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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앤드류 제닝스
앤드류 제닝스(Andrew Jennings)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조사 전문 기자이다. IOC의 추문을 폭로한 저서 『반지의 제왕들(The Lords of the Rings)』은
제닝스는
조건호는 영국 포츠머스대학에서 스포츠 개발학을 전공했으며, 인터넷 언론 <마이데일리>에서 스포츠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축구 칼럼 '사커 에세이'를 연재하여 축구와 축구 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다양한 주제의 글을 기고 중이며, 스포츠 통?번역 분야와 방송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보윤은 서울대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2005년부터 1년간 조선일보 영국 특파원을 지내면서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프리미어리거들의 희망과 고통을 함께 나눴고, 2006년 월드컵도 현지에서 끝까지 지켜봤다. 현재는 엔터테인먼트부 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얼마 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관한 이야기인 『알렉스 퍼거슨, 열정의 화신』이라는 책을 번역했다.
번역 최보윤
목차
- 프롤로그
1. 블래터의 시한폭탄
2. 굿바이, 스탠 경
3. 아디다스에 의해 만들어진 제프 블래터
4. 제프, 아벨란제에게 다가가다
5. 엄청난 부자가 되고 싶어 한 아벨란제
6. 다슬러의 사람이 올림픽에서 패하다…
7. 월드컵을 위한 기묘한 싸움
8. 실언을 일삼던 아벨란제의 퇴진
9. 왕이 죽었다. 왕이시여 장수하길!
10. 또다시 자행된 백주 대낮 강도
11. 블래터 회장과 황금 거위
12. 회장님, FIFA 에서 얼마나 받으십니까?
13. 블래터의 당근과 채찍
14. 분열과 지배
15. 트리니다드의 메시아
16. 보세요. 저의 메신저를 보냅니다!
17. 청소년 축구 만세!
18. 크게 크게 더 크게
19. 침몰하는 베버
20. 구출되는 초심자
21. 자책골
22. FIFA가 불타고 있다
23. 블래터를 위한 투명성
24. 블래터를 향한 따사로운 환영
25. 제국의 역습
26. 제프 블래터, 만델라의 마음을 아프게 하다
27. 환경오염, 마약 밀매 그리고 납치
28. 유혹과 불안정
29. 블래터에게 던져진 질문들
30. FIFA의 동화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FIFA가 이 책의 판매 금지를 신청한 이유
- FIFA 회장은 각국 축구협회 관련자에게 뇌물을 뿌려 선거에서 승리했다,
- FIFA는 TV 중계권, 스폰서십과 관련된 이권을 착복했다,
- 증빙 서류 없이 공금을 유용했다,
- 특정회사에 이익을 몰아주었다,
- 월드컵 입장권을 임의대로 배분했다,
- 이권을 위해 승부를 조작했다는 등 허위?날조된 사실을 유포했기 때문
그렇다면 판매 금지 신청을 취소한 이유는 뭐지? 모든 것을 인정하는 걸까?
축구는 스포츠 그 이상이다
축구는 지구촌에서 가장 폭넓게 사랑받는 스포츠이다. 공 하나만 있으면 좁은 골목에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종목의 편이성과 친근함을 갖고 있으며, 수준 높은 축구를 통해 맛보는 승리의 기쁨은 보는 이에게 감동과 희열이라는 선물을 안겨주기도 한다. 훌리건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패에 상관없이 난동을 부릴 정도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축구인 것이다.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4년마다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을 수 있는 강렬한 흡인력은 아마도 그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축구도 점점 상품화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본선 진출국의 수도 늘어났고, 그에 따라 TV 중계권이나 대회 공식 스폰서의 금액은 가히 천문학적으로 높아졌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는 기구가 바로 FIFA이다. 어느 국제기구와도 독립적인, 진정 순수해야 할 축구 기관이, 실제로는 국가 간의 이해관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는 파워 집단으로 변모해 있다는 것은, 축구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처럼 되어 있다. 그동안 FIFA는 뇌물수수 의혹, 투표 부정 의혹, 월드컵 티켓 부정 등 갖가지 의혹에 시달려왔다. 과연 막대한 TV 중계권료는 어떻게 사용되는가? 엄청난 규모의 대회 스폰서십 대금은 누구의 주머니로 들어가는가? 혹시 아프리카의 복병 카메룬에게 브라질이 패하면 대회 흥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브라질의 조별 예선 탈락을 막기 위해 승부 조작이 있지는 않을까?
이 모든 의혹은 사실이었다?
세계 축구를 주관하는 FIFA의 비밀스런 영역에 침범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적어도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조사 전문 기자인 앤드류 제닝스는 아름다운 경기 축구의 어두운 면을 탐문하는 데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물이 바로 『FIFA의 은밀한 거래』이다. 이 책에서 제닝스는 FIFA의 고위 간부들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입장권을 몰래 빼돌려 팔아 수익을 챙겼고, 스위스 출신의 제프 블래터 회장도 이들의 부정에 눈을 감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블래터 회장은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100만 파운드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스위스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닝스는 또 FIFA의 TV와 스폰서 마케팅 파트너인 'ISL'이 2001년 5월 파산하면서 이 회사와 FIFA 간의 뇌물 연결 관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ISL 파산 당시 블래터 회장은 실제로 뇌물 수수의혹에 휘말렸지만 ISL의 회계장부를 공개하면서 해명에 나섰고, 얼마 뒤 FIFA 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블래터 회장은 인터뷰 내용에 대해 날조된 정보에 기초한 것이라며 반박을 했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아 있다. 또한 제닝스는 어떻게 독일이 2006년 월드컵을 유치권을 얻었는지, 그리고 2010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각국 축구협회와 FIFA가 막후에서 어떻게 접촉했는지, 그 내막을 공개한다.
『FIFA의 은밀한 거래』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은 생생한 묘사와 필체로, FIFA와 블래터 회장, 그리고 각국 축구 협회의 인물들이 자행하는, 뇌물수수, 부정 선거, 월드컵 입장권 관련 비리 등 온갖 비리의 현장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을 읽으면 축구가 다르게 보인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FIFA와 관련된 온갖 비리에 대해 파헤친 책이다. 뇌물 수수, 공금 유용, 부정선거, 티켓 부정 등 있을 법한 의혹을 모두 다루고 있다. 이미 IOC의 스캔들을 폭로한 적 있는 저자의 이력 때문에, 유럽 현지에서는 더욱 관심을 끌었던 책이다. 순수하게 축구를 스포츠로 즐기는 팬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표면적인 현상에는 뒷이야기가 있는 법. 그리고 그만큼 흥미를 자아내는 것도 드물 것이다. 이 책은 단지 그런 흥미를 충족시키기 위한 책은 아니다.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수많은 비리들, 그 중 한 가지 예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자는 것이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진 저자의 의도이다. 대중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기자 본연의 의무도 물론 포함되어 있다.
축구를 조금 사랑하는 팬이라면 이 책을 읽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축구에 대한 배신감으로 축구가 싫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를 진정 사랑하는 팬이라면 꼭 읽기를 권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는 아름다운 경기’이므로!
기본정보
ISBN | 9788995939543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10월 04일 | ||
쪽수 | 430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Foul!: The secret world of FIFA/Jennings, Andrew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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