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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방현석 장편소설 | 영화 <남영동 1985>의 주인공 김근태 이야기

방현석 지음 | 이야기공작소 | 2012년 11월 22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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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6975403(8996975400)
쪽수 376쪽
크기 152 * 223 * 30 mm /66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민주주의자 김근태, 그 뜨거웠던 삶의 여정!

황순원문학상 수상작가 방현석이 9년 만에 발표한 소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남영동 1985》가 개봉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는 고(故) 김근태의 뜨거웠던 생애를 그리고 있다. 우리 현대사 속 굵직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김근태가 주인공이자 실명으로 등장한다. 그의 삶을 통해 우리 현대사의 민주주의가 걸어온 길을 만날 수 있다.

대학병원의 한 병실.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낀 화자 김근태가 유년에 대한 회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교장선생님 댁 막내였던 근태의 유년은 아버지를 따라 관사에서 관사로 옮겨 다니는 일의 연속이었다. 집안 살림이 거덜나면서 대학 등록금을 낼 길이 없어 방황하기도 했지만, 서울대 상대에 입학한 그는 경제복지회를 만나면서 생각의 변화를 겪게 된다. 역사에 대한 생각은 물론, 그의 운명 또한 다른 길로 접어들게 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영화 《남영동 1985》가 고문실의 모습과 한 인간의 사투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소설은 잘 알려지지 않은 김근태의 유년 시절, 학생운동이나 정치와는 거리가 멀었던 학창 시절, 대학생이 된 후 역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또한 인터뷰 형식의 증언이나 회상 등이 곳곳에 녹아 있어 사실감을 더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방현석 저자 방현석은 울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다. 소설집으로 『내일을 여는 집』(창비) 『랍스터를 먹는 시간』(창비), 장편소설 『십년간』(실천문학) 『당신의 왼편』(해냄) 산문집 『아름다운 저항』(작은책) 『하노이에 별이 뜨다』(해냄) 등이 있다. 신동엽창작기금, 오영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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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 머리에 6
프롤로그 9
에필로그 369

책 속으로

이제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안다. 느낌이 있다. 체포되기 전에도 늘 그랬다. 이번에는 잡혀가겠구나, 하면 어김없이 그랬다. 스물여섯 번 중에 어느 한 번도 피해가지 못했다. 이번에도 나는 피해가지 못할 것이다. 체포는 피하지 않은 것이고, 죽음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다. 그러나 그 차이도 사실은 차이가 아니다. 나는 지금 꼼짝 못하고 병상에 누워 있다. 겨우 눈동자를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지난 시절에도 나는 여러 번 꼼짝없이 묶인 채 내 운명을 지켜보아야 했다.
아내는 지금 자기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영화 ‘남영동 1985’의 주인공 김근태 이야기
고(故) 김근태의 생애를 다룬 최초의 소설
어떤 위협 앞에서도 자긍심을 낮추지 않았던
김근태의 고독, 그 뜨거웠던 삶의 연대기가 펼쳐진다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 소설이지만 김근태가 쓴 자서전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했다. 같이 살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김근태의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다.
-인재근 (고 김근태 씨의 부인, 기자간담회에서)

황순원 문학상 수상 작가 방현석의 신작 소설
『랍스터를 먹는 시간』이후 9년…
소설가 방현석이 침묵을 깨고 불러낸 2012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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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상 좋은 아주머니 한 분이 끊임없이 고개를 숙인다. 지나가던 이들이 걸음을 멈춘다. 게 중에는 먼저 제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는 이들도 있다. 예감이 좋다. 실패란 없을 것이다. 막연하던 느낌이 확신이 되었고,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인재근. 남편의 지역구였던 서울 도봉갑의 현 국회의원이며, 김근태의 배우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2011년 겨울 준비되지 않은 죽음이 남편을 데려가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김근태의 ‘바깥사람’으로 남았을 그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녀가 아니었더라면 이번에 읽은 ‘그들이 내 이... 더보기
  • 그들이 내 이름 부를 때. 이 책을 읽고 그 때의 시대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김근태라는 실존 인물에 대해 살아온 삶이 적혀 있다. 글의 구성은 작가가 알아 낼수 있는 모든 김근태의 주변에 있던 살아있는 사람들을 통해 어떠한 사람이였는지 더 자세히 알수 있었다. 김근태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장을 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집안일과 재봉일을 하셨다. 아버지는 미운사람이였고 어머니도 살갑지 않은 차가운 사람이였다. 형은 나이차이가 있어 가깝지는 않고 누나가 제일 가까운 사이로 지내왔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 1등을 해오던... 더보기
  • 1. 이 책은 소설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소설이 아니다. 표면적으로만 소설이다. 방현석 작가가 쓴 김근태의 일대기를 다룬 실화소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는 누구 말마따나 절대 그럴리 없는 상상 속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 아니라 이것이 실제 일어났던 사실이면 불편해할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소설로 퉁쳤다고 표현하는 게 적당할 것 같다. 퉁하고 쉽게 끝날 문제는 아니지만 말이다. 2. 위의 단락은 경향신문의 기사를 읽기 전. 소설을 바라보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이었고, 실제로는 인재근 의원으로부터 고인의 삶... 더보기
  •  개인적으로 정치나 사회 이야기에 참 관심이 없는 편이다. 알고 있는건 국사시간이나 사회시간에 배웠던 일들이 대부분 전부이고 지나가듯 듣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내 태도를 참 많이 반성하게 되었었다.   내가 알고 있는 대통령이라는 사람과 이 책에서 실질적으로 겪은 이들이 말하는 대통령은.. 정말 하늘과 땅차이였고, 지옥과 천국을 오고가는 느낌이였기때문이다.   이 책.. 정말 슬프도록 재밋었다. 책장에 잘 넘어가지 않는 이유는 정말 이런 일이 있었던거야? 하는... 더보기
  • 김근태. 그는 어떤 사람인가.. 이 책 속에는 1970년대의 흔들렸던 청춘, 김근태의 삶에 대해서 잘 나와있다. 소설적 재미를 적절히 섞어 쓴 소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김근태가 직접 작성한 타자기 문건을 토대로, 또 김근태 본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의 삶을 재조명해본 것이니 중요한 사실은 모두 사실에 근거한 사극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김근태의 어린시절에서부터 학창시절, 그리고 유신체제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대한민국 1970년대를 이 책 한권으로 느낄 수 있다. 이 책 속에는 김근태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인터뷰한 내용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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