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누비

Name: 한눈에 보는 누비
Author: 박성실

우리공예 디자인리소스북 7

박성실 지음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2018년 0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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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도서 소득공제 대상

도서(국내도서,외국도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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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7252350(8997252356)
쪽수	160쪽
크기	154 * 211 * 16 mm /37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예술/대중문화 > 미술 > 공예/장식 > 공예

『한눈에 보는 누비』는 전통 누비의 가치를 되짚고 이를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발간한 책입니다. 우리공예·디자인리소스북 시리즈 중 하나로, 전통 누비의 미감과 제작 기술이 과거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디자인으로 이어져 현대화되길 기대하며 발간하였습니다.

『한눈에 보는 누비』는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누비를 말하다」는 ‘누비’에 대해 소개하고자 누비의 정의와 어원, 누비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살펴봅니다. 또한 방한, 보호, 장식, 보강 등 누비가 쓰인 용도와 활용 예를 살핌으로써 조상들의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누비의 모습을 되짚어 봅니다. 이어서 누비의 기원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를 살펴보고 오늘날까지 전통을 보존,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과 전수 현황에 대해 소개합니다.
2장 「누비를 꾸리다」는 누비에 필요한 도구와 소재, 기초 바느질방법, 기본적인 누비 순서와 각 과정에 대해 담고 있습니다.
3장 「누비를 누리다」는 크게 배자, 아기용품, 방한용품과 생활용품, 색실 누비, 저고리, 포의 항목으로 나뉩니다. 누비 유물과 현대적 활용 예를 골고루 살펴보고 누비의 발전 가능성을 짚어 볼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여 추려 낸 항목입니다. 각 항목마다 먼저 전통 제작 방식에 따라 옛 유물을 재현한 작품들을 제시하고, 이어서 이러한 유물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시킨 현대 누비 작가 및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상세이미지

1장 누비를 말하다
누비의 정의 14
누비의 종류 16
누비의 용도 20
누비의 역사 26

2장 누비를 꾸리다
누비 도구와 소재 42
기초 바느질 46
누비 바느질 48

3장 누비를 누리다
실용적인 우리 옷, 배자 56
손으로 빚은 엄마의 마음, 아기용품 72
뛰어난 보온성과 실용성, 방한용품과 생활용품 86
색과 문양의 아름다움, 색실 누비 104
우아한 선의 아름다움, 저고리 120
선비들의 세련된 겉옷, 포 134

참고 자료
장인 150
공예·디자인 지도 151
도판 목록 152
참고 문헌 155
도움 주신 분/기관 157
색인 159

책 속으로

전통적인 손누비는 천연 섬유 직물 사이에 목화솜이나 풀솜(명주솜) 등을 넣고 고정시키는 방한 및 보호용 솜누비와 옷감을 2-5겹으로 바느질하는 보강용 다겹 누비로 대별된다. 닥종이를 쓴 경우도 드물게 발견되나 주로 목화솜을 사용하여 홈질하는 방한용 솜누비가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우리나라 손누비의 특징은 직물의 날실[經絲] 방향을 따라 반복적으로 홈질하여 옷감 전체를 직선으로 누벼 주는 것이다. 비교적 단순한 작업이지만 다양한 소재, 누비 선과 부피감의 차별화로 실용성은 물론 장식적인 기능도 함께 표현된다.
-1장 ‘누비를 말하다’에서

광누비라고도 하며 누비 간격은 한치[一寸]에 해당하는 5cm 내외이다. 솜을 많이 둔 방한용품이나 침구류에 사용되었다. 두터운 누비에는 누비 간격을 넓게 하고 바느질 땀수도 성글게 하였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밀창군 이직(1677-1746)의 누비 바지는 누비 간격 4cm, 바느질 땀수 1cm에 2땀으로 성글게 누벼져 있다. 이응해(1547-1626) 장군 묘에서 출토된 중치막(중요민속문화재 제245호) 7점은 모두 누비옷으로 누비 간격 1.5-24cm까지 다양하다. 왕실 누비옷에는 드문누비 기록이 없다.
-1장 ‘누비를 말하다’에서

옷감을 마름질할 때 사용하는 도구로는 자, 가위, 초크, 뼈인두 등이 있다. 자는 줄자, 직각자, 곡자 등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며, 가위는 옷감을 재단할 때 사용하는 가위와 그 밖의 다른 것을 자르는 가위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옷감의 마름질 선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초크는 표시선의 굵기가 일정하게 되도록 하여 사용한다. 바느질 도구에는 바늘, 실, 핀 등 외에 누비 밀대가 있다. 누비 바늘은 솜의 두께에 따라 다른 길이와 두께의 것을 사용하는데, 누비 간격이 0.3-0.8cm일 때는 2.5-2.8cm의 바늘을 사용하고, 누비 간격이 0.8-1cm 이상일 때는 3-3.5cm의 바늘을 사용하며, 시침 바늘은 3.8-4cm 길이를 사용한다.
-2장 ‘누비를 꾸리다’에서

배자背子는 소매가 없거나 짧게 달려 저고리 위에 간편하게 덧입는 방한용 조끼를 말한다. 앞여밈이 트여 있으며 섶과 고름이 없고 깃이 앞중심에서 나란히 만나는 대금형對衿形이 특징이다. 배자는 다양한 신분층에서 남녀 모두 착용했으며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특히 남자용 배자는 신분과 용도에 따라 답호.穫, 전복戰服, 배자, 등거리 등으로 구분한다. 출토되거나 전래되는 배자 유물은 디자인이 매우 다양해서 현대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3장 ‘누비를 누리다’에서

포袍는 남녀 모두 바지저고리, 치마저고리 위에 덧입던 겉옷이다. 조선의 남성들은 신분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포를 입었다. 중치막, 액주름, 창의, 철릭, 도포, 주의(두루마기) 등과 소매가 없는 답호, 전복 등의 외출복은 누비옷으로 많이 만들어졌다. 두툼한 누비 포는 방한복의 기능을 충실히 하였으며 양옆에는 트임을 주어 활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이렇듯 다양한 디자인의 포는 현대 디자이너에게 좋은 디자인 요소를 제공하며, 특히 길이가 있고 주름 디테일이 아름다운 철릭, 액주름 등은 여자 옷의 디자인에도 활용되고 있다.
-3장 ‘누비를 누리다’에서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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