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로맨스소설
-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라이트노벨
- 국내도서 > 소설 > 라이트노벨 > 한국라이트노벨
- 국내도서 > 소설 > 장르소설 > 로맨스소설
작가정보
저자 KEN은 여름, 혹은 겨울과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장르 소설 사이트 조아라에서 삼국지 남장물인 『동백꽃』을 연재 중.
『바다 한 잔, 향신료 두 스푼』 출간.
그림/만화 cooru
그린이 cooru은 그저 그런 오빠들을 그립니다.
http://blog.naver.com/cooru58
목차
- 0. HOR'S DOEUVER
1. SOUP
2. FISH
3. SHERBET
4. ENTREE
5. SALAD
6. DESSERT
7. TEA
8. PETIT FOUR
Postscript
책 속으로
만다린은 그의 회색빛 눈동자가 마치 늑대 같다고 생각했다. 엷은 홍채에 비해 도드라지는 검은 동공이 유난히 고독해 보였기 때문일까. 만다린은 떠오르는 상념을 프레스기로 홍차 잎을 누르듯 억눌러 내렸다. 타인의 고독을 짐작하는 것은 괜한 참견에 괜한 동정일 뿐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만다린은 예의상 한 말을 그가 진심으로 받아들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아끼는 손수건은 맞았다. 아끼는 것을 굳이 생전 처음 본 타인에게 빌려준다니. 손수건으로 찬합 통을 싸매는 와중에 그 사실을 깨달은 만다린은 혀를 찼다. 언뜻 본 그 남자가, 빌린 손수건을 돌려주러 올 정도의 신의는 있을 거라 무의식중에 판단했기 때문인 걸까.
그래. 그 정도였다. 돌려주러 오겠지. 거기서 끝. 애초에 그가 이곳에서 식사할 작정이었다는 것도 그녀가 알 리 없었다. 그녀가 본 그는 「그저 그런」 소득 수준의 덩치 「크고」 신의 있어 「보이는」 남자였을 뿐이었으니까.
그랬기에 그 다음 날 갑작스레 불쑥 등장한, 테이블에서의 메시지와 함께 동봉된 버찌 손수건에 그녀가 당황하는 것도 당연하였다.
「어제의 요리만큼이나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그녀의 당황에는 산적같이 생긴 남자가 외모와는 달리 깜짝 놀랄 정도의 달필이었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손님?!"
만다린이 젖은 손을 에이프런에 닦으며 황급히 홀로 나오니 보이는 것은 이를 드러내며 웃는, 이번에는 제법 머리를 멀끔히 뒤로 넘긴 「그」 남자였다.
"무척 맛있게 먹었소."
메시지의 섬세한 어투와는 다르게 남자의 말투와 어조는 정중하나 투박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것이, 음식의 질에 대해 만족한 표정이었다. 차마 당신이 여기에 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고 입 밖으로 뱉어낼 수 없었던 만다린이 침묵하는 동안, 남자는 그다지 수다스럽지 않은 어조로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 제 할 말을 늘어놓았다.
"내 이름은 타라곤. 타라곤 아니체. 섬나라 출신의 용병이라 말투가 이 모양인 것은 양해 바라오. 내 생애 이렇게 흡족한 음식을 먹어본 것은 몇 번 되지 않소. 어제의 배려와 더불어 이리 맛있는 요리를 맛보게 해주어 매우 고맙소."
출판사 서평
"당신이 그렇게 화내줄 만한 가치가 저에게는 없어요.“
"당신이야말로 내 가치를 정하지 마시오. 내 검의 무게는 내가 정하오."
프루타 공화국에 휴식차 들린 용병왕 타라곤 아니체. 그곳에서 그 무엇보다 맛있는 요리를 하는 사랑스러운 여인, 만다린 오렌지를 발견한다. 적룡이라는 호칭에 걸맞지 않게 고양이 흉내를 내며 레스토랑 아란치오네의 요리 재료 보급상으로 일하기 시작한 그의 앞에 마치 뱀 같은 느낌의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피타야 라란차. 마피아 라란차 패밀리의 보스로, 흑룡의 호칭을 가진 그는 만다린의 이복 오라버니라 주장한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단순히 그뿐만이 아닌 듯한데…….
타라곤을 가슴에 품고도 그를 거부하는 만다린과,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타라곤. 과연 그들의 운명은?
[출판사 리뷰]
"당신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를 하니까.“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만다린의 말에, 타라곤은 답한다.
어머니가 남긴 레스토랑 아란치오네를 지키는 것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 여기는 만다린은 단 한 번도 자기 자신을 돌본 적이 없다.
반면 자기 자신만이 중요할 뿐, 그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렸던 타라곤은 그런 그녀가 오히려 눈부시기만 하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만다린과 닮은꼴이라 생각하는 피타야는 그런 타라곤의 접근을 아니꼽게 보며, 더더욱 만다린을 손에 움켜쥐려고 하는데…….
용의 호칭을 가진 두 남자 사이에 있는, 요리사 만다린.
세 사람 사이에 오가는 차가운 집착과 불같은 사랑의 견제,
결말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
많이 기대해주세요!
기본정보
ISBN | 9788998328931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1월 01일 | ||
쪽수 | 324쪽 | ||
크기 |
130 * 189
* 17
mm
/ 31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나비노블(Nabi Novel)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