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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중기 단편선(큰글씨책)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다자이 오사무 지음 | 하정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0년 03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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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28852701(1128852705)
쪽수 172쪽
크기 210 * 297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다자이 오사무 하면 누구나 “태어나서 미안합니다”라는 한마디를 떠올린다. 그의 작품은 ≪인간 실격≫을 비롯해 온통 퇴폐와 음울로 점철되어 있다. 그는 수차례의 약물 중독과 자살 시도를 거듭하다가 39세의 나이에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런 그에게도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의 창작활동 중 중기에 해당하는 시기다. 다자이의 중기는 작품의 양으로 본다면 전집 9권 중 5권 반을 차지할 정도로 창작 활동이 활발한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다자이 중기 작품이 제대로 출간되어 있지 않다. 작가는 이 시기에 소박, 단순, 정직한 문학 세계를 지향한다. 특히 ‘여성’, ‘사랑’, ‘미’를 표현한 작품이 유난히 돋보인다. 다자이 스스로 갱생을 열망하던 시기였다. 이 책에는 다자이 중기 작품의 특징인 사랑, 미, 여성의 소재가 돋보이는 다섯 편을 엄선해 실었다.

저자소개

저자 : 다자이 오사무

저자가 속한 분야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1909∼1948
일본 아오모리현(?森?) 가나기(金木) 태생으로, 신흥 대지주 쓰시마가(津島家)의 7남 4녀 중 열째로 태어나 유모의 손에 자랐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다. 어머니가 병약한 탓에 육친의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성장해, 일생을 불안과 고뇌 속에서 방황했다.
아오모리중학교를 졸업하고 히로사키고등학교 문과에 입학하면서 이즈미 쿄카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문학에 심취하지만, 아쿠타가와의 자살로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1930년 도쿄제국대학교 불문과에 입학하면서 좌익 운동에 가담한다. 이후 게이샤 출신 하쓰요와의 연애로 인해 가족과 불화를 겪고 학교에서도 제적당한다. 하쓰요와 결혼하고도 한동안 좌익 활동을 계속했으나 1932년 좌익 단체에서 탈퇴하면서부터 배반자라는 죄의식을 느끼며 문학에 매진한다.
다자이는 1936년 첫 번째 창작집 ≪만년≫으로 문단에 등장한다. 특히 자학적이고 파멸적인 분위기로 인간의 위선을 고발하는 작품을 많이 발표한다. 하쓰요와 결별하고 수차례 약물 중독과 자살 시도를 거듭하던 그는 1939년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하면서부터 비교적 안정되어 이 책에 실린 <여학생>을 비롯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간다.
1947년 대표작인 ≪사양≫을 발표하지만 1948년 6월 13일, 39세의 나이에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무사시노 다마가와 상수원(玉川上水)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인간 실격≫, 미완성작 ≪굿바이≫를 사후 출간한다.
다자이(太宰) 문학은 자의식 과잉과 굴절된 소외감을 참신하고 다채로운 수법으로 표현하는 한편, 익살과 불안으로 채색된 독자적인 상상력의 세계를 창출했다고 볼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만년(晩年)>(1936), <여학생(女生徒)>(1939), <달려라 메로스(走れメロス)>(1940), <쓰가루(津?)>(1944), <사양(斜陽)>(1947), <인간 실격>(1948) 등 현대인의 영혼을 울리는 수작을 남겼다.

역자 : 하정민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 문학을 전공했으며, <다자이 오사무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에서 일본어 문학 및 문화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해외에서의 교육 및 활동은 2000년도부터는 일본 와세다대학교의 일본어 전수 과정 교육을 통해 선진 교육 및 학습 방법론을 습득해 발전시켰으며, 2007년도부터는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U. S. A) 영어 과정을 통해서도 선진 외국어 교육 방법론을 기반으로 TA 활동을 하면서 테슬(TESL)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미국 대통령(Barack Obama) 자원 봉사상을 2회 수상했고, 201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해 한국외대 영자 신문(The Argus)에 2019년 3월호의 인물(People)로 선정 게재되었다.
특히 다자이 오사무 문학 작품의 상징 연구에 관심이 많아 <다자이 오사무 문학과 <눈물>>(한국일어일문학회), <다자이 오사무 중기 작품에 나타난 복장 고찰>(한국일본언어문화학회), <다자이 오사무 전기 문학(前期文?)과 ‘꽃’의 상징에 대한 연구>(대한일어일문학회)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역서로는 ≪문학, 일본의 문학≫(제이앤씨, 2012), ≪일본 명단편선 1≫(지식을 만드는 지식, 2017, 공역), ≪일본 명단편선 4≫(지식을 만드는 지식, 2017, 공역)가 있다.

목차

여학생(女生徒)
사랑과 미에 대해(愛と美について)
피부와 마음(皮膚と心)
여인 훈계(女人訓戒)
아무도 모른다(誰も知らぬ)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책 속으로

내일도 다시, 똑같은 하루가 오겠지. 행복은 평생 오지 않을 것이다. 그건 알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온다. 내일 온다고 믿으며 자는 것이 좋겠지. (중략) 행복은 하룻밤 늦게 찾아온다. 멍하니 그런 말을 떠올린다. 행복을 애타게 기다리다 결국 참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와 버렸는데, 그다음 날 멋진 행복한 소식이 버려진 집에 찾아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행복은 하룻밤 늦게 찾아온다. 행복은….
<여학생>에서

여자란 이런 존재입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요. 그게 여자의 ‘천성’인걸요. 수렁 같은 난관을 하나씩... 더보기

출판사 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책은 모두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태어나서 미안합니다’
이 글귀는 다자이의 생애와 문학의 삶의 궤적을 대표하는 인용문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일생을 고뇌의 기수로 살면서, 항상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죽음과 삶의 혼돈된 궤적을 걸어온 ‘무뢰파(無?派)’ 근대 작가다. 일생을 죄와 구원의 사이에서 방황한 작가이며, 이 고뇌하는 영혼의 기록이 다자이의 작품 세계다. 수차례의 약물 중독과 여성 동반 자살 시도를 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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