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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열정

수전 손택 지음 | 홍한별 옮김 | 이후 | 2005년 11월 11일 출간
우울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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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5619742(8995619740)
쪽수 262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전 손택의 세 번째 에세이집. 1972년에서 1980년까지 손택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쓴 중요한 비평들을 묶어 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열정이 베인 아방가르드적인 언어의 확장을 소명으로, 난해함과 그노시스적인 광기로 시대와 불화하는 예술가들의 '언어'를 예술의 영역에 포함시키려 한다.

앙토냉 아르토, 엘리아스 카네티, 레니 리펜슈탈, 발터 벤야민, 그리고 한스-위르겐 지버베르크, 거기에 더해 폴 굿맨과 롤랑 바르트와 같이 문학, 연극, 영화, 사진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영역에서, 우울함과 광기, 고통, 천재성 사이를 배회했던, 그리고 자신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일곱 명의 서구 아방가르드 지식인들에 대한 인물 평전이자 저자 자신의 정신적 자서전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수전 손택 ●지은이 수전 손택
1933년 1월 28일 뉴욕에서 태어나 2004년 12월 28일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기념 암센터>에서 백혈병으로 사망한 수전 손택은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 최고의 에세이 작가이자 뛰어난 소설가이며 예술평론가다. 1966년 “해석은 지식인이 예술과 세계에 대해 가하는 복수다”라는 도발적인 문제제기를 담은 평론모음집 《해석에 반대한다》를 내놓아 서구 미학의 전통을 이루던 내용과 형식의 구별,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구별을 재기 발랄하게 비판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 뒤로 현재까지 극작가, 영화감독, 연극연출가, 문화비평가, 사회운동가 등으로 끊임없이 변신해 나아가며 새로운 문화의 스타일과 감수성의 도래를 알리는데 주력했던 손택은 오늘날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 ‘새로운 감수성의 사제’ ‘뉴욕 지성계의 여왕’이라는 숱한 별명과 명성을 얻었다.
그렇지만, ‘예술에 온 정신이 팔린 심미가’이자 ‘열렬한 실천가’로 불리기를 더 바랬던 손택은 자신의 바람에 걸맞게 미국 펜클럽 회장(1987~89)을 맡을 당시인 1988년 서울을 방문해 김남주, 이산하 시인 등 구속문인의 석방을 한국 정부에 촉구한 바 있으며, 1993년에는 사라예보 내전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전쟁 중인 사라예보에서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연한 바 있다. 2001년과 2003년에는 9‧11 미국 무역센터빌딩 폭파 사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와 명분 없는 이라크 전쟁을 비판해 격렬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손택의 저서로는 《해석에 반대한다》 이외에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비평부문 수상작 《사진에 관하여 》(1978)와 <전미도서상> 소설부문 수상작 《미국에서》(2000)를 비롯해 4권의 평론모음집, 6권의 소설, 4권의 에세이, 4편의 영화각본, 1편의 희곡 등이 있으며, 현재 전 세계 3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옮긴이 홍한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하며 도서출판 <양철북>의 기획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번역가로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권력과 테러》(양철북 2003), 《자라지 않는 아이》(양철북 2003), 《위대한 생존》(갈라파고스 2003), 《안개 너머의 나라 켈트의 속삭임》(여름언덕 2004),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양철북 2005) 등이 있다.

목차

폴 굿맨에 대하여
매혹적인 파시즘
토성의 영향 아래
지버베르크의 히틀러
바르트를 추억하며
열정의 정신
아르토에 다가가기

후주
옮긴이 후기

인명 찾아보기
작품 찾아보기

책 속으로

정상성이란 가치는 영원한 것도 “자연스러운” 것도 아니다. 정신이상 상태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자명하고 상식적인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이 미쳤다는 인식은 사고의 역사의 일부분이며, 광기 자체는 역사적으로 정의되는 것이다. 광기란 말이 되지 않는 것,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는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은 전적으로 그 문화 안에서 상식과 진지함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다. 그 정의는 역사적으로 크게 바뀌어 왔다. 광기라고 불리는 것은 특정 사회에서 생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첫 번째 에세이집 《해석에 반대한다》(1966)로 뉴욕 지성계에 스타덤에 오른 수전 손택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거나 잘못 알려진 작가들을 오로지 “광기와 그릇된 소리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고, 그들의 예술을 옹호하기 위해 집필 작업에 몰두하게 된다. 거기에는 우울과 고독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발터 벤야민도 있었으며, 오만하지만 순수한 윤리적 열정의 소유자 폴 굿맨, 치열한 광기로 시대와 불화한 앙토냉 아르토와 병적 아름다움 집착하는 레니 리펜슈탈도 있었다.

이 에세이들은 발표되는 족족 당시의 문화 지형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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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성의 영향 아래 fo**aru01 | 2013-10-2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봄입니다. 벚꽃이 만연하게 피어 있어 아름다움을 만끽하여야 할 봄..... 근데.... 아름다운 것은 또한 슬프기도 한 것 같습니다... 왠지 새로 생겨나는 탄생에 대한 밝음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왜 그 반대의 것도 같이 떠올려질까요.... 누군가는 인간존재를 설명할 때 '탄생'으로 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죽음' 으로 보는... 그 입장의 차이.... 똑같은 것들을 보면서도 다르게 보는 '시선의 차이', 그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지난 주 수업시간에 기억 나는 것은... '시선의 차이' 였습니다. 그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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