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VS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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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오가와 히로시는 주식회사 모디파이 대표이사. 1996년부터 기업가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여 다수의 혁신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종사.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플래닝을 실시하는 크리에이티브 유닛 ‘오가와카즈히로’에서도 활약 중이다. 저서로는 『Web2.0 Book』, 『업무에 사용하는 슈퍼 트위터 입문』, 『소셜 미디어 마케팅』 등이 있다.
저자 하야시 노부유키는 IT 저널리스트 & 컨설턴트. 1980년 무렵부터 애플의 동향에 관심을 가지고 1990년부터 본격적인 취재 활동을 시작해서 기술적인 도전과 제품 만들기의 자세, 경영, 커뮤니티 만들기 등 다방면에 걸쳐 취재를 계속해오고 있다. 구글이나 블로그, SNS 등의 동향에 대해서도 기사를 집필했으며, 저서로는 『아이폰 쇼크』, 『아이패드 쇼크』, 『아이폰과 트위터는 왜 성공했는가?』 등이 있다.
역자 김경인은 조선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에서 통?번역 전공.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는 『도요타처럼 경영하라』, 『드러커가 말하는 경영의 거짓과 진실』을 비롯해『즐거운 불편』, 『슬픈 미나마타』, 『아주 사적인 시간』, 『속물도감』 등 다수.
목차
- 1부 포스트아이폰의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하야시 : 밀월 관계의 끝에서 견원지간을 연출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
- 슈미트의 참가와 아이폰의 탄생
-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 모바일 웹 혁명의 동지
- 어제의 벗은 오늘의 적
- 애플과 구글은 진짜 견원지간?
오가와 : PC의 시대가 끝나고 두 회사의 사상의 차이가 드러나다
- 아이패드가 바꾸는 컴퓨팅의 세계
- PC 시대의 종말
- 시대를 읽지 못한 마이크로소프트
- 개방적인 구글과 폐쇄적인 애플
- 그럼에도 두 회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2부 ‘전쟁’은 어디서 벌어지고 있는가?
오가와 : 전장은 ‘기기’에서 ‘클라우드’로
- 대(對) 애플 세력도
- 구글의 세계관
- PC, 휴대전화, 텔레비전, 자동차를 노리는 구글
- 다른 경쟁사의 동향
- 서로 간섭하는 비즈니스 모델
- 클라우드로 변모하고 있는 아이튠
하야시 : 모바일 시대의 OS 전쟁은 상호 ‘적’을 필요로 한다
- 주된 전장은 손바닥 안
-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독무대
- 안드로이드는 휴대전화 제조사의 구세주!?
- 포스트PC 시대의 OS 전쟁
- 우열이 없는 두 개의 선택지
3부 각자의 전략과 전술
오가와 : 세계를 바꾼 두 회사의 정반대되는 접근법
- 애플은 소셜 미디어의 파트너
- 소셜 미디어를 경계하는 구글
- 구글 혁명을 가로막은 애플의 벽
- 기술의 선별을 철저히 해온 애플
- 모바일 사업에서는 보조가 잘 맞는 애플과 구글
- 뺄셈의 미학으로 개발을 계속해온 애플
- 노후된 기술을 구사하여 최신 제품을 만들다
하야시 : ‘누구라도’와 ‘고품질의 경험을 누구라도’의 차이
- 인스턴트 혁명
- 정보의 민주화를 펼치는 구글
- 사람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애플
- 애플은 도구, 구글은 소재
- 차세대 광고 플랫폼
-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전략 vs. 산탄총 전략
4부 싸움에 끼지 못한 일본 기업이 배워야 할 점
오가와 :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기’만 해서는 혁명은 일어나지 않는다
- 구글과 손을 잡은 소니
- 실리콘 밸리의 창의력은 일본에 없다!?
- 애플이 혁명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비결
하야시 : 지금은 진검 승부의 시대
-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략
- 계속적인 발전
- 본질적인 성공을 지향하려면 장기적인 전망이 꼭 필요하다
- 장기 전략이 실패하는 세 가지 패턴
- ‘세계를 바꾸겠다!’는 사람들
후기
저자 소개
옮긴이 소개
책 속으로
애플이 몸이라면 구글은 정신이다.
애플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을 변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데 비해, 구글은 사람들의 집단인 사회가 바뀜으로써 개개인의 생활도 바뀐다는 주의를 지향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미소를 떠올리며 제품을 만든다기보다는 인터넷 너머 세상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102p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패권을 움켜 쥐 애플과 구글
두 회사가 그만큼 대단한 성공을 계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단순히 다른 기업보다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자는 식의 생각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한 번뿐인 인생에서 한 가지 정도는 세상 사람들의 생활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일에 전념한다는 데 있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표는 사실 ‘제품’을 뛰어넘어 일반적인 사람들의 일상 풍경을 바꾸는 데 있다.---212p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현재 디지털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단연 애플과 구글이다. 애플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라는 혁신적인 기기들을 차례로 내놓으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글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토대로 사람들의 일상을 바꿔가고 있다. '모바일 전쟁'이라고까지 하는 현재의 경쟁 구도 속에서 두 기업은 미래를 어떻게 보고 어떤 전략으로 열어갈 것인가?
『애플 vs. 구글』은 애플과 구글이라는 디지털 세계의 맞수가 펼치는 패권 경쟁을 면밀히 파헤쳐 두 기업에게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시사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각각 폐쇄성과 개방성이라는 특성을 대표하는 애플과 구글 사이의 역학 관계를 살피고 그들이 전 세계 IT 영웅으로 거듭날 수밖에 없는 원동력을 짚어본다. 이어서 현재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모바일 전쟁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두 기업이 각자 어떤 카드를 내놓고 경쟁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두 디지털 맞수의 패권 경쟁에 전혀 참여조차 하지 못하는 일본 기업들이 두 기업에게서 배워야 할 점을 일러준다.
이 책의 저자가 일본 기업에게 하는 비판은 한국에도 애플이나 구글과 같이 전 세계의 흐름을 주도할 만한 걸출한 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이 책에서 말한 일본 기업과 마찬가지로, 국내 기업도 체질 개선을 하지 않는다면 애플과 구글이라는 걸출한 두 기업이 주도할 미래에 종속되어,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지 않고서는 그들과 어깨를 견줄 수 없으리라는 것이다.
오늘날의 디지털 생태계에서 단순히 애플과 구글이라는 두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은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생태계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것의 경중을 떠나 생태계 안에 존재하는 모든 개체에 영향을 준다. 애플과 구글이라는 두 거대 기업의 행보에 따라 한순간에 희비가 교차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이전에 세운 제품 전략이나 마케팅 전략을 폐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부서도 있다. 개별 제품을 구입하는 일반 소비자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애플과 구글의 관계를 논하는 것은 바로 디지털 사회 전체의 동향을 논하는 것과 같다고도 말한다.
저자는 이 같은 현실에서 두 기업의 대립축이나 관계를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두 기업을 능가하는 기업이 등장하는 데 일조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러한 저자의 바람은 국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의미가 있으며,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싶거나 애플과 구글을 능가하는 국내 기업이 나오길 꿈꾸는 분들에게 분명 값진 통찰력을 제시할 것이다.
디지털 혁명의 시대, 모든 길은 애플과 구글로 통한다
2007년 벽두, “전화를 재발명할 것이다”라는 선언과 함께 애플은 아이폰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4년이 채 안 된 2010년 현재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는 전 세계를 기준으로 1억 대 이상 판매되었다. 같은 해 2007년 11월, 구글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발표하고 휴대전화 제조사가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2010년 현재 전 세계 거의 모든 휴대전화 제조사가 안드로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적인 운영체제가 없는 휴대전화 제조사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 같은 존재이다.
스마트폰의 등장,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세상을 열다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려 IT 세상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애플컴퓨터는 ‘컴퓨터’라는 이름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애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이어서 혁신과 창조의 대명사라 불리는 스티브 잡스를 중심으로 애플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기기를 차례로 세상에 내놓으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근래에는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 열풍의 중심에 서 있다. 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공개됐을 때 아이폰이 IT 세상에 던진 메시지는 강렬했으며 순식간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을 아이폰의 열혈 팬으로 만들어 버렸다. 검색 기술로 웹 세상을 점령하고 현재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구글 역시 이에 뒤질세라 안드로이드라는 개방형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며 애플 진영에 맞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휴대전화 부동의 1위를 지키던 노키아를 비롯해서 애플과 구글의 질주를 맹추격하며 곧 정상을 탈환할 것 같았던 기존의 휴대전화 회사들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패러다임이 바뀐 소비자들의 변심에 어리둥절할 뿐이다.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IT 세상은 급격하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하였으며,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하여 중소기업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하드웨어를 만들려면 제조 설비나 물류 등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애플과 구글이 바꾸어 놓은 스마트폰 세상의 새로운 생태계는 제조자 중심의 패러다임을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애플은 아이폰 기기 판매 수익 외에 앱스토어와 아이튠 스토어를 통한 콘텐츠 판매, 아이북에 의한 전자책 판매, 아이애드라는 광고 사업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바로 소프트웨어 판매에 있으며, 애플의 목표는 모든 소비자들이 애플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플랫폼 구축에 있다.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공개한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사용자가 구글이 만든 웹 플랫폼 속으로 자연스럽게 모여들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컴퓨터에 설치했던 복잡한 운영체제 대신 PC를 켜면 바로 쓸 수 있는 크롬 OS라는 운영체제를 독자적으로 만들고 있기도 하다.
이 책 『애플 vs. 구글』에서는 위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웹과 스마트폰 세상을 이끄는 애플과 구글의 전략과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IT 세상을 조명해 보고, 애플과 구글의 성공에 근간이 되는 기업 문화를 소개한다. 또한 애플과 구글이 펼치는 패권 싸움에 끼지 못한 일본 기업이 배워야 할 점들을 짚어 본다.
옛말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고 했다. 애플과 구글이 가진 강점을 밝히고 우리나라 기업과 비교 분석하여 앞으로 일어날 디지털 세상의 패권 경쟁에서 국내 기업이 동참하여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는 데 이 책이 도움되길 바란다.
『애플 vs. 구글』은 매우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제목과 내용을 담은 책이다. 2000년대 IT 시장의 주요 흐름을 좌우하는 두 기업의 특징과 대결 구도를 정리한 책이기 때문이다. IT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두 기업 중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궁금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어느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단언하지 않는다. 그러나 두 일본인 저자가 쓴 이 책에는 애플과 구글의 기업적 특징과 현재의 역학 관계가 잘 정리돼 있다. 또한 두 기업이 진출하려는 사업 분야를 통해 다른 기업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책에는 일본 기업에 대한 충고가 담겨 있는데, 이 충고는 그대로 한국 기업에게도 적용돼야 할 내용이다. 책 한 권으로 구글과 애플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두 기업의 특징과 역학 관계를 잘 정리한 책을 찾는 분에게는 이 책을 권할 수밖에 없다.
- IT문화원 원장, 김중태
기본정보
ISBN | 9788996511212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10월 27일 | ||
쪽수 | 225쪽 | ||
크기 |
148 * 210
* 20
mm
/ 35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アップルvs.グ-グル/小川 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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