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인간을 읽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20가지 뇌과학 이야기

It's Science 1

마이클 코벌리스 지음 | 김미선 옮김 | 반니 | 2013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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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6914600(8996914606)
쪽수	176쪽
크기	145 * 205 * 20 mm /30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Pieces of mind : 21 short walks around the human brain/Corballis, Michael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과학 > 교양과학 > 뇌과학

이 책의 주제어

마음의 현대 과학을 살펴보는 시간!

마음을 들여다보는 20가지 뇌과학 이야기 『뇌 인간을 읽다』. 이 책은 심리학, 고고학, 인류학, 생물학, 유전학, 언어학, 신경과학, 철학을 넘나들며 융합 학문의 최신 연구 주제인 뇌와 마음의 수수께끼의 베일을 벗기고자 인간의 언어, 기억, 행동의 비밀 등 익숙한 주제를 활용해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다.

《뉴질랜드 지오그래픽》에 칼럼으로 기고했던 글들을 고쳐 쓴 것으로 학제적 연구의 중심이 된 ‘마음’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욕설 없는 세상이 더 위험한 이유는 무엇이고 왼손잡이가 창의적이라는 생각은 사실인지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주제로 흥미로운 지식을 전달한다.

저자소개

추천의 글
프롤로그 마음의 조각들을 모으며

01 거만한 인간
02 두 발로 걷는 유일한 영장류
03 언어의 손짓 기원
04 우리는 아프리카 인종이다
05 편파적인 유인원
06 왼손잡이에 대한 수수께끼
07 쪼개진 뇌, 쪼개진 마음
08 거꾸로 보면 알 수 없는 얼굴
09 욕설을 하지 않겠습니다
10 언어 본능
11 음악이 말을 한다
12 틀린 기억
13 인간에게는 영원이 있다
14 빨간 일요일
15 난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16 거울아, 뇌에 걸린 거울아
17 웃는다는 건
18 여왕의 옆모습은 어느 쪽일까?
19 뇌가 꼭 필요할까?
20 전 거짓말을 못해요

더 읽을거리
용어 알아보기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뇌를 통해 인간의 내면과 조우하다!

욕설 없는 세상이 더 위험한 이유는? 왼손잡이가 창의적이라는 생각은 사실일까? 체스 게임에서는 좌우 어느 쪽을 먼저 공략하는 편이 유리할까?
‘왜’ 그럴까? 답은 ‘뇌’에 있다. 인간의 커다란 뇌는 인간의 역사, 진화, 행동, 언어, 기억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심리학, 유전학, 생물학, 고고학, 언어학, 신경과학, 철학을 넘나드는 융합 학문의 최신 연구 주제가 되어왔다. 즉 뇌를 이해하는 것은 인간을 알아가는 것이다. 어떤 과학자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우리 신체의 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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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인간을 읽다]인간, 뇌를 밝히다 sg**sy3 | 2016-04-11 | 추천: 0 |

마음을 들여다보는 20가지 뇌과학 이야기 - 뇌, 인간을 읽다 살면서 다른 사람의 진실을, 진심을 알고 싶을때가 있어요 어떨때 내 자신이 내 마음을 잘 모르겠는 때도 있으니 다른 사람을 온전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팽창하는 우주의 신비는 멀리 있어서 다 알수 없다해도 우리의 뇌는 내몸의 일부인데도 잘 모르겠고 뇌의 용량은 비슷하다해도 사람마다 뇌의 능력은 큰 차이를 보이니까 신비롭기만 해요 뇌 영역, 뇌 과학하면 무지 전문적이고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뇌과학자의 전공서적같은 건 읽을 엄두가... 더보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20가지 뇌과학 이야기 - 뇌, 인간을 읽다
살면서 다른 사람의 진실을, 진심을 알고 싶을때가 있어요 어떨때 내 자신이 내 마음을 잘 모르겠는 때도 있으니
다른 사람을 온전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팽창하는 우주의 신비는 멀리 있어서 다 알수 없다해도 우리의 뇌는 내몸의 일부인데도 잘 모르겠고
뇌의 용량은 비슷하다해도 사람마다 뇌의 능력은 큰 차이를 보이니까 신비롭기만 해요
뇌 영역, 뇌 과학하면 무지 전문적이고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뇌과학자의 전공서적같은 건
읽을 엄두가 안 나는데요
이건 50여년간 심리학을 연구하고 뇌과학도 공부한 심리학자가 뇌를 주제로 칼럼을 쓴 내용을 보강해서 낸 거라 만만하고
단락도 텀을 둬 나눠 놓고 글에 빨간색 글씨로 부연설명이나 용어(뒤에 용어알아보기에 풀이 있음),
강조 문장을 표시해 놓았고 점묘법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초현실주의 같은 -그림,
그림의 일부분이 조각 조각으로 배치된 일러스트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프롤로그를 보니까 저자가 연륜에 비례하여 유머가 있으신거 같네요 이 글 분위기에서 벌써
20가지 뇌 이야기가 재미있을 거란 인상을 받기도 했고 뇌 세포, 뇌 부위가 다 연결되어
작동하는 거지만 따로 떨어진 구성이라서 수월하게 보았네요

사람들의 놀라운 기억력과 지적 능력등 업적들과 뇌손상.뇌질환등을 보면 이해불가하거나 미스터리한게 많은데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하여서 알기 쉽게 풀이해주고 있어요
이미 실험이나 연구사례를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증명된 사실과 다른 책(분야불문 전문서적과 소설등
문학작품속 뇌관련 소재나 주장까지 포함)를 거론하고
뇌 부위 - 전두엽, 해마, 편도체등-의 뇌기능과 뇌가 언어, 기억, 행동, 감정등에 미치는 영향등
과학적 설명과 자신의 견해도 덧붙여 놓았어요
동물과 사람중에 왜 사람이 더 뛰어난 뇌를 가지게 되었는지 동물과 다르게 직립보행과 손의 진화등
역사를 통해서 알아보고 그밖에 다양한 뇌의 비밀을 파헤쳐 보는데요
신비로운 뇌만큼 색다른 시각으로 신기한 내용이 많아요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에 관한 이야기
,좌뇌 우뇌의 통제 방식을 설명하면서 예로든 우뇌 뇌졸중 환자의 초상화 그림, 왼손잡이의 유전과 성향,
뇌분리 수술의 예, 경험한 것을 그대로 또 사실만을 사실로 기억할줄 알았는데
기억에 왜곡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의심받아 왔던 공감각자에 대해 뇌영상으로 공감각영역이
활성화되는 게 확인되었고 믿게 되었으며 원숭이와 신경과학자의 거울뉴런은 관찰과 개념설명이 재미있고
거울뉴런은 이탈리아인이 발견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라는 끝맺음글에 웃음이 났는데
다음이야기가 웃는다는 건이라서 한번 더 웃었네요
어느쪽인지 옆모습 구별하기, 뇌의 잠재력, 초능력, 뇌의 오해와 진실, 사기등에 대해서도 다루네요
책 날개에 있는 어떤 과학자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던은 좀 허풍인거같구요
뇌 부위와 기능, 어떻게 작동하는 지등 뇌에 대해 여러가지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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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들여다 본 뇌 an**78 | 2015-04-03 | 추천: 0 |

심리학이라고 이야기하면, 대부분이 "마음을 읽는 학문"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만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심리학을 교양으로 선택해서 공부해보곤 하는 것 같다. (물론 이내 실망해버리고 친구들에게 '듣지마'라며 손사레를 하지만...;;) 그럼 과학이라고 하면? 지루하다거나 일단 피하고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왜 다들 과학서적은 일단 펼치기를 겁내하는 것일까?(웃음.) 그런 과학책을 즐기는 내가 과학책을 추천한다면, 조금 신뢰도가 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간만에 누구에게라도 추천해줄만한 과학책을 찾은것 ... 더보기

심리학이라고 이야기하면, 대부분이 "마음을 읽는 학문"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만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심리학을 교양으로 선택해서 공부해보곤 하는 것 같다. (물론 이내 실망해버리고 친구들에게 '듣지마'라며 손사레를 하지만...;;) 그럼 과학이라고 하면? 지루하다거나 일단 피하고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왜 다들 과학서적은 일단 펼치기를 겁내하는 것일까?(웃음.) 그런 과학책을 즐기는 내가 과학책을 추천한다면, 조금 신뢰도가 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간만에 누구에게라도 추천해줄만한 과학책을 찾은것 같은 기분이다. 절대 지루하지 않고, 굉장히 흥미로우며 쉽다! 그렇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벼운 시간때우기용이 아니었다. 충분히 유용한 과학적, 심리학적 내용을 포함하고, 우리에게 충분히 깊은 생각거리를 제공해준다. 심리학자가 쓴 자연과학도서(엄밀히는 심리학은 사회과학으로 자연과학과는 다른 범주에 속한다.). 점점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뇌과학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들여다본 책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순한 지식 모음집이 아닌 저자의 생각을 그대로 읽어볼수 있었다는게 가장 흥미로웠다 닫기
무엇이 우릴 규정하는가 qu**tz2 | 2014-08-12 | 추천: 0 |

책은 관심이 있는 만큼만 읽힌다. 최근 극도의 예민함과 우울감을 느껴온지라 대체 마음을 관장하는 곳이 뇌의 어느 부위인지가 궁금했다. 의사가 아닌지라 의학적인 판단을 내릴 순 없겠지만, 가능하다면 날 극으로 몰아가는 뇌의 일부분을 제거해서라도 남들처럼 무난한 삶을 살고픈 마음이 컸다. 이는 대학 시절, 아무리 매달려고 깨트리지 못했던 한 선배의 유물론으로부터 비롯된 생각이다. 뇌라는 물질로부터 인간의 모든 것이 비롯된다는 무미건조한 주장은 어떻게 해서라도 부인하고픈 성질의 것이었다. 그렇지만 언제나 동어 반복이었고, 난 좌절했다. ... 더보기

책은 관심이 있는 만큼만 읽힌다. 최근 극도의 예민함과 우울감을 느껴온지라 대체 마음을 관장하는 곳이 뇌의 어느 부위인지가 궁금했다. 의사가 아닌지라 의학적인 판단을 내릴 순 없겠지만, 가능하다면 날 극으로 몰아가는 뇌의 일부분을 제거해서라도 남들처럼 무난한 삶을 살고픈 마음이 컸다. 이는 대학 시절, 아무리 매달려고 깨트리지 못했던 한 선배의 유물론으로부터 비롯된 생각이다. 뇌라는 물질로부터 인간의 모든 것이 비롯된다는 무미건조한 주장은 어떻게 해서라도 부인하고픈 성질의 것이었다. 그렇지만 언제나 동어 반복이었고, 난 좌절했다. 결국 내가 변화하려면 나의 뇌에 변화를 기해야 하는 것인가! 인간이 그렇게까지 단순하진 않겠지만 의기소침해진 나는 그런 식으로 생각을 몰아가고는 했었다.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자는 심리학에 종사(?)했다. 긴 시간이었던 만큼 그는 심리학의 성질이 변모하는 과정을 눈여겨보았다. 최초의 심리학은 연구하는 학문에 가까웠고, 20세기 들어 심리학은 행동주의적인 흐름의 지배를 받았다. 하지만 동물과 인간이 같다는 생각은 전적으로 동의하기에 어딘지 모르게 발칙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방향을 바꾸고야 말았다. 마음이 끼어들었고, 뇌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여정이었다.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만큼 불안한 것도 없다.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고군분투 중이다.
대체 왜 인간은 스스로를 다른 종의 동물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는 것일까. 같은 인간인데 누군가는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왼손이 발달한 이유가 무엇일까 등등. 설명하려 들면 난해할 수밖에 없는 질문들을 저자는 내리 쏟아냈다. 하지만 마냥 어렵지는 않았다. 어쩌면 우리가 품은 호기심이 상당히 강했던 덕분일 수도 있다. 알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법이다. 같은 차원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인류는 믿고자 하는 대로 믿는 경향이 있다. 엄연히 따지자면 사실이 아닌데도 기억조차도 왜곡해가며 특정 사건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 대개가 충격적인 경험에 얽힌 일이 그러하다. 이 책에서는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한 아이의 충격적인 사례를 다루었다. 실은 그게 아님에도 아이는 자신이 어머니를 발견한 최초의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특정 개념을 공감각적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일요일은 빨간색. 그래, 여기까지는 달력에 표기된 색과 같으니 혼란이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공감각은 노란 바나나처럼 실제와는 구분된다. 그들에겐 세상이 얼마나 입체적으로 보일까. 평범하고도 밋밋하게 세상을 인식하는 나로서는 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들의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나의 뇌가 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언지도 궁금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접하다보니 같은 뇌를 지닌 인간일지라도 결코 같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성격이 다르고 같은 상황에서 내리는 결심이, 그에 따른 행동이 다르다. 모든 다양성이 인간의 몸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땐 지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뇌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생각을 하니 그저 놀라웠다. 일명 ‘인체의 신비’라는 표현이 그래서 도출된 모양이다. 같다고는 볼 수 없으나 유사한 뇌를 지닌 존재인 유인원들이나 침팬지, 원숭이 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스스로를 우월하다 여기고 있는 우리를 혹 꼴사납다 욕하고 있지는 않을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놓고 끝없는 공방을 벌였던 인류를 떠올려본다. 모든 것을 뇌가 규정짓는다지만 결국 그런 뇌를 규정짓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팽팽한 줄다리기는 아마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나의 통제 영역 밖에 놓인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은 여전히 요원하다. 난 내가 원하는 것 중 어느 것도 이 책으로부터 얻지 못했다. 인간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존재라는 사실에 눈을 떴을 뿐이다. 닫기
[책콩서평단]- 뇌,인간을 읽다 su**22 | 2013-09-03 | 추천: 0 |

며칠전에 다 읽은 "놔는 왜 내편이 아닌가"의 영향인지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앞에 읽은 책에서도 뇌에 대한 몰랐던 다양한 사실을 알 수 있어 재밌었다 이 책은 앞의 책과는 조금 다른 심리학적인 이야기가 많았다 2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시작부터 괘 어려운 용어들이 줄지어 나와서 조금 두려웠지만 ㅎㅎ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나는 이 책을 치과에서 치료를 기다리면서 다 읽었다 짧게 짧게 단편적인 내용들이라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읽을... 더보기

며칠전에 다 읽은 "놔는 왜 내편이 아닌가"의 영향인지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앞에 읽은 책에서도 뇌에 대한 몰랐던 다양한 사실을 알 수 있어 재밌었다
이 책은 앞의 책과는 조금 다른 심리학적인 이야기가 많았다
2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시작부터 괘 어려운 용어들이 줄지어 나와서 조금 두려웠지만 ㅎㅎ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나는 이 책을 치과에서 치료를 기다리면서 다 읽었다
짧게 짧게 단편적인 내용들이라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과 직립보행을 하면서 치질이나 허리디스크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었다는 것은 예전에 어느 퀴즈프로에서 본 적이 있었지만 다양한 예시를 특히 보행속도에 대해서 흥미로웠다
고릴라나 침팬지가 그렇게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니 말이다

왼손잡이에 대한 이야기는 뇌에 대한 책들을 읽을때면 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주제인것 같다
이 책에서는 왼손잡이는 유전적인 경우도 있지만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한다
왼손잡이와 양손잡이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왼손잡이라고 알려진 많은 천재들 중에 사실은 다빈치를 제외하면 오른손잡이라고 한다
언어에 대한 이야기는 수화로부터 언어가 발전했다는 견해가 있다고 한다
가장 순수한 인류는 아프리카의 흑인이라고 한다
인종차별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나 차별하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20가지의 짧은 뇌에 대해,인간의 심리에 읽으면서 신비롭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재밌는 책이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닫기
얇고 가볍지만 우리라는 존재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lo**i71 | 2013-05-04 | 추천: 0 |

반전의 매력! 이 책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일단 겉모습만 보면 얇다. 그래서 얼른 그렇게 대단한 내용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물론 그건 섣부른 추측에 불과하다. 첫 장만 읽어봐도 이 책이 겉보기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이 책은 인간을 단적으로 거만한 동물이라 부르면서 시작한다. 그런데 저자가 생각하기에 아무래도 인간이 그렇게 당당하게 거만할 수 있는 까닭이 없다.... 더보기

반전의 매력!
이 책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일단 겉모습만 보면 얇다. 그래서 얼른 그렇게 대단한 내용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물론 그건 섣부른 추측에 불과하다. 첫 장만 읽어봐도 이 책이 겉보기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이 책은 인간을 단적으로 거만한 동물이라 부르면서 시작한다. 그런데 저자가 생각하기에 아무래도 인간이 그렇게 당당하게 거만할 수 있는 까닭이 없다. 인간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뇌의 크기나 무게를 놓고 따져봐도 인간을 능가하는 존재들이 어디나 다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진 신체적 조건은 전혀 스스로를 거만하게 만들 요인이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이토록 거만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헌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심리학과 명예교수로 있는 마이클 코벌리스의 '뇌, 인간을 읽다'라는 책은 바로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는 것과 같다.

이 책은 정말 신선한 생각들로 가능하다. 내겐 무엇보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언어의 기원에 대한 저자의 주장이 그러했는데 그는 인간만이 이렇게 고급의 언어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이유가 노엄 촘스키의 '보편 문법'이 아닌 수화와 같은 현란한 손동작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인간이 직립 보행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손이 여러가지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고 그 복잡한 신호체계가 결국은 발성으로써의 언어와 그를 본딴 기호로써의 문자를 만들어내었다는 설명이다. 책의 부피가 짧은만큼 간략하게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설득력을 가진다. 그만큼 쉽고 친절하게 그가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 책엔 뇌만이 아니라 인간 전체에 대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견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이 책이 그럴 수 있는 것은 저자 자신이 인간 중심주의적 시각에서 인간을 보지 않고 인간 역시도 하나의 동물로만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마치 발생학적으로 동물을 바라보듯이 인간을 바라보고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낱낱이 기록한다. 때문에 그동안 몰랐던 우리 자신의 진실들에 대하여 새롭게 깨닫는 것이 많은 책이다. 뭔가에 대해 가치 판단을 할 때는 내 바깥의 대상을 제대로 보는 것 못지 않게 나 자신의 모습 또한 제대로 보는 것도 필요하다. 아무래도 선입관과 편견에 물든 시선으로는 제아무리 대상을 제대로 바라본다고 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온전히 보기란 어려울테니 말이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그런 걸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가볍고 얇아보이지만 속이 알차있어 그런게 가능한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기에 조금도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추천할만하다. 한번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기를 꼭 권해드리고 싶다. 새로이 업데이트 된 눈으로 우리라는 존재를 바라보게 될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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