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에 핀 제비꽃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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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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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책을 읽을 때 등장인물에 굉장히 이입해서 보는 편입니다. 등장인물의 삶이 비극으로 끝나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인물의 행복한 결말을 상상하게 되고 그를 글로 옮겨 보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이렇게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저만의 온전한 세계가 담긴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으로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후원에 핀 제비꽃』은 어쩌면 여러분에게 불친절하고 괴로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완벽하지 못한 사람들이 개인의 힘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사건들을 만났을 때, 과연 그들은 어떤 성장을 이루어 내고 또 그 성장을 통해 잔혹한 세상을 어떻게 바꿔 나가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을 제 소중한 보물이 있는 후원으로 초대하겠습니다.
목차
- -3부 제비꽃, 피어나다-
1. 순백의 소년
2. 죽지 않은 자들의 밤
3. 성전
책 속으로
“이렇게까지 챙겨 주시는 것은 제가 당신의 ‘오라비’이기 때문입니까?”
진심을 말할 수는 없었다. 그것은 에셀먼드에 대한 연정이었고 품어서는 안 될 마음이었다. 하지만 그의 눈빛을 보고 어쩐지 충동에 휩싸였다. 오라비라서 그런 게 아니었다.
“아니요. 에셀먼드 경은 유일하게 제 사람, 제 것이니까요.”
에셀먼드의 눈빛에 무언가가 일렁였다. 어쩐지 그는 기뻐 보이는 것도 같았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성녀를 사랑한 기사와 그를 소유한 성녀.
숨겨야만 하는 연정을 품고 서로의 등을 지키다.
신의 도시, 성도에 입성한 비올렛과
모든 걸 뒤로하고 그녀를 선택한 에셀먼드.
신전과 반목하는 왕의 기사였던 그에 대한
성도 신민들의 차가운 매도와 차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틀을 벗은 그들의 마음은 점점 깊어 간다.
하지만 그와 함께하는 비밀스러운 행복 속에서도
불길한 꿈에 잠 못 드는 나날이 이어진다.
그러던 중 드디어 말룸이 나타날 징조가 보이자
추기경 체자레는 기묘한 태도를 보인다.
“세상은 왜 오로지 당신에 의해서만 지켜져야 할까요?”
불안과 공포의 실체, 서서히 암중을 드러내다.
잔혹과 매혹이 공존하는 운명의 로맨스 판타지!
◆ 편집부 서평
세상을 격동시키는 순도 깊은 갈망의 로맨스
연재 당시 매일 2만명의 독자가 손꼽아 기다렸던 그 소설! 『후원에 핀 제비꽃』은 업데이트를 기다릴 만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성녀로 각성한 천민 소녀와 그녀를 지키기를 간절히 원하는 얼음과도 같은 기사의 만남과 엇갈림은 가슴을 아릿하게 만든다. 귀족들에게 멸시받던 상처투성이 여린 소녀 비올렛이 사랑을 아는 여인이 되기까지, 그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까지 독자는 비올렛의 잔혹한 운명과 거룩한 행방에 같이 울고 웃게 된다. 처음에는 무자비하고 싸늘한 줄로만 알았던 기사 에셀먼드가 언뜻언뜻 숨겨 왔던 그녀에 대한 감정을 드러낼 때마다 심장이 덜컹거리는 것은 기본이다. 눈에 띄게 표현하지 않는 대신 미처 알지 못했던 뒷면에서 자신을 위해 행동하는 에셀먼드를 알게 될 때마다 점차 가져서는 안 되는 그를 탐하지 않을 수 없는 비올렛. 그녀의 갈망은 더없이 애절하게 마음을 울린다. 더욱이 이 작품만의 치밀하고 절묘한 구성미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한층 더 빛낸다. 마음을 숨겨야 하는 각자의 사정에 의해, 또한 그들을 휘두르려 하는 잔인한 권력자들에 의해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고 어떤 것도 믿을 수 없게 된 순간,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는 그들의 역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26433872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6월 30일 | ||
쪽수 | 472쪽 | ||
크기 |
140 * 210
* 30
mm
/ 52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블랙 라벨 클럽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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