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생각을 움직이는가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저자는 우리가 방금 내린 결정이 정말 우리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지, 누군가가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유도한 것은 아닌지 한번이라도 의심한적 이 있는지를 물으며, 우리의 의사선택과 의사결정법에 관해 날카로운 일침을 가한다.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때론 어리석은 결정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과 결정을 조종하는 ‘선택 설계자’들의 교묘한 함정을 파헤치고, 수많은 연구와 일상의 사례들을 통해 똑똑하고 현명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노리나 허츠
저자 노리나 허츠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로 지난 20년간 경제예측 분야에 몸담으며 날카로운 판단력과 식견을 인정받은 지식인이다. 19살의 나이에 런던 대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와튼스쿨에서 MBA를,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허츠는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신뢰하는 학자이며 경제와 연관된 외교적 협상이나 중대한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전세계 리더들이 가장 신뢰하는 자문위원일 뿐만 아니라 영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옵저버》(The Observer)는 그녀를 “세계를 이끄는 가장 위대한 지식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고, 《패스트 컴퍼니 매거진》(Fast Company Magazine)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뽑은 바 있다. 영국 최대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 역시 그녀를 “영국 최고의 지식인”으로 평가한다. 세계화 이후 사회변화에 대해 많은 쟁점을 불러일으켰던 그녀의 저서 《소리 없는 정복》(Silent Takeover)은 전세계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TED와 세계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섰고, 세계 각지의 수도에서 글로벌 경제 동향과 전략적 의사결정에 관해 강연을 한다. 현재 BBC와 CNN을 포함한 많은 방송 매체에 출연하여 논평을 하고 있다. 다위센베르흐 금융전문대학원과 로테르담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 전략 부문의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국제 비즈니스 경영센터의 부소장으로 있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noreena.com | 트위터 @noreenahertz
번역 이은경
역자 이은경은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영문 에디터로 근무하며 바른번역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바른번역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 《적응력이 실력이다》,《거대권력의 종말》,《리버스 이노베이션》, 《값싼 중국의 종말》, 《보수는 어떻게 국민을 속이는가》, 《미국쇠망론》(공역) 등이 있다.
목차
- 제1부 왜 우리의 선택은 늘 완벽하지 못할까?
제1장 똑똑한 생각, 그리고 멍청한 결정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생각의 속도를 넘어선 데이터 홍수│21세기형 소음에 중독되다│무질서의 시대, 어제의 정답이 무너지다│관찰하라, 의심하라, 그리고 생각하라
제2부 당신의 결정이 착각하는 것들
제2장 보지 못한 것과 보지 않으려 한 것
호랑이를 보는가 뱀을 보는가│반짝인다고 해서 다 중요한 것은 아니다│무주의 맹시: 스마트폰을 보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면│파워포인트의 위험: 제목 말고 내용이 말하는 것│숫자 숭배와 동전 던지기│모든 중요한 것은 셀 수 없다│기분 좋은 날에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라│확증 편향의 오류: 관성이 만들어 낸 무시│어제의 성공이 오늘도 통할 거라는 착각│눈가리개를 벗어던져라
제3장 우리 주위의 ‘선택 설계자’들
나시레마족의 비밀│젊음을 ‘불어넣는’ 거짓말│어떤 단어를 듣느냐에 따라 우리의 선택은 달라진다│다른 이름은 다른 향기가 난다│기준점 오류: 시작이 다르면 결과도 달라진다│존슨 씨의 수상한 사례│빨간 옷이 돈을 부른다?│‘만약’을 상상하여 속임수에 대비하라│배심원처럼 생각하라
제3부 내 생각은 누구로부터 나온 것인가
제4장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하얀 가운을 입은 수상한 사람들│그러니까, ‘전문가’인 제 말을 믿으세요│고양이보다 못한 전문가들의 수준│전문가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다│돈에 팔려 나간 지식의 ‘객관성’│‘사실’이 바뀌어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 고정관념│의심하기, 질문하기, 스스로 생각하기│조언을 구하되, 도전을 멈추지 마라
제5장 책상물림들은 모르는 경험과 현장의 가치
목양농들에게 배워야 할 것│때로는 일상의 지혜와 경험이 전문가를 능가한다│직원 제안 제도: ‘아래’에서만 보이는 것들│‘예측 시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사는 법│관중에게 전략을 묻지 마라: 현장 전문 지식의 한계│현장은 언제나 거닐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제4부 보이지 않는 가상 세계에서 진실을 보는 법
제6장 함께 만들고 함께 엿들어라
거짓말하는 정부, 진실을 말하는 시민│‘더 빠르게, 더 생생하게’: 시민 저널리즘의 시대가 열리다│전염병보다 빠른 소셜 네트워크의 힘│소셜 네트워크 속 ‘엿듣기’가 주는 혜택│디지털 잡음 속에서 중요한 신호를 포착하다│구글 트렌드의 ‘검색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하지만 모두가 선한 의도를 가진 건 아니다│컴퓨터가 사랑을 알까?: 맥락화의 한계│디지털 정보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법
제7장 모니터 뒤에 숨은 거짓말쟁이를 걸러 내라
다마스쿠스의 게이 소녀│얼굴 없는 거짓말쟁이들│교묘해지는 ‘댓글 알바’와 ‘봇’ 군단│인터넷 세상에서 당신은 진짜 모습을 하고 있는가│사람 많은 곳엔 이유가 있다?: 지름길을 주의하라│믿을 만한 정보를 걸러 내기 위한 체크리스트│온라인 사기꾼에게 속지 않으려면
제5부 현명한 선택을 위한 생존 기술을 연마하라
제8장 수학 울렁증을 극복해야 하는 까닭
숫자만 보면 생각을 포기하는 사람들│NASA에서 저지른 어처구니없는 수학 실수│상대적 위험 vs 절대적 위험│암에 걸리지 않았을 확률은?: 조건부 확률의 문제│사실을 담은 ‘숫자’ 그러나 사실이 아닌 ‘내용’│‘가정’이 잘못되면 가정 경제가 파탄 난다│숫자놀음으로 가득한 정치 싸움│쓸모없는 데이터를 만드는 x축과 y축의 함정│표본 편향의 오류: 부분을 전체로 일반화하기│약물에 관한 한, 여성은 금성에서 왔는지도 모른다│누구에게 물어보았는가?: 설문 조사의 위험│숫자와 거리 좁히기
제9장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스트레스가 당신의 이성을 망가뜨리고 있다│생각만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라│행복은 어떻게 우리의 결정에 해를 끼치는가?│감정의 자동조절장치를 켜라│배가 고프면 뇌도 생각을 멈춘다│부족한 수면은 현명한 결정을 잠재운다│나 자신을 알라
제6부 우물 안 나에게서 벗어나라
제10장 당신은 ‘소수’가 될 용기가 있는가?
친구 따라 가다가 죽을 수도 있다│극단적 순응주의자와 또래 압력│그는 나와 닮았는가?: 동질성 선호가 결정에 미치는 영향│차이의 가치: 다른 것이 좋은 것이다│전쟁을 중단시킨 다양성의 힘│예스맨이 불러온 기업 파산과 원전 폭발 사고│‘좋아요’와 ‘리트윗’에 갇힌 세상│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전략│거울을 보지 말고 반대 목소리를 들어라
에필로그
맺는말
감사의 말
주
책 속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때로는 의식적으로,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이런 난해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지름길과 대처 전략을 마련해 왔다. 일단 정보를 수집한 다음 산만하고 무질서한 우리의 현실에 걸맞은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략이 실제로 얼마나 타당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이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따져 보지 않은 채 인생의 여러 고비들을 넘기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중대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고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결정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_26p, 똑똑한 생각, 그리고 멍청한 결정
셰익스피어는 틀렸다.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면 똑같은 향기가 나지 않는 모양이다. 사실 이것은 진실이다. 몬트리올에서 실시한 실험에서 사람들은 기분 좋은 이름을 들었을 때 더 좋은 향기가 난다고 답했다. 똑같은 장미를 ‘썩어 가는 장미’라고 소개했을 때보다 ‘신선한 장미’라고 소개했을 때 사람들은 더 달콤한 향기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관 자격으로 이력서 뭉치를 넘길 때, 슈퍼마켓에서 저녁거리를 고를 때,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할 때 이 모든 사실을 기억하라. 당신이 환자를 진단하는 의사라면 특히 깊이 새겨라. 영국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는 정신과 의사로 구성된 두 그룹에게 열차 차장을 공격한 청년에 관한 똑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유일한 차이점은 공격한 청년의 이름이었다. 이름을 ‘매튜’라고 한 경우 정신과 의사들은 그를 정신분열증이라고 진단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름을 ‘웨인’이라고 한 경우에는 인격 장애나 약물 중독이라고 진단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 단 한 개의 단어에서 과학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공식에 이르기까지, 미묘하고 사소한 표현의 차이가 우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_75~76pp, 우리 주위의 ‘선택 설계자’들
그들은 정답을 알고 있고, 우리는 하라는 대로 한다. 이것이 전문가의 횡포다. 전혀 과장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최근 실시된 한 실험에서는 한 성인 집단에게 전문가의 충고를 고려해 금융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리게 했다. 이들이 결정을 내리는 동안 연구자들은 fMRI(functional MRI, 뇌나 척수의 활동에 관련된 혈류 동태 반응을 시각화하는 방법 중 하나 - 옮긴이) 스캐너로 그들의 두뇌 활동을 측정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전문가의 조언에 직면했을 때 피험자의 두뇌 중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부위는 거의 꺼 놓은 것처럼 활동을 멈췄다. 전문가가 말할 때면 우리는 마치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추는 듯하다. 이는 정말이지 무서운 일이다. 그럼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심조차 하지 않는다.
_96p,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여과·왜곡·편집되지 않은 실시간 현장 정보를 근거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는 비상사태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정보가 의심스럽거나 편파적인 경우, 일반 기자들이 믿음직스럽지 않을 경우에 매우 유용하다. (…) 이제 우리는 시민 기자들의 증언, 즉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독립적이고 진실을 밝히며 타인을 돕고자 한다는 고귀한 동기에서 제공된 증언을 통해 조작, 편견, 의도로 얼룩지지 않은 정보를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수집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다른 이들이 정보를 제공하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 우리 자신에게 중대한 일이 발생한다면 스스로 정보 창출에 앞장설 수도 있다.
_149p, 함께 만들고 함께 엿들어라
이는 앞으로도 점점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문제다. 최근 페이스북은 전체 사용자의 7퍼센트가 가짜 및 사기 계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에만 로봇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8,309만 개나 있다는 뜻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고의적으로 사람들을 오도하는 사기꾼이라기보다는 데이터 수집 및 판매를 걱정해 익명 혹은 가명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든 실제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 존재하는 봇이나 돈을 받고 글을 올리는 이들은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은 당신의 주의를 어디로 돌리고자 하는 것일까? 어떤 특정한 제품, 정당, 이념일까? 당신이 내리는 결정 중 그들이 흔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_180p, 모니터 뒤에 숨은 거짓말쟁이를 걸러 내라
이는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트위터에서 당신은 당신이 관심 있는 분야나 화제에 대한 트윗을 올리는 사람, 당신과 연령대가 비슷하며 국적이 같은 사람들을 팔로우할 가능성이 높다. 페이스북에서 당신은 당신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올린 보도 기사를 읽는 경향이 강하다. 백인 사용자는 백인들이 추천한 콘텐츠를 클릭할 가능성이 높고 흑인 사용자는 흑인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올린 뉴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정보를 공동으로 창출할 때 가장 의지하기 쉬운 대상은 전통적인 게이트키퍼가 아니라 우리의 기존 소셜 네트워크다. 게다가 온라인에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반대 견해를 차단한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사용자 5명 중 1명은 ‘친구’가 정치적 주제에 관해 올린 포스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친구가 올리는 모든 포스트를 차단하거나 감춘다.
우리가 무슨 보도 기사를 읽고 있는지 친구에게 알려 주는 페이스북의 오픈 그래프(Open Graph)와 더불어 ‘내로캐스팅’(narrowcasting), 즉 소규모 집단의 사람들에게 우리를 대신해 정보 자원을 걸러내 달라고 의존하게 될 위험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_287p, 당신은 ‘소수’가 될 용기가 있는가?
출판사 서평
‘그릴드 치킨’보다 ‘텐더 그릴드 치킨’에 더 비싼 돈을 내는 이유는?
100명 중 20명이 사망에 이르는 수술과 성공률이 80퍼센트인 수술 중 안전한 쪽은?
‘선택한’것인가, ‘선택당한’것인가?
합리적 판단과 똑똑한 결정을 위해 알아야 할 10가지 생각도구
“이 시대 가장 통찰력 있는 학자가 제시하는
잘못된 선택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
_정재승(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당신은 방금 유방암 X선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
의사는 이 검사가 90퍼센트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당신은 유방 절제수술을 받을 것인가? 받지 않을 것인가?
‘90퍼센트의 정확도’를 가진 검사 결과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수술 자체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당장에라도 끔찍한 암 덩어리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이렇다. ‘양성’ 결과가 나왔어도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을’ 실제 확률은 91퍼센트나 된다. 어떤가? 아직도 가슴을 잘라내야 하는 이 위험한 수술을 꼭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가?
당신은 방금 전 자신의 결정을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가?
정교한 ‘선택 설계자’들이 당신의 생각을 조종하고 있다!
하루에도 무려 1만 가지에 이르는 크고 작은 결정을 내려야 할 만큼 우리의 인생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다. 점심 메뉴 같은 사소한 결정은 우리 인생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을 수 있지만 수술을 할지 말지, 투자를 해야 할지 말지 같은 중대한 결정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 번의 선택으로 당신의 삶의 완전히 바뀔 수도,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스타 경제학자이자 《가디언》이 선정한 ‘영국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노리나 허츠. 남성 위주의 경제학계에서 거침없는 언변으로 찬사와 논쟁을 함께 불러 모으는 그녀가 이번에는 우리의 선택과 의사결정법에 관해 날카로운 일침을 가한다. 《누가 내 생각을 움직이는가》에서 그녀는 “방금 당신이 내린 그 결정은 정말 당신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가? 누군가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도록’유도한 것은 아닌지 한번이라도 의심해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단지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때론 어리석은 결정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과 결정을 조종하는 ‘선택 설계자’들의 교묘한 함정을 파헤쳐 나간다.
노리나 허츠는 이 책에서 비합리적인 인간이 저지르는 ‘생각의 오류’를 지적하는 데서 더 나아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오늘날 디지털 사회의 문제점들을 짚어내고 자율적 의사결정을 가로막는 다양한 실체를 공개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똑똑하게 생각하고 현명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수많은 연구와 일상의 사례들을 통해 명료하게 설명한다.
TED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강연 _ 왜 ‘전문가들’을 의심해야 하는가?
‘생각을 아웃소싱한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경고장!
행동과학부터 심리학, 경제학의 최신 연구들을 총 망라한 《누가 내 생각을 움직이는가》를 통해 노리나 허츠 박사는 평소 우리의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오류투성이이며 합리적이지 못한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어리석은 인간의 생각’을 다룬 기존의 책들이 인간의 심리 그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은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외부 요인, 즉 우리 사회에 곳곳에 도사린 보이지 않는 장치와 함정들에 더 무게를 둔다.
생각의 속도를 넘어선 데이터 홍수와 인터넷 발달은 아는 것은 많아도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는 ‘똑똑한 바보’들을 양산해 냈고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그저 선택을 내리게끔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마치 스스로 결정을 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이 의도적으로 심어놓은 눈에 잘 띄는 정보만을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한다(2장, 보지 못한 것과 보지 않으려 한 것). 그리고 이러한 무의식적인 수용은 ‘전문가’라는 왕관을 쓴 사람 앞에서는 특히 더 심해져서 우리는 ‘전문가’라는 권력자의 말이라면 틀린 것도 옳다고 믿어버린다(4장,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나를 비롯한 전문가는 결코 믿을 만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강변함으로써 파장을 일으켰던 Ted 강연과 더불어 이 책에 실린 자성(自省)의 목소리는 신정아 사건이나 학력 위조와 같은 부끄러운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한국 사회에 더욱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또한 그녀는 편집되지 않은 생생한 정보의 공유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댓글 알바, 언론 조작과 같은 어두운 측면을 동시에 지닌 각종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 어떻게 진실과 거짓을 구별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7장, 모니터 뒤에 숨은 거짓말쟁이를 걸러 내라), 우리 삶 곳곳에서 벌어지는 ‘숫자 장난질’이 우리의 사고를 어떻게 호도하고 있는지 그 실체를 신랄하게 파헤친다(8장, 수학 울렁증을 극복해야 하는 까닭).
이 책에 등장하는 ‘생각’과 ‘결정’을 아웃소싱해버린 현대인들의 모습은 국적만 다를 뿐 바로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인생을 바꿀 만큼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무의식적이고 단편적으로 결정을 내려왔는지를 깨다는 순간 일순 공포감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방해하는 10가지 함정들을 인지하고, 저자가 제시하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사고의 훈련’을 통해 우리는 더 진정한 의사결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은 선택, 더 현명한 결정을 위한 10가지 생각도구
스스로의 생각과 결정을 절대 빼앗기지 말라!
오늘도 무언가를 스스로 생각해 보기에 앞서 본능적으로‘검색’부터 하고 있지 않은가? 광고를 사실로 착각하고 중요한 결정에 반영하고 있지 않은가? 전문가라는 누군가의 조언을 아무 의심 없이 따르고 있지는 않은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과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것을 혼돈하지 마라!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들며, 불순한 의도로 가득 찬 21세기 사회에서 똑똑하게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하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고 그 생각과 결정을 누군가에게 넘겨버려도 되는 것은 아니다. 선택과 결정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인생에서 자신도 모르게 나의 결정권을 타인에게 위임한다는 것은 인생 자체를 위임해버리는 위험한 일이 될 수도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선택의 함정들에 빠지지 않고 똑똑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은 오직‘생각하기를 멈추지 않는 것’뿐이다. 타인의 명령이나 간섭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면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머리를 굴려 생각하라! 온몸의 감각을 깨우고, 주변 세상에 의문을 가지며 당신 앞에 놓인 모든 정보를 고려하라! 이 책이 복잡한 세상에서 어려운 결정에 부딪히는 모든 이를 위한 귀중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좋은 의사결정법을 배우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지혜를 얻는 지름길이다. 우리 시대 가장 통찰력 있는 학자 중 하나인 노리나 허츠는 이 책에서 ‘잘못된 선택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을 용기 있게 제시한다. 전세계 수많은 사례들을 종횡무진 섭렵하며 그 속에 절묘하게 맞물려 있는 의사결정 신경과학자들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읽다 보면, 문득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_ 정재승(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저자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이 세계를 헤쳐 나가게 해줄 바람직한 의사결정의 10단계를 명확히 제시한다. 나는 현명한 첫 번째 단계를 제안하고자 한다. 바로 이 책을 사라!
_ 로버트 치알디니(《설득의 심리학》 저자)
이 책은 미묘하게 작은 부분을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쉽게 진실을 왜곡할 수 있는지를 신랄하게 공개한다. _《가디언》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세상에서 어려운 결정에 부딪히는 모든 이를 위한 귀중한 지침서!
_ 도미니크 바튼(맥킨지앤드컴퍼니 글로벌 회장)
이 책은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관하여 행동과학부터 심리학, 경제학에 이르는 최신 연구를 실생활과 접목시켜 무척 흥미롭게 풀어낸다. _《뉴스위크》
기본정보
ISBN | 9788997575268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5월 15일 |
쪽수 | 344쪽 |
크기 |
152 * 225
* 30
mm
/ 652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