는 진실을 향해 조용히 다가간다. 이를 통해 어떻게 그들이 사랑에 빠졌고, 어떻게 두 사람이 함께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서서히 두 사람이 돌이킬 수 없는 거리까지 멀어지게 되었는지 천천히 따라가 볼 수 있다.

상세이미지

연애의 기억(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줄리언 반스

저자가 속한 분야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2011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의 대표 작가. 1946년 1월 19일 영국 중부 레스터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를 공부했고, 1969년부터 3년간 『옥스퍼드 영어 사전』 증보판을 편찬했다.
이후 유수의 문학잡지에서 문학 편집자로 일했고, <옵서버> <뉴 스테이트먼츠>지의 TV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1980년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 『메트로랜드』로 서머싯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해,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 『플로베르의 앵무새』 『태양을 바라보며』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내 말 좀 들어봐』 『고슴도치』 『잉글랜드, 잉글랜드』 『용감한 친구들』 『사랑, 그리고』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시대의 소음』 등 12권의 장편소설과 『레몬 테이블』 『크로스 채널』 『맥박』 등 3권의 소설집,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등의 에세이를 펴냈다. 1980년대에는 댄 캐바나라는 필명으로 4권의 범죄소설을 쓰기도 했다.
1986년 『플로베르의 앵무새』로 영국 소설가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E. M. 포스터상, 1987년 독일 구텐베르크상, 1988년 이탈리아 그린차네 카부르상, 1992년 프랑스 페미나상 등을 받았으며, 1993년 독일의 FVS 재단의 셰익스피어상, 그리고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 국가 대상 등을 수상하며 유럽 대부분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에 걸쳐 1988년 슈발리에 문예 훈장, 1995년 오피시에 문예 훈장, 2004년 코망되르 문예 훈장을 받았다.

줄리언 반스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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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영목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2018년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가 있고, 옮긴 책으로 『아버지의 유산』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네메시스』 『달려라, 토끼』 『킬리만자로의 눈』 『제5도살장』 『바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목차

하나



옮긴이의 말

추천사

김연수(작가)

잠을 자듯이, 혹은 꿈을 꾸듯이 우리는 사랑에 빠져든다. 질병처럼 사랑은 경험된다. 몸으로 겪는 일이다. 이 일을 하는 동안에는 머리로 뭔가를 헤아릴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에게는 시간도 흐르지 않고 과거... 더보기

타임스

힘의 절정에 선 소설가…… 조용히 마음을 부순다.

가디언

절묘하다.

파이낸셜타임스

부드럽고, 황량하고, 찬란한 소설.

뉴스테이트먼

엄청나게 위력적이다.

책 속으로

“어쨌든 절대 잊지 마세요, 폴 도련님.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만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는 걸. 모든 사람에게. 대실패로 끝났을 수도 있고, 흐지부지되었을 수도 있고, 아예 시작조차 못 했을 수도 있고, 다 마음속에만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진짜에서 멀어지는 건 아니야. 때로는, 그래서 더욱더 진짜가 되지. 때로는 어떤 쌍을 보면 서로 지독하게 따분해하는 것 같아.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을 거라고는, 그들이 아직도 함께 사는 확실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어. 하지만 그들이 함께 사는 건 단지 습관이나 자기... 더보기

출판사 서평

“파국에 이른 사랑은 기억으로 바뀐다”

때론 격렬하게, 때론 냉철하게
사랑의 시작과 끝을 되짚는 깊고 서늘한 통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의 신작 장편소설. 매번 자신의 작품을 뛰어넘으며, 최신작으로 “힘의 절정에 선 소설가”라는 극찬을 받은 줄리언 반스의 『연애의 기억』은 막 어른이 되려 하는 19세 청년과 오래전부터 어른이어야 했던 48세 중년의 여인, 그들이 나눈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깊은 슬픔과 심오한 진실을 관통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소설은 이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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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의 기억 su**98 | 2019-02-23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구매
        사랑을 더 하고 더 괴로워하겠는가, 아니면 사랑을 덜 하고 덜 괴로워하겠는가? 그게 단 하나의 진짜 질문이다, 라고 나는, 결국, 생각한다. - 13쪽.     열 아홉 살 젊은이와 마흔 여덟 유부녀의 사랑. 더구나 마흔 여덟 유부녀에게는 열 아홉 살 청년보다 나이가 많은 딸까지 둘이나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정상적인 사랑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불륜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것은 한국 사람의 정서로 보나 영국인의 정서로 보나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테니스 클럽에서 복식 경기 ... 더보기
  • 연애의 기억 ko**96 | 2019-01-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원제 `The only story`의 의미보다 타이틀로 내세운 `연애의 기억`이 더 임팩트있는 제목으로 보이네요. 역자의 판정승입니다^^    50여년전 작가와 비슷한 나이일 열아홉살 시절로, 화자의 사랑 이야기, 단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하는 시점과 장소로 데려간다. 이렇게 매혹적인 이야기 속을 돌아다니다보면 어느 순간 문득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즉, 이야기를 깊게 파고들어가 섬세해질수록, 또 하나의 이야기가 빠져 있다는 것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것은 사랑 이야기이니 만큼 두 사람, 두 개의 ... 더보기
  • 2011년 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줄리언 반스는 이 소설에서 48살의 여인과 19살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러한 설정에는 작가 본인의 자전적 요소가 담겨 있기도 하죠. 사랑과 이별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시간이 흐른 뒤에는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되는지. 소설을 읽다 보면 단순한 연애 이야기를 넘어 삶과 사랑의 기억을 바라보는 작가의 무거운 시선과 마주하게 됩니다. 또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생각해보게 되기도 해요. 이 책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랑을 더 하고 더 괴로워하겠는가, 아니... 더보기
  • 머리 대신 몸에 새겨진 재앙 같은 사랑 - 줄리언 반스, 서평 -    줄리언 반스는 이번 소설에서도 에서처럼 주인공들을 그의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만의 방식대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솔직히 나는 이 이야기가 조금만 덜 현실적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했다. 은 얼핏 들었을 때 달콤하다가 종내에 조금 아릿한 사랑 이야기일 것 같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쌉싸름한 맛이 더 나는, 진득한 카카오 99% 함유 초콜릿 같은 소설이다. 어쩌면 이는 로맨스를 주로 다루는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애써 보여... 더보기
  • 오직 사랑뿐 su**ell | 2018-10-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줄리언 반스의 작품에 매혹되는 까닭은 어떤 식으로든 독자의 지적 허영심을 만족시킨다는 데 있다. 때로는 작가의 지적 수준이 독자를 한참이나 앞질러 간 까닭에 글을 읽는 독자가 어리둥절 이해를 못 하거나, 지루함을 느끼거나, 읽었던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다시 읽어야 하는 불편을 끼칠 때도 있지만 작가는 서사라는 이야기 구조 속에 삶의 이면을 고집스럽게 덮어씀으로써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생의 실체, 인간의 심리, 진정한 가치 등을 자세히 파악하도록 한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야기인 즉 일흔 즈음에 접어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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