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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리학의 전문 분야로 인정받는 최신의 연애학 연구를 바탕으로 도발적인 진실을 다루며 남녀관계의 생생한 현실을 파헤치고 있다. 단순히 함께 사는 수준을 넘어 평생의 행복을 가꾸려면 처음부터 나에게 맞는 상대방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며 영혼의 동반자를 찾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연구 결과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요령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법을 알려줄 순 없어도 첫눈에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식별하게 도와준다.
작가정보
저자 타이 타시로(Ty Tashiro, Ph.D.)는 연애학 전문가로, 디스커버리 네트워크(Discovery Network)의 신체단련/건강 채널에 출연하는 동시에 사랑의 과학을 주제로 매주 글을 기고하고 있다. 그는 메릴랜드 대학 중독, 성격, 감정 연구 센터(Center for Addictions, Personality, and Emotion Research at the University of Maryland의 연구진Research Faculty)에 속해 있으며, 미네소타 대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메릴랜드 대학과 콜로라도 대학에서 ‘올해의 교수(Professor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그의 연구 성과는 《미국의 심리학자American Psychologist》와 《정신과학Psychological Science》지를 비롯한 최고의 학술지를 통해 출판되었다. 타시로 박사는 종종 남녀의 이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최고의 전문가로 인용되고 있다.
번역 박지훈
역자 박지훈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금융전문가로 일하면서 번역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을 때』,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세상의 과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아주 중요한 거짓말』, 『인간이 만든 빛의 세계사』, 『패닉에서 벗어나기』, 『패턴』 등이 있으며, 다큐멘터리 ‘에이즈 가설의 저편 너머’, ‘하우스 오브 넘버스’의 번역을 담당했다.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 부대표 및 세계 반체제 에이즈 운동의 메카인 ‘리싱킹 에이즈(Rethinking AIDS)’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목차
- Part 001왕자와 공주의 그렇고 그런 이야기
Chapter 01 사랑일까? 망상일까?
● 미래를 보는 수정구슬 만들기
● 사랑한다는 말
● 33퍼센트의 가능성
● 좋아하는 것과 욕망하는 것의 차이
● 욕망의 유효기간
● ‘팅커벨’과‘ 트와일라이트’가 남녀관계의 믿음에 미치는 영향
: : 그리고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 드라큘라는 피를 빨 뿐이다
● 사랑은 동화가 아니라 추리소설이다
● 사건의 실마리는 상대방에게서 찾을 수 있다
Chapter 02 딱 세가지 소원만 말해라
● 문제는 콩깍지
● 이상적인 파트너의 성향
● 왜 세 가지 소원일까?
● 지혜로운 소원
Part 002우리는 왜 맞지 않는 상대를 원하는 것일까?
Chapter 03 소원을 낭비하는 이유
● 갑자기 바뀐 게임의 규칙
● 결혼의 목적이 여전히 종족 번식일까?
: : 살아남는 것이 전부였던 시절 : : 생존을 위한 거래
: : 내 아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 극적인 변화
● 더 많다고 더 좋으란 법은 없다
● 사랑을 위한 사랑의 시대
● 인간성을 먼저 본다는 거짓말
● 모든 것을 원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 낭만적인 비극의 전주곡
Chapter 04 보기 좋은 사과가 먹기도 좋으란 법은 없다
● 엄청 예쁘다고? 일단 진정하라
● 미의 기준은 무엇일까?
● 예쁜 게 진리가 되는 세상
● 외모에 대한 투자의 대가
: : 외모와 생식 적합성 : : 외모와 관련된 정신적 성향
: : 외모와 만족스러운 관계 : : 외모와 안정적인 관계
● 아름다움의 덫을 피하기는 어렵다
● 직관에 의지한 판단을 경계하라
Chapter 05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 생존을 위한 사랑
● 부유한 상대방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투자의 대가
: : 이제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 : 부와 관련된 정신적 성향
: : 관계의 만족도와 부의 상관관계 : : 관계의 안정성과 재력의 상관관계
● 하지만 돈이 많으면 좋겠어
● 가진 것과 주는 것
Part 003
Part 003영원토록 행복할 사랑 찾기
Chapter 06 그 사람과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다면?
● 관계의 수정구슬
● 왜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가
● 다른 사람은 보는데 나만 못 보는 이유
● 성향은 미래다
● 조각들을 종합해 미래를 예측하라
: : 세 가지 소원을 위한 세 가지 생각의 틀 : : 성격
: : 애착 유형 : : 관계 표지
● 결혼하고 애 낳는다고 사람이 변할까?
● 조그만 가시가 누군가에게는 비수가 된다
Chapter 07 성격의 힘
● 성격이란 무엇인가?
: : 성격을 정확히 측정하기 : : 자기 평가
: : 서로를 평가하기 : : 친구들과 가족의 평가
● 운명을 좌우하는 세 가지 성격
: : 자기 학대 성향 찾아내기 : : 바람둥이 잡아내기
: : 착한 남성은 침대에서도 훌륭하다
● 이상적인 성격 종합하기
● 첫 단추가 중요하다
Chapter 08 내 연인, 내 배우자의 가족들이 중요한 이유
● 왜 한 사람만 만나야 할까?
● 불확실한 순간에 상대방의 애착 유형이 밝혀진다
● 애착 유형에 대한 유일한 소원
: : 생식 적합성 : : 관계의 만족도 : : 관계의 안정성
● 아직 희망은 있다
●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
Chapter 09 관계의 경고 표지
● 이 관계가 정상이 아닌 걸까, 아니면 내가 정상이 아닌 걸까?
● 이유에 대한 의문
● 요구형 인간 vs 회피형 인간
● 감정 자본을 키워라
● 사촌이 땅을 사면 기뻐하는 사람
● 씁쓸한 표정은 이제 그만
Chapter 10 소원을 실현하기
● 소원은 이루어진다
● 소원을 현실로
● 실행이 답이다
1. 최종 목표를 명확히 정한다 2. 상대방 선택의 패턴을 확인한다
3. 새로운 소원을 품어라 4. 행동 계획을 준비하라 5. 소박한 승리를 추구하라
● 나만의 길 찾기
● 용감해져라
책 속으로
“당신이 싱글이고, 라이트 씨와 사귀고 싶은데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 한 가지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다면 영원토록 행복한 만남을 갖기 위해 어떤 소원을 말하겠어요?” 마치 기발한 가정이 질문에 담긴 예리함을 가린 꼴이었다.
내 대답은 과학과는 거리가 멀게 들렸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최고의 소원은 미래를 보는 수정구슬을 갖는 거예요.”
- 본문 16쪽
결혼이라는 제도가 자리 잡은 5000년의 세월 동안, 이성과 사랑에 빠졌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18세기까지 결혼이란 무엇보다도 집안 사이에 맺는 경제 협약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 본문 19쪽
종종 초조하고 두근대는 사랑의 열병이 왜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지 나에게 묻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감정이 지속할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강력한 욕망이 지속되면 죽게 된다. 초조한 감정은 엔도르핀의 분출에서 비롯되며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을 분출시킨다. 이러한 호르몬이 오랜 기간 만성적으로 분비되면 뇌에 유독한 성분으로 작용한다. 두근대는 심장박동은 높은 혈압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랑에 빠진 상태를 구성하는 욕망이 아주 강력한 본능적 경험을 유발하더라도 열정적인 사랑의 강도는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다.
- 본문 30쪽
변치 않는 사랑에 필요한 성향을 지닌 상대방을 고르기보다, 사랑을 운명에 맡겨야 한다거나 동화 같은 믿음에 근거해 누군가를 영원히 사랑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커플 열 쌍 가운데 세 쌍 정도만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성인들의 러브 스토리는 동화나 낭만 비극이 되어서는 곤란하며 추리 소설처럼 접근해야 한다.
- 본문 36쪽
종종 범하는 최악의 실수는 상대방의 성향이 바뀌기를 바라는 것이다. 또한 결혼하거나 애를 가지면 상대방의 성향이 현저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더 큰 착각에 불과하다.
- 본문 48쪽
사람은 평범한 것을 잃으면 좌절하거나 짜증이 날 수 있지만 아름다운 것을 잃으면 절박한 슬픔이 밀려온다. 열정적 사랑에 빠지면 너무나 강력한 감정이 밀려와 신비롭고 운명적으로까지 보이지만, 이처럼 아름다운 순간이 사라지면 이 순간을 영원히 찾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모두 어느 정도는 열정적인 감정이 덧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는 곧 열정적 사랑을 오랜 만남에서 가장 원하는 목표로 설정할 경우 사랑스러운 순간과 비극적인 결말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본문 98쪽
이별하는 사람들을 연구한 사례에서 참가자들은 무감각하고, 잔인하고, 무관심한 순간처럼 나중에 사이가 틀어질 수 있다는 경고 표지를 예감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관계가 지속되는 와중에는 이러한 경고 표지를 무시하거나 합리화하다가 뒤늦게야 깨닫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고 표지를 돌이켜 본 사람들은 후회와 함께 이렇게 말끝을 흐린다. “그 사람이 그렇다는 사실을 알았어야 하는 건데..”
- 본문 156쪽
수많은 연구 결과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오늘 있었던 일”처럼 일상적인 대화만을 지켜보아도 두 사람이 14년 후에 이혼하게 될 확률을 90퍼센트의 정확도로 맞출 수 있었다. 따라서 유형화된 시각을 갖추기만 한다면 전혀 모르는 사람이 15분만 당신을 관찰해도 세월이 흘러 이혼할지, 부부관계를 유지할지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 본문 164쪽
영원토록 행복한 만남의 첫걸음은 잘 맞는 성향을 지닌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다. 정보만 있으면 어떤 상대방이 나에게 맞는 성향을 갖고 있는지 솔직하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오래 전에 택한 상대방의 성향을 바꾸는 것은 이보다 훨씬 어렵다.
- 본문 189쪽
상대방이 가진 신경증은 온라인에서의 프로필에서 잘 드러나지 않을 뿐더러, 직접 만나도 초기에는 알아채기 힘들다. 당신이 관심을 가진 상대방 또한 누군가의 마음에 들고 싶을 때 불안해 보이는 대가가 얼마나 큰지 잘 알기에 이러한 성향을 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친구나 가족들의 객관적인 관찰, 그의 이력 및 힘들 때 나오는 반응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 본문 197쪽
내 친구는 상처 주는 말을 서슴지 않는 남자와 헤어졌다. 그 친구는 헤어진 남자가 비행기에서 승무원의 앉으라는 말을 듣고 “제길 내가 뭘 잘못했다는 거야..”라고 중얼거렸을 때 진즉 알아봤어야 했다고 후회한 적이 있다.
돌이켜 보면 섬광처럼 스쳐가는 이러한 순간은 너무나 생생하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해 준다.
- 본문 237쪽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첫눈에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람을
식별하게 해줄 것이다.
■ 연애는 상처로 끝나고 결혼은 이혼으로 끝나야 하는 걸까?
이혼율 1위의 대한민국에서는 결혼은 물론 연애조차 포기하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연애나 결혼을 정말 영원히 포기할 수 있을까? 싱글들은 결혼을 약속했거나 이미 결혼한 친구들에게 “바로 ‘이 사람’이라는 확신을 어떻게 가질 수 있나?”라고 한 번쯤 물어보았을 것이다. 그럴 때 으레 나오는 대답은 이렇다. “그건 그냥 아는 거야.” 도대체 어떻게 안다는 말인가? 그냥 안다고 했던 사람들이 그래서 그 후에도 행복하게 잘 살면 좋으련만 결국은 불행하게 끝났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결혼한 부부의 불과 33%정도만이 결혼생활에 만족한다고 한다. 67%의 결혼이 불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혼 사유 중 ‘성격 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돈 문제’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높다. 이혼은 결국 자신과 맞지 않는 상대와 사랑에 빠져서 생기는 비극이다.
■ 사랑에 빠져서는 안되는 사람을 첫눈에 식별하게 해준다.
저자 타이 타시로 박사는 연애 심리학 분야의 탁월한 성과로 ‘올해의 교수(Professo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등 남녀의 이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최고의 전문가로 인용되고 있다. 성향이 맞지 않는 남녀의 어긋난 만남이 숱한 비극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절감한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엉뚱한 발상을 하게 된다.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과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마법의 수정구슬을 만들 수 있다면?” 다소 황당한 생각일수도 있었지만 이 책 [왜 그런 사람과 결혼할까?]를 통해 현실로 만들었다. 타시로 박사는 쉽게 정복하기 힘든 연애학(relationship science)이라는 전문 분야를 파고들어 연애 상대나 배우자를 찾는 사람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법을 알려주지는 못하지만, 대신 첫눈에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람을 식별하게 해준다.
이 책은 심리학의 전문 분야로 인정받는 최신의 연애학 연구를 바탕으로, 정신이 번쩍 뜨이는 도발적인 진실을 다루며 남녀관계의 생생한 현실을 파헤치고 있다.
타시로 박사는 단순히 함께 사는 수준을 넘어 평생의 행복을 가꾸려면 처음부터 나에게 맞는 상대방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위트와 통찰력을 발휘해 영혼의 동반자를 찾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연구 결과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요령을 제시한다. 예컨대 그는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이상형에 대한 소원이 세 가지를 넘으면 안되는 이유
사람들 대부분이 이러한 소원의 초점을 엉뚱한 데 맞춰 연애 또는 결혼생활에 실패하는 이유
이러한 소원을 정말로 중요한 세 가지 성향에 맞추어 변치 않는 사랑을 일구는 방법
이 책은 실제 사례에 근거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예로 드는 한편, 인구 통계학, 사회학, 의학, 심리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연구 자료를 뒷받침하고 있다. ‘영원토록 행복한 사랑’을 찾으려는 오늘의 싱글들이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의 틀을 제시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97976171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2월 15일 |
쪽수 | 276쪽 |
크기 |
150 * 210
* 20
mm
/ 48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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