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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유승우
목차
- 1부
도시의 밤/도벽/차돌/구둣발/꿈/파도낳기/높이 오를수록/개구리/독창회/바위/태풍/눈이 멀어서/남의 뒤를/비석/동상/몽유병/대상포진/송구영신/욕심/착각/시인/큰빛/어둠은/사과
2부
하늘/눈/귀/코/입/시/시심/존재/4월 19일/벚꽃놀이/물길/허물/빈집/바람/하루살이/움직임/하나님/빛을 받으면/재목/부활/너희는 소금이니/너희는 빛이라/하나/발굽/땔감의 꿈
3부
물1/물2/물3/물4/물5/물6/길 닦기1/길 닦기2/길 닦기3/길 닦기4/길 닦기5/길 닦기6/몸 닦기1/몸 닦기2/몸 닦기3/몸 닦기4/몸 닦기5/어둠/구조주의자/거북이가 날아요/입산수도/출가/닭/암탉/수탉
4부
어둠의 새끼들1/어둠의 새끼들2/어둠의 새끼들3/어둠의 새끼들4/어둠의 새끼들5/어둠의 새끼들6/어둠의 새끼들7/어둠의 새끼들8/조용합니다/혼자 웁니다/캄캄합니다/날마다 생일입니다/손자만 보입니다/짐승의 눈빛만 번쩍입니다/쇠몽둥이도 생깁니다/견고한 성입니다/짓밟습니다/두 날개입니다
출판사 서평
겨울나무는 어둠이며, 그 줄기와 가지는 검은 빛깔이지만,
살아 있는 알몸입니다. 봄이면 어둠속에서
제 목숨의 빛깔을 찾아 입고, 꽃dl 피어나서
씨방에 제 목숨을 배고, 꽃잎은 집니다.
여름나무는 뿌리와 줄기가 길어 올린 물과
잎이 가슴으로 받아 안은 빛을 섞어서
제 목숨의 맛과 향의 열매를 맺습니다.
가을나무는 열매를 모두 내어 놓습니다.
열매는 나무의 알입니다. 제 목숨의 맛과 향이
날개가 돋아, 알을 개고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내가 한 그루의 나무라면 나의 시는 나의 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가을나무가 되고 나서 열매라는 걸 알았습니다. 나는 지금 잎까지 지기를 기다리는 늦가을 나무입니다. 열매는 이미 낙과가 되어 내 것이 아닙니다. 내 시를 읽는 이의 가슴에 맛과 향의 날개가 되어 날아들길 바랄 뿐입니다. 아무도 읽지 않는 낙과로 썩어가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냥 썩어져도 시의 숲에 어떤 나무의 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7515158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0월 15일 |
쪽수 | 120쪽 |
크기 |
130 * 21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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