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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봇대

양장본
함민복 지음 | 황중환 그림 | 대상 | 2011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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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6743804(8996743801)
쪽수 157쪽
크기 152 * 223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꽃의 열매로 싱그럽고 향기롭게 열린 단단한 씨앗 같은 꿈을 전하다!

제6회 윤동주문학대상 수상 시인 함민복과 황중환 화백의 카툰집『꽃봇대』. 이 책은 함민복 시인이 직접 뽑은 그림의 힘을 빌려보면 시가 좀 더 살아날 수도 있을 것 같은 시들과 산문을 황중환 화백의 그림과 함께 엮은 것이다. 죽고 싶도록 속상하던 마음도 세월이 지나면 평평하게 펴져 미소 한 자락으로 떠오르기도 한다는 것, 사람들이 만든 모든 물건은 사람을 닮았다는 것, 계란으로 바위 치기도 희망이라는 것 등 언어로 그림을 그리는 시인과 그림으로 시를 쓰는 카투니스트가 만나 새롭게 풀어낸 희망과 긍정, 사랑 그리고 길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마음 항아리’, ‘잠자리는 죽어서도 날개를 접지 않는다’, ‘사과로부터’, ‘봄바람 불어오면’, ‘그림자의 위로’, ‘남대문시장에서’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그림을 그린 황중환 화백은 살아가는 것이 고되고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면 성내고 화낼 일들 투성이인 세상이지만, 시인의 시는 그 작은 틈새에서 희망과 아름다움과 사랑을 이야기한다고 이야기하며, 시인의 눈과 그림 그리는 사람의 눈이 닮아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해석이 시와는 전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시인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는 것도 시를 읽는 재미라고 생각해주길 바라는 황중환 화백이 그림이 시편과 어우러져 책을 읽는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꽃봇대

전등 밝히는 전깃줄은 땅속으로 묻고
저 전봇대와 전깃줄에
나팔꽃, 메꽃, 등꽃, 박꽃…… 올렸으면
꽃향기, 꽃빛, 나비 날갯짓, 벌 소리
집집으로 이어지며 피어나는
꽃봇대, 꽃줄을 만들었으면

상세이미지

꽃봇대(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함민복 저자 함민복은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시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6년 강화도에 빈 농가를 빌려 둥지를 튼 그는 이제 강화도 사람들과 한통속이다. 서해 바닷가 사람이 되어가며 그가 쓴 시는, 욕망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 이리저리 부딪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강화도 개펄의 힘을 전해준다. 그는 강화도의 자연과 역사와 물고기를 공부하며 지금도 조용히 마음의 길을 닦고 있다. ‘과거를 추억하나 그에 얽매이지 않고, 안빈낙도하는 듯하나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날 선 눈초리를 잃지 않는’ 그의 글은 많은 사람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21세기 전망’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시집 『우울氏의 一日』,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과 에세이집 『눈물은 왜 짠가』, 『미안한 마음』,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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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그린이 황중환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광고회사인 ‘금강기획’에서 그래픽디자이너와 멀티미디어 PD로 일하다 《동아일보》에 만화 386c를 그리면서 만화가가 되었다. 12년 동안 3000회 가까이 연재한 「386c」 외에 《유니세프》?《교원신문》?《과학동아》? 《신동아》 등 100여개의 매체에 만화와 만평을 그렸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는 13편의 만화가 실려 있으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12편의 작품을 제공했다.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초빙교수로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그는 사랑스런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를 만드는 시간과 노래를 부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펴낸 책으로는 『I'm 386c』,『FAMILY』,『사람이 가장 아름답다』,『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놀이혁명』,『위대한 대한민국 과학자들』,『만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나는 대한민국 우주인이다』,『낭만 카투니스트 유쾌한 프랑스를 선물하다』,『당신이 희망입니다』,『당신이 행복입니다』,『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세상을 바꾼 과학 천재들』, 『1318 행복을 공부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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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_ 함민복
작가의 말_ 황중환

1장 희망

마음 항아리 │ 희망 │ 마흔 번째 봄 │ 이사 │ 희망2 │ 희망3 │ 반달 │ 십+자드라이버 │ 꽃봇대 │ 만국기 │ 잠자리는 죽어서도 날개를 접지 않는다 │ 갈대 │ 사과로부터 │ 가지 │ 숨꽃 │ 봄바람 불어오면

2장 긍정

태양 │ 입김 │ 새벽 종소리 │ 유리 │ 귀 │ 조국 │ 40대代 │ 박쥐 │ 마늘 │ 세월 │ 천둥소리 │ 꿩 │ 그림자의 위로 │ 덥다 │ 밴댕이

3장 하늘

수다 │ 곡선 │ 다리의 사랑1 │ 다리의 사랑2 │ 다리의 사랑3 │ 다리의 사랑4 │ 짝사랑 │ 다리의 사랑5 │ 마음은행 │ 나팔꽃 │ 다리의 사랑6 │ 당신 │ 다리의 사랑7 │ 추억을 묻다 │ 다리의 사랑8 │ 다리의 사랑9 │ 다리의 사랑10 │ 다리의 사랑11 │ 첫 고백

4장 길

나사못 │ 횡단보도 앞에서 │ 강 │ 남대문시장에서 │ 거울 │ 갈대 │ 텃밭 │ 길눈 │ 별 │ 잔디 씨 편지 │ 그릇 │ 단추 │ 운주사 │ 밤길 │ 글자의 길 │ 산이 난다

내 후배 민복이 _ 김운경 드라마 작가

출판사 서평

꽃줄로 이어진 희망의 긍정과 사랑의 길
꽃이 졌으나 ‘꽃봇대’를 읽었다. 시간이 많지 않았으나 마음 속에 별이 떴다. 시인은 올해 3월, 쉰의 나이로 결혼했다. 주례사에서 김훈 선생은 부인의 나이도 쉰이니 둘이 합해 백살이오, 하니 백년해로 하시오 한다. 좌중이 웃음바다였다. 그뿐 아니었다. 시인은 함가이고 부인은 박가이니 함박웃음으로 사시오, 한다. 또 웃음바다였다. 그런 시인이 한 3년 책을 내지 않더니 이번에 ‘꼿봇대’를 상자했다. “천둥소리 큰 울림에/ 한 소리 깨우쳤는가/ 비 갠 아침// 울음소리 조율하는지,/ 방울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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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꽃봇대 전등 밝히는 전깃줄을 땅속으로 묻고 저 전봇대와 전깃줄에 나팔꽃, 메꽃, 등꽃, 박꽃…… 올렸으면 꽃향기, 꽃빛, 나비 날갯짓, 벌 소리 집집으로 이어지며 피어나는 꽃봇대, 꽃줄을 만들었으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낮밤으로 돌아가다 보니 전기가 없으면 안 되는 세상이다 낮에도 전기가 꼭 필요한 세상이다 그러나 시인은 전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한다 집집으로 이어지며 피어나는 꽃 사람마다 이어지며 피어나는 꽃이 곧 그것이다 2...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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