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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바치는 심장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문득 3
에드거 앨런 포 지음 | 박미영 옮김 | 스피리투스 | 2019년 0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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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7870363(899787036X)
쪽수 216쪽
크기 113 * 189 * 15 mm /21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괴이하고 음산한 분위기, 불안과 광기로 가득한 심리 묘사로
근현대 환상문학과 추리문학을 창시한 에드거 앨런 포의 세계를
가장 시의적절하게 반영한 새로운 번역판!

아서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 루팡’
‘에도가와 란포’라는 필명, 그리고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
레이먼드 카버의 빛나는 단편들, 스티븐 킹이라는 하나의 세계
이 모두는 에드거 앨런 포로부터 비롯되었다!

세 번째 까마귀, 우연적 필연 혹은 필연적 우연
사다리타기는 아무렇게나 맘 가는 대로 직선과 사선을, 때로는 곡선을 교차해 그려 각기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해 반드시 다른 도착점에 도달하는 마법 같은 놀이다. 우리 삶의 비유이기도 할 이 마법을 우리는 우연적 필연 혹은 필연적 우연, 좀 더 정확히는 우연의 필연성 혹은 필연의 우연성이라 부르곤 한다. 그리고 그렇게 문득 시리즈의 처음 세 권은 공교롭게도 까마귀 트릴로지가 되었다. 첫 번째, 하늘 위에서 두려운 세계를, 세계의 공포를 조감하던, 아니 오감하던 까마귀의 주인 이상. 두 번째, 어둡고 우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위트가 넘쳤던 매혹적 상징주의의 창조자 프란츠 카프카-까마귀라는 뜻의 성을 가진. 그리고 세 번째, 우리가 새롭게 만나려 하는 이는 아무도 가보지 못했던 문학의 길을 만들었지만 ‘그뿐(낫씽 모어)’, ‘네버 모어’를 반복하는 한 까마귀 앞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다시는 못 하리라!” 외칠 수밖에 없었던 에드거 앨런 포다. 전혀 다른 공간에서 전혀 다른 문학적 세계를 창조했지만, 위대한 세 작가는 우리에게 까마귀라는 이름과 함께 날아왔다,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그리하여 이제 문득, 세 번째 까마귀에 대해, 세 번째 까마귀의 노래에 대해 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잠깐. 우리의 세 번째 까마귀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은, 그의 소설의 본령인 단편소설은 그 작품 수가 얼마나 될까? 무려 70여 편이다. 물론 그리 많은 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무려’라고 말한 이유는 우리들이 기억하는 포의 작품에 비해 그 수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황금 벌레], [붉은 죽음의 가면] 그리고…… [도둑맞은 편지]. 대개는 이 정도의 작품으로 포를 읽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정도의 작품만으로 포를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무려 70여 편이라니. 그래서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글文을 얻을 수 있는得 기회를 나누고 싶은 것이다. 그가 다름 아닌 에드거 앨런 포이니.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 : 에드거 앨런 포

저자가 속한 분야

에드거 앨런 포 Edgar Allan Poe
1809년, 보스턴에서 포는 태어났다. 아버지는 데이비드 포 주니어, 어머니는 엘리자베스 포. 둘은 순회극단의 배우였다. 배우라는 가면의 삶을 사는 부모를 따라 이곳저곳을 떠돌아야 했던, 정박하지 못하는 삶의 시작이었다. 그마저도 3년이었지만. 포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가 죽고, 세 살 때 어머니마저 사망하자 포는 부유한 상인이었던 숙부 존 앨런에게 입양된다. 그리고 그의 이름은 ‘에드거 앨런 포’가 된다. 하나의 이름, 두 개의 성姓을 가진, 또 다른 삶의 시작이었다.
1826년, 포는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한다. 그러나 애인이었던 앨미라 로이스터와의 약혼에 실패하자 도박에 빠져들게 되고, 이로 인해 양부와 멀어졌으며, 결국 1개월 만에 학교도 그만두게 된다. 이후 1830년, 포는 양부의 권유로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입학하지만 근무태만과 명령 불복종으로 얼마 안 돼 퇴학당하고, 그 사이 증폭된 갈등으로 양부에게 파양까지 당하고 만다. 이후 고모인 마리아 클렘과 함께 살며 경제적 궁핍으로 고통받던 포는 1833년 〈병 속의 수기〉가 볼티모어 위클리 공모전에 당선되어 주목받기 시작하는 한편, 열세 살이었던 사촌 여동생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 그의 생애 중 그리 길지 않은 행복한 시기를 맞게 된다. 대표작인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마리 로제 살인사건의 수수께끼〉 〈황금 벌레〉 〈검은 고양이〉 등을 발표한 것도, 그를 ‘전국적인 문제시인’으로 만들어준 시 〈까마귀〉를 발표한 것도, 신랄한 비판으로 문단과 끊임없이 부딪히긴 했지만 활발한 평론 활동을 펼친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그러나 10년 남짓한 행복의 시간은 버지니아가 폐결핵에 걸리면서 끝나버리고 만다. 포는 절망 속에서 폭음을 하기 시작하고, 1847년 버지니아가 사망하자 극심한 우울증과 함께 알코올중독에 걸린다. 2년 후, 재기를 꿈꾸며 미망인이 된 앨미라 로이스터와 다시 약혼을 결정, 고모이자 사별한 아내의 어머니인 마리아 클렘을 약혼식에 모시러 가던 중 볼티모어의 한 거리에서 술에 만취된 채 의식불명 상태로 포는 발견된다. 그리고 이튿날, 1849년 10월 7일 새벽, 마흔의 나이로 사망한다.
포는 잠시지만, 부유한 양아버지 덕분에 풍족한 삶을 살았고, 남부럽지 않은 교육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죽음으로 인한 부모와의 분리와 두 개의 성이라는 존재의 분리가 만들어낸 불안을 끝내 벗어날 수는 없었다. ‘단편소설의 창시자’, ‘추리소설의 창시자’, ‘근대 환상문학의 창시자’,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 ‘공포소설의 완성자’, ‘풍자소설의 대가’,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자’ 그리고 ‘새로운 문학 이론의 정초자’로 평가 혹은 찬양받는 그의 소설이 그 자신의 표현처럼 ‘도착적인 심리’로, 어둠과 우울로, 불안과 신경증으로, 광기와 분열로 점철된 것은 그리하여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보들레르나 말라르메 같은 유럽의 작가들에겐 당대에 이미 그 천재성을 인정받았고, 한 세기 뒤 자국에서도 ‘미국 문학의 새로운 미와 전율을 창조’해낸 작가로 평가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분리의 불안을 떨치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어떤 곳’을 꿈꾸며 살아야 했던 ‘비참한 영광’의 작가. 그가 에드거 앨런 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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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미영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K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한 기획자 겸 번역가. 프리랜서로 일하며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프레셔스》 《셜록의 제자》 《뉴욕 미스터리》(공역) 《밑바닥》 《블랙 머니》 《우리가 추락한 이유》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등이 있다.

목차

어셔가의 몰락
일주일에 일요일 세 번
붉은 죽음의 가면
구덩이와 추
검은 고양이
일러바치는 심장
도둑맞은 편지
긴 상자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의 치료법
아몬틸라도 술통
절름발이 개구리

책 속으로

p. 10~11 어셔가의 몰락
그 상상에 너무 사로잡혀 저택과 영지 전체 주위에만 독특한 공기가, 천국의 공기와는 전혀 공통점이 없는 부패한 나무와 잿빛 벽, 그리고 고요한 호수에서 풍기는 탁하고 물컹하며 희미하게 보일 듯한 납빛의 독하고 기묘한 증기가 휘감고 있다고 정말로 믿을 지경이 되고 말았다.

p. 50~51 붉은 죽음의 가면
일곱 번째 방은 검은 벨벳 태피스트리가 천장과 벽을 온통 뒤덮었고, 그 묵직한 천이 같은 소재와 색상의 카펫 위로 드리워져 있었다. 하지만 이 방에서만은 유리창 색이 장식과 맞지 않았다. 유리... 더보기

출판사 서평

모든 것은 하나의 심장, ‘일러바치는’ 그 ‘심장’에서 비롯되었다
스티븐 킹이 골딩의 《파리대왕》과 함께 가장 무서워하는 소설로 꼽은 작품이기도 한 [일러바치는 심장]을 표제작으로 한 이유는 ‘문득’ 시리즈에 걸맞은, 작가의 숨겨진, 아니 대부분의 우리가 아직 읽어보지 못했을 작품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이 포의 소설을 대표하는 두 개의 이름, 즉 공포와 환상이라는 이름과 추리라는 이름을 동시에, 상징적으로, 그리하여 마치 ‘아키타입’ 혹은 ‘원형’처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공포 앞에서 뛰는 죄의식의 심장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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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러바치는 심장 ko**1012 | 2019-09-2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애드거 앨런포 하면 유명한 작가이고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 또한 많다 근대 환상 문학,추리소설의 창시자,공포소설의 완성자,풍자소설의 대가 등등 많은 수식어가 붙는 이 작가의 책을 난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는 걸 알았다.책이 얇고 작아서 가방에 쏘옥 들어 가는데다 단편이라고 하니 부담 없이 읽을수 있겠네 라고 생각했다가 큰코 다친 격이 됐다. 처음부터 끝까지 음울하고 기괴한 데다가 섬뜩하다.비현실적인 어떤 미신적인 환영들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묘사는 어느순간 어느것이 현실인지 어느것이 미신에 의한 혹은 광기... 더보기
  • 일러바치는 심장 kh**708 | 2019-09-1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일러바치는 심장에드거 앨런 포스피리투스 2019년 상반기 독서목록에  있던 에드가 앨런 포의 '검은고양이'를 독서회 모임에서 읽었다. 단편집이라고 읽었지만 내가 읽은것은 '검은고양이' 딱 하나를 읽고 말았다. 시간이 영 나질 않아서 간신히 단편 하나만 읽고 갔는데 회원분들은 단편집을 다 읽고 와서 놀랐다. 그러다보니 할말이 많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매력이 다 읽고 왔나 싶었다. '검은고양이'의 내용 또한 섬뜩한 느낌의 책이었기에 난 다른책은 별로 읽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다. 모른척 하고 ... 더보기
  • 추리소설의 효시 ja**dongs | 2019-09-1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은 처음 읽어본다. 보통 그의 소설은 '추리소설의 창시자', '공포소설의 완성자', '풍자소설의 대가' 등의 많은 평가와 찬양을 받는다고 한다. 그의 단편소설집을 읽어보니 왜 그가 이런 많은 수식어에 의해 표현이 되는지 알수 있을것 같았다. 이 책에 실린 11편의 단편을 읽어보니 정말 거의 모든 내용이 우울하면서 끔찍한 결말을 담고 있는것이 대부분이었다. 이 책에 실린 각 편의 소설의 내용보다 왜 작가가 이런 작품을 창작하게 되었는지 그의 인생관이 궁금했다. 보통 난 소설을 읽으면... 더보기
  • 일러바치는 심장 mi**1541 | 2019-09-0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어셔가의 몰락>이나 <검은 고양이>는 어렸을 때부터 들어 온 제목이라 익숙하게 와 닿았다. 무서운 공포물로 기억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딱히 내용이 정확하게 생각이 나지 않았는 데 새로 출간된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반갑게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에드거 앨런 포는 많은 수식어가 붙은 작가이다. 단편소설의 창시자, 추리소설의 창시자, 근대 환상문학의 창시자, 공상과학소설의 창시 자, 공포소설의 완성자, 풍자소설의 대가,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자, 새로운 문학 이 론의 정초자로 평가 혹은 찬양 ... 더보기
  • 일러바치는 심장 mi**kwh | 2019-09-0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중요한 문서가 사라졌는데,  그 문서는 알고보니 다른 문서들 사이에 섞여져 있어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어떤 문서가 찾던 문서인지  알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범인이  자만심 때문에 무심코 흘린 한 마디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한 몫을 했다'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가족 구성원들 중 한사람인 척 연기시켰다'  '모두 없앴을 거라 생각했던 증거들 중 하나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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