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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후안

페터 한트케 지음 | 베가북스 | 2019년 10월 20일 출간 (1쇄 2005년 09월 30일)
해외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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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5662427(8995662425)
쪽수 173쪽
크기 128 * 188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Don Juan/Handke, Peter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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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페터 한트케가 재탄생시킨 돈 후안!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페터 한트케의 『돈 후안』. 돈 후안은 카사노바와 달리 상상 속의 인물로,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몰리에르가 그의 희곡에 처음으로 돈 후안을 등장시킨 이래 모차르트는 그의 오페라 《돈 조반니》에서 돈 후안을 그리고 있으며 버나드 쇼, 키에르케고르 등의 철학자들은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기 위해 자신의 저서에 돈 후안을 등장시켰다.

하지만 페터 한트케의 돈 후안은 이들이 그린 난봉꾼, 위선자, 성격 파탄자의 돈 후안과는 다른 모습이다. 어느 날 ‘나’의 정원에 돈 후안이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17세기에 사라졌던 돈 후안이. 이후 소설이 전개되는 내내 돈 후안은 청자의 이의 제기를 거부하는 형식으로 의사소통으로서의 언어를 거부한다. 저자는 이런 언어 파괴와 더불어 작품 속에서 온갖 형식의 파괴를 동시에 시도하고 있다. 매일매일 일주일 전의 오늘로 돌아가 자신의 하루하루를 증언하는 돈 후안은 그 형식이 독특하긴 해도 적어도 줄거리만은 살아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나’의 독서를 대체하게 된 돈 후안은 모두 7일간 일주일 전의 오늘에 대해 말한다.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던 돈 후안은 코카서스를 지나 그루지아로 그리고 다시 다마스커스로 다시 세우타로 다시 노르웨이로 다시 네덜란드로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어느 곳으로 그리고 다시 일 드 프랑스로 온다. 명시한 장소에서 모두 7일간에 일어났던 일이다. 돈 후안은 계속 반복되는 오늘이 결국은 어제의 또 다른 날들이었음을 말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페터 한트케

저자가 속한 분야

페터 한트케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했지만 주로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나이 20세인 1962년 첫 소설인 『말벌들』을 출간했다.
그가 세계 문단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두 가지 사건이 결정적이었다.

첫 번째는 1966년 쓴 희곡 『관객 모독』 때문이다. 브레히트 이래 연극계와 문학계 최대의 사건으로 알려진 희곡 『관객 모독』은 연기자가 등장해 관중을 상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욕설을 퍼붓는다. 줄거리도 없고 장치도, 소도구도 없다. 이 작품은 모든 ‘전통’에 반기를 든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예술성과 함께 대중성을 획득한 페터 한트케의 유일한 작품으로 남아 있다. 이 작품으로 페터 한트케는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상과 게오르크 뷔히너 상을 받았다.

그가 일으킨 또 하나의 문학사적 사건은 1967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열렸던 ‘47 그룹’회의에서 터져나왔다. 당시 독일을 대표하던 대부분의 작가가 속해 있던 이 그룹은 전후 40년 동안 독일 문학을 쥐락펴락하고 있었다.(퀸터 그라스도 ‘47 그룹’ 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독일 문학계에 등장했다.) 초청을 받고 ‘47 그룹’ 회의에 참석한 한트케는 ‘47 그룹’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을 뿐 아니라, 존재 의의 자체를 깡그리 무시해 버린다. 이 사건으로 ‘47 그룹’은 해체되고 이후 독일 문학은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1970년대 이후 한트케는 직접 메가폰을 잡고 자신의 중편 『왼손잡이 여인』과 『부재』를 영화화하는가 하면, 빔 벤더스 감독의 대표작 『베를린 천사의 시』 시나리오를 함께 쓰는 등, ‘영상’에도 주목하게 된다. 아울러 희곡, 소설, 논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문제작을 발표함으로써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아오다가, 마침내 2019년 노벨문학상을 품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노벨상은 내가 받을 게 아니라, 페터 한트케한테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했던 200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겸손도 이제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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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기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뉴욕에서 은행원으로 일했으며, 직장을 그만두고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을 여행하며 서양의 문화를 흡수하고 동양의 문화를 되돌아보기도 했다. 몇 년 전부터는 홍콩에서 영화배급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에 들어와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틈나는 대로 영미권과 독일어권의 책을 국내에 출판하기 위해 준비해 왔고, 최근 『덩샤오핑 평전』(황금가지, 2004), 『신비주의자가 신발끈을 묶는 방법』(미토, 2004) 『변호사처럼 설득하라』 (웅진닷컴, 2005), 『우주전쟁』(베가북스, 2005), 『카운트다운 히로시마』(황금가지, 2005) 등의 책을 한국어로 옮기기도 했다.

목차

돈 후안, 나의 독서를 대체하다
마지막 날, 일 드 프랑스
일주일 전의 오늘로 돌아가다
첫 번째날, 그루지아
두 번째 날, 다마스커스
세 번째 날, 세우타
네 번째 날, 노르웨이
다섯 번째 날, 네덜란드
여섯 번째 날, 이름 없는 어느 곳
이제 때가 왔다

출판사 서평

2019 노벨문학상 수상
파격과 독창의 언어로 도발한 독일 문단의 ‘이단아’
페터 한트케(Peter Handke)

페터 한트케가 재탄생시킨 돈 후안!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페터 한트케의 『돈 후안』. 돈 후안은 카사노바와 달리 상상 속의 인물로,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몰리에르가 그의 희곡에 처음으로 돈 후안을 등장시킨 이래 모차르트는 그의 오페라 《돈 조반니》에서 돈 후안을 그리고 있으며 버나드 쇼, 키에르케고르 등의 철학자들은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기 위해 자신의 저서에 돈 후안을 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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