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회장의 그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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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1 타락해도 견딜 수 있겠니?
2 그림 조각들을 모두 맞추면, 욕망
3 안드로메다은하에서 생긴 일
4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니까
5 옆구리에 훅 두 방
6 누군들 복수하고 싶지 않으랴
7 우리는 박회장이 지난 날 미술관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다
출판사 서평
<개그콘서트>의‘사마귀유치원’<나는 꼼수다>가 있다면
소설에는『박회장의 그림창고』가 있다
대한민국 1%에 날리는 유쾌한 독설과 풍자
이 책을 보는 동안 20번이상 웃지 않는다면
당신을 대한민국 1%로 인정합니다
· 대기업의 미술품 돈세탁 문제가 정면으로 떠오른다 -주간조선
· 재벌가, 상류층 그리고 미술관의 수상한 관계를 파헤친 최고의 문제작 -여성조선
· 미술이 고상하고 우아하다는 생각은 버려라 -여성중앙
【줄거리】
미용실에 걸린 100억 원짜리 명화, 그녀를 찾아라!
100억 원짜리 미술품이 길거리에서 어처구니없게 도난당한다.
재벌기업인 세계그룹 박회장이 집권당 당수에게 뇌물로 주려던 그림이었다.
이튿날 그림은 어느 허름한 미용실에 걸려 있다.
잃어버린 그림이 세간에 드러나면 세계그룹은 치명타를 입는다.
다급해진 박회장은 전국망 조폭을 사주해 그림을 추적한다.
반대로 미용실 주인 소미와 그의 가족에겐 그림이 애물단지다.
그림을 빼앗기면 죽게 될 처지에 놓인다.
그림의 행방이 묘연하다 난데없이 옥션에 드러나자 그룹은 발칵 뒤집힌다.
그림을 쫓는 사람들은 갈수록 불어나고,
마침내 그림은 미술관 공중을 빙글빙글 날아다니게 되는데…….
【작품 소개】
10년 만에 풍자소설, 귀환하다
비교적 합리적이었던 10년 동안 풍자소설은 자취를 감추었다. 권력이 시대착오적으로 놀 때마다 반드시 출현했던 풍자소설이 2011년 다시 돌아왔다.
먼저 세태 풍자는 <개그콘서트>, <나는 꼼수다> 같은 방송 매체에서 시작했지만, 풍자의 백미는 단연 소설이다. 『박회장의 그림창고』는 대한민국 1%인 재벌과 부패한 정치권력을 희화한 오랜만에 보는 풍자소설이다.
재벌기업의 미술품 돈세탁은 어떻게
평범한 하층민에게 먹고사는 문제가 되었나?
엄마 병원비로 천만 원을 빌렸다가 악덕사채업자에게 덜미가 잡힌 소미는 이 시대 절박한 서민의 전형이다. 헤쳐 나올 길이 아득한 그녀는 원치 않는 도피를 통해 세상의 도망자에 불과하다는 처지를 새삼 깨닫는다.
그러나 난생 처음 생사를 건 모험에 뛰어들어 위험을 극복해 나가면서 각성이 이루어진다. 자신을 꽁꽁 묶은 사회적 조건을 탈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면서 그녀는 점점 대담해지고, 가족을 지키려는 몸부림도 필사적으로 변해 간다.
이 소설의 미덕은 단지 드러내는 데 있지 않다. 대기업과 상류층의 미술품 커넥션을 그대로 드러내기보다 그 안으로 하층민을 개입시켜 헝클어트리는 과정에서 더 신랄하게 폭로한다. 불온한 시대에 『박회장의 그림창고』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세태 풍자소설이다.
그것도 온갖 TV 드라마가 재벌 2세들과 평범 이하의 여자들을 로맨스 코드로 회칠해 현실을 마취시키는 이때,‘이젠 좀 깨어날 때가 되지 않았어?’하며, 옆구리를 걷어차는 대신 마구 간질거려 정신 들게 하는, 말 그대로의 후련한 각성제다.
【작품소재의 배경】
우리나라의 경우 재벌기업에서 문화재단을 만들고 미술관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2007년 국내 최대의 재벌기업이 미술관을 운영하면서 불법으로 조성한 비자금을 미술품을 이용해 돈세탁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후 또 다른 대기업에서도 비슷한 혐의를 받으면서, 재벌기업이 운영하는 미술관이 비자금을 돈세탁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는 점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다.
『박회장의 그림창고』는 이러한 일련의 일들과 재벌기업을 둘러싼 각종 사건 그리고 그동안 우리나라 미술계에 일어난 그림 로비 사건과 같은 굵직한 사건들을 코믹하게 패러디해, 재벌의 부도덕함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6641025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11월 11일 |
쪽수 | 368쪽 |
크기 |
140 * 205
* 30
mm
/ 42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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