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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온도 지극히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따스한 이덕무의 위로

이덕무 지음 | 한정주 옮김 | 다산초당 | 2018년 01월 1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23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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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30615561(1130615561)
쪽수 360쪽
크기 137 * 209 * 30 mm /41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얼어붙은 일상을 깨우고 고유의 아름다움을 찾아 줄 훌륭한 지침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조대왕이 사랑한 조선의 에세이스트 이덕무
왜 현역 국회의원 296명은 [문장의 온도]를 열독 중인가?

메마르고 허전한 일상을 위로하는 문장이 있다. 거창하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문장인데도 몸과 마음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문장. 바로 이덕무의 소품문 에세이가 그렇다. 정조대왕이 총애한 북학파 실학자나 ‘간서치(책 바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덕무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해 문장에 녹여내는 데 탁월했던 ‘에세이스트’다. ‘이덕무 마니아’인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그가 남긴 소품문 에세이 [이목구심서]와 [선귤당농소]의 아름다운 문장들을 꼽아 그 정수를 [문장의 온도]에 오롯이 담아냈다.

전재수 의원이 동료 의원 295명에게 명절 선물로 [문장의 온도]를 선물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 의원은 편지에서 “이 책을 통해 저의 말과 문장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국민을 위하는 애민과 실사구시의 실학정신이 평소 쓰는 말과 문장에서부터 드러남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덕무를 롤모델로 밝힌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국민의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지켜내는 것이 정치인의 가장 큰 의무임을 절실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덕무의 문장이 아름다운 건 단순히 미문(美文)이어서가 아니라, 고단한 하루를 온몸으로 살아내면서도 일상의 아름다움을 지켜내고자 했던 그의 집념 때문이었다. 하루하루 잿빛인 일상에 색과 향을 되찾고 싶은가? 이덕무의 문장이 얼어붙은 당신의 일상을 깨워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덕무는 특별하게 정해진 형식이나 글쓰기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삶의 다양한 온도를 문장에 그대로 드러내고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한 진솔한 글을 남겼다. 고전연구가 한정주 역시 이덕무의 문장을 통해 글을 쓸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하면서 우리 삶과 일상에도 이덕무의 문장만큼이나 아름다운 문장이 곳곳에 숨어 있음을 일깨워준다. 분량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진솔하게 적는 것만으로도 서로 다른 색과 향을 지닌 각자의 글이 완성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 모두가 진솔한 문장을 써내려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상세이미지

문장의 온도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북학파 실학자. 영·정조 시대에 활약한 조선 최고의 에세이스트이자 독서가. 가난한 서얼 출신으로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으나 스스로의 힘으로 학문을 갈고닦았다. 당대 최고 지성인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유득공과 교류하면서 ‘위대한 백 년’이라 불리는 18세기 조선의 문예 부흥을 주도했다.
아이 같은 천진하고 순수한 감정을 중시한 독창적인 글쓰기 철학을 바탕으로 조선의 생생한 진경을 담은 수많은 시와 산문을 남겨 멀리 중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정조 즉위 후 총애를 받아 박제가, 유득공, 서이수와 함께 ‘규장각 사검서’로 활약했다. 1792년 개성적인 문체 유행을 금지하는 문체반정에 휘말렸음에도, 사후 국가적 차원에서 유고집 『아정유고(雅亭遺稿)』가 간행될 만큼 대문장가로 인정받았다. 초지일관 소신을 지켜 온 그의 삶과 철학은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인문학적 가치가 무엇인지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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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한정주

역사평론가, 고전연구가. 고전·역사연구회 뇌룡재(雷龍齋) 대표.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석산고와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베네디토 크로체의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는 말과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철학을 바탕으로 역사와 고전을 현대적 가치와 의미로 재발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글쓰기의 목표로 삼아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덕무의 개성적인 문장에 매료되어 그가 남긴 모든 글을 탐독할 정도로 ‘이덕무 마니아’를 자처한다. 현재 인사동 한 모퉁이에서 역사와 고전을 공부하는 모임 ‘뇌룡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헤드라인 뉴스(iheadlinenews.co.kr)>에 인문(人文)과 관련한 다양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율곡 인문학』, 『천자문 인문학』,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 『글쓰기 동서대전』, 『한국사 전쟁의 기술』,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등이 있다. 쓰고 엮은 책으로는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등 <조선 지식인 시리즈>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따스한 문장들

1 글을 쓰듯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그리듯 글을 쓰고
복숭아꽃 붉은 물결 | 매화꽃 피고 차 끓는 소리 들리고 | 푸른 봉우리와 흰 구름의 맛 | 봄철 새소리와 가을철 벌레 소리 | 봄비와 가을 서리 | 사계절과 산의 풍경들 | 순백의 구름 | 아침노을과 저녁노을 | 세계는 거대한 그림, 조물주는 위대한 화가

2 내 눈에 예쁜 것
벌과 벌집 | 말똥구리와 여의주 | 매화와 유자 | 거미의 몸놀림 | 흰 좀 한 마리 | 쇠 절굿공이와 쌀가루 | 붓과 종이와 먹과 벼루 | 동이 속 금붕어 | 벌레가 없는 곳은 없다 | 소소한 것들의 조화 | 사냥개와 사슴, 곰과 호랑이 | 서리 조각 | 나와 사향쥐 | 쥐와 족제비와 벼룩 | 자연과 깨달음 | 석벽 위 소나무 | 학을 춤추게 하는 법 | 해바라기 | 금봉화 | 회충의 쓸모 | 풀벌레의 천성 | 열매 맺지 못한 꽃 | 백마의 깨달음

3 마음이 밖으로 드러나는 곳
소주와 황대구만 먹던 망아지 | 박쥐와 벌 | 천적 | 닭 기르는 법과 수박 기르는 법 | 서로 닮은 사물들 | 소나무에는 매미가 없다? | 불에 대한 모든 것 | 세상의 기이한 일들 | 식물 백과사전 | 눈과 서리의 모양 | 자연의 이치 | 자연의 다양성 | 평양의 싱크홀 | 포식과 소식 | 만물을 관찰하는 안목 | 세상은 둥글다 | 바다 물개에 대하여 | 오장의 형상 | 서양의 인체 해부도 | 관물의 철학

4 세상에 얽매이거나 구속당하지 않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즐겁다 | 세상을 거역하는 사람 | 이기는 것을 좋아하면 천적을 만난다 | 웃음의 품격 | 맑은 물과 먼 산의 기색을 띤 사람 | 소인의 마음과 대인의 마음 | 상대할 가치도 없는 사람 | 경솔하거나 고지식한 것은 병폐다 |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과 할 수 없는 일을 하려는 사람 | 나쁜 소문과 좋은 소문 | 돈을 빌릴 때와 갚을 때 | 아이에게 부끄러워할 일 | 모략과 비방 | 편안하다는 말의 참뜻 | 망과 망상 | 아첨하는 사람 | 몹시 서글픈 일 | 농부와 상인의 집안에 태어나도 | 잘못을 뉘우친다면 | 고상한 사람과 속된 사람 | 세 등급의 사람 | 바둑과 노름 | 선비와 속물 | 관상과 사주 | 작은 재주와 편협한 견해 | 장사꾼의 이익 | 바둑과 소설과 색욕과 담배

5 내 마음속 어린아이가 얼어붙은 세상을 녹인다
어린아이와 거울 | 아이의 지혜 | 어린아이의 눈동자 | 그저 좋아하는 대로 맡길 뿐 | 울음소리와 진정성 |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 | 번뇌와 근심을 해소하는 방법 | 미워하는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 | 평생의 큰 병통 | 꿈의 원인 | 병과 마음 | 섣달 그믐날 밤의 풍경 | 원망과 비방 | 그리운 어린 시절 | 내 동생 정대 | 틈과 불화 | 추위와 더위 | 처신과 처심 | 최상의 즐거움 | 혼자 노는 즐거움 | 가난의 품격 | 매서운 추위 속 겨울 초가집 | 높은 절개와 넓은 도량 | 시기와 질투 | 참된 벗을 얻을 수 있다면 | 호미질과 붓질 | 본분을 지키고 형편대로 살다 |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 고금과 삼 일 |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 | 편안한 삶 | 이렇게 생각하고 산다면 | 천하에 복 있는 사람 | 천리마와 북두성 | 불평과 화평 사이에서 | 얽매임과 자유로움 | 세상 모든 일이 놀이 같다면 | 마음의 꽃과 입속 향기 | 아아, 이덕무야! 이덕무야! | 가는 모시실로 호박을 끊을 수 있다 | 정월 초하루의 깨달음 | 뜻대로 되는 일과 되지 않는 일 | 화가와 백정

6 온몸으로 글을 쓴다는 것
세상은 온통 달콤한 말과 글로 가득할 뿐 | 온몸으로 쓰는 글 | 참된 문장이 사라진 까닭 | 그저 독서할 뿐 | 호색과 호서 | 시정과 화의 | 마음과 표현 | 흥이 나는 대로 | 시문과 서화 | 글 읽는 선비와 저잣거리의 장사치 | 책 욕심 | 종기나 부스럼 | 모방한 문장과 가장한 도학 | 독서의 등급 | 마음 밭 | 일과 독서 | 책을 빌렸다면 | 사람은 각자 재능에 마음을 쏟는다 | 문장과 천구 | 원굉도의 독서법 | 내 서재 | 공정한 마음과 문장 | 독서의 유익한 점 | 저절로 독서할 마음이 생길 때 | 문장과 세도 | 독서의 방법 | 옛사람과 지금 사람 | 음덕과 이명 | 글 한 편, 시 한 수 | 명확한 것과 모호한 것 | 다만 쓰고 싶은 것을 쓸 뿐

책 속으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쁘고 즐거운 때보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을 더 많이 만난다. 그때마다 우리를 위로하는 것이 바로 소소한 일상이다. 크고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하루하루 마주하는 작은 것들, 그러니까 아침저녁으로 달라지는 노을의 빛깔에서, 눈 내리는 밤의 풍경에서, 활짝 핀 꽃과 차 끓는 소리에서 삶의 고단함을 달래는 따스한 온기를 느낀다.
_들어가는 말(5~6쪽) 중에서

빼어나게 우뚝 솟은 푸른 봉우리와 싱싱하고 산뜻한 하얀 구름의 아름답고 탐스러운 모양을 오랫동안 부러워하다가 한 손으로 잡아당겨서 모두 먹으려는 마음... 더보기

출판사 서평

‘문재인 대통령의 롤모델’ ‘에세이스트’ 이덕무, 얼어붙은 일상을 깨우다!

가장 평범한 것들에서 길어 올린 아름다운 문장의 비밀

메마르고 허전한 일상을 위로하는 문장이 있다. 거창하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문장인데도 몸과 마음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문장. 바로 이덕무의 소품문 에세이가 그렇다. 북학파 실학자나 ‘간서치(책 바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덕무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해 문장에 녹여내는 데 탁월했던 ‘에세이스트’다. ‘이덕무 마니아’인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그가 남긴 소품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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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장의 온도 - 읽고 쓰자 km**e | 2018-05-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덕무가 지은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따스한 문장들이다. 그는 북학파 실학자다. 서얼출신이며 당시 조선의 생생한 진경을 시와 산문으로 지어냈다. 지독한 간서치(看書痴), 책만 보는 바보인 그는 2만권을 읽었다 한다. 하루 한권, 1년 365권해도 오십년을 살면 18,250권 수준이다, 지독한 독서광이다. 그런 와중에 언제 시간을 내어 저작활동을 했을까? 이글은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와 선귤당농소(蟬橘堂濃笑)를 중심으로 발췌하였다 말 그대로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이고, 매미와 귤을 ... 더보기
  • 문장의 온도 ks**592 | 2018-02-2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지극히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따스한 이덕무의 위로, 얼어붙은 일상을 깨우고 고유의 아름다움을 찾아 줄 훌륭한 지침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조대왕이 사랑한 조선의 에세이스트 이덕무 왜 현역 국회의원 296명은 [문장의 온도]를 열독 중인가? 메마르고 허전한 일상을 위로하는 문장이 있다. 거창하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문장인데도 몸과 마음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문장. 바로 이덕무의 소품문 에세이가 그렇다. 정조대왕이 총애한 북학파 실학자나 ‘간서치(책 바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덕무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더보기
  • 문장의 온도 cr**bel | 2018-02-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영정조시대에 활약하며 조선 최고의 에세이스트로 스스로 학문을 갈고 닦았던 자를 아는가? 바로 이덕무다. 그는 교육받지 않은 날것같은 사고와 시선으로 독창적인 글을 썼다. 그래서일까?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오랜 세월 과거 속 인물이 아닌 현재 나와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과 같이 느껴진다. 이덕무를 좋아하는 한정주는 이 책 [문장의 온도]를 통해 이덕무의 [이목구심서]와 [선귤당농소] 두 권의 소품문을 번역해 소개하며 필자의 해설을 곁들였다. 이덕무가 일상 속에서 빛나는 것들을 글로 표현해 보여주는 소소한 일상의... 더보기
  • 작년까지 외국 베스트셀러들의 소개에 종종 눈에 띄는 점들이 있었다. '오바마가 추천한 -', '오바마가 휴가지에서 읽은 -' 등의 문구다. 이처럼 외국에서 오바마는 출판계의 인증마크처럼 여겨졌다. 유명하지 않은 책이라도 오바마가 휴가 때 읽은 책이었다면 어김없이 베스트셀러자리를 꿰찼다. 바로 기대심리 때문이다. 대통령이 읽었으니 재밌었을 거란 기대, 그 마음으로 책 내용은 거두절미하고 집게 된다.   우리나라도 작년부터 출판 인증마크가 등장했다. 바로 '문재인'대통령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 더보기
  • 문장의 온도 kk**dol8 | 2018-02-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건 이덕무의 삶을 들여다 보고 싶어서이다. 그는 '책만 보는 바보'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간서치(看書癡) 라 일컷는다. 하지만 그에게 또다른 이름이 있으니, 매화만 아는 바보,매탕(T宕) 이라는 또다른 자호가 존재한다. 그의 삶을 들여다 보면 세속의 삶에 둔감하며, 책을 병풍삼아 살아왔음을 알게 된다. 일평생 2만권의 책을 들여다 보았던 이덕무는 18세기 영정조 시대를 살았으며, 그의 기록은 이덕무 사후 실학자 박지원에 의해 후대에 남겨지게 된다.여기서 이 책을 읽어보면서 가난과 추위에 초탈한 모습을 보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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