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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

조송희 지음 | 조송희 사진 | 더시드컴퍼니 | 2020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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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8965228(8998965224)
쪽수 284쪽
크기 142 * 195 * 23 mm /36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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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그녀는 여행을 하는 동안 세상과 뜨겁게 만났고,
길 위에서 새로 태어났다.
이제 그녀가 길이 되었다.
- 고도원 -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진작가가 ‘길 위에서 만난 행복’을 전하는 10년의 기록
『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있던 저자가 우연히 찾아온 여행의 기회를 접한 뒤 ‘여행생활자’로 다시 태어나는 10년간의 기억들 소환했다.
작가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마흔아홉 살에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시베리아 한복판에 있는 한겨울 ‘바이칼’의 압도적이고도 경이로운 대자연 속에서 그녀의 여행본능은 봉인해제 되었다. 이후 여행은 삶의 일부가 되었다. 그녀는 여행을 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치유했다.
작가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 재단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세상의 이야기를 사각 프레임에 담고 글로 표현했다. 바이칼을 시작으로 히말라야의 ABC트레킹에 도전했다. 북인도를 유랑했으며 산티아고를 걸었다. 몽골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오지를 여행했고 프라하를 거쳐 눈 덮인 아오모리에서 여행의 에필로그를 썼다.

여행은 나의 고정관념과 어리석음이 깨지는 시간이다.
그런데 그 깨어짐은 통쾌하다.
작가는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기꺼이 내어준다. 바람을 베개 삼아 쉬고, 태양을 이불 삼아 잠잔다. 힘이 차오르면 또 일어나 걷는다.
준비 없이 도전한 안나푸르나 등정에서는 행여 일행에게 누가 될까봐 전전긍긍했고, 산티아고 길에서는 낙오되지 않으려고 죽을힘을 다한다. 여행이 고통과 고독이 되는 순간은 자신의 내면에 더 깊이 마음을 포갠다.
삶이 건네는 수많은 질문의 해답을 길 위에서 찾았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에게 깃들어있으며,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람과 자연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여행을 하면서 그녀의 고정관념이 부서졌다. 어리석음이 깨졌다.

여행은 나를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행은 나에게 건네는 친절한 위로이며, 내안의 나를 만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작가 조송희는 낯선 길에서 만나는 또 다른 나는 가장 든든하고도 따뜻한 ‘동행’라고 말한다. 처음 여행을 떠났을 때, 그녀는 참 많이 울었다. 세상 속에서 받은 상처들이 아프게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깊이 보듬었고, 더 이상 울지 않게 되었다.
발 길 뜸한 곳만 골라서 찾아다니는 작가 조송희의 여행길을 따라가다 보면, 갓 지은 따뜻한 밥상을 앞에 두고 나직나직한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든다. 그녀의 여행은 화려하지 않다. 특별한 재료도 없다. 소복이 담은 한 그릇의 밥에 오롯이 집중하게 하는 ‘집밥’ 같은 맛이다. 그래서인지 여행의 하루를 소박하게, 때로는 기품 있게 담아낸 이야기들에 깊은 탄식과 공감이 절로 나온다. 조송희처럼 여행하는 것, 이보다 좋은 ‘여행 법’은 없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조송희

나이 마흔아홉 살에 떠난 생애 첫 해외여행지인 한겨울의 바이칼에 매혹된 후 ‘늦은 여행자’로 입문했다. 안나푸르나를 오르고, 북인도와 산티아고를 걸었다. 몽골과 중앙아시아, 아오모리를 여행했으며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오지를 찾기 위해 틈만 나면 가방을 싼다.
남들보다 비교적 늦게 시작한 그녀의 여행은 빠르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여행지에서 그녀의 하루는 보통의 하루와 다르지 않다. 매 순간 충실하게 그날의 몫만큼을 걷고 카메라에 담는다. 소소하고 잔잔한 그녀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향이 깊게 배인 나무 사이를 걷는 기분이 든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 재단에서 10년째 사진을 찍고 글 쓰는 일을 한다.
길 위에서 부는 낯선 바람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뛰기에 카메라를 벗 삼아 삶이 다할 때까지 세상의 길과 자기 안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기를 꿈꾼다.

작가 채널
페이스북 : www.facebook.com/tree55207

목차

프롤로그_ 이혼을 하더라도 갈래요

01 겨울의 심장을 찾아서 _ 바 이 칼
#01 49살에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
#02 푸른 기차
#03 샤먼의 섬
#04 내 영혼의 피정지避靜地

02 경계를 넘는 시간 _ 안 나 푸 르 나
#05 전혀 다른 존재와 나 자신 사이
#06 신을 닮은 사람들
#07 내 기도는 길에 닿아있었다
#08 오, 히말라야!
#09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산을 넘고 있다

03 길 위에서 _ 산 티 아 고
#10 별이 빛나는 들판
#11 길이 나를 불렀다
#12 젖은 상처가 마르는 시간
#13 삶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사는 것이다

04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에게 깃든다 _ 북인도
#14 인도를 즐기는 법
#15 아그라의 아침
#16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에게 깃든다
#17 ‘레’로 가는 길
#18 지상에서 가장 높은 도시에 비가 내릴 때

05 네 멋대로 가라 _ 프 라 하, 퓌 센 , 쾨 니 히 스 제
#19 나는 자유다
#20 강물처럼 흘러가고 세월 속에 새겨진
#21 지금 이 순간, 바로 이곳
#22 캄파섬에서 보낸 하루
#23 낯선 길들이 건네는 위로
#24 때로는 여행이 나를 이끈다

06 별처럼, 들풀처럼, 강물처럼 _ 몽골, 우즈 베 키 스 탄 , 키 르 기 스 스 탄
#25 초원에는 길이 없다
#26 희망이 달린다
#27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28 신화가 된 시간
#29 초원의 샤먼처럼
#30 커넥팅 도츠

07 에필로그_사랑, 그 사소함에 대하여 _ 아오모리
#31 스카유, 자유
#32 흔들리며 크는 꽃, 사랑
#33 지금의 내가 좋다

책 속으로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차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는데 눈물 한 방울이 뚝 떨어지더니 또다시 울음이 터진다. 도대체 내 안에 얼마나 많은 눈물이 고여있었던 것일까? 온몸이 흔들리며 통곡처럼 터져나오는 울음을 걷잡을 수가 없다. 마음은 터질 듯 벅찬데, 뜨겁기도 하고 서늘하기도 한 무언가가 내 영혼을 뿌리째 흔들어대는 느낌 이다. 슬픔이 아니었고 고통과 회한이 아니다. 나는 분명 오열하고 있지만, 이 눈물은 어떠한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감사와 기쁨이다. 살아있다는 것이 기쁘고 내 앞에 펼쳐진 모든 세상이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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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히 지인의 부름에 안나푸르나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그 여행이 그녀의 삶을 바꿔놓았다. 여느 책에서 봤던, 여느 드라마에서 봤던 대목 같지만 조송희, 그녀의 이야기이다. 49살에 처음 떠난 해외여행이 트레킹이었다. 그 여행이 바로 안나푸르나 트레킹이었는데 그 여행을 완주했으니 어쩌면 여행이 그녀를 부른 게 맞는지도 모른다. 이혼을 불사르고 결연한 의지로 떠난 여행, 집 앞에서 걷는 것도 많이 하지 않았던 그녀가 여행 직전에 약간의 움직임으로 트레킹을 도전했으니 그 용기가 대단하다. 그 이후 산티아고, 인도, 프라하, 몽... 더보기
  • <길 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깃든다> 이 책은 나의 지나간 16년을 소환해내었습니다. 친정 엄마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친 상황에서 떠났던 인도여행을 시작으로 바람처럼 떠나곤 했던 그 곳들, 바이칼로 몽골로 동유럽으로 프라하로 우즈베키스탄과 키르키스스탄으로 그리고 눈 덮힌 아오모리로 시간여행을 했습니다. ... 작가가 머물렀던 그 곳, 그 길을 걷고 있던 나. 몽골의 초원에 앉아 꽃따기도(생리적해결을 이렇게 표현) 하고, 쏟아지는 밤하... 더보기
  • 저자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마흔아홉살의 늦은 나이에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남편에게 이혼을 하더라도 안나푸르나에 가겠다고 선언한다.바이칼을 시작으로 히말라야의 트레킹에 도전하고 북인도를 유랑했으며 산티아고를 걸었다. 몽골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오지를 여행했고 프라하를 거쳐 눈 덮인 아오모리에서 여행을 마친다. 저자는 태초의 순수함을 간직한 바이칼호수에서 명상을 하며 눈물을 쏟는다.푸른 눈동자의 정령을 만난것도 마치 자신을 치유한 느낌이 아닐까싶다... 더보기
  •             여행이라는것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꽤나 많은 의미로 다가오게 되는것 같다. 오랜 시간을 여행을 그리고 살아왔고 그리고 그 여행을 즐기며 살았었다. 최근에는 여행을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상황이기에 여행을 더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것 같다. 처음에 여행은 나에게 다른 사람들은 다 하지만 나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었고 그런 마음을 해소하려 정말 열심히... 더보기
  • 10년의 기록....... ch**stmas0 | 2020-07-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두 가지가 내 맘을 이끌었다.   10년 동안 길 위에서 만난 행복을 전한다는 것과 이혼을 하더라도 떠나겠다는 말....... 내 아내가 이혼을 하더라도 길을 떠나겠다면? 적잖게 충격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겠다. 이혼을 하더라도 떠나야할 만큼 절박했겠지 하는 생각과 아니 무슨 일이 이혼을 할 만큼, 결혼보다, 부부됨 보다 더 소중한 일이 있겠는가 하는 상반된 생각이 내 마음을 심시도 혼란케한다. 나 같으면 이혼도장 찍어준다. 이혼하고 떠나라고 말한다. 그게 잘못된 길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그녀의 길 떠남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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